UPDATE 2025-11-05 05:0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잘 쓰는 법·잘 나누는 법, 놀면서 배운다"

군산지역 어린이들이 사회적 경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터가 열렸다. 군산시는 지난 26일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청년몰 서포터즈단 100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체험교육-아이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서포터즈단을 주축으로 미래의 경제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사회적 경제개념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이장터프로그램에는 군산시 한우리지역아동센터(30명), 파랑새지역아동센터(30명), 청년몰 서포터즈단(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직접 중고물품을 가져와 각자의 중고품 가게를 운영하고, 중고품의 가격을 정해 팔고구매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 불우이웃에 기부하면서 자원의 재활용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방식을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와 청년몰 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군산시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의 아이장터 신청을 정기적으로 받아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몰 서포터즈단과 함께 △청소년 대상 미디어 활용교육 실시 △전통시장 홍보콘텐츠 제작 △영상을 통해 청년몰을 소개하는ON-LINE 장터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7.28 15:09

군산시보건소 "수족구병 환자 증가 지속, 예방수칙 준수를"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 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질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생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심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어 발열, 입안의 물질,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를 돌보기 전과 후에는 손 씻기, 장남감과 집기의 청결한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7.28 15:09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본부, 해외 여행객 휴대물품 특별검역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은섭, 이하 검역본부)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군산항, 무안공항 등에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휴대물품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및 과실파리 등 금지 식물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국내 농축산업 보호 및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의 생과일, 흙부착 묘목,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산 축산물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일부터는 동물검역 대상물품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 금액이 최고 1000만 원으로 상향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검역본부는 공항만 입국장내 순회검사 강화 및 특별검역기간 중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반입 자제 홍보 및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색을 강화한다. 또한 금지물품을 상습적으로 반입은닉하거나 검역을 고의로 회피하는 여행객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 인근 시장, 식자재 마트에서 불법 반입된 수입 육류육가공품과 생과채류 등의 유통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7.28 15:09

‘새우깡 재료 제외’…군산 꽃새우 가격 곤두박질

5개월 조업으로 1년을 먹고 사는데 꽃새우 값이 계속 떨어져 죽을 맛입니다. 요즘은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군산 앞바다에서 20년 넘게 꽃새우를 잡고 있는 한 어민의 하소연이다. 군산의 꽃새우가 제철을 맞았지만 조업을 나서는 어민들의 표정을 그리 밝지 못하다. 꽃새우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반토막이 나는 등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수협과 군산조망협회에 따르면 현재 꽃새우 1상자 당(20kg) 위판가격은 2만7000원에서 2만 800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상자 당 평균 6~7만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22일과 23일에는 1상자 당 3만7000~3만8000원하던 꽃새우 가격이 하루사이 1만원이나 떨어지는 등 폭락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역 조망어선은 55척으로 1척당 약 50상자 정도가 군산수협 해망동 위판장에서 경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어선은 5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5개월간 조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꽃새우 가격이 무려 50% 이상 하락하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원인은 올해 군산 꽃새우의 최대 공급처를 잃은 것이 가장 주 된 이유다. 군산 꽃새우는 그 동안 농심과 군부대, 일반 가공업체 등에 납품돼왔으며 이 중 농심이 전체 양의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새우깡을 만드는 과정에서 군산 꽃새우를 사용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거래를 중단하고, 미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서해 바다 환경이 좋지 않다보니 꽃새우에 이물질 등이 많이 섞여 품질 저하가 우려됐다며 식품 제조사로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원료구매 변경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군산 꽃새우가 제때 납품되지 못하고 냉동 창고에 수북이 쌓여가면서 가격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급기야 25일에는 군산조망협회 회원 30여명이 군산시수협을 찾아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문용호 군산조망협회 부회장은 농심이 군산 꽃새우를 외면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그야 말로 어민들은 뒤통수를 맞은 꼴이다. 그 동안 이런 상황을 알고도 방관했던 군산수협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이대로 가다간 (어민들) 다 죽는다며 꽃새우 생산량을 충당하기 위한 대책과 가격 안정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시수협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 논리에 따라 이루어진 부분이다보니 현재로서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며 다만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우장 개발 등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25 16:32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육아 통합지원체계 구축‘ 포럼 개최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태교부터 시작되는 다문화가족 육아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포럼이 지난 24일 센터 2층 공동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군산의료원, 군산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사)숲태교연구협회 호남 제주지회 등 관계자와 다문화 예비 임산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로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임신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등에게 맞춤 프로그램 및 멘토링,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지원과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서영미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출산과 육아지원의 방향과 정대현 총신대 교수의 태교의 중요성과 다문화 시대 육아 문화의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고 이후 정책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분야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서영미 센터장은 생애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복지 체계에서 태아부터 영유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육아시스템의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며 다문화시대에 다양한 문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육아와 프로그램들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취약보육지원을 위해 △어린이집에서의 장애 인식과 보육활동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영유아 장난감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영유아 발달 단계에 따른 토이박스 대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문화 아버지 교육 △맘을 위한 원데이 특강 프로그램 △다문화 영유아 상담 △다문화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및 부모상담을 진행 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25 15:09

일제강점기 군산 조선인의 ‘달동네 삶’ 흔적 찾기

일제강점기 달동네에서 토막집 생활을 한 군산 선양동 조선인들의 삶의 애환 및 흔적 찾기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사)아리울역사문화(대표 문정현)는 문화콘텐츠와 접목해 노후 관광시설을 재생하는 사업 햇빛 동네에서 뒹구는 근대 인문학 기행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선양동 일대에서 근대시절 서민의 삶을 복원하고 이를 체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2억 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선양동 산 말랭이는 구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동산(해발 39m)으로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돼 대부분의 주택이 철거된 후 지난 2004년 해돋이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난한 조선인들이 산비탈에 토막(혹은 토담)이라는 이름의 움막 형태의 흙집을 짓고 살던 곳이다. 다닥다닥 붙은 토막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마치 콩나물 대가리 같다 해 콩나물 고개라 불리기도 했다. 토막집에 거주하던 남자들은 일제가 수탈한 쌀을 내항 부둣가로 옮기는 지겟꾼, 메갈이꾼 등 막노동을 여자들은 일본인 집에서 식모살이와 미선공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생활을 했다. 특히 이곳은 채만식 소설(탁류)의 주인공 초봉이와 정주사가 살았던 배경으로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군산 근현대역사를 알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역이다. (사)아리울역사문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 서민의 삶과 토막집 흔적이 남아 있는 선양동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토막집을 짓고 그 시대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1920~40년대 삶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근대문화역사거리(월명동)에 밀집된 관광객을 선양동, 창성동, 명산동으로 유도하고 이들이 군산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근대 건축물 위주로 진행되는 군산문화역사거리 관광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사)아리울역사문화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선양동 해돋이 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달동네 삶을 재현하는 햇빛동네 노는 Day 행사를 진행한다. 문정현 대표는 당시 평지에는 일본인들이 살고 조선인들은 산등성이에 토막집을 짓고 살았다며 근대시절 옷차림으로 변복하고 선양동 달동네 곳곳에서 토막집을 직접 지어 보는 등 그 시대 생활상을 미션으로 수행하며 서민의 애환을 체험하는 군산만의 여행 상품을 개발해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막집은 일제강점기 군산지역 빈민들이 산등성이에 땅을 파고 가마니로 지붕을 만든 형태의 임시 주택을 말한다.

  • 군산
  • 문정곤
  • 2019.07.24 16:28

군산 소형 양배추, 대만·일본 수출 ‘껑충’

군산의 소형양배추가 수출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산 소형양배추가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수출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소형양배추 수출은 지난해 40톤에서 올해 7월 현재 3배 가량 늘어난 110톤까지 증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소형양배추 수출을 위해 20ha의 논에 양배추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돼 지난 6월 농촌진흥청 및 농식품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식도 개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소형양배추를 군산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양배추 대량 생산을 위한 재배 기반 조성,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개척, 전용 포장재 개발에 힘써 2023년까지 80ha까지 면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국내 소비자를 위해 이달부터 전북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전국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수출 못지않게 국내 판매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체 양배추 재배면적은 7023ha(201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며 이중 소형양배추는 30여 ha로 군산에서 60%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24 15:11

“새만금 육상태양광 우선협상자 선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군산경실련은 2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의 심의와 평가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군산경실련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지난 15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과 관련, 선정절차에 대한 점수공개 뿐만 아니라 나머지 4개 컨소시엄의 점수표와 심의위원 평가점수 등 모든 정보가 생략되면서 억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군산경실련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같은 계열회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금융 등도 각각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했다며 향후 태양광사업 2단계도 이런 식으로 계열회사들이 참여할 경우 혼란이 예상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심의의원들의 선정방식이 과연 적절했는지, 심의점수가 객관적인지 또는 주관적인지, 공개되지 않고는 이를 공모사업이라고 할 수 없다며 투명한 공개를 통해 도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음 공모사업에서는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입찰계약이 아니라 사업시행자 선정에 대한 공모인 만큼 건설기술진흥법 등에 따르지 않고 내부적인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은 것 뿐이라며 다른 기관에서도 (사업자 선정 시)비공개 원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5일 한국남동발전㈜과 전북지역 업체 6곳 등 총 10개사로 구성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23 20:0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