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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카지노' 힘 실어주기?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카지노 사업 추진과 관련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견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새만금 카지노 유치를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통과가 아닌 발의만 된 상태로 카지노 설립 찬반으로 인한 시민 갈등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너무 앞서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군산시의회는 지난 6일 열린 전체 의원 총회를 통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방문, 견학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날짜나 세부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이르면 10월 중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이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으로, 군산시의회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김관영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분석하고 있다.군산시의회 한 의원은 “전국적으로 시끄러운 이슈이면서 특별법이 통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싱가포르 방문은 무리가 있다”며 “공식적인 군산시의회 이름 보다는 관심있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다녀오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 관계자는 “내국인 카지노의 경우 얼마 전 의장단에서 다녀왔기 때문에 해외 견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만간 의원 참여 여부를 확정짓고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12 23:02

군산시의회 '밀어붙이기 식' 예산처리

그간 국회에서 비난을 받아왔던 다수당의 횡포로 여겨지는 ‘여당 단독 상정 처리’ 가 군산시의회 최초로 진행돼 눈총을 받고 있다.예산의 적절성과 투명성, 시의성을 따지기보다 당리당략에 우선한 정당 간 파워싸움을 실시, 집권당인 다수당(국민의당)의 ‘밀어붙이기 식’ 정치가 이번 군산시의회 하반기 추경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지적이다.군산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본회의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했다.이 과정에서 쟁점이 된 부분은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3억1000여만원)으로 예산결산위원회(9명) 심의를 거쳐 1억8700만원이 삭감돼 본회의로 올라갔다.특별조정교부금은 사실상 성격이 의원재량사업비와 비슷,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만들어 낸 예산을 시의원들이 자신이 소속된 지역구를 위해 쓰는 사업이다.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과 전북도의원들이 만들어 낸 예산으로 3억1000만원을 군산시로 내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쓰일 예산을 배분해 예산을 상정했고 이를 알지 못한 국민의당 일부 의원과 민주당 등 소수정당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심의 당일 새벽까지 대립을 벌이며, 최종 1억8700만원을 삭감했다.그러나 본회의 폐막인 마지막 날 국민의당 다수 의원들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놓고 문제를 삼았고 이에 박정희 의장은 직권으로 특별조정교부금 심의를 재회부 시켰다.지방의회에서는 통상 재회부를 시키려면 다시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긴 뒤 본회의를 거치는 게 관례며 이번 의장직권 상정은 군산시의회 개원이래 최초다.본회의 특별조정교부금 재회부 심사에는 국민의당 소속 의원 15명이 참석했으며, 소수정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성옥 의원 단 한명만 참석했다.이날 강 의원은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삭감된 예산을 전액 부활시키려하자 필립버스터(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막거나 표결을 지연시키기 위해 장시간 발언으로 시간을 끄는 의회 운영 절차의 한 형태)로 의사진행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으로 실패했고 예산안을 결국 전액 부활됐다.군산시의회 한 의원은 “이건 정말 의회가 동네 놀이터도 아니고 예산의 적절성, 투명성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개인의 욕심에 좌지우지 됐다”며 “추경예산에서도 이 모양인데 향후 11월, 12월 진행될 본회의에서는 과연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눈을 감아도 훤하다”고 토로했다.한편 이번 군산시의회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 지난 6월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발생했던 편가르기, 독단, 막말, 욕설 등의 파문이 현재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12 23:02

군산국가산단, 생산·수출 침체국면…산업생태계 재편해야

군산국가산업단지가 지역경제발전의 핵심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생산과 수출액이 마이너스 성장세로 전환돼 산단의 지역적여건 등을 고려한 활성화대책마련이 요구된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의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군산단지는 한국GM의 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조선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운송장비와 기계업종이 51%를 점유하면서 지역경제를 주도해 왔다.군산단지에는 지난 4월말 현재 군산단지 179개업체, 군산 2단지 460개업체 등 639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이중 기계업종이 전체의 39.9%, 운송장비업종이 22.9%를 점유하고 있다.또한 군산산단은 자동차조선기계중심의 전북 최대 산업단지로서 지난 2014년 기준 전북도 제조업 총생산의 17.2%, 군산시 총 제조업 생산의 41.2%를 점유했다.그러나 지난 2005년~2010년 연평균 각각 9%와 6%의 성장율을 보였던 군산단지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마이너스 0.4%와 16%의 성장세를 보여 침체국면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군산단지 입주기업 중 300인 이상 대기업은 3개사에 불과하고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9.4%에 달했으며 50인 미만의 소기업 비중은 지난 2005년 75.4%에서 2015년 91.6%로 급증했다.그럼에도 군산단지는 동북아 환황해권의 거대 소비시장 의 중앙은 물론 국토개발의 서해안 벨트상에 입지,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국내외적으로 미래성을 담보할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에따라 현재 군산단지가 안고 있는 취약점인 비즈니스시설 부족, 교통접근성 미흡 등을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산단관계자들은 중국 동부 공업도시벨트와 서해역신벨트를 아우르는 중심산업단지를 구현하고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탈피, 중국과 연계한 유연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군산국가산단에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국가산단은 총 2018만4000㎡(611만평)의 규모로 지난 2006년까지 조성됐으며 분양은 완료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6.09.09 23:02

군산 전북대병원 새 부지 12일께 공개

군산 전북대병원이 들어설 확정 부지가 오는 12일 공개된다.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군산 전북대병원 부지를 기존 백석제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부지 변경안을 승인됨에 따라 오는 12일 부지를 공개 발표할 계획이다.부지 변경으로 전북대병원측은 병원 건립 부지의 토지매입 비용이 일부 증가했지만, 기반시설 조성비 등이 기존 백석제 부지보다 낮아지면서 총사업비 규모는 256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확정 부지는 군산 사정동 일대와 신역세권 지역 일대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건립에 대한 행정 절차와 동시에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건립 절차가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군산시는 부지 공개가 임박함에 따라 부동산 투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병원 부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구역지정이나 개발행위제한 구역 지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사 선정, 도시계획시설 결정,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가 산적해 있다”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500병상 이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로 신축을 추진했으며, 사업변경 등으로 인해 애초 2019년보다 다소 늦춰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9 23:02

"문동신 군산시장, 강력한 리더십 발휘해야"

군산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 사업들이 터덕이면서 문동신 군산시장의 강한 결단력과 리더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롯데아웃렛 건립 및 전북대병원 군산 유치 등 중요 사업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8일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군산 전북대병원 유치, 동부권에 위치한 16만평에 달하는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주 결정은 도전적인 대단한 업적”이라며 “하지만 사업 진행 과정에서 여러 주민갈등, 상권갈등 등에 직면하면서 이는 군산시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 갈등을 형성하는 중대한 요인으로 행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군산 시민들은 이 같은 현안 문제들이 더 이상 군산 발전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업들이 하루 빨리 완결돼 시민에게 감격스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문동신 시장의 합리적이고 강한 해결 리더십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군산 전북대병원 유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병원 부지 확정 발표가 연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김 의원은 “부지가 확정되면 대상토지의 순조로운 매입문제 및 부동산 투기등이 우려되는 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며, 더 이상 병원 유치사업이 표류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조할 새만금 복합관광리조트 사업에 싱가폴 샌즈사가 10조원의 투자 의향을 밟힌만큼 새만금개발의 발판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며 “지금 군산에서는 각종 현안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부딪혀 조롱을 당하고 있다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시민 모두가 서로 마음을 합쳐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9 23:02

군산 앞바다는 지금 '주꾸미 풍년'

쿵하고 바닥을 찍으면 떡하니 주꾸미가 잡혀 올라온다. 가을철 반가운 손님인 주꾸미 낚시에 군산이 전국의 관광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강원도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 등지에서 내려온 주꾸미 낚시인들로 비응항 내 모든 주차장이 꽉 차는 것은 물론 도로변 갓길 정차로 주차 전쟁까지 벌어질 정도다.실제 9월과 10월 주말 군산지역 낚시어선의 예약율은 100%로 주꾸미 배를 타고 싶어도 타지 못하는 실정이다.지난 6일 오전 7시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내 해양경찰서 앞. 이미 항은 낚시인들을 태우기 위한 낚시어선으로 가득 찼다.해경은 승선자 신분 확인에 여념이 없고 낚시인들은 자신의 낚시 채비 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기자가 이날 동승한 낚시어선은 이글스피싱 선단의 베스트호(선장 유광호). 이날 베스트로는 휴무일이었지만 본지와 전주KBS팀의 취재협조에 흔쾌히 승낙, 오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주꾸미 낚시를 체험했다. 이미 바다에는 주꾸미 출조에 나선 낚시어선 수십여척이 대형을 이뤄 넓은 바다를 메우는 등 일명 군산 앞바다 주꾸미 대첩을 연상하게 했다.이날 물때는 사리 다음 물때라 물 속 조류가 빨라 주꾸미들이 에기(인조미끼)에 올라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유광호 선장의 충고와 함께 주꾸미 포인트인 연도로 이동해 낚시를 시작했다.낚싯대를 담그고 추가 달린 에기를 물속 바닥에 찍자마자 묵직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주꾸미가 에기에 올라 탄 것이다.이러기를 수십 번 반복하자 주꾸미가 망에 쌓여져 가기 시작한다. 주꾸미 낚시 선비는 오전반 4만원, 오후반 3만원, 종일 7만원으로 종일반을 탔을 경우 보통 초보도 한 사람 당 최소 100마리는 잡는다. 주꾸민 낚시를 자주한 고수의 경우 일일 500수도 가능하다. 주꾸미 낚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출조를 감행하는 낚시인이 많다. 이날 낚시는 이동시간을 제외한 사실상 2시간 정도로 이 시간동안 기자가 낚은 주꾸미는 51마리에 달했다. 예년보다 주꾸미 개체량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군산 앞바다는 주꾸미로 풍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군산 낙시어선의 경우 서비스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을 받으면서 전국에서 사람이 몰리고 있다. 주꾸미는 물때와 바람 등 자연요소가 그날의 조과가 좌지우지되는데 조과가 형편없는 날엔 선장이 선비 전액을 환불해 주기까지 한다. 손님이 즐기지 못한 점에 대해 선장이 책임을 통감하는 것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8 23:02

군산국가산단에 바이오발전소 건립

군산국가산단내 한국 중부발전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 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한국 중부발전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중부바이오에너지에 따르면 총 585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내년 8월 착공, 비응도동 군산 2국가산단 중부발전부지 총 16만7500㎡(5만평)중 약 6만6000㎡(2만평)에 바이오 발전소가 건설된다.또한 오는 2020년 7월 준공예정인 건설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중부발전이 29%를 출자하는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설립될 전망이다. 발전소 건립규모는 100MW×2기 200MW이며 원료는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서 수입되는 우드펠릿으로 연간 약 80만톤정도 사용될 전망이다.이 발전소의 건립을 위해 현재 연료조달용역이 체결됐으며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가 이뤄진 상태다.이 발전소 건립사업은 오는 10월 이사회 의결을 거칠 예정으로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실시계획및 공사계획인가를 받아 내년 8월에 착공된다.이 발전소가 설립될 경우 군산국가산단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바이오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는 발전소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는 등 소정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9.08 23:02

농어촌公, 새만금산단 6공구 매립 직접 시행

새만금 산단의 민간대행개발이 2차례의 공모에도 무산되면서 새만금 산단의 준설 매립공사는 농어촌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일단 확정됐다.이에따라 새만금 산단 6공구 190ha(58만평)의 매립을 위한 준설공사가 이르면 이달말이나 10월초에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 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새만금 산단 6공구에 대해 매립공사와 단지조성공사를 모두 민간대행개발로 하지 않고 매립공사는 농어촌공사가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대신 단지조성공사는 민간대행개발 사업자를 공모, 민간투자를 유인키로 했다.이는 새만금산단 사업단이 산단 6공구에 대해 올해 2차례에 걸쳐 민간대행개발 사업자의 모집에 나섰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응모 사업자가 없어 무산된데 따른 것이다.사업단은 이에따라 이미 6공구의 준설매립공사에 대한 설계가 완료돼 있는 만큼 이달말이나 10월초에 준설공사를 발주, 연말에 착공할 계획이다.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됐던 농어촌공사의 군산항 준설공사가 1년여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준설공사의 규모는 군산항 항로에서 780만㎥에 달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550억원으로 매립공사는 오는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민간대행개발사업자의 공모가 무산되면서 산단의 조기개발을 위해 매립사업은 농어촌공사가 직접 시행하고, 단지조성공사는 민간투자를 유인키로 결정됐다 고 말했다.한편 새만금 산단 사업단은 산단의 조기개발을 위해 산단 9개 공구 중 현재 직접 개발방식으로 조성 중인 125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공구를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9.07 23:02

"서해대, 공공형 도립대로 전환해야" 졸업생 비대위 촉구

이사장 횡령비리로 얼룩진 서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해대학 정상화를 바라는 졸업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졸업생 비대위)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대학은 전 이중학 이사장의 146억 교비 횡령사건으로 인해 교육부에서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서해대가 퇴출되면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임에 따라 대학 정상화 방안으로 서해대가 공공형대학으로 전환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서해대를 공공형대학으로 운영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며 “서해대는 그간 단 한차례의 부채가 없었지만 이번 횡령건으로 인해 대학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학생모집이 70%밖에 충원되지 않은 실정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또 “매년 서해대 학생충원률은 100%에 달한 점으로 미뤄 정상화만 된다면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부동산을 전북도에 기부채납 한 후 도립대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서해대는 법인재산 및 교비 146억 횡령 사건으로 퇴출위기에 처해져 지난 2월부터 관선이사회 체제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올 해 신입생 충원률은 70%이며, 한학기 등록금 평균은 250만원으로 교직원은 모두 76명이다. 학교 감정가는 약 450억이며, 올 해 교육부 대학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7 23:02

군산 롯데아웃렛 건립 전면 재검토 '파문'

롯데쇼핑이 군산 롯데아웃렛 건립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 전망이다.페이퍼코리아 이전 무산은 물론 롯데아웃렛 건립을 전제로 조촌동 디오션시티 지구 내 들어선 아파트들을 분양 받거나 토지를 매입한 소유주들이 사기분양을 주장하며. 반발할 것이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특히 군산시가 발주한 롯데아웃렛 관련 소상공인 상생협력 용역이 베끼기식 재탕 수준의 용역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군산시는 6일 도내 A대학 연구팀의 롯데아울렛의 출점계획에 따른 대중소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용역의 골자는 지역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상인 우선입점 및 수수료율, 이익의 사회환원, 영업기법 전수, 회의 정례화 등의 조치와 함께 소상공인 활성화사업에 약 450억원의 집중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450억원 투자는 페이퍼코리아와 롯데쇼핑이 부담하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 군산시는 이날 롯데쇼핑 관계자에 면담을 요청, 용역 결과 자료를 건네 주려 했지만 롯데쇼핑 측에서 자료 받기를 거부했다.롯데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용역을 발주할 당시 군산시는 이번 용역 내용안에 들어 있는 450억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은 시 중장기 진행 사업으로 롯데 측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었다며 그러나 정작 이제와서 이런 모습을 보이니 난감하고 곤란하다고 밝혔다.이어 당초 아웃렛 건립 사업은 올 연말을 목표로 했으나 군산시장 주민소환 사건 등과 맞물리면서 2017년 상반기로 연기됐지만 다시 인허가 문제가 지연되면서 2018년 까지 연기가 불가피해지고 있다며 롯데쇼핑 본사 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군산 롯데아웃렛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등 지금은 사업의 진행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는 법에 따라 군산시 전체에 대한 상생을 해야지 시민을 제외한 소상공인만을 위한 상생은 진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날 페이퍼코리아는 이번에 진행된 용역 자체에 대해 부실한 재탕 수준의 용역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용역이 지난해 군산시가 군산대학교에 의뢰한 대형쇼핑몰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조사 용역 보고서와 내용이 대부분 중복되는 등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당시 용역에서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제시된 방안이 이번 용역에 고스란히 반영됐고 금액만 추가된 것이라며 소요 금액도 상인들의 요구사항만 반영되고 상생의 축인 페이퍼코리아나 롯데쇼핑 측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롯데아웃렛 출점으로 인한 대책수립을 위해 추가적으로 실시한 용역임에도 타지역 합의사례에 비춰볼 때 현격한 차이가 나고 현실과도 괴리가 있다며 도내체 누구를 위해 이 같은 초법적인 용역을 진행하는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7 23:02

"내초도 공원을 최치원 탄생공원으로" 군산시의회 임시회 개최

군산 내초도 공원에 이야기를 입히는 스토리텔링 공원으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제19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치원의 탄생설화가 구전되는 내초도 공원을 최치원 공원화로 탈바꿈하고 우리 기억 속에서 묻혀있는 최치원의 흔적에 생명을 불어넣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어지러운 나라를 보며 근심과 걱정을 달랬다는 자천대와 최치원 선생을 제향하기 위해 세워진 문창서원이 있다며 최치원이 내초도에서 탄생하였다는 주장은 조선시대 서적에서 발견되고 있는 등 중국에서는 설화를 바탕으로 최치원 사당을 짓고 지금도 이를 기리고 있으며 남부 장강유역 양주에는 최치원 기념관이 있을 정도로 유명, 역사적 인물의 연관성을 스토리텔링화 하여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실제 이집트 피라미드만 해도 19세기가 지나서 고고학자와 언론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고 이 이야기가 관광객 마음속으로 파고 들어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집트 국가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상품이 되었다는 것.이날 본회의에서는 노후화된 월명아파트에 대한 문제와 군산시 차원의 대책도 촉구됐다. 신풍동 관내 월명아파트는 1979년 준공되어 37년여의 세월이 지났지만 1992년 월명공원 주변을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돼 재건축의 어려움, 재산권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이로 인해 주거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거주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타지역으로 이주하고 장기 관리비 체납 등 기본적으로 아파트의 유지보수관리마저 어려워져가는 실정으로 생활의 빈곤이 악순환 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전기 및 전화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감전 및 화재 등에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지만 대책이 없다는 것.배형원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의 문제도 있겠지만, 현재 월명아파트와 그 주변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며 월명아파트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주민의 부담, 자치단체(전북도 및 군산시)의 지원방안,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대책팀을 꾸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6 23:02

"지친 심신 단련, 건강을 찾는다" 군산시, 매주 2회 운영 '기천수련' 호응

‘몸을 단련시켜 깨달음을 얻고 몸과 정신건강을 찾는다’자신의 몸을 제대로 알지 못한 탓에 굳어진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익숙치 않은 동작을 하기 때문에 조그만 수련해도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러나 수련이 끝난후에는 개운함과 함께 정신이 맑아진다. 오랜 세월동안 산중에서 도인들이 닦던 기천수련법이 군산 도심속으로 내려와 건강을 찾거나 다지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군산월명종합체육관 빈터에서는 중년 이상의 남녀 20여명이 모여 2시간 동안의 기천 수련에 나서고 있다. 기천수련은 만병의 근원인 척추와 관절 틀어짐의 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기력을 증진시켜 몸을 젊고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한의학계는 보고 있다.당초 군산 오성산 기슭에서 월명체육관으로 장소가 옮겨져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천수련은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윤동환사범(50)의 지도하에 이뤄지고 있다. 지난 6년동안 계룡산 등에서 기천수련을 해 온 문상식 전주지법 익산등기소장(55)은 “이 수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수련에 열심이다. 대체의학에 깊은 지식을 갖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기천수련의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고치과 고 석담 원장(63)은 “기천수련을 하면 기력이 증진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 수련에 참여해 주길 바랐다.

  • 군산
  • 안봉호
  • 2016.09.06 23:02

군산시 '청소년 자치권확대 조례' 본회의 상정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관련 예산과 정책을 수립할 경우 참여한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장은 모바일 앱을 통한 청소년 의견에 대한 답을 의무적으로 해줘야 하는 조례를 발의했다.5일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강성옥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청소년 자치권확대를 위한 조례’를 원안가결하고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강 의원이 발의한 청소년 자치권확대 조례는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정책과 활동에 대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반영하도록 했다.이에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과 예산에 대해 청소년 의회, 청소년 참여위원회, 관련단체, 전문가에게 공청회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것. 또 모바일 앱을 만들어 청소년에게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달된 청소년 의견을 15일내에 답변해야 하며 각종 청소년 관련 사항을 홍보해야 한다.이같은 청소년 자치권 확대를 위해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 시행하고 청소년 참여보장을 위한 필요한 비용도 예산의 범위안에서 지원해야 한다.강 의원은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권을 보장하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6 23:02

방치된 금싸라기 땅 '금란도'

언제 황금알을 낳을 것인가, 아까운 금싸라기 땅을 활용치 못해 아쉽다.지난 2014년에 준설토의 매립이 끝난 금란도(金卵島) 200만㎡(60만평)의 땅이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채 방치돼 있어 군산시민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황금알을 낳는다는 인공섬인 금란도가 준설토의 매립이 끝나 토지로 등재, 활용할 수 있지만 이의 활용방안은 표류하고 있다.금란도는 전체 면적가운데 99만㎡(30만평)는 지난 2001년, 나머지 101만5000㎡(30만7500평)는 지난 2014년초 지번부여와 함께 토지로 등재돼 활용이 가능해졌다.그러나 2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현재까지 금란도의 활용방안구축 용역조차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된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용역은 2012년 착수됐지만 환경문제를 이유로 인근 서천군이 반대하자 중단됐다. 이어 내항 재개발사업 구역에 금란도를 포함, 항만재개발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키로 하고 용역을 추진했지만 이마저 서천군의 반대로 용역 대상에서 제외돼 무산됐다.이에따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금란도는 현재 준설토 투기장으로 겨우 활용되고 있을 뿐 언제 활용방안이 마련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시민들은 현재까지 금란도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것은 정치력과 행정력의 부재에 있다면서 도내 정치권과 전북도및 군산시가 금란도의 활용방안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9.05 23:02

"군산시의회는 공장이전 발목잡지 말라" 페이퍼코리아 노조 성명

민주노총 화학섬유 연맹 페이퍼코리아지회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군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공장이전 사업과 관련한 부지개발을 두고 ‘개발 이익금의 3분의 1을 가져와야 한다’는 등의 억지를 부린다”면서 “군산시의회가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사업의 발목을 잡는 등 몰지각한 행태를 즉각 중지해 달라”고 촉구했다.페이퍼코리아 노동조합은 “페이퍼코리아 근로자들은 생존권과 직결된 공장이전을 놓고 4년여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쳤다. 공장이전사업을 지연시키려는 시의회 작태에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때늦은 발목잡기는 페이퍼코리아 500여 근로자와 2000여 가족들의 생존권은 물론 2200여 세대에 이르는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의 재산권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등 이전을 앞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김민 노동조합 지회장은 “일부 시의원들의 몽니가 계속된다면 페이퍼코리아 노동조합은 2000여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과 나종성 경제건설위원장은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에 따른 개발이익금은 1650억원이 발생했지만, 정작 군산시로 돌아오는 이익금이 전혀 없어 특별위원회를 구성, 문제점을 심도있게 다루겠다”는 방안을 세운 바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5 23:02

전북외국어고, 맞춤형 교육 통해 글로벌 인재요람 만든다

전북외국어고가 사교육이 필요 없는 맞춤식 교육을 표방, 100% 기숙형 명문 고교로 거듭나고 있다.전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상기)는 2005년 3월에 영·스페인어과, 영·일본어과, 영·중국어과의 3개 학과로 개교해 2013년 영·독일어과, 영·프랑스어과를 증설, 5개 학과 480명의 학생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워가고 있다. 이 학교는 51명의 교사와 11명의 원어민 선생님이 480여명의 학생을 지도하여 교사 1인당 학생 수 7명 내외의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맞춤형 수업이 가능한 100% 기숙형 학교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Co-Teaching 수업으로 외국어를 못하던 학생도 3개월 이내에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해 질 정도다. 또한 중국 청도 제1중학교, 일본 오사카의 하나조노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국제교류 중이며, ‘에이피유(APU)대학, 도시샤대학, 칸사이가쿠인대학’과 학생교류협약을 맺어 학교장의 추천만으로 입학은 물론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독일 노이슈트레일리츠시에 있는 카롤리눔 고등학교, 프랑스 디종시에 있는 샤를 드골 국제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유엔의 회의 형식을 빌린 모의유엔대회(JBMUN Contest)를 개최해 외국어 말하기의 유창성을 꾀하고 있으며, 국어과에서는 전 학년 속독속해와 독서능력함양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읽기와 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외고는 교육기부를 통한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군산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6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JF World Language School(이하 JFWLS)’ 운영을 시작했다. JFWLS의 수업은 전북외고에서 격주로 이루어지는 집합식 수업과 인터넷 카페를 통한 온라인 수업이 병행된다. 수업을 받는 학생이 교사로부터 부여된 각종 과제를 카페에 올려 지도를 받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멘토 1명이 멘티 2명과 연결돼 수업은 물론 학업 관련 어려움까지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북외고는 9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안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학생이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 일본 와세다, 도시샤대학, 중국 베이징 대학 등 20여개의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는 11명의 학생이 해외대학에 진학, 특히 학교장 추천 전형을 맺은 APU대학, 도시샤대학, 칸사이가쿠인대학을 포함하여 와세다대학, 동경외대, 릿교대 등 일본권으로의 유학이 많은 편이다.영미권의 대학에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하여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는 등 올해 입시에서 155명의 졸업생 중에서 103명의 학생들이 서울,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정도로 진학 결과가 좋은 편이다. 전북외고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민들레홀에서 1차 입학설명회를 진행하며, 오는 9일에는 익산 (구)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차 설명회를 진행한다.3차 설명회는 오는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등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전북외고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전북외고의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전북외고 신입생모집 일정은 오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일본어과(40) 영·중국어과(40) 영·스페인어과(40)영·독일어과(20) 영·프랑스어과(20) 등 모두 160명을 모집하며 11월21일 1차합격자 발표 후 면접을 통해 11월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전화는 070-7006-7957(전북외고 입학상담실)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5 23:02

군산시, 예고도 없이 주민세 최대 5배 인상…"행정권 남용" 시민들 뿔났다

주민세 부과 고지서를 받아 본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주민세가 많게는 무려 5배 이상이 오른 반면 이 같은 인상 사실에 대한 알림도 없이 세금이 고지됐기 때문이다.이번에 군산시가 고지한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1만1000원으로 1만원은 주민세, 1000원은 지방교육세다.지난해의 경우 군산시 읍면 지역은 2300원(지방교육세 300원), 동 지역은 3300원이 부과됐다.인상분이 무려 5배에 달한 것으로 소액이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시민도 많지만 이 같은 인상 사실을 인지한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안 그래도 여러 세금이 올라 살기 팍팍해진 가운데 주민세까지 오르다보니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는 등 예고 없이 폭등하면서 주민들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주민세 인상 이유는 지자체 세수를 늘리라는 정부의 권고 때문이라고 한다.탄력세율을 적용하지 않으면 중앙정부가 페널티를 주게 돼 있는 데 페널티를 받는 부분이 커 어쩔 수 없이 올릴 수박에 없다는 것.실제 군산시의 경우 자주재원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해까지도 주민세를 인상시키지 않았지만 정부가 이를 이유로 페널티를 줘 연간 17억 원에 이르는 교부세 삭감이 지속됐고 올해는 부득이 주민세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주민 이춘배(38)씨는 작년보다 5배나 오른 주민세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인상에 대한 아무런 고지도 없이 무작정 인상분 납부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권 남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김순희(62)씨 역시 고지서를 보고 화가 났다. 자기 돈 아니라고 아무런 설명없이 올려 받는 국가가 세상에 어디 있냐며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 시기인데 이 같은 주민세 몰래 인상은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페널티인 교부세 삭감에 따라 의회의 동의를 얻어 부득이하게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며 기초생활수급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해 저소득층의 납세의무는 없으며, 주민세 인상으로 인해 증가되는 세수는 시민의 복지 증진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9.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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