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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군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한 대중가요 발굴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군산을 모티브로한 노래들을 수집·홍보함으로써 대중의 관심과 연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하고 대외적으로는 군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국민가수 이미자씨 노래 중 금강나그네’와 ‘님 떠난 금강 군산항’ 등과 같이 1960년대 집중 발표된 군산을 소재로 한 노래들은 남겨진 사람들이 떠난 임을 그리워하며 애를 태우는 사랑과 이별의 노랫말이 주를 이루며 당시 시대상과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시립예술단을 통하여 근대역사박물관 상설무대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 시 군산을 소재로 한 노래 중 일부를 플래시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군산을 배경으로 한 노래 중 일부 곡을 편곡하거나 작곡해 각종 행사 및 축제 시 활용하며, 은파호수공원, 월명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노래를 송출하여 ‘우리는 군산’이라는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속보=그간 우편행정 사각지대로 불렸던 군산시 수송 신도시에 우체국 건립이 추진된다.지난 26일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군산시 수송동 820-6번 부지(연면적 1080㎡)에 지상 3층 규모의 수송우체국을 건립한다.수송우체국 부지는 롯데마트 인근으로 군산시내 최대 상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4월 중 준공될 미장지구와도 인접해 시민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수송우체국은 4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곧바로 공사에 착공해 11월 준공, 내년 1월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수송우체국 신설은 그간 국민 메신저로 통하던 우체국이 우편물량 감소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우정청이 신도시의 우체국 설립을 지연시켜왔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일부 도심 우체국은 고객이 줄을 서 순번을 타야하는 반면 우체국이 없는 신도시 주민들은 인접한 도시의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 등 우편 서비스 사각지대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실제 군산 수송지구의 경우 신도시 개발에 따라 상가와 병원은 물론 각종 금융기관과 기관들이 입주하면서 군산지역 경제와 금융, 행정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우편 행정 수요도 급증했다.이에 전북우정청은 지난 2012년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지만 건립 예산이 세워지지 않아 이곳 주민들은 인근 나운동 및 조촌동 우체국을 이용해야만 했다.하지만 올해 수송우체국 건립을 위한 예산 22억7000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 것이다.전북우정청 관계자는 빠르면 올 해 우체국 개점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시킬 방침이라며 이곳 수송동 우체국은 시민의 우편행정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친절한 금융상담 창구로도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했다.이날 보고회는 민선 6기 5대 핵심분야인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희망 주는 농·수산업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 행복한 복지 등 5개 분야 107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 등이 보고됐다.지난해 12월말 기준 107건 공약사업 중 41건에 대한 사업이 이행 완료됐고, 나머지 66건에 대해서도 정상 추진 중으로, 이중 26건은 이행률 50%이상이며 전체 사업에 대한 이행률은 평균 64.3%로 나타났다.
비응도 군부대 부지의 매각을 통한 비응도 관광개발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청된다.마리나 항만개발 등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군산시가 매입한 비응도 군부대부지의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2007년 사우디 민간자본의 투자유치를 위해 2009년 당시 비응도 군부대 부지 4만8245㎡(1만4600평)을 99억원에 매입, 소유권을 국방부에서 군산시로 이전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사우디 민간자본의 유치가 무산되면서 시는 상업용지로 전환된 이 군부대 부지를 매각, 관광개발사업을 추진코자 했으나 현재까지 2차례의 공모에도 민간사업자가 전혀 입질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이 부지는 탁트인 서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나 민간사업자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을 만큼 비응어항 주변지역의 관광성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지난 2010년 당시 213억원으로 평가된 이 부지에 대해 오는 6월 감정평가를 실시, 매각공고에 다시 나설 계획이나 주변 지역의 관광성 제고없이는 매각자체가 장기적으로 표류할 공산이 높다. 이에따라 비응도 관광개발사업을 위해서는 현재 비응도 인근 해역이 마리나 항만구역으로 지정고시돼 있는 만큼 마리나항만의 건설 등으로 주변 지역의 개발에 먼저 나서 관광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지역개발관계자들은 “비응도 군부대부지의 매각을 통해 관광개발사업을 활성화하려면 마리나항만개발 등과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들고 “군산시가 마리나항만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군부대부지의 상업용지는 용적률이 1000%로 시는 비지니스 관광호텔, 가족체류형 콘도 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관광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불렸던 군산 오식도 군산 국가·2국가산업단지 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금정수)과 군산시청(시장 문동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본부장 임종인)는 지난 25일 ‘군산 국가·2국가산업단지 내 셔틀버스 운행’ 지원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추진중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선정결과에 따른 것이다. 군산산업단지는 시내권과의 거리가 20km 이상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해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섬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군산 옥도면 어청도의 산림이 대부분 고사돼 볼품없는 민둥섬으로 전락하고 있다.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 최근 군산시 전역을 휩쓸고 있는 소나무 에이즈(AIDS) 인 재선충 감염에 대한 의문에 시선을 보냈고 이에 군산시가 나서 자체 확인조사를 벌인 결과 재선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고사원인은 지난 1997년부터 군산 도서지역 일대를 휩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로 추정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문제는 20여년 전 발생했던 솔껍질깍지벌레에 대한 방제대책 허술로 비경을 간직한 어청도 섬지역 대부분 산림이 매년마다 고사되면서 벌거숭이 섬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군산시는 24일 어청도 지역의 소나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사목 시료를 채취해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사실이 없음이 확인 됐으며, 고사원인은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또 솔껍질깍지벌레는 지난 1997년도에 옥도면 비안도에 최초 발생해 내륙까지 소나무에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이에 시는 2013년까지 24억여 원을 투입해 나무주사 2500㏊, 항공방제 3400㏊, 위생간벌 993㏊ 등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해 왔다고 덧붙였다.다만 어청도의 경우 해안가 암반 급경사지가 많고, 육지와 멀리 떨어져 항공방제 등에 한계가 있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동백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6만여 본의 수종갱신을 지속 추진해 왔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그러나 군산시 발표처럼 지속된 방제에도 불구하고 현재 어청도 민둥산 상황에 비춰보면 군산시 스스로가 방제대책에 허술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어청도 주민이나 어청도를 즐겨찾는 관광객, 낚시인 대부분은 현재의 어청도는 사계절 내내 산림이 풍성해 볼거리를 안겨주던 7~8년 전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다며 과거 어청도만이 가지고 있던 매력은 현재 온데간데 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도서지역 산림 가꾸기 사업 10㏊에 2억 원을 투자해 두릅나무, 매실나무 등 소득사업과 연계한 건강한 산림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방제 모니터링과 함께 봉수대쪽 정상부 일원의 상태가 양호한 소나무는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를 시행하여 산림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군산항의 물동량이 올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세에 힘입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지난 2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나 늘어났다.이 기간동안 군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239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만2000톤에 비해 무려 12.1%나 증가했다.반면 연안화물은 국내 경기침체로 전년의 85.8%인 47만5000톤에 그쳤다.품목별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양곡 290%, 사료 4%, 원목 14%, 펄프 18%, 차량및 부품 24%, 화공생산품 13%, 당류가 47%가 각각 늘었고 시멘트·광석류·모래·고철·철강류와 비료및 유류는 감소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 많은 차량을 군산항을 통해 수출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6%가 증가한 3만9943대에 달했다.그러나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598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에 그침으로써 여전히 부진함을 보였다.특히 대중국과의 교역과 관련, 입출항한 선박이 107척으로 지난해 동기의 91%에 머물고 화물 입출항실적도 25만4000톤으로 89%에 그치는 등 대중국 교역물량이 군산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수준으로 떨어졌다.또한 이 기간동안 군산항에 드나든 외항선은 선박의 대형화추세로 전년의 93%인 272척에 그쳤으며 연안선은 84%인 256척에 머물렀다.한편 군산항의 수출은 59만9000톤으로 전체 물동량의 20.9%에 불과하고 수입은 179만1000톤으로 62.5%를 점유하고 있다.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칭 군장대교) 명칭이 최종 동백대교로 결정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대교 명칭을 스토리텔링화 시켜 군산과 서천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양 도시가 서로 상생, 통합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돼야 한다는 주장이 헛구호로 그쳤기 때문이다.지난 23일 국가지명위원회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법률에 따라 기존 군장대교의 명칭을 심의, 최종 동백대교로 대교 명칭을 결정했다.이날 심의는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19명이 참여해 논의를 벌였고 이들 위원들이 동의와 부동의를 다루는 표결을 거친 결과 19명 전원 만장일치로 동백대교 명칭을 사용하는데 동의했다.결정 사유는 군산과 서천 등 양 시군이 행정협의회를 거쳐 각 도시의 시화가 동백꽃인 점을 높이 샀다.더욱이 국가지명위원회는 이번 동백대교 결정건에 대해 서로 다른 지자체가 상생하고 화합해 합의를 도출한 지역갈등 중재의 롤모델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백대교 명칭 재선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군산시청, 서천군청, 국가지명위원회에 송부한 바 있다.하지만 서천군은 동백대교 명칭 문제는 이미 양 시군 행정협의회의 결정사안인 만큼 새로운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한편 군산 해망동에서 서천 장항을 잇는 동백대교는 올해 연말 부분 준공을 통해 부분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는 2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에서 ‘청소년 운동 후원의밤- 청소년희망이야기’를 진행한다.청소년희망이야기는 청소년 친화적인 안전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과 같은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기금마련 후원행사다.공연티켓은 연구소로 문의(063-465-8871)하면 된다.
군산시가 무기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를 공탁으로 대체해 세금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임금을 지급한 뒤 최종 소송 결과에 따라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되지만 이를 공탁으로 대체해 매월 2100여만 원의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군산시 도로보수 종사자 등 무기계약직 근로자 50명은 군산시를 상대로 수당이나 상여금 등 6억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군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지난해 8월 1심 판결에서 수당이나 상여금 등은 통상임금에 해당, 이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며, 단서조항으로 임금을 갚는 날까지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하지만 군산시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예비비를 이용해 6억2000만원을 법원에 공탁했다. 공탁 사유는 항소심 소송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어 임금을 지급하게 되면 환수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따라 군산시는 일일 30만원씩 매월 2100만원에 해당하는 20%에 대한 이자 비용을 시민의 세금에서 지급해야 한다.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임금을 지급한 뒤 향후 항소심 결과를 보고 반환 등의 조치를 취했더라면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군산시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이 퇴직할 경우 지급한 돈을 환수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지만 이마저도 행정편익에 따른 세금낭비라는 것.전국공무직노동조합 군산시지부 관계자는 이미 대법원 판례에서도 수당 등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례가 나왔지만 군산시는 오로지 소송결과를 지켜보자며 협상테이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근로 여건도 힘들고 급여조건도 열악한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상설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판결에 따른 임금 지급과 관련해 이자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소송에서 승소했을 경우 근로자의 퇴직하면 이를 환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공탁을 하게 됐다며 현재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처우를 높이기 위해 명칭을 공무직으로 바꾸기 위한 자치법규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이사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는 23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문동신 시장을 비롯하여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나의균 이사장,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이봉순 원장,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김종환 회장 등 지자체, 기업지원기관, 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이 진행됐다.문동신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 군산 기업들의 경영상황도 어려운 상황이나, 기업CEO님들의 새로운 경영전략 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혁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로, 시와 산학융합본부는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짧게는 4일, 길게는 8일간 해상에서 생활하는 해양경찰관들의 요리를 책임지는 취사병이 소개돼 화제다.군산해경서는 소속 의무경찰(이하 의경)인 임채호(21) 상경을 경비함정 요리 ‘마스터 셰프’(master chef)로 임명했다.지난해 1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임 상경은 ‘전주 국제한식 조리학교’에서 한식을 공부하고 국제요리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한식을 익히고 그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는 요리학도다.하지만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던 임 상경도 흔들리는 배위에서 조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특히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현장에서의 체력소모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해양경찰관들에게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영양 가득한 한 끼 식사를 만들기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게 요리사들의 설명이다.하지만 임 상경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함정 요리로 재탄생 해보기로 했다. 한식의 영양은 살리면서 조리하기에 편한 일명 ‘경비함정 전용 한식’을 만들겠다는 것.약 7개월 동안 함정에서 요리를 담당하면서 임 상경은 ‘잡채’와 ‘갈비’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식을 보다 간편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소속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불법조업 외국어선 압송과 같이 12시간 이상을 다른 선박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먹을 수 있는 간편 요리(깐새우 잡채 주먹밥)도 개발했다.군산해경서는 이 때문에 임 상경을 경비함정 ‘마스터 셰프’로 지정하고 신임 전경들이 경비함정으로 발령 전 함정 요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임 상경은 “목표가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었는데, 해양경찰에 군 복무를 시작하고 나서 그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군산항에 냉동냉장창고의 건립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최근 한국종합물류원을 비롯, 전북도와 군산시 및 군산해수청군산세관 등 관계자들이 모임을 갖고 냉동냉장창고 건설 필요성수요예측입지여건 등 타당성 조사용역과 관련된 사전 협의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같은 협의는 군산항 인근에 냉동냉장창고시설의 미비로 도내 업체들이 다른 항만을 이용함에 따라 물류비 증가로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또한 한중 FTA 타결과 중국내 고조되고 있는 한류영향으로 국내 신선 식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산항을 농수산식품 수출전략기지로 조성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군산항이 국내 다른 항만에 비해 중국 동부 주요 항만과 거리가 가까워 물류비가 가장 적게 소요된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군산항~대련청도상해와의 거리가 360km에 불과하지만 평택항~중국 동부는 384km, 광양항~중국 동부는 498km에 이르고 있어 중국과의 교역때 물류비용 부담측면에서 군산항이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같은 점을 고려, 군산시는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관련 업체들의 물류비절감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군산항에 냉장냉동창고를 건립할 필요성을 적극 제시하면서 이에따른 국비 150억원의 지원을 지난해 중앙에 요청했었다.전북도는 용역을 추진할 때 익산 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필요성, 군산세관은 물류비 절감차원에서 냉동냉장창고의 건설필요성을 각각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냉동냉장창고는 보관업으로 운영측면에서 수익성이 창출되는 것으로서 민간사업자가 건립해야 하는 만큼 국비지원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음주운전으로 군산시의회 윤리특위로부터 공개사과 징계를 받아 ‘솜방망이 처벌’논란이 일었던 한경봉 부의장이 지난 21일 부의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16·18일 8면 보도)한 부의장은 지난 제193회 폐회때 음주운전으로 의원의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빚어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공개사과’의 징계처분 등 법적, 행정적 처분을 받았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 일각에서 처벌 수위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이에 한경봉 부의장은 “거취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다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평의원으로 군산과 군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고통과 자성의 시간을 갖고 심기일전해 군산시의회와 시민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군산시의회 회의규칙 규정에 의거 사직허가 처리하고 본회의 안건 상정하여 동의를 얻을 계획이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변경)가 지난 1월 비공개로 선정된 이후 사업지 및 사업비 변경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사업비 변경 폭이 20%를 넘으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받아야 하는 등 행정절차가 길어지지만 현재 기재부와 최종 사업비 확정 여부를 협의하는 점으로 미뤄 토지매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 증액분이 20억 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사업비는 건축비를 제외한 토지매입비가 대부분으로 현재 비공개로 알려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이전부지는 기존 부지였던 백석제와 인접한 도심 인근 외곽일 것으로 분석된다.전북대병원은 지난 1월22일 2차 병원건립추진위원회를 열어 군산전북대병원 부지를 최종 확정했으나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 등과 사업변경에 따른 협의 및 예산변경 논의 등 행정절차를 고려해 비공개로 방향을 정했다.병원 부지 비공개 방침에 대해 군산 시내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편 새로운 건립 부지에 군산 시민들의 여론이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22일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북대병원과 교육부는 최근 부지변경에 따른 시설비 변경 부분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현재는 총액사업비 증액분을 놓고 기재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기재부와 협의는 빠르면 주중 결정 날 방침으로 병원 규모나 병상수, 건물면적은 기존의 방침과 크게 달라진 게 없으며, 주차장만 일부 축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전북대병원은 이달 중 교육부 및 기재부 등과 사업비 증액분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이르면 4월초 총사업비 신청 절차와 함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군산전북대병원 사업 주체는 병원으로 아직 우리 보건소도 확정부지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다만 군산전북대병원이 빠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보조는 물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총 사업비 2563억 원을 들여 군산 백석제 일원에 건립하려 했으나, 멸종보호종인 독미나리 서식 등 환경단체의 반발에 무산된 바 있다.
개야도 어촌계가 군산~개야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안전 및 계획 운항을 위해 항로를 가로막고 있는 어구 철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에따라 그동안 장항항로를 이용했던 여객선인 개야카훼리호가 명암 항로로 운항 항로를 변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으로써 원활한 운항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개야도 어촌계는 어촌계장의 명의로 최근 군산해수청에 서한을 보내 명암 항로의 어구 철거를 오는 4월 20일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여객선 정시 운항시간을 1항차는 오전 8시, 2항차는 오후 3시로 희망한다고 군산해수청에 통보했다.군산해수청은 이에앞서 개야도 어촌계에 공문을 보내 현재 군산~개야도 항로를 운항하는 개야카훼리호는 장항수로를 이용, 1일 1항차 이내로 불규칙하게 운항돼 불편한 실정이라며 수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명암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구철거를 요청했었다.또한 매일 정시 2항차의 운항시간을 제출하면 운항선사와 협의를 거쳐 반영되도록 할 것을 제안했었다.현재 군산~개야도 항로에는 여객선으로 차도선인 개야카훼리호가 투입돼 운항하고 있지만 많은 어구가 설치돼 있는 명암항로를 피해 장항항로를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수심이 맞지 않아 만조때만 빠듯이 운항을 함으로써 결항을 하기 일쑤, 이달만도 1항차 12일간, 2항차는 10일간 운항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특히 간조때를 피해 만조때에 운항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항차별 운항시간도 들쭉날쭉해 여객선 운항의 정시성(定時性)마저 상실함으로써 개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외면, 도서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개야도 어촌계가 명암항로의 어구를 철거키로 함에 따라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군산~개야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지난 18일 오전 개야도 남동방 9km해상에서 운항도중 뻘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 해경함정이 급파되고 민간구조선의 동원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속보=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차도선 접안장 공사의 부실설계 의혹과 관련 설계 과정에서 서해안의 특성인 조수간만의 차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자 9면 보도)이에 따라 발주처인 군산시와 위탁 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기존 시설에 대한 추가 확장 공사를 통해 단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조수간만의 차와 관련한 설계 오차에 대한 추가공사 확장비용 책임 논란은 지속될 예정이다.21일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관계자는 “임시로 활용할 접안장 공사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차도선이 수시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며 “하지만 설계와 공사가 끝난 후 시범 운행과정에서 고수위 때 차도선에서 차량이 원활하게 하차할 수 없는 단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고수위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이는 매일 수위가 변하는 간조와 만조의 정확한 수위를 예측하지 못한 실수”라며 “다행히도 기존에 쓰던 시설의 추가 확장공사를 거치면 상시적으로 차도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도 “설계에는 만조나 간조 때 모두 이상 없이 차도선을 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만조 때를 대비한 설계가 미비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이는 설계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한 것으로 당시 설계 용역 등을 정밀 검토, 분석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접안장을 포함한 전체 공사인 개야도 관광소득기반 정비사업 전체에 대한 진단을 통해 별다른 문제없이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개야도 차도선 접안장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8월 군산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승객과 차량을 실어 나르는 차도선을 댈 수 있는 부두(접안장) 66.9m를 개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준공됐다.
군산 우수 중소기업제품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산둥성 지모(卽墨)시에 자리한 물류·유통 전문그룹인 화준그룹 주넨시(朱念喜)회장 일행이 군산을 방문했다.주넨시 회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지모시정부 및 화준그룹의 공식 초청으로 지모시를 방문했던 진희완 시의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군산시 대표단의 방문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후 지난 2월 말 화준그룹 수입담당 책임자가 방문해 수출입 관련 제반사항 등 현지여건을 실사한데 이어 이번 회장 일행의 방문이 성사된 것.또한 화준그룹은 지난해 7월 중국 개별기업 최초로 보세사업 인준을 취득한데 이어 최근에는 보세무역, 유통사업에 진출해 온오프라인 유통 루트를 완비하고, 중국 내 한국 직구사업을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회장 일행은 21일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에서 “조미김과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수출용 전략제품을 군산기업과 같이 협의해 개발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준설토 투기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가운데 제 2준설토 투기장의 항만기본계획반영이 무산됨에 따라 군산항의 유지준설에 차질이 우려된다.이에따라 원활한 유지준설로 군산항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발빠른 움직임이 요청되고 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제 3차 수정항만기본계획에 군산항의 현안인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를 반영해 줄 것을 지난해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군산해수청은 기존 준설토 투기장의 포화상태와 유지준설토의 배송상 어려움 등 현실을 고려, 중앙에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를 요구했었다.현재 군산항의 기존 투기장인 금란도와 7부두 건설예정지의 수토능력은 바닥을 드러내 이미 투기했던 준설토를 다른 곳으로 퍼내 활용하기 전에는 더 이상 투기가 어려운 상태다.또한 많은 양을 펌프 준설을 통해 배사관에 의거, 새만금 산단으로 이송하는 개발 준설과는 달리 그래브와 중소형 펌프준설에 의한 유지 준설토는 특성상 배송이 만만치 않다.이에따라 유지 준설토를 투기하려면 별도의 투기장을 확보해야 하나 제 2준설토 투기장의 반영이 벽에 부딪힘에 따라 향후 박지준설 등 유지준설은 차질이 불가피하지 않을 까 우려된다.특히 군산항 박지의 전반적인 수심 부족으로 접안선박의 선저가 뻘에 얹히는 현상이 빈발하고 있어 유지준설을 매년 수시로 시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제 2준설토 투기장의 축조는 시급히 이뤄져야 할 현안으로 부상해 있다.군산항의 관계자들은 부두의 생산성과 군산항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유지 준설토의 투기장 확보가 다급하다면서 유지준설토의 투기장확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및 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제 2준설토 투기장 축조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군산항의 유지준설이 걱정이다면서 일단 고육책으로 금란도에 유지준설토를 투기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345kV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숙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송전탑 경과지역 주민숙원사업은 한전 보상과는 별도로 시 차원에서 29건, 947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6년 본예산에 사업비가 확보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양원 군산부시장은 “이번 주민숙원사업은 송전탑 경과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손실 등 아픔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느 사업보다 최우선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군산~새만금 송전선로는 새만금지역 내 산업단지 등에 부족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 군산 변전소에서 군산시 산북동 새만금 변전소까지 6개 읍면동(임피면, 대야면, 회현면, 옥구읍, 나운3동, 미성동)을 경유하는 총 30.6㎞ 구간에 345㎸급 송전탑 88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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