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예산 1조6631억원 편성
익산시가 내년 예산을 1조663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21일 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시대에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하면서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6%(942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5375억원, 특별회계 1256억원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교육·청년정책·녹색도시 익산 조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을 보면 석탄·여산·판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8억원, 인화지구 우수 저류시설 설치공사 12억원, 익산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43억원, 익산교도소세트장 이색교도소 조성사업 58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문화재 야행사업 7억원,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확대 3억원,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28억원,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조성 12억원, 취약계층과 노년생활 안정화를 위한 기초연금 166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00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167억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94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82억원 등이다. 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04억원, 농민 공익수당 7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 지원금 22억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건립 15억원, 익산사랑상품권 운영 540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1억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4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27억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17억원, 민관협력 위드로컬 청년창업지원사업 11억원,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5억원 등도 편성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선 8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첫 본예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산안은 이달 28일부터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