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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제14대 총장 공모 ‘5파전’ 예상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공모가 5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차기 총장 후보군에 자천타천 5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남궁문 창의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와 박광수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교수, 박성태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박은숙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교수, 그리고 현 총장인 박맹수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교수다. 후보자 공모가 20여일 남아 있는 상황이라 대부분 아직 신중한 모습이지만, 일부는 주위에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일부는 계속해서 주변의 권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남궁문 교수는 제5대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컨설팅위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원광대학교 에코그린사업단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지내며 대학 교육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광수 교수는 원광대학교 국제교류부장과 대외협력부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교학대학장과 동양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종교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 종교학계 저널에 관련 논문을 게재하는 등 종교학 분야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장 선임 때마다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박성태 교수는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로 원불교단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원불교 수위단회 전문위원,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및 부회장, 원불교 전북교구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만인동참보은장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은숙 교수는 원광대학교 인력개발처장,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외협력부총장, 시민교육사업단장, 평생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장, 익산시여성회관장, 익산시 정책자문위원 및 인사위원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맹수 현 총장은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연임을 바라는 주변의 권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제14대 총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차기 총장은 이전과 같이 방식의 공모 절차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며, 원광학원은 총장 후보자 공모 시작과 함께 평가위원회 15명을 추천 받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 공개토론회, 구성원 평가의견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는 총장 후보자에 대한 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제14대 총장을 최종 선임하게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3 16:31

익산시, 위기청소년 안전망 강화 방안 모색

익산시가 23일 지역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및 청소년 안전망 정책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해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시의원, 청소년 기관·단체, 교육복지사, 청소년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유관기관간 구체적 사업 협약을 통한 지속적 운영 체계화, 위험 환경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의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기초학습능력 향상 지원 등 위기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익산시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및 분석, 위기청소년 정책 환경 및 사례 분석, 청소년 및 청소년 전문가 심층 면담 조사 결과 보고, 익산시 위기청소년 안전망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익산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900명을 대상으로 가정·학업·지역사회에서의 위험 요인과 위기 경험, 위기청소년이 겪는 어려움, 희망하는 지원 서비스 등 31개 항목을 바탕으로 한 설문조사가 진행됐고, 설문 대상 청소년 중 19.6%가 위기(가능)청소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간 갈등과 무단결석, 가정 내 학대 경험은 위기청소년이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와 하고 싶은 의욕 없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 설문 참가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제공, 건강검진 및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 안전한 주변 환경 조성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가출, 학업 중단, 우울, 불안 등 청소년들의 어려움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이 안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성가족부 자치단체 청소년안전망팀 선도사업 시범 시·군에 선정돼 올해부터 위기청소년 지원 전담 공무원과 청소년통합사례관리사로 구성된 청소년안전망팀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3 15:04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원어민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확대 운영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어린이 외국어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23일 도서관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9월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자녀들의 영어 학습에 열정적인 학부모들의 호응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다음달 주중 2개반과 주말 4개반 등 총 6개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각반 10명 정원이며, 총 60명의 수강생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 동화를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유아 6~7세는 매주 금요일 4시와 토요일 2시 및 3시, 초등 1~2학년은 매주 수요일 3시와 토요일 2시 및 3시에 강좌가 진행되며 강좌별 수업시간은 1시간이다. 수강 신청은 이달 25일 오전 10시 영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영어독서문화프로그램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외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이 9월부터 재개돼 도서관 견학을 신청하는 유치원·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063-859-347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iksan.go.kr.eng_lib)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수업 호응과 인기가 높아 대폭 수업을 확대했다”며 “영어와 친숙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인재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3 12:21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익산 미륵사지에서 화려한 개막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익산 미륵사지에서 밤하늘을 수놓으며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23일 익산시는 시와 전라북도, 문화재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다음달 3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8개 지역 중 첫 개최지인 익산에서는 ‘백제의 빛, 희망을 쌓다’라는 주제로 백제시대 최대사찰 미륵사가 의미하는 소망과 국가의 안녕·평화를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문화유산과 자연, ICT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미디어아트로 역사에 대한 직접 설명보다는 시각적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관적 세계유산 체험의 장으로 기획했다. 넓은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300대의 드론라이트 등 총 16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만의 헤리티지 나이트투어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주간에는 미륵사지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볼 수 있고 밤에는 문화유산의 경관을 살리며 최신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로 압도적인 미디어아트쇼가 상시 선보인다. 고해상도 프로젝터와 무빙스크린으로 화려한 프로젝션 맵핑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미디어파사드 ‘탑의 나라, 소망을 쌓다’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25명의 전문 무용수로 구성된 역동적 군무가 함께 하는 실감미디어 퍼포먼스 ‘미륵의 땅, 천년의 시민’은 행사기간 중 매주 토요일 2회씩 10회 공연 예정이며, XR(확장현실)로 사전 촬영해 주중에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일인 9월 3일과 추석 명절 당일인 9월 11일에는 300대의 군집 드론라이트쇼가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미륵사지의 밤하늘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또 개막 특별공연으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군무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미륵사지 연지 주변에 다양한 야외 빛 조형 예술작품과 업사이클링 시민 참여형 설치미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환경친화적 체험 프로그램, 국립익산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디지털 귀향’,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GPS 위치기반 1대1 맞춤형 작품 도슨트 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백제고도 익산의 도시이미지를 결합시켜 시각적 역사 디지털 콘텐츠의 장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세계유산 홍보는 물론 문화유산과 자연을 생각하는 익산형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는 미륵사지(익산)를 비롯해 수원 화성(수원), 공산성(공주), 부소산성(부여), 고인돌유적(고창), 통도사(양산), 남계서원(함양), 화산섬과 용암동굴(제주) 등 총 8건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3 12:20

원광대병원, 전북의사회 대상 내과 연수강좌 실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전라북도의사회 회원 대상 내과 연수강좌를 실시했다. 지난 20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좌에서는 내과 질환과 관련해 임상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이 논의됐으며, 다수 사례가 제시돼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제1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 및 추적 관리(관절류마티스내과 이창훈 교수)와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담도질환(췌장담도내과 전형구 교수), 제2부에서는 폐기능 검사 결과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호흡기내과 황기은 교수)과 심장초음파 검사의 적응증 및 보험급여기준(순환기내과 이상재 교수), 제3부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 진단 및 치료의 업데이트(소화기내과 서검석 교수)와 개원가에서 간과하기 쉬운 혈액 질환(혈액종양내과 심혁 교수),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당뇨 치료의 최신 지견(신장내과 정종환 교수) 등 심도 있는 내용들이 발표됐다. 서검석 내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비로소 오프라인 연수강좌를 갖게 됐고,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원의·봉직의 내과 원장님들과 논의해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3 12:20

원광대 한방병원 베트남 달랏 한의진료센터 진료 재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 베트남 달랏 한의진료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진료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우리나라의 보건소에 해당하는 달랏시 공공 메디컬센터에 자리한 한의진료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1회 방문시 1~2주씩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연인원 1435명을 진료해 베트남에 한의학을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진료는 침, 화침, 추나, 테이핑, 한방 물리요법 등이 진행돼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방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박맹수 총장과 이정한 병원장, 강형원 한의과대학장, 강연석 국제교류실장 등이 달랏시와 달랏대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달랏시는 향후 메디컬센터 확장 및 현대화 과정에 원광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원광대 방문단을 12월 개최 예정인 달랏시 꽃 박람회에 초청했다. 박맹수 총장은 “달랏시와 원광대 한방병원은 지난 4년간 꾸준히 교류를 이어 왔다”며 “이제부터는 원광대와 달랏대학교까지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연석 국제교류실장은 “달랏대 한국학과는 현재 최고 인기학과 중 하나로 베트남의 우수 인재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어 이들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3 12:19

익산 영등동 골든캐슬아파트 옆 도로 개설되나

속보= 주민 집단 민원이 제기됐던 익산 영등동 골든캐슬아파트 옆 부지를 대상으로 익산시가 도시계획시설(도로) 재지정을 추진하면서 향후 도로 개설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21년 12월 9일 8면 보도) 당초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지정돼 있었지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인해 사유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면서 해당 토지 소유주는 다세대주택을 짓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공원 조성이나 도로 개설을 원하면서 이에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해당 부지(영등동 149-17번지 일원)를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재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도로 개설 관련 타당성 검토와 관련 용역이 진행됐고, 익산시 자체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41억원 규모 도로 개설 사업이 적정 결정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지난 2차 추경에 실시설계 용역비 4000만원이 편성됐으며, 담당 부서는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이 되면 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 인가 후 토지 보상을 거쳐 공사를 하게 된다. 관건은 다세대주택 건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토지 소유주다. 앞서 소유주가 215m 폭 15m 가량 ‘ㄱ자형’ 부지에 4~5층 규모 다세대주택 46세대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하자 골든캐슬아파트 입주민 등 인접 주민들은 2차례의 집단 민원을 통해 건축허가 불허 및 도시계획시설 재지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다세대주택 신축이 인접 아파트 일조권이나 조망권 저해 등 공공복리에 반한다고 판단, 건축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소유주가 청구한 첫 행정심판에서 행정심판위원회가 소유주의 손을 들어주자 시는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도로) 지정 관련 개발행위 저촉사유에 해당한다는 논리로 불허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자 소유주는 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로 지난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 주택과 관계자는 “행정심판 과정에서 해당 부지 도로 개설 필요성이 건축허가 불허 처분의 사유로 인정된 것”이라며 “그럼에도 소송이 제기됐으며, 향후 일정에 따라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토지주가 제기한 행정소송도 지켜봐야겠지만,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은 다른 이해관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지에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정해진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2 16:53

익산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공청회 개최

익산시가 2026년까지 4년간에 걸쳐 추진할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2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제5기 익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경과 및 향후 4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체계, 세부사업 구성 등에 대해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개년 단위 중장기 법정의무계획으로, 이번에 수립되는 제5기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의 익산 지역사회보장 서비스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보장조사 자료와 전문가 의견, 민선 8기 시정방향 등을 토대로 익산 대도약을 위한 희망 청년, 지역사회에서 키우는 꿈과 미래, 촘촘한 사회안전망,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돌봄, 일상에 힘이 되는 건강과 안전 등 5개 분야 35개 세부사업 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주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 중 반영 가능한 사항은 계획에 반영한 후 9월 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 익산시의회 보고를 거쳐 9월말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내 욕구를 반영한 지역 밀착형 사업을 담은 이번 계획이 잘 실행돼 4년 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2 16:53

익산시민이 직접 만든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눈길

익산시민들이 손수 생활 속에서 가꾼 공동체 정원인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는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9일 국민생활관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녹색 정원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활용도가 적은 나대지, 쓰레기 투기지역, 수목이 정비되지 않은 지역 등 환경 미화가 필요한 공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신동, 동산동, 영등1·2동, 삼성동, 함열읍, 낭산면, 망성면, 삼기면, 춘포면, 함라면 등 총 11곳에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을 조성했다. 선정은 정원 전문가 3명이 현장 평가, 주민참여 실적, 유지관리 인력 구성, 디자인 및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영등2동 영등이룸정원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삼성동 삼성별빛정원과 동산동 라온정원, 장려상은 신동 대학로 행복한 정원, 함열읍 박전 항아리 정원, 낭산면 낭산쉼터정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정원 6개 지역 및 지역공동체에 대한 상장과 부상, 사업에 적극 참여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20명의 유공시민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조성에 힘써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민 모두가 정원 지킴이가 돼 유지 관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참여형 정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2 11:56

육군부사관학교 입교식 익산시내에서 열린다

육군부사관학교 입교식이 익산시내에서 이뤄져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익산시는 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후보생 입교식이 오는 24일 2000여명의 후보생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교식은 부사관학교 소재지인 여산면에서 개최됐지만 대중교통 이용이나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익산시내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에 시는 부사관학교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국 각지에 거주 중인 후보생들에게 익산시 방문시 많이 찾게 될 음식점과 숙박 정보 및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안내 책자를 발송했다. 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에게 이번 입교식 시내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 친절 응대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입교식 당일은 시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도로변 및 행사장 일원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내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해 방문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입교식 행사가 시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육군부사관학교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사관학교 입교식을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서 개최해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2 11:55

익산 다이로움, 선(先) 할인에서 후(後) 캐시백으로 전환

익산시가 지역화폐 다이로움 인센티브 제공을 선(先) 할인(추가적립)에서 후(後)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최대 규모 혜택은 유지하면서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경제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익산 다이로움 고도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인센티브 제공 방식이 충전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된다. 고소득 시민에 대한 소비 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50만원 구간을 기점으로 캐시백 인센티브 비율도 변경된다. 자체 분석 결과 전체 사용자의 63%가 익산 다이로움 50만원 이하 소비층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50만원 충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10%의 캐시백(5만원)이,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까지는 5%의 캐시백(2만5000원)이 사용할 때마다 지급된다. 사용 후 다음 달 지급되는 소비촉진지원금(페이백)도 마찬가지로, 이미 지난 7월부터 50만원까지 사용하면 10%,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는 5%로 차등 지원 중이다. 시는 인센티브 제공 방식을 전환하면서 사용자가 캐시백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캐시백 지갑’을 만들었다. 앱에서 캐시백 지갑을 활성화하면 결제시 캐시백이 우선 차감되고 결제 취소시 다시 캐시백 지갑으로 회수된다. 이번 전환에 따라 익산 다이로움 사용자들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착한페이’ 앱을 반드시 업데이트 후 사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30일 0시부터 9월 1일 0시 30분까지 충전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귀금속 업종에 대한 1인당 결제액이 월 한도 30만원, 연간 200만원으로 제한된다. 시는 이번 전환에 대해 시 홈페이지, 착한페이 앱 공지사항, 문자발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해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타 문의는 익산시 콜센터(1577-0072), 착한페이 고객센터(1899-6946, 자치단체 5번 선택), 앱 내 1대1 문의, 익산시 소상공인과(063-859-5324, 5992) 등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소득 시민에 대한 소비 지원 쏠림을 막고 모든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며 “익산 다이로움이 고물가시대 가계 소비를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2 11:55

원광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와 원불교 자매대학인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복인)가 학술교류 협약 경과에 따른 재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교 총장을 비롯해 원불교 중앙총부 이문성 교육부장과 사영인 국제부장, 미주선학대 오도훈 이사 등 대학 및 원불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교는 상호 이익 활동 기반을 마련해 교직원·연구원·직원의 협업을 비롯해 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 협력, 학술자료 교환, 학점 교류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박맹수 총장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개교 20주년을 원광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리고, 2003년 첫 협약에 이어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재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재협약을 계기로 양교가 함께 원불교 사상 구현을 위한 역사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복인 총장은 “원광대 동문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의미 있고 기쁘다”며 “대학 설립 초기부터 원광대와 함께한 교류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특히 한의학 관련 교류를 통한 일원의학 발전과 원불교 사상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 있는 원불교 교육기관으로 미국 현지법에 의해 인증평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개인과 사회의 복지를 위한 정신력 계발과 치료술의 실용적 적용을 위한 대학원 수준의 질 높은 전문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2 11:55

‘변신 가능성 충분’ 익산지역 폐교 활용해야

익산 농촌지역 곳곳의 폐교가 수년째 방치돼 흉물이 되고 있다. 소유자인 교육당국이 나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등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오후 익산 여산면 원수리의 여산남초등학교. 교문은 굳게 닫힌 채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곳곳에 녹이 슬어 있었고, 거미줄도 무성했다. 인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철문 너머 운동장과 나무들, 먼발치의 건물과 동상 등 어느 하나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철문 안쪽에 ‘여산 어린이 행복 dream 농장’이라는 간판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사람의 손길이 닿은 지 오래된 상태로 을씨년스러웠다. 모든 것이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태였고, 교육청의 재산이므로 무단출입을 엄격하게 금한다는 경고 안내판만 그나마 온전히 알아볼 수 있는 상태였다. 익산지역에 이처럼 문이 닫힌 채 방치돼 있는 학교는 전부 5곳이다. 웅포면 웅북초가 2004년, 여산면 여산서초·남초가 2009년, 망성면 성남초가 2011년, 성당면 금성초가 2018년에 각각 문을 닫았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현재 익산교육지원청은 별다른 활용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폐교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울산교육청이나 영양·식생활 관련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과 예술문화가 융합된 창작공간으로 활용, 학생·학부모·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산교육청 등 다른 지역과 대조적이다. 인근 군산만 해도 나포면에 폐교를 개조한 식당이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해 인기를 끌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소유자인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다각적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공동체를 위한 문화공간이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분기마다 제초 작업 등 관리를 하고 있고 수시로 가서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없지만 폐교 활용이 새로 취임한 교육감의 정책 공약 중 하나인 만큼 효율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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