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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끝나니 야적’ 익산 금강야적장 근본적 대책 시급

지난 2020년 4월 압축 포장 야적쓰레기 18만5000톤 소각 처리 완료 후 매립장 사용 종료
주민 의견 수렴해 부지 활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각총 폐기물 수천톤 반입·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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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익산시의원이 6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금강야적장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 유튜브 캡처

사용이 종료된 익산 금강매립장에 각종 폐기물이 계속 반입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년여 전 사용 종료 당시 매립장 부지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익산시의 약속과는 달리 여전히 수천톤에 달하는 쓰레기 야적장으로 사용되면서 주민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 금강매립장에 야적돼 있던 18만5000톤 규모의 압축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소각 처리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면서 야적 쓰레기가 있던 매립장 부지는 복토 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현재 해당 부지 바로 옆에는 불연성 마대, 폐타이어, 슬레이트, 폐옥장판, 매트리스 등 수천톤에 달하는 각종 폐기물들이 여전히 쌓여있다.

시가 이곳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들을 가연성·불연성으로 분류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중앙동 침수 당시 발생한 폐기물 3000여톤까지 반입됐기 때문이다.

매일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분류해 가연성은 소각장으로, 불연성은 외부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구조다.

실제 청소자원과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에서 처리된 혼합건설폐기물과 폐옥장판 등은 1800톤이 넘고, 노면 폐토사 처리량은 무려 1300여톤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10여년간 야적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 주민들의 고통과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6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손진영 시의원은 “시의 대대적인 홍보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폐기물은 여전히 계속 반입되고 있고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매립장이 사용 종료되면 앞으로 폐기물이 쌓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던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시의 약속 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립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누구나 반대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시정 책임자로서 현실적인 고민이 많다. 당초 주민들과의 약속이 아직 이행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우선 내년도 예산에 1000톤 정도 처리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고, 앞으로 손 의원님과 함께 협의하면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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