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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세계유산길 ‘반쪽짜리’ 우려

익산 미륵사지에서 금마사거리를 거쳐 왕궁리유적까지 탐방로 및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백제왕도 세계유산길 조성사업이 반쪽짜리에 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익산시가 관할하는 군도 29호선 1.5km 구간은 공사가 발주돼 착공을 앞두고 있는 반면 전북도 관할의 지방도 722호선 3.5km 구간은 전북도 3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됐을 뿐 언제 공사가 시작될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미륵사지·왕궁리유적 세계유산 등재 및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이후 관람객 급증에 따라 전라북도 대표 문화유산 탐방길을 조성하고 관광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미륵사지에서 왕궁리유적까지 5km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길을 개설하고 포토존과 정보센터,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군도 29호선 1.5km 구간을 대상으로 기존 도로의 법면 등을 활용해 도로 폭을 3m 가량 확장·정비하기 위해 올해 5억4000만원과 내년 3억원 등 8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반면 지방도 722호선 3.5km 구간은 전북도의 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년)에 반영은 됐지만 순차적으로 추진 예정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릴 경우 언제 공사가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라북도 대표 세계유산 탐방로 개설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고 현재 도로상에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위한 공간이 확보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 요인이 상존해 있어 전북도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계속 건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도 확포장 공사계획에 해당 도로가 반영돼 있고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최영규 의원은 “익산시 구간과 전북도 구간 공사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한정된 예산이 순차적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다는 게 어려운 부분이다”라며 “지금까지 업무보고나 행정사무감사에서 계속 탐방로 조성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1.12.30 11:38

익산시, 법정문화도시 조성 행보 본격 시작

익산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시는 29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기념 익산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법정 문화도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예비사업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도시 추진 경과 보고, 시민추진단 활동과정 공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의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예비사업기간 동안 활동해왔던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2년 새롭게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문화도시사업 추진에 나설 것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들과 함께 익산문화도시조성계획을 만들어온 것처럼 앞으로 추진될 5년간의 문화도시 사업 역시 시민 중심, 시민 주도로 나아갈 것이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나서는 등 두번의 도전 끝에 2020년 예비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2021년 12월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9 19:20

익산 평화동 터미널 인근 ‘평창거리 간판개선사업’ 완료

익산시는 29일 창인동 익산역에서 평화동 터미널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창거리 간판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보다 쾌적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중앙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거리의 변천사를 그대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익산역에서 터미널 구간을 대상으로 구도심의 노후 간판을 상징적인 기차의 변천사와 해당 업소의 특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간판으로 새롭게 교체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건물주, 입주업소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노후화되고 제각각이던 간판은 모두 철거되고, 지역과 해당 업소의 특성에 맞는 예쁜 간판으로 새로 설치되면서 해당 구간은 일관성 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도심의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되면서 획기적인 변 화를 가져왔으며, 지역 주민과 건물주·입주업소 등은 변화된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크게 반기고 강조했다. 전민호 도로과장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가게 됐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황등, 부송동 일원, 평화동 공구거리 북측 등 지역 곳곳에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내년 완료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9 19:20

2021 익산시체육상 시상식 개최

‘2021 익산시체육상 시상식’이 지난 28일 익산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렸다. 금년 한햇동안 익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선수와 관계자 등의 노고를 격려∙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 참석만으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단체상, 우수선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감사패 등 총 5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우수단체상은 익산고 검도부, 남성중 배구부, 익산시 리틀야구단 등 3개 단체가 받았고, 우수선수상은 대한체육회장배 2021년 전국당구대회 포켓볼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조윤서 당구동호인을 비롯해 김강민 익산중 검도선수, 임상묵 축구동호인 등 3명이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송호기 익산중 체육교사(검도)와 김기태 원광대 레슬링 감독, 송명근 풋살감독 등 3명에게 돌아갔고, 공로상은 각종 생활체육대회 출전해 우승한 91세의 이을주 소프트테니스 동호인과 평소 체육행사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준 익산시체육회 양승용 부회장(제일공업사 대표) 등 42명이 선정됐다. 또한, 안산장학재단의 설립자인 김법현 익산병원 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됐다. 김 이사장은 2014년 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매년 지역 문화·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익산시체육회와 국악원 등에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 조장희 회장은 “모두가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년 한해 동안 여러 분야에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 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큰 성과를 거둔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익산시 3만여명의 체육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9 19:20

익산시, 정부 각종 연말 평가서 역량 입증

익산시가 정부의 각종 연말 평가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통해 품행정의 우수한 정책 역량을 입증 받았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전북도, 공공기관 등 17개 기관이 연말을 맞아 실시한 각종 행정 능력 평가에서 총 42개 부문을 수상하며 4억4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의 성과로 코로나19에 대처한 신속한 행정 서비스, 익산형 경제복지환경 정책, 기후변화 대비 신기술 농업추진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이같은 쾌거를 거두게 됐다. 우선, 자치 행정경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우뚝섰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선 시단위 전국 최고등급을 받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역시 최고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됐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 대응분야에선 국무총리상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선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행정 서비스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경제분야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한 성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로부터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로 뽑혀 우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 지원을 챙겼다. 특히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다관왕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해당분야 선도 자치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분야에선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역사회 복지사업 평가에서는 3개 부문 우수상을 통해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이란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도 산림청 주관 녹색자금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산림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지정,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보급분야에서 전국 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발전 공로분야에서 장관 표창과 상금을 각각 수여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정부의 각종 연말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들을 일궈낼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9 19:20

“익산 초고령사회 진입, 웰다잉 문화 조성해야”

소병홍 익산시의원 익산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소병홍 익산시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익산시 인구 28만여명 중 65세 이상이 5만6000여명으로 19.9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노인 인구가 20%에 육박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웰다잉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웰다잉이란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죽음을 스스로 미리 준비하는 것은 자신의 생을 뜻깊게 보낼 뿐 아니라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새롭게 나타난 용어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가 늘어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웰다잉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14개 광역자치단체와 89개 기초자치단체가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전북지역에서도 전주군산정읍남원완주고창진안 등 7개 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 중이다. 이에 익산시도 지난 11월 소병홍 의원의 발의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해당 조례는 노인 및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현황 조사, 유언장자서전 작성 등 삶을 정리하는 문화 확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문화 확산, 웰다잉 문화 조성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 웰다잉 문화 조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 의원은 과거 죽음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죽음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제도나 문화가 형성되지 못해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게 다반사였고 지난 2016년 정부에서 웰다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을 제정해 19세 이상의 성인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지만, 우리 익산시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외에 웰다잉에 관한 정책은 사실상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죽음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9 19:20

원광대 HK+ 지역인문학센터, 인문강좌 가람시조교실 운영

원광대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는 30일부터 2022년 1월27일까지 인문강좌 ‘가람시조교실’을 진행한다. 인문강좌 가람시조교실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과 문학을 알리고 기리기 위해 시조에 관한 강의와 해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람시조교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HK+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원광대HKplus함성인문학TV’ 채널에서 진행되며, 김남규 시조시인의 ‘오늘부터 쓰시조-우리가 오해하는 시조의 모든 것’을 시작으로 우은숙 시인의 ‘풍자와 해학의 시조읽기’, ‘짧은 시 긴 공감’, 이송희(문학평론가) 시인의 ‘현대시조로 만나는 길 위의 인문학’, 문신(우석대 교수) 시인의 ‘가람의 호흡으로 시를 읽다’, 임성규(동화작가) 시조시인의 ‘동심을 품은 시조 실감나는 표정읽기’가 이어지고, 수강신청자에 한해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2022년 2월 3일에는 수강신청자에 한해 ‘가람시조교실 가람시조 온라인 백일장’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 신청은 HK+지역인문학센터(063-850-7293)에서 받는다. HK+ 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 속 인문 자산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능력 향상 기대효과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1.12.29 13:42

“익산 초고령사회 진입, 웰다잉 문화 조성해야”

익산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소병홍 익산시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익산시 인구 28만여명 중 65세 이상이 5만6000여명으로 19.9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노인 인구가 20%에 육박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웰다잉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웰다잉이란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죽음을 스스로 미리 준비하는 것은 자신의 생을 뜻깊게 보낼 뿐 아니라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새롭게 나타난 용어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가 늘어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웰다잉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14개 광역자치단체와 89개 기초자치단체가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전북지역에서도 전주·군산·정읍·남원·완주·고창·진안 등 7개 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 중이다. 이에 익산시도 지난 11월 소병홍 의원의 발의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해당 조례는 노인 및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현황 조사, 유언장·자서전 작성 등 삶을 정리하는 문화 확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문화 확산, 웰다잉 문화 조성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 웰다잉 문화 조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 의원은 “과거 죽음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죽음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제도나 문화가 형성되지 못해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게 다반사였고 지난 2016년 정부에서 웰다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을 제정해 19세 이상의 성인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지만, 우리 익산시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외에 웰다잉에 관한 정책은 사실상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죽음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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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1.12.29 13:41

익산시, 법정문화도시 조성 행보 본격 시작

익산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시는 29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기념 익산 문화도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법정 문화도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예비사업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도시 추진 경과 보고, 시민추진단 활동과정 공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의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예비사업기간 동안 활동해왔던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2년 새롭게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문화도시사업 추진에 나설 것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들과 함께 익산문화도시조성계획을 만들어온 것처럼 앞으로 추진될 5년간의 문화도시 사업 역시 시민 중심, 시민 주도로 나아갈 것이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나서는 등 두번의 도전 끝에 2020년 예비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2021년 12월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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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9 12:36

익산 평화동 터미널 인근 ‘평창거리 간판개선사업’ 완료

익산시는 29일 창인동 익산역에서 평화동 터미널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창거리 간판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보다 쾌적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중앙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거리의 변천사를 그대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익산역에서 터미널 구간을 대상으로 구도심의 노후 간판을 상징적인 기차의 변천사와 해당 업소의 특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간판으로 새롭게 교체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건물주, 입주업소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노후화되고 제각각이던 간판은 모두 철거되고, 지역과 해당 업소의 특성에 맞는 예쁜 간판으로 새로 설치되면서 해당 구간은 일관성 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도심의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되면서 획기적인 변 화를 가져왔으며, 지역 주민과 건물주·입주업소 등은 변화된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크게 반기고 강조했다. 전민호 도로과장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가게 됐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황등, 부송동 일원, 평화동 공구거리 북측 등 지역 곳곳에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내년 완료 예정이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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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9 12:36

2021 익산시체육상 시상식 개최

‘2021 익산시체육상 시상식’이 지난 28일 익산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렸다. 금년 한햇동안 익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선수와 관계자 등의 노고를 격려∙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 참석만으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단체상, 우수선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감사패 등 총 5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우수단체상은 익산고 검도부, 남성중 배구부, 익산시 리틀야구단 등 3개 단체가 받았고, 우수선수상은 대한체육회장배 2021년 전국당구대회 포켓볼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조윤서 당구동호인을 비롯해 김강민 익산중 검도선수, 임상묵 축구동호인 등 3명이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송호기 익산중 체육교사(검도)와 김기태 원광대 레슬링 감독, 송명근 풋살감독 등 3명에게 돌아갔고, 공로상은 각종 생활체육대회 출전해 우승한 91세의 이을주 소프트테니스 동호인과 평소 체육행사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준 익산시체육회 양승용 부회장(제일공업사 대표) 등 42명이 선정됐다. 또한, 안산장학재단의 설립자인 김법현 익산병원 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됐다. 김 이사장은 2014년 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매년 지역 문화·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익산시체육회와 국악원 등에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 조장희 회장은 “모두가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년 한해 동안 여러 분야에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 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큰 성과를 거둔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익산시 3만여명의 체육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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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9 12:35

익산시, 정부 각종 연말 평가서 역량 입증

익산시가 정부의 각종 연말 평가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통해 품행정의 우수한 정책 역량을 입증 받았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전북도, 공공기관 등 17개 기관이 연말을 맞아 실시한 각종 행정 능력 평가에서 총 42개 부문을 수상하며 4억4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의 성과로 코로나19에 대처한 신속한 행정 서비스, 익산형 경제·복지·환경 정책, 기후변화 대비 신기술 농업추진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이같은 쾌거를 거두게 됐다. 우선, 자치 행정·경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우뚝섰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선 시단위 전국 최고등급을 받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역시 최고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됐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 대응분야에선 국무총리상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선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행정 서비스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경제분야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한 성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로부터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로 뽑혀 우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 지원을 챙겼다. 특히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다관왕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해당분야 선도 자치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분야에선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역사회 복지사업 평가에서는 3개 부문 우수상을 통해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이란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도 산림청 주관 녹색자금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산림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지정,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보급분야에서 전국 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발전 공로분야에서 장관 표창과 상금을 각각 수여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정부의 각종 연말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들을 일궈낼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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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9 12:34

익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줄이어

익산 동우화인켐(주)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펀드투게더 사랑의 장학금 8300만원과 저소득 노인 가정·결식아동 지원 성금 12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장학금은 추천을 통해 선발된 83명의 청소년에게 각각 100만원씩 지원되고, 지원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희망하는 금액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매년 8300여만원의 펀드투게더 사랑의 장학금을 만들어 관내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동우화인켐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한 해 동안의 석식비를 모금한 성금 1200만원을 저소득 노인 가정·결식아동에게 전달하고 있다. 윤대웅 공장장은 “최근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동우화인켐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성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참여해 전달된 성금이 저소득층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동산동 통장협의회(회장 이명숙)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250만원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동산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년 동안 매년 250만원씩·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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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8 19:31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인사운영 소통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외 시의회는 28일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인사분야 소통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계·협력 관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인력 균형 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활성화, 교육훈련·후생 복지 분야 통합 운영, 기타 조직과 인사 협의 사항 상호 적극 협력 등을 다짐했다. 유재구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회 인사권 독립의 첫 단추로 앞으로 의정분야 전문 인력 확보와 업무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회의 새로운 시작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인사독립에 따른 익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17건의 조례 제·개정, 관련 제도개선안 마련 등 새롭게 시작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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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8 19:31

익산 모현시립도서관, 겨울방학 독서교실·문화학교 운영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해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도서관 문화학교’와‘독서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학교는 다음 달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독서교실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모현시립도서관 독서교실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을 주제로, 마동시립도서관 독서교실은 ‘우리 문화, 우리 음식’을 주제로 각각 운영된다. 도서관 사서와 전문 강사 등과 함께 도서관 이용지도·다양한 독서와 독후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익산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도서관 문화학교는 ‘다 함께 놀자! 음악 놀이터’, ‘레디~액션! 피봇 애니메이션’, ‘동화책으로 키우는 생각의 씨앗’ 등 총 6개 강좌로 구성된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교실과 도서관 문화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사전에 비대면 수업 재료 및 자료를 배부받고 해당 자료를 활용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9:31

익산형 인구정책 전국 모범사례 ‘인정’

익산시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28일 시는 적극적인 인구감소 대응 정책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4대 분야, 95개 인구정책을 중점 추진하며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출생보다 사망이 크게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 524명에 이르렀던 월평균 인구 감소폭을 2020년 458명, 2021년 315명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감소폭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하고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행복 익산 건설을 위해 익산형 인구정책 TF를 구성해 인구 데이터 분석, 관계부서 토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인구 증가 요인에 기반한 실질적인 인구정책 행복 + 익산 2630을 발굴, 2022년부터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2026년까지 인구 30만명 회복을 목표로 단순히 인구 감소세 둔화를 정책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 증진에 초점을 맞춰 인근 도시로 전출할 수 있는 잠재인구를 익산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외부 인구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인구정책으로 시민들의 행복이 플러스 되어 사람이 모이는, 살고 싶은, 다이로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9:31

익산시, 유치원·초등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한다

익산시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28일 시는 학생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우선 확진자가 발생한 영등동모현동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검사는 의무적으로 할 수 없어, 해당 교장이 원하는 학교에 한해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2차례에 걸쳐 교육지원청에 조기 방학과 온라인수업 전환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27일에는 정헌율 시장이 익산교육지원청,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 공동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한 만큼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를 대상으로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시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조기 방학 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긴 학교 매뉴얼 제작과 행정에서 추진하는 행정명령 이행 의무와 관련된 명확한 지침 규정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총 3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14명에 달한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는 42명, 이들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119명에 이르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유치원 8곳과 초등학교 10곳이 조기 방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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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1.12.28 19:31

‘100억원대 사기?’ 익산 마동주공1단지 지역주택조합 ‘공중분해’ 우려

익산 마동주공1단지 지역주택조합 관련 복수의 조합원들이 100억여원의 사기 피해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지역주택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마동주공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겠다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대행사를 통해 마치 지역 유력 건설사가 시공하는 것처럼 속여 440여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가입비 명목으로 100억여원이 넘는 돈을 착취한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가 지역주택조합임에도 재건축이라는 용어를 써서 조합원들을 오인하게 만들었고, 440여 명의 조합원 중 일반조합원은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지주조합원은 500만원 안팎의 조합비를 각각 납부했는데 납부된 조합비의 구체적인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위원회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 수준인데,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사용권원이나 소유권 확보는 미비된 상황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 지역주택조합 홈페이지에 게시된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잔고는 2500여 만원이고, 3분기 기간 동안 주택건설대지의 사용권원소유권 확보 실적은 없다. 사업 시행도 지난 2019년 1월 모집신고 이후 3년 가까이 지나도록 조합원 모집과 창립총회만 이뤄졌을 뿐 주택조합 설립 인가조차 득하지 못한 상태다. 이를 올해 6월께 인지한 조합원들은 조합 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에는 118명의 조합원들이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익산시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비대위는 다수의 익산시민들이 억울함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 재건축을 위한 움직임이 있는데, 이대로 가면 현재의 지역주택조합은 공중분해 되고 사업은 무산될 것이 뻔하다면서 사기와 배임 등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피해자 보상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합 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는 당초 예정된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 이후 흉흉한 소문을 돌기 시작했고 창립총회까지 한 지역주택조합과는 별도로 재건축 움직임이 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1월 중 시공사를 재선정하고 관련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비 집행내역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원하는 조합원이 사무실로 오면 전부 열람할 수 있다면서 토지사용권원소유권 확보 현황은 올해 3분기에만 실적이 없다는 것으로, 누적 확보 현황은 따로 자료를 준비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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