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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영등1동, 연말 기부 행렬 줄이어

익산시 영등1동(동장 한명란)에 불우이웃을 향한 연말 기부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사랑의 온도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 업체 직원모임인 반딧불이(대표 국영관)은 최근 꽃봉지 그룹홈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문하고 후원금 60만원을, 청복수성 경로당에 쌀 10포(20kg), 김치 2상자(65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익산의 모든 이야기 정보방인 네이버 카페 익산스토리(카페지기 유선영)는 회원들의 회비 적립 성금 50만원을 법정저소득층의 월동용으로 지정기탁 했으며, 익산귀금속업체인 금은주얼리 최재덕 사장과 YK상사 장미경 사무장, ㈜햇살 김택석 대표도 총 6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전문기업인 에스와이테크(SYT) 한수용 대표는 솜리송내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쌀 20포(20kg), 과일 2상자, 생필품(물, 커피) 등 시가 68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고, 영등제일1차아파트부녀회(회장 곽연숙)는 연말 바자회를 통한 흰떡 판매 수익금 6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 놓았다. 이밖에 영등1동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는 독거노인 53명과 안전돌보미 결연을 맺은 대상자에게 불고기(시가 100만원 상당)를 만들어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8.12.25 15:46

익산시 작은도서관 3개소, 전북도 운영평가에서 수상

익산시 작은도서관 3개소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18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최우수상, 어울림작은도서관은 우수상, 배산작은도서관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해 우수도서관 인증 현판과 함께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의 운영보조금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시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는 중앙과 지자체 지원으로 조성된 전라북도 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280개소(공립 133, 사립 147)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독서통장 프로그램 도입과 토요일 연장개방 실시, 활발한 지역연계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실적이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고, 지리적 위치상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정보교류 및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창의사고력 게임, 슬로우 리딩, 야생화 자수, 독서캠프 등 총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어울림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코너 설치와 이용자들이 원하는 일일 특강을 총 8회에 걸쳐 진행했고, 수채화 캘리, 요리교실, 은초롱 책읽기, 창의블록 등 22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산작은도서관은 어르신을 위한 대활자본 도서, 배산작은도서관 시네마, 시시락락(時時樂樂), 황혼의 캘리그래피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행,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한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받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은도서관 조성과 지원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토대를 만들고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8.12.24 15:36

앵커기업 없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대표할 앵커기업 유치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금껏 대기업은 향토기업인 하림 한 곳에 불과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중소기업의 동반 입주와 협력업체들의 입주를 이끌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정책이 요구된다. 24일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63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분양률은 41.1%를 기록하고 있다. 분양계약 체결 3년차가 지나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대표할 앵커기업 유치는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08년 정부가 세계 식품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고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어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0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센터 설립의 법적 근거가 식품산업진흥법에 마련됐고, 2012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이후 익산시 왕궁면 일원 232만㎡에 식품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식품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당초 대기업 15곳과 중기업 85곳, 소기업 50곳과 민간 R&D 시설 10곳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대기업과 중기업, 민간 연구소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하림을 제외한 대기업의 투자유치는 전무하고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만이 입주해 있어 활성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는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대기업을 방문해도 임원과의 면담조차 어려워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국가식품 전용 산업단지가 갖춰져 있지만 다른 지역의 산업단지나 개별 입지와 비교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특히 식품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법과 조세감면 등 법률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고, 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육성 의지도 보이지 않아 대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수도권 규제완화와 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자금 지원 한계 등도 대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지 않아 활성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관계자는 대기업과 민간 연구소 유치를 위해 뛰어다니고 있지만 자치단체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접근을 통한 대기업 유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8.12.24 15:36

익산시, 시의회 이례적인 예산삭감에 '한숨'

익산시가 시의회의 이례적인 예산삭감으로 내년도 현안숙원사업 추진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민선 7기 정헌율호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무려 226억원이나 싹뚝 잘려 나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69억원 정도가 삭감된 것에 비교해 보면 대조를 보인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익산시 내년도 새해 예산으로 1조1964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당초 집행부에서 요구한 것 보다 226억원이 깎였다. 전례없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삭감으로 알려지고 있다. 7조원 살림살이 규모의 전북도가 불과 38억원(삭감율 0.06%)의 삭감을 당했고, 전주와 군산이 각각 149억원(0.89%), 53억원(0.46%) 정도의 삭감을 당한 것에 비춰볼 때 다소 지나친 칼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정 시장 공약과 관련된 상당수의 사업들이 수모를 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체육회 일부 직원들의 인건비가 포함된 운영비 3억5000만원 전액 삭감을 필두로 북부권 함열청사 리모델링비 42억원, 펜싱 아카데미 건립 43억원, 실내야구연습장 신축 21억원, 북부권 APC(산지유통센터) 건립 22억원, 보훈회관 신축 12억원, 스카이펀타워 설치 16억원 등이 통째로 날아갔다.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및 정책 관련 예산들도 수난을 당했다. 청년자산통장지원사업비가 1억8000만원 요구에 6000만원을 감액당했고, 청년취업드림카드는 3억원이나 잘려 나갔다. 또한, 시민참여예산으로 5000만원을 요구한 청년마음건강프로그램 운영비는 전액 삭감됐고, 청년활동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예산 1600만원과 청년희망네트워크구축예산 1800만원 역시 모두 날아갔다. 시의회는 삭감예산이 올해 유독 심했던 이유에 대해 일부 사업 예산에 대한 집행부의 자진 삭감 요청, 공유재산 취득 승인 등 집행부의 행정 절차 미이행 탓으로 관련 예산이 120억원 가량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조규대 의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의원들간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한 합리적인 예산으로, 주요 삭감 예산에 대해서는 일단 행정적 절차 부터 먼저 이행한 후 추후 편성논의키로 집행부와 사전에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8.12.23 15:59

국도 21호선 ‘정읍 부전~순창 쌍치’ 개통

순창과 정읍을 연결하는 국도21호선 부전쌍치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돼 26일 본격 개통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순창군 쌍치면 가운리에서 정읍시 부전동에 이르는 국도 21호선 부전쌍치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총 연장 7.4km 구간의 2차로로 신설된 이 곳은 지난 201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모두 8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길이 2205m의 개운치터널과 교량 5개소, 교차로 4개소 등이 설치됐다. 특히, 개운치터널에는 CCTV, 자동화재탐지시설, 피난대피소, VMS, 영상유고장치 등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됐다. 이번 신설도로 개통으로 도로의 안전성이 향상되고, 두 지역을 오가는 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10.5㎞에서 7.4㎞로 3.1㎞, 운행시간은 22분에서 7분으로 15분 이상 줄었다. 또한, 도로여건 개선으로 순창 방면에서 내장산 국립공원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이로 인해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읍시 부전동에서 순창군 쌍치면에 이르는 국도 21호선 기존 구간은 선형이 구불구불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신설도로 개통으로 정읍과 순창을 오고가는 길이 더 안전해지고 편리해졌다면서 이를 계기로 두 지역은 물론 전북지역이 더 발전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8.1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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