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작은도서관 3개소, 전북도 운영평가에서 수상
익산시 작은도서관 3개소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18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최우수상, 어울림작은도서관은 우수상, 배산작은도서관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해 우수도서관 인증 현판과 함께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의 운영보조금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시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는 중앙과 지자체 지원으로 조성된 전라북도 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280개소(공립 133, 사립 147)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독서통장 프로그램 도입과 토요일 연장개방 실시, 활발한 지역연계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실적이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고, 지리적 위치상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정보교류 및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창의사고력 게임, 슬로우 리딩, 야생화 자수, 독서캠프 등 총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어울림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독서코너 설치와 이용자들이 원하는 일일 특강을 총 8회에 걸쳐 진행했고, 수채화 캘리, 요리교실, 은초롱 책읽기, 창의블록 등 22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산작은도서관은 어르신을 위한 대활자본 도서, 배산작은도서관 시네마, 시시락락(時時樂樂), 황혼의 캘리그래피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행,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한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받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은도서관 조성과 지원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토대를 만들고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