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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수목장지 천혜조건"

남원시가 수목장지 설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장례문화 트렌드가 수목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남원이 수목장지 설치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남원시의회 강성원 의원은 지난 6일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수목장으로 장례문화 트렌드 변화에 따른 남원시의 발빠른 대응을 주문했다.강 의원은 장례문화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2013년 통계청이 19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장례방법을 조사한 결과 화장 후 자연장(수목장 등)이 45.3%로 가장 많았다면서 하지만 수목장의 장점과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수목장 묘역을 찾아보는 것은 매우 어렵고, 남원시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가 이런 점을 고려해 자연친화적이고 비용부담이 적은 자연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정부가 자연장치 설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인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산 청정지역이라는 뛰어난 브랜드를 갖춘 남원시도 수목장지를 설치하는데 적극적인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 의원은 기존 공동묘지 재개발을 통한 수목장지 조성, 접근성이 좋은 시유림과 국유림 활용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수목장은 화장된 분골을 지정된 나무의 뿌리 주위에 묻어 주는 것으로 자연에 회귀하게 하는 장례문화를 일컫는다.

  • 남원
  • 홍성오
  • 2015.03.12 23:02

남원시,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노선 유치 총력전

남원시가 산악철도 시험노선 1㎞에 사활을 걸고 있는 듯한 양상이다.남원 지리산으로 시험노선이 유치돼야 실용화 노선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나석훈 남원시 부시장은 10일 전북도 및 남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산악철도 시험노선 1㎞에 대한 290억원의 예산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R&D) 사업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2013년 4월1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기술교류 협약을 갖고 지리산 산악철도 사업의 첫 단추를 뀄던 남원시로서는 이 사업을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삼은 뒤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시 관계자는 시험노선 1㎞ 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추진될 예정이며, 이 사업의 대상지는 2016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남원 지리산이 산악철도 대상지로 선정돼야 다음 단계인 실용화 노선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남원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반드시 선정돼야 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를 찾아 연구개발(R&D) 사업비 290억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남원시의 실용화 노선은 1구간 18㎞(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 2구간 16㎞(달궁삼거리성삼재천은사)로 나뉘어 있다. 시는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해 전북도 및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018년에 시범노선 설치, 2020년에 산악철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3.11 23:02

"춘향국악대전 대수술 필요"

오는 5월에 열릴 춘향국악대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한 실정이다.지난해 6월 담합 의혹 및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인 뒤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자세가 보여지고 있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진행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되고 있다.남원시의회 김정환 의원은 지난 6일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춘향국악대전과 관련해 반성을 통한 성공적 개최를 주문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춘향국악대전 중 판소리 명창부에서 심사위원의 담합 의혹과 편파판정 논란으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이 취소반납돼 아직도 뒷말들이 무성하다. 대한민국 명인명창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던 춘향국악대전이 위상 추락으로 심각한 위기에 몰려 있다면서 사태 발생 후 6개월 이상을 지켜봤으나 지금까지 책임을 지고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어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부가 남원지부에 대한 감사결과(지부장 해임 등)를 통보했다. 이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남원지부가 존립하고 있는 상태에서 또다른 사단법인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추진위원회라는 법인이 창립됐다면서 이 법인 명칭의 의미가 무엇인지 시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의문점을 던졌다.김 의원은 또 국악인들에게 명인명창으로 등용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남원 및 대한민국의 국악 발전을 위한 우리의 책임이라며 진정한 반성 없이는 발전도 없고, 진정한 반성에는 책임이 동반돼야 할 것이다. 인적 쇄신 등 춘향국악대전 진행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6월16일에 열린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는 같은해 7월8일 제41회 춘향국악대전의 집행부인 한국국악협회 남원지부를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남원지부장 사임, 행사에 관여했던 7명 제명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에 이상호 전 남원지부장은 당시 합당하지 않은 징계인 만큼 승복할 수 없고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전북도지회의 징계결과에 반발한 바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3.10 23:02

제85회 춘향제, 시민참여형 축제로 치른다

제85회 춘향제(5월22∼25일)는 전통문화예술 강화, 시민참여형 축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9일 오후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5회 춘향제 기본계획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축제는 ‘춘향! 사랑을 그리다’란 주제로 4개분야, 23종목으로 진행된다. 제전위는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축제 속에서 공감하며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어가자는 시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제전위는 특히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을 강화하고, 핵심 종목인 대표적 공연예술제와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을 집중 육성해 축제 매력도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지역문화예술 중심의 시민참여형 축제를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제전위는 또 광한루원에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대중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요천 주변에는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 및 사랑의 프로포즈 나무 등을 설치해 주제에 걸맞는 환상적인 축제장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 배치될 풍물장터는 읍면동 음식코너를 원칙으로 가격정찰제 실시, 외지업체 제외 등 문화형 장터로 마련된다.춘향제의 상징인 춘향선발대회는 5월21일로 행사 초기에 열린다. 선발된 춘향이가 길놀이, 포토타임 등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안숙선 제전위원장은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되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춘향제를 만들어달라”고 제전위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5.03.10 23:02

"남원 장기 발전 계획 짜깁기 수준에 그쳐"

남원시의회가 2030년까지 남원시의 발전전략과 미래 발전상을 담은 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남원시와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5일 남원시의회 의원총회에서 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 용역은 남원시가 2014년 10월에 1억4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발주한 것으로 향후 15년간 남원시 중점과제, 농림축산 및 문화관광 등 8개 분야의 발전 계획, 23개 읍면동의 지역별 계획 등을 포괄하고 있다.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용역결과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남원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성장동력의 발전전략과 비전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연구내용이 현재 사업계획을 짜깁기 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시의회는 또 각급 사회단체 및 지역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배제한 채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과 설문조사가 이뤄져 연구용역이 부실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시의회는 용역을 전면적으로 다시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의회 관계자는 남원시의회가 이구동성으로 용역을 다시 수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남원시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남원시의회의 지적을 고려해 남은 기간 동안 연구용역을 보다 내실 있게 보완한 후 조만간 다시 의회에 보고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3.09 23:02

[조합장 선거 열전 현장]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선거인수 적고 지역 나뉘어 혼전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정근 후보(기호 1번), 유청열 후보(기호 2번), 이안기 후보(기호 3번), 박승원 후보(기호 4번), 김재옥 후보(기호 5번)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 선거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이다. 선거인 수가 237명으로 적은데다가 남원, 완주, 진안, 순창 등으로 지역이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조합장 사망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다는 점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 지역구도와 인물론이 쟁점으로 부각되는 이유다.김정근 후보는 조합사업 전 이용률 향상을 통한 내실경영과 조합원 경영안정, 육성우사업 활성화, 양적·질적 성장의 병행과 수수료사업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유청열 후보는 개방식 운영체계로 건전한조합 육성, 조합원이 이용을 많이 할수록 이익을 보는 조합원, 동굴치즈제조 유가공업 초석 잉여우유 처리 방향 등을 약속했다.이안기 후보는 완주와 무진장에 조사료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착유기 점검사업을 실시하고, 배합사료가격 지도사업비를 대폭 지원해 공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박승원 후보는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운영, 전북권 낙농조합선도 위치확보 및 기틀마련(대도시권 진입), 차별없는 조합원 대우 및 책임경영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김재옥 후보는 화목한 조합 만들기, 전 조합원이 만족할 때까지 사료 원가의 투명 공개, 북부권(진안·무주·장수·완주·익산)에 물류센터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남원
  • 홍성오
  • 2015.03.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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