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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인월 토요장터 새 단장

공연·체험마당 대폭 확대, 18일 개장 / 지리산권 중심시장 옛 명성 회복나서

인구감소와 유통환경변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남원 인월시장이 지리산권 중심시장이라는 옛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남원시와 인월시장 토요장터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식)가 인월시장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광명소화의 핵심 전략은 토요장터. 오는 18일 개장하는 이 장터는 문화, 공연, 체험마당, 먹거리, 농특산품 판매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2013년부터 운영된 토요장터는 올해 51명의 장옥상인과 110여명의 노점상이 꾸리는 활기 넘치는 시골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돼야 관광명소화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토요장터는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한 토종 흑돼지 구이, 녹두전, 부꾸미, 장터국수, 찐빵 등 어렸을 때 장터에서 먹었던 그 추억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 건나물, 산약초 등의 특산품 코너가 설치된다. 허브 물파스와 장바구니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도 예정돼 있다.

 

18일 첫 개장일에는 영호남 아마츄어 그룹사운드 공연과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 밸리댄스 등이 펼쳐진다. 5월에는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6월에는 가족요리 경연대회 등 매월 색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탐방객들이 인월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둘레길 2코스 구간에는 안내표지판 10여점이 설치된다. 관광 성수기 동안에는 둘레길 현장에 이동 홍보대가 운영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인월시장 토요장터 관계자는 “인월시장은 큰 위기를 겪고 있다. 남원시와 시장 상인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삼국시대부터 이어온 지리산권 중심시장이라는 옛 영화를 되찾을 날이 꼭 올 것”이라며 “가족단위 경연과 체험행사를 대폭 늘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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