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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명 남았다"⋯완주군 인구, 이달 중 10만 명 돌파 전망

완주군 인구가 잘하면 이 달중 1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4일 군청 1층 로비에 인구현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10만명 달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완주군 인구는 2021년 9만 1142명, 2022년 9만 2422명, 2023년 9만 7827명, 2024년 99,279으로, 매년 1000명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며 인구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들어서도 3월말까지 3개월 동안 540명이 증가했으며, 3월 한 달에만 144명 늘었다. 완주군 인구는 4일 현재 9만 9,843명으로 10만 명에 157명 모자란 상태다. 군은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인구 10만명 달성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구수를 매일 집계해 군청 로비에 설치된 현황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완주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구정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 인구 10만명 달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군은 인구 10만명 D-100명부터 자전거 선물을 줄 계획이며, 10만명 주소 등록자에게 특별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 대규모 기업 유치,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카운트다운을 통해 10만 인구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6 12:15

"내년 예산 직접 참여"…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 4,000만 원이 증가한 총 98억 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5월부터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심사,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683건 중 641건을 반영해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3 14:36

전문가 100명 "완주문화재단, 문화-관광 융합 통합기관으로 진화해야"

완주문화재단이 설립 1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완주문화예술관광 100인에게 듣다` 원탁회의가 지난달 2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문화예술인, 기획자, 관광 종사자, 정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완주의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완주문화재단 송은정 문화예술사업국장은 `완주문화재단 10년의 기록 – 문화로 그리는 내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완주문화재단이 지역과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 서는 구조를 지원해 왔다면, 이제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거버넌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지역문화재단의 변화 방향 찾기`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은 변화하는 문화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조망했다. 그는 “지방시대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문화는 이제 삶의 활력을 만드는 핵심이다”며, “지역문화재단은 문화(COM)과 관광(DMO)을 융합하는 통합 실행기관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 예술, 관광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의 목소리를 모으는 주제별 원탁회의에서는 △내가 즐기는 문화예술 △문화정책의 오늘과 내일 △예술하기 좋은 도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기획자의 실험실 △다양성이 존중되는 도시 등 총 8개 주제로 완주문화‧예술‧관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생한 의견이 오갔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완주문화예술관광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부분에서는 ‘완주형 예술인 기본소득제도’등 완주에 특화된 예술인 지원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실효성 있는 지역문화정책 추진과 관련하여 재단 내 정책 기능의 중요성과 거버넌스 확장이 강조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와 관광, 산업이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문화다양성 확장 관점에서 초등 교육에 집중된 문해교육이 중등, 고등과정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재단은 이번 원탁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및 향후 문화예술관광 진흥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2 15:32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공감대 전제돼야”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지방시대위원회 의결과 관련,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전주시 통합 논의가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이 인정된다는 게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견인 만큼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절대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그동안 행정통합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며, “지방시대위원회도 과거 세 차례의 통합 시도 무산과 완주군 내 반대 여론을 고려할 때 지역주민 의사 확인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주민 지지와 공감대 확보가 우선임을 강조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군민들의 격한 갈등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투표가 아닌 행안부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통합 철회 또는 지방의회 의결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시는 우리 완주군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통합논의를 진행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며 “시대위에서도 지적했듯 통합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목소리가 통합 논의의 중심에 서야 하고, 더 이상의 일방적 통합 논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2 14:38

대형산불 여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전면 취소

완주군이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형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으로 모든 국민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건강, 행복, 치유’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행사다. 군은 산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산불 감시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및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산불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예찰과 예방 홍보활동 강화,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유 군수는 “축제를 기대해 주신 분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인근 무주, 고창, 정읍 등지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 다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01 13:53

'든든한 한끼'…완주군 중학생 ‘로컬푸드’ 아침밥 지원 확대

완주 용진중학교에 이어 고산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용진중학교,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진중\에서 진행된 아침결식개선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새로 고산중학교를 추가 선정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이달 1일부터 120여 명의 고산중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침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 완주군은 사업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용진농협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아침 간편식을 제조하며,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아침 간편식을 학교에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영민 용진중학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아침밥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돈 고산중학교장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아이들에 대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지역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31 14:35

완주군, 59건 1조 7106억 규모 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완주군은 총 59건, 1조 7,106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액 5,000억 원 돌파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예산 규모를 늘리는데 성공했고,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년 완주군 국가예산 신규 중점 대응 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81억 원) △탄소중립 연료(E-fuel) 차세대 엔진 성능평가센터 구축사업(300억 원) △화산 운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2억 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258억 원)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300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산단 인입선 추진(계획반영) 등이다. 이들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5월 말까지 지휘부 건의 활동을 포함한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부처 설득을 통해 부처 단계 예산반영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탄핵 정국 등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시기지만, 완주군의 미래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적이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부정적 사업의 경우 부처의견에 따라 사업논리를 신속히 보완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8 21:21

완주 산업단지, '문화선도산단' 선정

완주군 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창의적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완주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문화적 혁신 가능성과 지역 특성을 평가, 완주군을 포함 전국에서 3곳(구미, 창원)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 일반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5개 산단에 올해부터 4년간 총 471억 원을 투입(국비 211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116억원)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노후산단개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지원 등 7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이 추진되면 완주군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완주형 창의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8개 산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완주군이 선정된 것과 관련, 기본적으로 노후 산단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유입 가능성, 지속 가능성이 평가를 받았다. 실제 완주군에는 5개 산단이 집적해 있고, 노후 산단에서부터 첨단 수소산단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존재한다. 산단에는 357개 기업과 1만8971명의 근로자, 1만611명이 생활하는 거주지가 자리하고 있어 산단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 행정과 함께 기업체, 문화예술계, 근로자들까지 힘을 합쳐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의지를 보인 점도 평가를 받았다. 완주산업단지진흥원, 현대자동차 노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들이 공모사업 PT 설명회에 직접 나서 그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완주군은 그동안 문화도시로서 축적한 경험과 전국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화 문화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여 산업과 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축으로, 근로자∙거주자∙지역 예술인∙청년 창작자∙입주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와 문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에 걸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특성과 연계된 문화콘텐츠 기획,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리모델링, 근로자·거주자·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체계 구축 등을 차례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이 공존하는 창의적 문화산단을 조성하겠다”며, “청년과 예술인이 모이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완주형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전국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5 15:22

"농촌 일손부족 해결"…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속속 입국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을 도와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완주군에 속속 입국하고 있다. 완주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일로일로주 미나시) 국적 42명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마약 검사 등을 마쳤다. 이 중 11명은 성실 근로자로 지난해에 이어 재입국했다. 군은 필리핀 MOU 협약 도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또한 캄보디아에서도 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기간(5~8개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성실근로자 모범 작업단 운영, 농가생활 조기적응 교육, 마약 검사비 및 산업재해보험료 지원, 기숙사 등 주거환경 개선, 언어 소통 도우미 배치,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착을 돕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협력도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탄탄한 계절근로자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반기 법무부 배정 승인 인원은 420명으로 현재 공공형(고산농협) 30명, 농가형 147명, 결혼이민자 초청 가족 45명 등 총 222명이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5 14:49

응애~응애~⋯완주 동상면 3년 만에 아기울음 소리

완주군 동상면에서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 동상면 신월리 원신마을에 사는 박태형(42)∙가예나(28) 씨 부부가 지난 20일 아들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마을 전체가 자신의 손자를 본 마냥 기뻐했다. 저출산시대에 젊은층이 갈수록 줄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에서 아이 출산 소식은 귀하고 값질 수밖에 없다. 특히 동상면은 완주군 13개 읍면 중 경천면에 이어 가장 적은 600세대, 1000명이 사는 산촌이어서 몇 년에 한 번씩 아기 울음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생아 절벽 지역이다. 실제 동상면 전체에 어린이집 1곳, 병설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이 있으나 아이와 어린이가 적어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어린이집 1명, 유치원 3명뿐이다. 동상면에서 가장 어린 성광 군(3세)도 박 씨 부부 사이에서 2022년 태어났다. 박 씨 부부는 2020년 전주에서 이곳으로 전입,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에서 나란히 근무하며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중고교 시절을 동상면에서 보낸 박 씨는 지역과 아이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많다. 부부는 신생아 이름을 은광으로 짓고, 24일 동상면에 출생신고 할 예정이다. 부부는 또 은광이에 이어 셋째, 넷째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주민들의 인심이 청정지역을 닮아서인지 참 맑고 따뜻하다"면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단톡방에 올렸더니 모두가 경사다"고 축하했단다. 황 면장은 산모가 퇴원한 후 몸을 추스르면 대대적인 마을 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3 11:19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 완주군에 벤치마킹 러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선두 주자인 완주군을 벤치마킹하는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완주군을 방문해 수소산업 육성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완주 수소도시’ 주요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통합운영관리센터와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를 현장 답사하며, 수소 도시와 관련 산업의 확장·연계성 등 미래 성장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완주군은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등 수소산업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유일 수소 인증도시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완주군 수소산업 육성 사례를 살피기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30여 차례의 현장 방문이 이루졌으며, 지난 2월에는 대만 국립연구연구소 등 해외기관까지 벤치마킹을 했다. 또 청소년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남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교육과정의 현장학습으로 오는 27일 완주군 수소 전주기 클러스터(완주 수소생산·공급기지 및 수소충전소) 방문이 예정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자체 간 활발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완주군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비롯 수소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1 17:13

‘완주문화재단, ’꿈의 극단, 신규 거점기관 선정’

완주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꿈의 극단’ 신규 거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꿈의 극단`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과 연극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협력과 소통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5년간의 예술 교육 사업이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을 통해 연극을 기반으로 아동․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예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완주문화재단은 1년 차부터 3년 차까지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정액 지원받으며, 4년 차부터 5년 차까지는 국비 50%, 군비(완주군) 50%의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6년 차부터는 지역 내 자립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꿈의 극단 ‘완주’는 연극과 움직임, 음악이 결합된 창작 교육을 통해 단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공동체 안에서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단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 레퍼토리를 구축해 11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정기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상식 예술감독은 “연극을 통해 아이들이 무대에서의 경험을 넘어 예술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꿈의 극단이 완주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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