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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북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10만 명 회복' 결실

4년차 맞은 민선 8기, 완주군 ‘전북 4대 도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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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을 당성한 후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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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완주군민의날을 맞아 완주군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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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해 만든 수오용품검사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식수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 진입과 시 승격을 목표로 ‘위대한 전진’을 선언했다.

전북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쾌거에 이어,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과 전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완주군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정주·출산·이주가 만든 인구 10만의 기적

완주군은 지난 5월 27일, 주민등록인구 10만 5명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2023년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 호남·제주권 순유입률 1위, 도내 출생아 증가 1위 등 모든 인구지표에서 정상에 오른 완주군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기초지자체다.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신규 주거단지 조성, 삼례읍·용진읍 인구 회복, 출산장려 정책 등 정주기반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이를 통해 전북 4위 정읍시와의 인구 격차도 1,290명까지 좁혀지며 4대 도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수소도시로의 도약

민선8기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단연 ‘수소산업 육성’이다.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50만 평을 유치해 전북 최대 규모인 370만 평 규모의 산단을 집적화해 수소모빌리티, 부품소재, 연료전지, 물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센터, 연료전지 자원순환센터 등 인프라 확보와 함께 738억 원 규모의 수소 전·후방 산업 기반 사업도 확보했다. 또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까지… 다변화된 성장 동력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97.6%(2025. 5월 기준) 분양 완료, 1조 2,75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80개 기업 유치 등 대규모 산업 유치 성과와 함께, 로젠 본사 유치, 쿠팡 물류센터 입점 등으로 완주는 호남권 물류중심도시로의 입지도 확보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 선정(총 885억)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파크골프 메카화 △전북현대 2군 유치 등 대도시급 인프라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관광 분야는 방문객 2023년 2,239만 명, 2024년 2,307만 명으로 2,000만 시대에 안착했다. 2023년에는 도내 시군 방문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전북 대표 관광거점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삶의 질과 경제, 교육 모두 앞서가는 ‘완주형 미래’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아동친화도시 최상위 인증을 획득했고, 수소·AI 전문인력 양성 기반 조성과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기업은행 유치, 산단 근로자 복지 지원, 완주몰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지원도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다.

△“도시 그 이상”… 완주의 다음 100년을 향한 비전

3년의 성과 위에 선 완주군은 이제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삶의 질·경제 자립·문화 정체성을 갖춘 도시로 전환을 선언했다.

인구 15만 달성, GRDP 전국 군 단위 1위, 행복지수 1위, 주민자치 1번지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성장 고도화 △행복성장 지속화 △읍면성장 특성화의 4대 성장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 군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

특히, 경제성장 고도화를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 조성 등을 통해 완주군 수소산업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새정부의 정책사업인 미래모빌리티 AI산업, 방위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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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성과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완주가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유 군수는 “군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가 꼽는 핵심 성과는 단연 ‘인구 10만 회복’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다.

“단순한 숫자의 회복이 아닌, 완주가 스스로 선택받는 도시가 되었다는 상징적 의미”라며, “정주여건과 교육, 출산·이주 인센티브 정책이 시너지를 이루며 완주를 다시 성장의 궤도로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은 완주군의 중장기 미래를 바꾸고 있다.

그는 “전북 최대 규모의 국가산단을 통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 수소용품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완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완주는 더 이상 전주의 배후지가 아니다”라며,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 고도화, 삶의 질 개선, 읍면 균형발전이라는 4대 전략을 통해 ‘자립형 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인구 15만, 군 단위 GRDP 1위, 행복지수 1위라는 목표는 단순한 비전이 아닌,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실행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군수는 “완주의 변화는 행정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위대한 전진, 그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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