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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 다시 꽃 피우다

삼례문화예술촌서 근대문화 체험 성황리 개최
무성영화에서부터 서커스, 근대복식 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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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근대역사 문화여행,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독립미션을 통해 양곡 밀정을 찾는 게임을 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가 다시 꽃을 피웠다.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근대역사 문화여행–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 축제에 3,7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관객 몰입형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행사장 주무대에 선부인 완주군에 거주하는 시니어 모델과 함께 근대 혼례복·교복·정장 등 다양한 복식과, 뮤지컬 <영웅> 갈라쑈, 만요 공연, 유랑극단 서커스 등 근대문화를 재해석한 공연들에 참석자들이 뜨겁게 호응했다.

또 삼례백년영사관에서는 상영한 개화기 무성영화와 완주 삼례의 근대문화유산 아카이빙 영상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연 공간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 새롭게 도입한 삼례문화예술촌-삼례성당-삼례책박물관 등 인근 문화자원을 직접 걷고 둘러보며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한 ‘완주 근대문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에도 600명이 참여하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금와습지에서 대간수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삼례의 숨겨진 근대문화 자원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근대유산 해설버스’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완주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군은 이번 행사와 병행해 코레일 전북본부의 협조를 얻어 수도권 대상 1박2일 연계 관광열차 상품을 통해 150명의 관광객을 유치, 경천애인마을 매실청 담그기 체험,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완주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근대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완주만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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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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