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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공무원 급증... 세대 공감 소통이 살길이다

완주군이 고참-신규 공무원 소통 강화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대간 간극을 좁혀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입사 5년 이내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연찬 프로그램인 완주 챌린지 100℃가 소정의 성과를 나타낸 것에 힘입어 이번에는 신규공무원이 멘토가 돼 군수와 부군수 등과 토론하는 역지사지 세대소통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 27일 완주군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이 멘토가 되고, 박성일 군수와 김성명 부군수, 신국섭 행정복지국장과 전영선 경제산업국장, 신세희 건설안전국장 등 지휘부 간부들이 멘티가 되는 세대소통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멘토로 나서는 신규자는 2018년 1월 1일부터 작년 6월 30일까지 임용된 MZ세대 신규 공무원 10명이다. 이 자리는 멘토와 멘티가 공통주제를 놓고 자유대화를 하는 이른바 리버스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은 후배가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 트렌드를 선배에게 가르치는 역(逆) 멘토링을 의미한다. 주로 민간 기업에서 변화를 읽는 전략적 대안이자 쌍방향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 왔다. 이날 행사는 김선애 한국소통교육센터 원장의 리버스 멘토링 강의와 멘토와 멘티 결연식, 그리고 멘토 꼰대지수 현장 테스트,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주제로는 미래를 위해 현재 행복을 포기할 수 있는가, 일은 의무인가, 수단인가, 비합리적 지시도 따라야 하는가 등 요즘 직장 내에서 세대 간 이슈가 되는 사안들이 제시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MZ세대 젊은 멘토의 주도 아래 공통주제를 활용한 자유대화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신참 공무원과 30년 이상 노련한 경력자인 국장과 부군수, 군수 사이에 이뤄지는 역지사지 세대소통이 세대 간극이 커진 조직 문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이번 리버스 멘토링은 급증하는 신규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는 집행부의 혁신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완주군의 3년 이하 신규 공무원은 총 242명로, 전체 공직자(882명)의 27.4%에 달하고, 5년 이하는 40%를 넘는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의 정책 연구모임인 챌린지 100℃를 운영하고, 지난해부터는 신규공직자 ACE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MZ세대 신규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진행, 정책을 수립하는 등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코로나19 확산세... 완주군 경제 안정에 초점 맞춘다

완주군이 고용안전망 강화,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한 소비 촉진, 공단부지 조기분양, 수소도시 생태계 조성 등 현안에 초점을 맞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한다. 26일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4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대별 맞춤 일자리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해 나간다. 또,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와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가동해 지역 일자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공공근로와 희망일자리, 취업지원 등 공공주도형 재정일자리 지원을 확대, 일자리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내년도 완주사랑상품권을 250억 원 가량 판매하고, 가맹점도 2500개소 확대한다.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1709개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2066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213억 8000만 원이었던 총판매액은 올들어서도 꾸준히 증가, 7월말 현재 106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군은 상품권 판매액을 2022년에는 250억 원으로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농공단지 부지 조기분양을 달성하고,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5년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추진하고, 수소전문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시대를 확실하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공적 방역과 경제 활성화라며 일자리와 소비촉진, 수소산업 등 4대 부문 역점사업들을 통해 15만 자족도시를 확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6 16:21

완주군 추석연휴 방역 ‘선방’

추석 연휴 기간 완주군의 코로나19 방역은 비교적 선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했지만, 완주군 확진자는 5% 이내에 머문 것. 23일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완주군의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지난 연휴 직전인 17일 0시 기준 176명보다 11명 늘어난 187명으로, 같은 기간 229명(3950명4179명)이 늘어난 전북 전체 상황으로 볼 때 완주군 방역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2일 하루 동안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방역 고삐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동안 완주군이 적극 가동한 선별진료소에서는 2000명가량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휴동안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며, 22일까지 5일 동안 총 1999명이 검사를 받았다. 연휴 막바지인 21일과 22일에는 각각 519명과 835명이 몰렸다. 이와관련, 보건소는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도 있지만,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검사를 받은 사람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에 비상상황실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의사 5명과 행정인력 50여 명 등 총 61명을 가동했다. 완주군보건소는 이와 관련, 연휴기간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간 이동량 증가로 연휴 이후가 중대 고비인 만큼 타 지역에서 방문한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을 만난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3 16:32

완주군, 국내 유일 ‘연료전지 인증도시’

완주군이 올해 들어 1200억 원에 달하는 사용 전후 연료전지 인증 관련 3개 기관사업을 유치하며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도시로 급부상했다. 완주군이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 핵심에 해당하는 연료전지 인증 부문을 선점,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한 수소기업 집적화 기반은 한층 탄탄해졌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100kW 이하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한국가스안전공사)를 지난 3월에 유치한 데 이어 100kW 초과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한국전기안전공사)를 지난 13일 유치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1년도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 사업 중에서 연료전지 재사용 인증기준을 마련하는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따라 완주군은 사용 전과 사용 후 연료전지 인증 관련 3개 기관사업을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도시로 발돋움 하게 됐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부 연구용지(3만276㎡)에 건립돼 수소추출기와 수전해 설비, 수소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에 대한 검사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또, 인근에 1만6900㎡ 규모로 지어질 ESS 안전성평가센터는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 산자부 공모사업인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은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 재제조를 위한 기술지원과 인증기반을 마련하기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3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160억 원 규모가 투자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에는 오는 2023년까지 499억 원이, 또ESS 안전성평가센터 구축에는 2025년까지 466억 원이, 그리고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구축사업에는 2025년까지 195억 원이 투입된다. 완주군은 이들 투자가 2025년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완주군의 신성장 동력 구축 효과가 막대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기관이 건립돼 수소 연료전지 시험평가인증의 전반적인 원 스톱(one-stop) 시스템이 완성,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관련기업 입주가 활발해지고, 나아가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수소기업 집적화 효과까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소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의 경우 수소전기차와 더불어 가정용건물용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발전용 시장도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HPS)에 발맞춰 발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도시로 우뚝 서게 된 것은 수소ESS 연료전지 산업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3 16:32

완주군 고산, 동상, 운주 등 산골마을 비상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산골마을마다 버섯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얌체 등산객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김제 등 평야지 농부들이 벼를 수확하듯, 산골마을 사람들은 임산물을 수확해 살아가는 데, 등산객을 가장한 얌체 절도범 행각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완주군 동상면 주민 A씨는 매년 외부인들이 등산객처럼 산에 들어가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 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며 산림 내 임산물 불법 채취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르면 타인 소유의 임야에서 소유자 동의없이 임산물을 절취하다 적발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허가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갔다가 적발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A씨는 일요일인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쯤 동상면 신월리 용연마을 부근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사람을 적발했다며 외부인들이 채취해가는 임산물은 능이버섯, 싸리버섯, 산약초 등 다양하고 요즘에는 일부 고봉 일원에서 송이버섯까지 채취해 간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고산 휴양림이나 동상 수목원, 임도 등 비교적 차량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주정차한 차량, 관광버스 등에 대하여 집중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몰래 채취해가는 사람이 적지 않아 일일이 감시하기도 힘들고, 정확한 피해 규모 산출도 힘든 상황이다. 수법도 교묘해져 단속이 더 어렵다고 한다. 임산물 절취범들이 오전 시간에 택시나 가족 승용차를 이용해 특정 지점에 도착, 산에서 임산물을 채취하여 하산한 뒤 다시 택시 등을 불러 돌아가기 때문이다. 얼핏 보아서는 임산물을 절취한 사람인지, 단순한 등산객인지 적발하기 힘든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봄에 3건을 적발,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했을 뿐이다. 또 하나 문제는, 임산물 불법 채취를 하다 자칫 낙상 등 사고를 당해 중경상을 입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완주군 동상면 장군봉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자도 임산물 채취에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몇일 후 발견된 등산객 수색에 경찰과 소방, 군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산림당국은 매년 봄과 가을에 두릅이나 버섯 등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2 16:19

가수 이선희, 아나운서 이금희 완주에 떴다

코로나19에 지친 심신, 감성여행 대표 관광지 완주에서 힐링하세요.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추석명절인 21일 아침,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KBS 1TV 추석특집 감성로드 다큐 프로그램인 한번쯤 멈출 수 밖에-내 오랜 벗, 전북 완주편에 출연해 완주군 오성한옥마을과 대아저수지, 산속등대, 대둔산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되재성당 등 완주 주요 감성여행지를 소개하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한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의 노래와 에세이, 삶에 대한 자세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 주변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 대아정에 오른 두 사람은 정자에 걸터앉아 잔잔한 저수지 물결을 바라보며 삶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한다. 이선희는 물결이 잔잔하네. 이제 바람이 달라, 가을이 느껴진다며 나는 평균보다 느린 사람이야. 빠른 세태지만, 개성만 있으면 빠르든 느리든 상관없다고 생각해. 느린 것도 개성이다. 내 걸음걸이대로 가자고 말하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대둔산 케이블카에서 시원한 대둔산 일대 풍경을 바라보며 이선희 이금희는 야~여행 잘 온 것 같다 며 동양화에나 있을 것 같은 풍광에 흠뻑 빠져든다. 최근 개통한 금강구름다리를 걸으면서는 발을 콩 콩 콩 굴러 흔들리는 다리에서 천진난만한 소녀 시절도 느껴본다. 구름다리 건너편에서 이선희와 이금희는 더 올라갈까? 한 번쯤 멈춰설까?하고 마주보며 까르르 웃는다. 이들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내 소양고택에서,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에서, 오성제 저수지에서, 화산면 유명 바게트 빵집 화산애빵긋이며 되재성당 등도 찾아 감성여행지 완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KBS는 지난 8월 20~21일 이틀간 촬영했으며, SNS에 예고 영상을 띄웠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20~22일 완주를 비롯해 춘천, 순천도 소개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7 18:49

수소·문화 '양 날개' 달고 지자체 명가 꿈꾼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역동적이다. 경제와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힘차고 활발한 변화가 감지된다. 혁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는 점에서 다이내믹(dynamic) 완주라는 말도 나온다. 수소경제 선도와 문화도시 육성으로 완주군의 경제와 문화 지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의 생활업종 증가율은 전북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완주로 진입하는 순간, 헉! 이렇게 변했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이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사자성어에 빗대 완주(完走)의 상전벽해(桑田碧海)를 뜻하는 완전벽해(完田碧海)라 말하기도 한다. 어디 이 뿐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완주군의 선제적 대응은 K-방역의 기초단체 대표주자로 자리를 잡게 했다. 백신 접종 역시 추석 전 1차 접종 70%라는 정부 목표를 1주일 이상 앞당겨 달성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K-행정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완주군의 현장을 진단해 보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한 명절 보내기를 거듭 강조했다. 아무리 경제와 문화 영토가 거침없이 확장된다 해도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박 군수는 작년 1월 코로나19의 공습 이후 주민안전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아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덕분에 각종 대응책 마련 과정에 전국 최초의 수식어가 많이 붙을 정도로 선도적 방역을 유지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도 완주군은 앞서가 주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1차 접종률이 70%를 상회한 가운데 추석 전 77% 접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 전 접종 완료율(2차)도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등 백신 접종도 한발 앞서가고 있다. 추석 연휴 전에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1주일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도 받는다. 완주군은 오는 30일에는 1차 접종률이 83%로 뛰고, 2차 접종까지 마치는 접종 완료율도 52.0%까지 상향조정되는 등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테크노밸리 2산단과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성 등 기업을 담을 거대 물그릇을 빚어가고 있다. 덕분에 테크노 2산단 입주를 확정하고 부지 매매계약까지 체결한 기업은 일진하이솔루스와 비나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스씨엘, 에프엘에스정공(주) 등 7개사에 이른다. 글로벌 기업인 쿠팡(주)을 포함한 코웰패션(주), 일진정공(주) 등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체 분양 대상 110만㎡ 중 62%에 달하는 75만9,000㎡가 17개 기업에 분양된 상태다. 이들의 투자계획과 고용인원만 해도 7,400여억 원에 2,000명 이상에 이른다. 코로나19 극복의 강렬한 의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타격도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의 생활업종 사업체 증가율이 전북 1위로 나타난 바 있다. 전북연구원 분석 결과 올해 5월 기준 전북의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수는 9만106개로 전년 동월대비 4.76% 증가했지만 완주군은 무려 6.9%의 증가율을 기록,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았다. 그만큼 코로나19 타격을 최소화하고 자영업자들의 활로 모색에 노력해 왔다는 뜻이다. 완주군의 문화도시가 좌(左) 날개라면 수소도시는 우(右) 날개이다. 문화와 수소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신(新)완주 실현의 대도약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198억 원의 예산을 공동체 문화도시에 투입, 300개의 완주형 공동체를 육성하게 된다. 문화산업이 전통이라면 수소산업은 첨단이다. 도시 경쟁력은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져야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넘사벽 수준에 도달한다. 완주군은 올해 미래 100년 신(新) 완주 실현을 위한 5대 핵심과제에 2025 완주 수소도시 도약을 선두에 배치했다. 수소경제를 향한 완주군의 발걸음을 보면 무쏘의 뿔을 연상케 한다. 올해 3월에는 국내 11개의 내로라하는 지자체들이 경쟁한 세계 유일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당당하게 유치, 전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이제 전북을 뛰어넘어 전국 최고의 지자체 명가를 꿈꾸고 있다. 허황된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통계로 입증된다.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이미 2018년 기준 5,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 전북 14개 시군 중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14개 시군 평균 1인당 GRDP(2,759만 원)보다 1.8배나 높은 것이며, 2위 지역(3,352만 원)과 비교해도 1,700만 원(50.7%) 이상 격차를 벌이는 규모이다. 초격차 행정은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완주군은 지난 3년 동안 대통령 표창 4회를 포함한 국무총리 표창 8회, 장관(청장) 표창 98회, 도지사 표창 46회 등 총 197회의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중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1년 전국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부문 대상 1회, 우수상 7회 등 내리 1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수소)과 전통(문화)의 조화, 기술(수소)과 인간(문화)의 공생, 미래(수소)와 과거(문화)의 대화를 통해 신(新)완주 실현의 발걸음은 앞으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결정적 호기를 맞은 완주군이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열어 갈지 벌써 관심이 집중된다.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외에 교육과 문화 투자 등 삶의 질 전반이 향상되어야 사람이 몰리게 된다고 말한다. 완주군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육성, 돌봄 강화, 아동참여, 주거공간 조성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입체적인 대책을 추진하는 이유이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농공단지 조성 외에 복합행정타운과 삼봉지구 등 총 8000 세대 건립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완주군은 사람이 몰리는 도시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완주군은 최근 전입초과 현상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인구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가 인구절벽에 부딪혀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월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박 군수는 인구는 한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활동의 총화(總和)라 할 수 있다며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전국에 몰려드는 완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6 11:48

완주군-행복얼라이언스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15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 문제의 선제적 해결을 목표로 완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 이명연 자치분권포럼 상임대표, 소완섭 완주군의회의원,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과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 내 사회적기업, 지역 시민이 함께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단위에서 사각지대 결식아동의 끼니 공백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로, 완주군을 포함해 31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완주 행복두끼 프로젝트에는 완주군, 자치분권포럼, 완주시니어클럽 3개 기관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인 미래에셋생명이 참여해 사각지대 아동들이 행복한 안전망 구축에 민ㆍ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관내 결식우려아동 발굴 조사로 도시락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결식아동 50여 명을 선정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 기업인 미래에셋생명의 기부금으로 대상 아동들에게 제공될 행복도시락 사업비를 지원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완주군이 지향하는 아동들이 더 행복한 사회 구축에 더 가깝게 다가서고자 한다라며 이번 협약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위기상황에서 충분한 끼니를 먹지 못하는 관내 사각지대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5 16:45

아동학대, 정서학대와 방임 등 중복학대 많아

완주군의 아동학대 유형이 정서적 학대와 방임 등 중복학대가 많은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관찰과 적극 대응이 요구된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동안 신고접수된 건수(137건)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112건을 대상으로 학대유형을 분석한 결과, 정서적 학대가 48건(42.8%)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아동을 돌보지 않는 방임이 14건(12.5%)이었고,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는 각각 3건과 1건이었다. 문제는 정서적 학대 대부분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방임학대란 사실. 이번 분석 결과, 정서적 학대와 방임 등 여러 유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중복 학대가 전체 절반에 육박하는 46건(41.1%)으로 집계됐는데, 아동학대 10건 중 4건 가량은 중복적으로 자행되는 셈이다. 아동학대 신고자 유형으로는 이웃이나 지인 등이 27%를 차지했고, 가족이나 신고의무자 26%, 아동 본인 21% 등으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재학대 방지를 위해 피해아동 심리검사, 부모교육 등의 사례관리 연계, 행위자에 대한 법적 조치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군은 지난 13일 소회의실에서 완주경찰서,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초등학교 등 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신고접수된 아동학대 사례와 관련, 학대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관계기관들은 아동학대 피해 의심상황과 피해아동의 건강, 심리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방지와 아동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 조사 업무는 지난해 10월에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지자체로 이관됐으며, 완주군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으로 구성된 6명의 아동보호팀을 신설, 가동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2곳)을 지정했고, 아동복지심의위원회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회 개최 6회, 학대피해 아동 사례 종결 평가회의 개최 4회 등 업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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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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