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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 새로 뽑는다

봉동읍, 내년 신임이장 82명 선출 돌입
일선 마을, 12월21일까지 신임이장 선출 읍면장에 추천해야

완주 봉동읍 관계자가 10일 2022년 신임 이장 선출을 위해 각 마을 개발위원장과 입주자대표회 회장, 아파트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 봉동읍 관계자가 10일 2022년 신임 이장 선출을 위해 각 마을 개발위원장과 입주자대표회 회장, 아파트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3년간 마을과 행정의 중간 임무를 수행할 이장 선거가 시작됐다. 봉동읍은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거를 위해 ‘2022년 신임이장 선출’ 준비에 돌입했다.

완주군 봉동읍은 10일 2022년 신임 이장 선출을 위해 각 마을 개발위원장과 입주자대표회 회장, 아파트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한 회의를 개최했다.

봉동읍은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인구 2만 6384명이 64개의 자연마을과 18개의 아파트 마을에서 살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이들 마을의 이장 82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봉동읍이 신임 이장 선출을 위해 개발위원장 회의를 연 것이다.

봉동읍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이장의 자격 요건, 연임 제한 규정 등 최근 개정된 ‘완주군 리의 하부조직운영에 관한 조례’ 및 ‘완주군 분리의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설명한 뒤 신임 이장 선출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통해 선거 관련 규정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회의로 이장선거 관련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 마을 개발위원장 및 입주자대표회장은 오는 30일 이장 선출 공고를 해야 하고, 12월 21일까지 신임 이장을 선출해 봉동읍장에게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장에게는 월 30만 원의 고정 수당과 월 2회인 이장회의 참석수당 4만원 등 매월 34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게다가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100%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대학생 자녀를 둔 이장의 경우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완주군은 상해단체보험(연간 예산 3200만 원)도 가입해 주고 있다.

이장은 임기가 3년이지만, 최대 3회 할 수 있다. 다만 네 번째 이장선거에 출마하려면 ‘단독 출마’여야 가능하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는 이장 선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거를 위해 개발위원장 및 입주자대표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개발위원장들에게 공명선거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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