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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빨래하는 소리

우수도 경칩도 지나며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완주군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빨래량이 급증하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한 행복빨래방은 취약계층에게 대형 빨래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최근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9일 삼례읍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20가구에서 1300채 가량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대형 빨래 하기에 너무 좋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런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행복빨래방을 운영하는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서비스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거동불편 홀몸노인과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에 이용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부터 매주 1회씩 '찾아가는 수거의 날'을 지정·운영, 빨래방 이용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신승기 삼례읍장은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지역의 취약계층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9 17:15

가족과 함께 1년간 귀농귀촌 교육 완주군 10세대 입주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9일 도시민으로 구성된 7기생이 입교했다. 올해 모집에는 모두 15세대가 지원, 이 중 10세대가 선정됐다. 이날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귀농귀촌 협동조합 이사장, 삼기마을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 10세대 18명이 참석, 농촌생활 준비에 들어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교육시설이다. 올해 입교생은 서울, 부산, 경기, 인천, 충북, 경남,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김모 씨(40·경기 이천시)는 “목조주택 건축 일을 했는데 사업차 들른 완주군이 아이키우며 살기 좋은 지역 같아 완주를 선택하게 됐다”며 2살바기 아이와 함께하는 농촌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서모 씨(63·서울 강동구)는 “완주군과 강동구가 협약해서 진행한 귀농귀촌 교육을 참여한 후 아내의 권유로 공무원 은퇴 후 귀농귀촌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1년간 귀농에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모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다”며 “이번 7기 체류형 입교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9 15:34

완주 누에아트홀, 9일부터 실마리카페 운영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가 오늘(9일)부터 누에 아트홀(전시장) 내에 마련한 ‘실마리 카페’를 운영한다. 문화재단측은 8일 "그간 누에 아트홀을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 카페 등 휴식 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말이 적잖았다. 그에 대한 여론을 수렴, 옛 청년키움식당 자리를 열린 카페로 리모델링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에 아트홀을 찾는 관람객들은 작품도 감상하고, 실마리카페에서 예술 서적이나 어린이 창작 동화 등을 자유롭게 열람하며 음료를 마시는 등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실마리 카페는 초고령화 시대 대응 중 하나로 완주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하여 운영한다. 완주문화재단이 지역 노인일자리를 제공,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2015~2016 문체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된 누에는 과거 전북잠종장 건물이다. 2020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성장, 마을 거점과 예술또래 네트워크 등 프로그램이 3년여의 짧은 기간에 전국의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실마리 카페는 9일 오후 2시 오픈 기념 행사로 ‘천원 이벤트’, ‘딸기청 만들기’ 등 행사를 진행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8 15:13

완주군 "적극행정 펼치면 파격 인센티브 주고 면책"

완주군이 지역발전과 주민 안전,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펼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면책도 해주는 등 파격적인 활성화 대응에 나섰다. 최근 행정안전부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인허가와 민원해소, 친절도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친 '주마가편(走馬加鞭)’ 적극행정을 통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로 우뚝 서겠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8일 ‘적극행정 활성화 5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전체공무원의 절반에 달하는 신규직원과 MZ세대 등 2030세대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완주 100년 대계' 정책 구상과 시책 발굴 등 다양한 포석에서 나온 조치다. 완주군은 통상적인 행정절차와 친절도 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와 민원 해소, 규제 개혁까지 ‘적극행정’의 영역에 포함,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적극행정’을 전방위적으로 펼쳐나간다. 완주군 김의철 기획예산실장은 "적극행정 전방위 추진을 위해 △전 분야+전 직원 참여체계 구축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마인드 함양과 인식도 제고 △지원시스템 재정비 등 ‘적극행정 활성화 5대 추진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3대 분야에 국한했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기준에 '군 역점시책'과 '예산 효율성'을 신규로 포함해 5대 분야로 확대하고,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 선발도 넓혀 전 분야에서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금 확대, 국외연수 기회 제공, 근평 가점, 포상금과 특별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0명 가량의 적극행정 공무원 국외 정책연수도 포함됐다. 완주군은 특히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고의 또는 중과실 없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면제 또는 감경해 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 '복지부동' 분위기를 일소하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을 면제함으로써 적극행정 직원을 보호하고, 모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 완주군은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와 사전컨설팅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 경우 면책을 충족한 것으로 보는 등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위원회 위원도 건축과 계약, 환경, 산림 등 기술 분야와 지방의원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전문성과 주민 대표성도 강화한다. 또 ‘적극행정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올 4월 중에 ‘완주군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개정해 위원회 구성 내실화와 인센티브 항목 신설 등에 나서는 등 적극행정 활성화 지원 시스템을 재정비해 지속가능한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직사회가 ‘주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로 군정 전반에 적극행정에 나서면 그만큼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은 앞당겨질 것”이라며 “일하는 조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부여와 면책, 지원시스템 등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8 14:59

완주군, 2023년 올해의 책 선정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군민과 함께 읽을 2023년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2023년도 완주군 올해의 책은 △어린이부문 김규아 작가의 <밤의 교실> △청소년부문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성인부문 한정원 작가의 <시와 산책>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주군민, 독서모임 대표,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부터 총 94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서면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 도서를 연령별 2권씩 총 6권의 후보도서가 압축됐고, 지난 2월 28일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한 해 동안 작가와의 만남, 낭독 공연, 책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필사릴레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코로나로 정체되었던 도서관이 북적북적하는 소통공간으로 활기를 띠도록 올해의 책이 마중물이 되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1년 도내 최초 ‘책 읽는 지식도시’를 선포하고, 완주군민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8 14:58

유희태 군수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상반기 완판하겠다"

완주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조만간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임박, 미래 100년 먹거리를 뛰어넘는 굵직한 완주군 산업지도가 기대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현안 추진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개최, “국토부가 이달 중순경에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완주군의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완주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65만㎡(50만 평)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수소 전문기업을 집적화하고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또 “지역경제가 어렵고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만큼 기업유치에 혼신의 노력하고 있다”며 “당초 올 연말까지 테크노밸리 제2산단을 100% 분양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이후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완주산단 내 기업들의 대규모 신규·증설 투자는 총 10개사에 5814억 원에 달했다. 7일 현재 테크노 제2산단 부지 분양률은 협약서(MOU) 체결 기준으로 70.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군수는 이날 "조만간 2만 평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률 80% 달성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연말로 예상했던 완판이 상반기 중으로 대폭 앞당겨질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생태경관자원 육성과 관광거점을 위한 1000대 주차장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삼례문화예술촌에 거대한 석조각상 12점을 설치하고 의병역참역사관 추진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전북 최고의 관광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3대 정책목표 중 하나인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를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친수구역 경관개선 사업을 3월부터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산, 봉동, 용진, 삼례 등 4개 읍면 구간별 관리책임제를 도입하고, 초화류 식재와 천연 동식물 관리체계를 구축, 향후 만경강 인근에 조성할 예정인 '완주군 대표축제' 생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특히 “인구가 올 2월에도 497명 급증, 10만 인구 돌파가 임박했다”며 “군 단위 조직의 한계가 있어 행정수요 대응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완주시 승격’을 위한 특례 규정이 전북특별자치법에 명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관광체육마케팅센터와 경제센터, 미래행복센터 등 3대 거점 협력센터도 올 상반기 내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의 신속집행과 4월 조기 추경 추진, 지역업체 이용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혁신행정 평가와 적극행정 평가에서 전북 유일의 2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경쟁력 1위, 행복도시 1위, 청렴도 1위 완주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7 20:44

완주군, 신재생에너지 주택설비 지원한다

완주군이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군민에게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지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7일 완주군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시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한해 지방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3~4월경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고한 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올해 1억 6000만 원을 투입하며 사업 신청 순으로 보조금이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까지만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서 사업내용 및 참여업체리스트가 공고되면 참여업체와 공사계약 체결 및 승인을 받은 후 구비서류를 갖춰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2022년 기준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3kw 태양광의 경우 총사업비 약 516만 원 중 국비 50%(258만 원)에 추가로 지방비 100만 원을 지원받아 신청가구 자부담은 158만 원이었다. 단, 설비 설치 시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참여업체가 아닌 업체와 계약한 경우 국비, 지방비를 지원 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7 20:44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관광 포인트 될까

군산 새만금 신시도광장에 있던 12개의 거대한 석조각상이 완주군 삼례읍 삼례문화예술촌 앞 주차장변에 이전 설치됐다. 이들 석조각상은 김종원 작가 작품으로,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 지난달 말에 설치 완료됐다.. 완주군은 6일 유희태 군수와 김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석조형 조각상 12점 기증식’을 개최했으며, 유 군수는 기부증서 교부를 통해 “40여 년의 삶과 작품세계를 농축한 조각상을 기증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관광객들에게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는 등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인생을 담은 해당 작품을 기증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기쁨을 주고 공감을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가 이날 기증한 석조각상은 당초 새만금 신시도광장에 설치됐던 12개 작품들로, 완주군 기증 의사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이전 설치공사를 본격화해 삼례읍 후정리 일원에 들어섰다. 장수를 소망하는 ‘불로문’,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등용문’ 등의 작품은 예술촌의 입구에 자리 잡아 모든 관광객들의 장수와 성공을 기원하는 조형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새를 상징하는 ‘솟대’ 석조각상은 새들이 오르고 내렸다는 완주 8경의 하나인 ‘비비정(飛飛亭)’과 어울린다. 완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삼례문화예술촌 앞 쓰레기를 정리해 왔다. 주변 조경을 잘 정리하고 포토존 조성, 스토리 홍보, 주차장 정비 등을 통해 석조각상이 삼례문화예술촌과 함께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6 15:49

완주 '용진농협 강사료 횡령 의혹' 장군멍군 기자회견

완주군 용진농협 조합장 선거가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당장 하루 앞으로 닥친 선거에서 조합원들은 어떤 후보를 찍어야 할 것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중진, 임종환, 정명석 3명의 후보가 겨루는 이번 선거에서 정광용 이사 등 일부 농협이사가 이중진 후보를 향해 “용진농협 상무로 재직하면서 이 후보가 로컬푸드 관련 내부와 외부 강의를 통해 벌어들인 강사료 수입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문제 있다. 특히 내부강의 강사료는 조합 수입임에도 불구, 개인 통장에 입금한 것은 횡령 의혹이 있다”는 식으로 공세를 펴고 있다. 이같은 주장이 농업 관련 언론에 보도되자 이 후보는 지난 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H신문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면서 당사자인 저에게 단 한 차례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강사료를 횡령한 것처럼 보도하고, 이를 인용하여 진실과 거리가 먼 흑색선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는 지난 10년간 로컬푸드 강사 등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5400만 원 가량을 용진농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용진농협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모두 사용했다”며 이사회 회의록 등 자료를 공개했다. 하지만 정광용 이사 등은 6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반박 기자회견으로 응수했다. 정 이사 등은 이날 “우리는 지난해 6월 23일 이 후보가 용진농협 로컬푸드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출판물 ‘한국농업의 미래를 쓰다’를 통해 1400회 가량의 강사 수당을 받은 사실을 처음 알았다. 조합은 지속적인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했다”며 “용진농협 직원이 자료를 만들고, 용진농협 집기와 회의장을 사용해 진행된 특강의 경우 내부 강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라 업무용 재산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조항과 금품 등의 수수 금지 조항에 의거, 개인이 교육비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는 “내부강의 교육비는 용진농협 수입으로, 개인 통장으로 관리한 것은 위법하고,횡령에 해당한다. 이를 묵인한 현조합장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용진농협 감사가 감사하지 않고, 용진농협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의춘 용진농협 전무는 "농협 감사는 이 후보의 강사료 수입으로 시장바구니 구입, 영업외 수입처리 등을 확인했다. 또 정보공개요청의 경우 조합 정관상 조합원 100인이나 100분의 3 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요청해야 하지만, 정 이사가 보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료를 줄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6 14:41

완주군, 간부공무원 청렴 서약식

완주군이 부패방지체계 구축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 민관협력 청렴문화 확산 등의 3대 중점과제를 포함한 11개 분야 26개 사업의 청렴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6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의 고위직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솔선수범하는 청렴 실천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신뢰받는 청렴 완주 실현을 위해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청렴한 공직, 더 나아가 청렴한 세상은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반부패 청렴 실천 의지를 굳건히 다지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이날 청렴서약을 통해 △모든 업무는 법과 원칙을 준수해 공명정대하게 추진하고 △어떤 경우라도 금품과 향응, 편의를 제공받지 않으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완주군 공직자들은 또 △직위를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완주군공무원 행동강령’ 등 관계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고 책임을 완수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등 깨끗한 공직문화 구축과 청렴 완주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이해충돌방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카툰 방식의 청렴자가학습시스템을 매주 운영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청렴과 친절을 제1의 공직 자세로 삼는 등 행정의 주인인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완주군은 올해에도 부패취약 분야의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상시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등 완주군민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6 14:41

완주군 인구 상승 궤도 진입...'완주시' 승격 추진

완주군 인구가 3개월 연속 세 자리 수 증가하며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진입하며 ‘완주시 승격’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완주군은 연말 쯤 인구 1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최근 전라북도에 '완주시 승격 특례'를 건의하는 등 시 승격 추진에 나섰다. 인구 증가세가 계속되자 완주군은 지난 2일 ‘1일 명예 완주군수’ 수행차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도시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완주시 승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상 특례 규정 명시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봉지구와 용진 운곡지구 아파트 단지 입주에 힘입어 지난 2월 말 주민등록인구가 1월보다 497명 늘어난 총 9만 3538명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의 2월 인구 증가는 2022년 12월(646명)과 올 1월(619명)에 이어 3개월째다. 완주군은 3개월 연속 3자리 수가 늘어나는 ‘더블 쓰리(3-3) 현상’에 대해 "지난 2017년 3월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올 2월 중에는 아동(0~17세)과 청년(18~39세), 중장년(40~64세), 노인(65세 이상) 등 전 세대에서 인구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인구의 경우 올 2월 말 현재 총 1만 2958명으로 전월보다 56명이 늘었으며, 2030세대의 청년인구 역시 1만 9805명을 기록해 146명이나 증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 정책과 주거환경 개선, 귀농귀촌 사업 활성화 등 젊은 층 전입을 유인한 정책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대에서 21.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인구 역시 올 2월 중에만 169명이 늘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6명이 증가한 2만 315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전출입 분석 결과, 수도권과 충청권 등 타 시·도 인구의 순유입도 급증 추세로 나타났다. 2월 중 타 시도에서 전입해온 인구는 총 404명, 완주군에서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317명으로, 타 시·도 인구 순유입 규모는 87명이었다. 이는 증가한 전체 인구 497명의 17% 정도다. 또 2월 중 전주시에서 완주군으로 들어온 전입인구(697명)와 완주군에서 전주시로 빠져나간 전출인구(277명) 차이는 420명으로, 전주시에서 완주군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완주군 인구는 3년 전 전주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대거 빠져나간 적이 있는데, 이제는 역전 유턴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완주군 13개 읍·면별로는 삼례읍과 용진읍, 비봉면, 이서면, 동상면, 경천면, 소양면 등 무려 7개 읍·면에서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 완주군 지역활력과 관계자는 “인구가 특정 세대, 특정 읍면에 국한하지 않는 것은 고무적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완주군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에 들어선 아파트 1차 879세대가 4월부터 입주하는 등 총1872세대가 입주한다. 삼봉웰링시티에서는 내년부터 1922세대 입주 물량이 세워져 있다. 완주군은 이런 여건 공동주택 입주 물량과 귀농귀촌, 청년세대 유입, 산업단지 분양 순조 등을 감안, 1년 후 인구 1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5 16:28

완주군, 현대자동차 취업준비자 대상 설명회 개최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이하 완주고용안정센터)와 우석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공동 주관한 '현대자동차 기술직 채용 설명회 및 컨설팅'이 우석대학교 본부 5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밀도있는 상담을 위해 구직등록을 해놓은 대상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구직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채용에 나선 가운데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완주군의 취업지원 서비스 차원에서 열린 설명회는 전형별 대비 전략이 소개됐다. 직무맞춤 입사지원서 작성법은 물론 자동차산업 동향 및 관련 분야 취업 준비방향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완주군은 서류접수 기간 내 입사지원서 컨설팅을 병행하며 구직자의 취업 자신감을 극대화 하고, 향후 서류합격자에 대해서는 인적성검사, 면접컨설팅 등을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군 강명완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완주군 구직자대상 교육, 상담, 컨설팅 등을 강화하고, 희망 분야로의 성공취업을 위한 지원정책 확대와 밀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자동차산업 분야 취업희망자의 채용 및 고용안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5 16:25

용진농협 이중진 후보, 강의료 횡령 의혹 보도 강력 대응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용진농협 특정 후보를 겨냥한 ‘강의료 횡령 의혹’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후보가 ‘흑색선전’이라며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나섰다. 해당 후보는 언론보도가 부당하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청구, 기자를 상대로 완주경찰서 고발, 제보자에 대해 완주군선관위 고발 등 후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용진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중진 후보는 지난 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H신문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면서 당사자인 저에게 단 한 차례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강사료를 횡령한 것처럼 보도하고, 이를 인용하여 진실과 거리가 먼 흑색선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합원과 농협, 그리고 지역발전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어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H신문이 지난 2월 26일자 ‘농협 경제사업, 너무 잘 나가도 골치’란 제목의 기사에서 ‘로컬푸드 1번지 완주 용진농협에서 강의료 횡령 논란 발생’, 10년간 막대한 강사료 강사 개인 수령...관리규정 누락‘ 등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은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제가 강사료를 횡령했다는 식인데, 저는 지난 10년간 로컬푸드 강사 등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5400만 원 가량을 용진농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용진농협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이 후보가 증거자료로 내놓은 용진농협의 2015년 9월 2일자, 2021년 11월 18일자 이사회 회의록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중진 상무 등이 로컬푸드 교육을 하면서 받은 강의비 4400만 원을 영업외소득으로 분류, 로컬푸드 2호점(전주) 개점 때 시장가방 구입, 2022년 로컬푸드 10주년 행사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했다. 강의료는 이중진 당시 상무의 별도 개인통장에 입금, 용진농협 로컬푸드 관련 비용으로 사용됐다는 것이 이 후보의 해명이다. 이번 강의료 횡령 의혹을 제기한 J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J씨는 모 후보의 인척이며, 저를 흠집내기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저를 고발했지만, 경찰은 범죄성립이 안되어 반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일방적 주장을 내놓는 J씨의 주장만을 실은 H신문을 언론중재위 제소했고, J씨는 완주군선관위에 고발했다”며, “해당 기자도 완주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완주지역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는 축협 홍어선물사건, 상관 곶감선물사건, 고산 여행사건 등 선거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건이 다수 발생, ‘조합장 선거=돈 선거’ 등 혼탁 선거전 양상이 재연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3 13:42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완주 소양농협

조합원 1440명 규모의 소양농협 유해광 조합장(61)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때 당선, 이번에 3선 조합장 도전에 나섰다. 이에 박완수 전 소양농협 이사(58)가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지며 한판승부를 자신하고 있다. 유해광 후보는 전주대 멀티미디어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9년 치러진 2회 선거 때 무투표 당선됐던 여세를 몰아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조합장 후보를 내세우는 유 후보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형 마트 수준으로 확대, 영농백화점 운영으로 조합원 생산비 절감, 조합원 대출금리 인하, 이용고배당 확대, 여성조합원 경영 참여 확대 등 공약을 내놓았다. 또 고추모, 배추모 등 우량육묘를 지원하고, 홈페이지와 마을좌담회를 통한 농협운영 공개를 약속했다. 박완수 후보는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소양농협 이사를 지냈다. 후계농업경영인 소양면 회장으로 활동하며 조합장 선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역 토박이로서 농협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농협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으며, 공약은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주차장 확보, 경제사업 품목 확대, 조합원 농사연금 실시, 장학금 지급 확대, 환원사업 상향 조정, 로컬푸드 출하자 지원 확대, 육묘사업 확대, 소형농기계 수리 확대, 조합원 2박3일 여행 실시 등을 제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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