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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국 최초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개소

아동친화도시 완주군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문을 열었다. 4일 완주군은 고산면에 위치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제1회 전국 아동옴부즈퍼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는 완주군수가 아동권리도시를 선포하고, 아동대표 2명이 ‘아동권리보장을 위한 제안’을 낭독해 아동옴부즈퍼슨에게 제1호 아동민원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2부 연석회의에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아동옴부즈퍼슨 회의를 진행하고, 아동옴부즈퍼슨 공동사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주대학교 오동석교수가 ‘지자체 아동권리독립기구 제도화 방안’을, 한일장신대학교 김웅수교수가 ‘지자체 아동권리독립기구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협력방안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정희과장, 서울시 인권담당관실 박숙미팀장, 경기도교육청 최지혜 옹호관, 사단법인 두루 엄선희변호사, 완주군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최정설 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완주군은 아동권리도시 선포를 기념해 오는 14일 아동친화도시 포럼 ‘인구소멸위기지역 청소년정책 전환방안’을 시작으로 15일 이서청소년문화의집 ‘플래닛 달달축제’를 연다. 내달 5일에는 아동청소년권리축제 등 10여개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완주군의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한국에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역사상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전담 옴부즈퍼슨 임명과 독립적인 운영 모두를 갖춘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의 개소를 시작으로 진일보한 옴부즈퍼슨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아동권리가 침해당하지 않기 위해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조성됐다”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아동권리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4 16:26

유희태 군수, 완주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세워야

유희태 완주군수가 4일 최근 IMF 외환위기를 연상시키는 경제 상황과 관련, 완주지역 여건에 맞는 ‘완주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세우라고 강력 주문했다. 유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지역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가속화할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며 “지역경제 부양 차원에서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웅치전적지의 국가 사적화 지정, 수소특화 국가산단 제안서 제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완주군이 만경강을 중심으로 경제와 교통, 문화관광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성료된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관련,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심초사 고생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으레 큰 행사를 치르다보면 아쉬움이 없을 수 없는 만큼 미진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완하고 수정해서 내년에는 좀더 진일보한 축제, 완주군을 넘어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4 16:18

고향사랑기부제, 사회적경제와 함께

완주군과 완주소셜굿즈센터(센터장 이효진)가 2일 막을 내린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서 사회적경제 상품 전시관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하며 상생전략을 폈다. 이번 축제장 사회적경제 상품 전시관에는 완주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20개 사회적경제 업체들이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본격 시행에 따른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마을기업 등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 가공품을 홍보하는 한편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설명과 참여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지역의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을 살리는 착한 소비와 나눔‧상생’ 등 상품에 담긴 스토리를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했다. 완주군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완주군 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10월 중에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 답례품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300여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농촌에 부족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성장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공동체에 활력을 주고, 기부 문화 확산 및 지역 경제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4 16:17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 작품 감상하세요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개관9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사계의 향연전' 마지막 전시회가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3대 거장의 작품을 담은 ‘모나리자, 르네상스’ 레플리카 전시회이며, 레오나르드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삼례문화예술촌 상반기 기획전시에서는 모네, 르누아르, 앙리 마티스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에 삼례문화예술촌을 찾는 관람객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 작품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비롯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과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대공의 성모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3대 거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예술촌은 전시와 연계해 르네상스 색종이 모자이크, 아이와 함께하는 데코글라스 만들기, 직접 그려볼 수 있는 나만의 그림 조명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7080세대 추억의 교복 입어보기 체험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삼례문화예술촌 실내공연장 리모델링 완공에 맞춰 삼례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뮤지컬 '금와의 꿈2'가 10월 중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작년 초연됐던 삼례 금와습지의 맹꽁이와 금개구리 이야기를 각색한 '금와의 꿈1'에 이은 가족 뮤지컬 작품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4 16:16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성황리에 끝나...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특별한 공연으로 채워진 가을 대향연이었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고산면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관광객과 주민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축제에는 일반 주민은 물론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 방문객들이 대거 입장, 각종 공연장과 체험장, 농산물 판매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축제는 시랑천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체험과 워터 워킹볼 하천 레이스, 메뚜기 잡기, 와푸 더 워터 워(water war), 와푸 워터 댄스, 리틀 와푸족, 마을셰프들의 밥상, 구수한 가마솥 식탁, 구이구이 로컬푸드, 감자삼굿,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 등 매일 10~12개의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계속되면서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을 비롯해 수리수리마수리 마술, 다함께 더불어 주민 공연, 아슬아슬 저글링, 완주사랑 콘서트, 방울바울 비눗방울, 온누리예술단, 인형극 생강생강해, 와푸 인(IN) 퍼레이드, 로컬푸드 쇼, 청춘 마이크, 야생 와푸클럽 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올라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와푸배 완주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대회’와 불편한 캠핑인 ‘2박3일간의 와일드 법칙’, 10주년 기념 ‘100인의 로컬밥상’,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등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오후에는 특설무대에서 ‘딜리셔스 인(in) 로컬푸드쇼’에 청와대에서 20년간 대통령 요리사로 근무한 천상현 등 유명 세프가 진행하는 '와푸 로컬푸드쇼'가 열렸다. 완주군은 이번 축제와 관련 “시대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축제의 내용과 형식을 바꾸고, 전반적인 운영방향도 개선했다”며 “주민들이 음식과 체험 등 축제 전반을 직접 맡아 운영하는, 주민이 주인인 축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행정은 교통과 종합안내, 행사장 정리를 지원하는 등 주민과 행정이 손잡고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편리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옛 추억도 되살리면서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와푸축제 동안 완주군청과 전주역 등 4곳에서 오전 9시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방문객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였다. 축제장 인근의 대형주차장과 놀토피아,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등에도 셔틀버스를 수시 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방문객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했다.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은 쓰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 종이 리플릿 없는 축제,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 과거와 달리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했다ㅏ. 유희태 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훈짐을 불어넣으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로 가는 첫 번째 힘찬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3 17:27

고향사랑기부제 대비 '완주사랑군민제' 시동

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완주애향운동본부, 재경완주군민회와 손잡고 ‘완주사랑군민제’ 시범 운영에 나선다. 완주군은 9월30일 군수실에서 완주애향운동본부, 재경완주군민회와 ‘완주사랑 군민제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정완철 완주애향운동본부장,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처음 시행하는 완주사랑군민제를 연내에 시범 운영해 제도를 원활히 안착시키고, 상호 우호적인 교류·협력 및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주사랑군민제는 완주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완주를 고향으로 또는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출향인, 지역 연고자, 고향사랑 기부자 등을 완주사랑군민으로 예우하고, 지속적인 관계로 교류하기 위한 시책이다. 완주사랑군민에게는 소속감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해 군민증을 발급해주고 주요 공공시설 등의 이용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날 완주군은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장에게 1호 완주사랑군민증을 전달했다. 협약 기관들은 고향인 완주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 등의 홍보, 지역 공동체 복원 및 경기 활성화, 군민증 신청 업무 등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도 완주군 홈페이지 개편 시기에 맞춰 완주사랑군민제 온라인 신청 및 발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협약기관 및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3 17:26

완주군, 산지 토석채취사업장 집중점검

완주군이 고산면 등 관내 토석채취허가 사업장에 대한 자체 집중점검을 10월 중에 실시한다. 토석채취사업장 주변 피해 민원과 고산면 안남마을 등 석산 인근 주민들의 ‘석산허가(연장) 반대’ 집회 신고, 전라북도 정기 산지토석채취장 현장점검 계획 등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완주군은 이번 점검에서 토석채취장 발파작업에 의한 소음·비산먼지 발생, 지하수·하천수 오염과 산지복구기준 준수 여부 등을 현장 확인한다. 전북지방환경청, 완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도 협의해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이행과 발파작업에 따른 화약류 적정 사용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한다. 현장 확인점검에는 필요할 경우 주변 마을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과 관련,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산지 토석채취장이 관내 골재 수급을 담당하지만 주변 피해 등 위법사항 확인 시에는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 뒤에서 3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유)삼덕산업의 석산 골재채취업 허가 만료일이 오는 12월31일로 닥치면서 주민들이 ‘석산 허가 연장 반대’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3 17:25

진안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호도 설문조사

2023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금법의 본격 시행을 목전에 다가옴에 따라 진안군은 그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30일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의 답례품 선정을 위한 의견수렴 설문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실시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 증진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자발적으로 제공받거나 모금을 통하여 취득하는 금전’을 말한다(고향사랑기부금법 제2조 제1항). 같은 법 제9조에 따르면 답례품이란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한도를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제공하는 물품 또는 경제적 이익을 가리킨다. 같은 법 같은 조 제2항에서는 답례품의 유형을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제2항 제1호에는 지역특산품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서 생산·제조된 물품, 같은 항 제2호에는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서만 통용될 수 있도록 발행한 상품권 등 유가증권, 같은 항 제3호에는 그 밖에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서 조례로 정하는 것 등이 답례품으로 규정돼 있다. 군은 29일부터 실시되는 설문조사를 통해 ‘진안군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와 기부금 활용처, 기부의향에 대한 의견을 파악, 그 결과물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방향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안군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군청 홈페이지 고향사랑기부제 게시판에 접속하면 된다. 군은 설문 참여 유도를 위해 설문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상품권 당첨자는 10월 13일 이후 SNS에 공지된다. 군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조사는 특히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2022 진안홍삼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집중하기로 했다. 답례품 선정은 다음달 말 확정할 예정이며,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고향사랑기금의 활용처 발굴과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기부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답례품을 선정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또 하나의 지역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완주
  • 국승호
  • 2022.09.29 22:43

제10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오늘부터 '팡파르'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가을 대향연 제10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오늘(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사흘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 입구에서 열린다.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화덕에서 직접 구워 먹는 ‘구이구이로컬푸드’,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논에서 열리는 ‘메뚜기 잡기 체험’, 2박3일 캠핑 체험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됐다. 축제장 입구 중심 특설무대에서는 9월 30일 1시30분부터 현진우와 함께하는 완주사랑콘서트가 열리고, 이어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완주 주민 15팀이 노래실력을 겨루고, 조항조와 신유, 나상도, 정다경 등이 초대가수로 나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찾아가는 풍류마당도 열리고, 10월1일과 2일 오후 4시30분에는 유명 요리사 초청 특별기획이벤트가 진행된다. 국내 인기 쿡방인 ‘냉장고를 부탁해’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세득’ 셰프와 청와대 대통령 전담 요리사 출신인 ‘천상현’ 셰프가 완주로컬푸드를 활용한 특별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 특설무대 주변에 마련된 ‘마을 셰프들의 밥상’에서는 완주군 13개 읍면 대표 음식 27종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키오스크 등 11대의 셀프 계산 시설에서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색다른 음식값 결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 포차와 문화체험장 등에서는 송화백일주, 전통 소목가구 등 무형문화재 체험을 비롯해 한지체험과 투망 등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메뚜기 잡기와 나락을 훑어내는 홀태 체험, 곤충체험, 자연놀이터 등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시랑천 옆 로컬마당 2코너에서는 꼬치를 화덕에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구치로컬푸드’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선한 완주산 로컬푸드 식재료를 끼워 화덕에 구워먹는 구이구이로컬푸드는 이번 축제 대표 먹거리다. 아이들은 힐링마당에서 인형극과 연극을 관람하고, 리틀와푸족 체험도 하며 청정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일반 차량의 축제장 내부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강화한다”며 “현수막과 플라스틱 1회용품을 없애는 등 최대한 친환경축제로 치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9 13:13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차장 주민에 개방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이 전북혁신도시 설화공원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원내 주차시설 일부를 2022년 9월 29일부터 개방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운동장과 산책로를 개방했으며, 이번에 인근 공원 파크골프장 이용자(270여 명) 등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 일부를 추가로 개방한 것. 주차장 허용 범위는 설화공원 공용화장실과 이서혁신파크골프장과 가까운 3주차장이며, 주차 허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일몰시, 주말과 공휴일은 상시이용 가능하다. 다만 원내 교육, 행사 등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할 때는 사용을 제한하기로 하였다. 전북혁신도시에는 동서로 길게 5.4km나 이어진 공원(설화공원, 노을공원, 윤슬공원, 오공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주민들이 조깅, 자전거, 파크골프, 휴식 등을 즐기고 있지만 주차장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서혁신파크골프협회 최효열 회장은 “이번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주차장 개방 결정으로 노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파크골프 활성화 등 국민건강증진이 기대된다”며 크게 환영하고 “이용자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 있게 사용하여 공공기관과 지역주민 상생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9 13:12

완주군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는 27일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과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및 각종 조례안 22건을 상정, 처리했다. 2021회계연도 결산 결과 예산현액 총 규모는 1조 297억 7709만1000원이었으며, 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결산안을 승인 했다. 예비비는 보건관리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사업 등 13건 32억 5113만 5000원을 지출 결정하였으며, 그중 25억 8190만 8000원을 지출하고, 2억 373만 5000원을 이월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대비 1217억 5971만 7000원이 증액된 9271억 6223만 4000원(일반회계 8813억 6556만 7000원, 특별회계 457억 9666만 7000원)으로 편성돼 의결 요구됐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일반회계 세출 심사 결과 20억 5600만원을 삭감 조정했지만, 본회의에서 유이수 의원의 대표 발의로 수정안이 제출되어 민관학 거버넌스 위원회 참석수당과 완주군 노인복지관 신축 부지 매입비, 하반기 지역 문화예술지원사업, 악취배출시설 감정평가 수수료 등 총 4건 16억 6000만원을 최종 삭감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과 2022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고, 22건의 조례안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대로 가결처리했다. 서남용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각종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한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29일부터 사흘간 고산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271회 임시회는 10월 18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8 14:17

완주군, "우분연료화 사업 타당성 검토하겠다"

완주군이 4년 넘게 공전하고 있는 우분연료화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200억 원에 달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타당성 검증조차 하지 않았다는 완주군의 고백이어서 뒷북 행정이란 지적이다. 완주군은 28일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일원에 가축분뇨(우분)를 고체연료화 하는 ‘우분연료화 설치 사업’과 관련, "지난 2018년 이후 5년 가까이 찬반 논란이 일어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완주군과 고산농협, 주민 등 3자가 참여하는 타당성 검증을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봉면 우분연료화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138억73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8억1800만원이 투입되는 축산업 숙원 사업이다. 완주군이 사업비를 확보하고, 고산농협이 우분연료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11월에 전북도 재정심사 승인을 받아 이듬해 8월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공법 선정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까지 추진했다. 완주군과 고산농협 측은 “우분 발생량에 비해 처리시설이 부족해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야 하고, 새만금 수질개선과 수질오염 총량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분연료화시설 반대대책위 등 비봉면 일대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절차와 과정이 비밀리에 졸속으로 진행되는 등 문제가 많다”며 “하루 90톤의 우분을 고체연료로 생산할 경우 62.7톤의 오폐수가 발생하는 데다 옮길 때 분진과 악취, 소음 등으로 주민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은 고산농협, 주민과 함께 다자간 소통 협의를 통해 우분연료화시설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 필요성을 포함한 부지의 적정성 등 전반에 관한 타당성 검증에 착수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 수년간 찬반에 휘말려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우분연료화 사업은 타당성 검증을 통해 설치 여부가 최종 판가름나게 됐다. 우분연료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사업추진의 필요성 여부 △사업부지의 적정성 여부 △공법의 비교 분석과 최선의 공법 선택 여부 △사업비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년간 방치해온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논의하고 협의한 결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결론을 내자는 데 이르게 된 것”이라며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 차원에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새 국면을 맞게 된 만큼 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비봉면과 화산면, 고산면 일대는 이 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비봉면 2만 여 두 규모 양돈사업장이 주민 반대에 밀려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완주군과 주민에 패소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8 14:16

완주군의회 지역구 예산놓고 샅바싸움 추태

완주군의회가 개장 초반부터 지역구 예산 4억 5000만 원을 놓고 '수정안 공방'을 벌이는 등 지난 8대 의회에 이어 패싸움을 벌이는 추태를 보였다. 일부 의원들이 예결위에서 삭감돼 통과된 2건의 예산을 27일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시키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하고, 이에 반발한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다.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는 27일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2021년 결산안과 예비비,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가 삭감한 추경예산은 20억 6000만 원이고, 여기에는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의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예산 1억 원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자리 ‘고산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증축을 위한 3억5000만 원이 포함됐다. 고산이 지역구인 서남용 의장과 소양이 지역구인 유이수 의원이 이들 예산 4억 5000만 원 살리기에 나서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27일 오후 2시 속행된 본회의에서 유이수 의원이 대표로 나서 예결위에서 삭감된 이들 예산을 살리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고, 반대파 의원들이 반대 토론에 나서 상대 의원을 원색 비난했다. 이날 수정안 반대 토론에 나선 유의식, 김재천 최광호 의원 등은 "서남용 의장이 지역구 예산을 챙기기 위해 정당한 과정과 절차를 무시, 수정안을 올리는 행태을 보이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다. 유의식 의원은 “의장이 지역구 편의만을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 예결위에서 부결, 본회의에 올라온 안건에 대해 수정안을 내는데 앞장선 서남용 의장을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최광호 의원은 “예결위 부위원장으로서 현장 방문, 토론 등 정당한 과정을 거쳐 해당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서남용 의장의 지역구 예산이라며 과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수정안을 내어 살리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어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운영예산 1357만 4000원을 삭감해야 한다며 제2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최 의원은 “자봉 직원이 1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봉이 새롭게 출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완주군의회 본회의는 문제 예산 4억 5000만 원 생사를 걸고 찬반 양측이 '수정안 제출' 방법으로 맞서며 장시간 파행했지만 오후 6시가 넘어가면서 양측이 한 발짝씩 물러났고, 결국 유이수 의원 수정안이 가결되며 고산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증액 등 2건의 삭감 예산은 살아났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7 16:52

완주군,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4억 원 확보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2억 원 등 최대 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 102개 시군 중 완주군과 경북 청도군이다. 완주군은 2010년부터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현재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올해에 이어 2023년도 사업까지 4억 원을 확보하면서 연속 2년간 최대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 △맞춤형지역정보제공서비스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교육(팜투어) △도시민 살아보기(주말농장 운영) △귀농귀촌 실용교육 △귀농귀촌 인턴십 △귀농귀촌인 드론교육 △우리동네 찐이웃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등 6개 분야 17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농정원에서 조사한 2021년 귀농귀촌분야 정책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완주군은 귀농귀촌 정책이 언급된 부문에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 완주군에 귀농귀촌하는 사람이 전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4%로, 통계청의 이 분야 통계 작성 이래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300여개 조직의 각종 사회적경제 일자리, 1만300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 법정문화도시의 문화적 혜택, 대중교통시책평가 1위의 교통정책, 로컬푸드 지수평가 전국 1위 등 귀농귀촌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데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완주군에는 1년간 귀농교육을 받으며 거주할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일정기간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귀농귀촌 초기 소득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인턴십 활동부터 지역주민과의 융화정책 등 단계별 지원정책도 설계돼 있다. 완주군은 내년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성과를 보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주 전 귀농귀촌인의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나눔활동, 인턴십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지역의 일자리와도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협의회 내 조직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여건 분석을 통해 특색있는 귀농귀촌사업을 발굴・계획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사업비가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작은 밀알이 되어 크게 꽃피울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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