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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청 관내 5개 중학교 연합체육대회 열려 화제

공·사립 시골 중학교 간 교류 체육대회가 열려 화제다.고창교육청 관내 영선중(무장면)·대성중(대산면)·상하중(상하면)·공음중(공음면)·해리중(해리면) 등 5개 학교가 21일 영선중 운동장에서 연합체육대회를 연 것. 화합과 열정으로 뭉친 '한지붕 다섯학교 대운동회'가 열린 셈이다.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근 학교 간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 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애교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5개 학교 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구와 줄다리기, 터치볼 등이 신바람나는 분위기 속에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학생들은 대표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목이 터져라 응원전을 펼치며 단결과 화합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오후엔 뒷풀이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이 한데 어울려 친구끼리의 우정, 사제간의 정,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다지는 장기자랑 등 청소년 문화 한마당도 펼쳐졌다.이들 학교의 연합체육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다.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단위학교로는 체육대회에 필요한 팀을 구성할 수 조차 없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나온 해결책이다. 5개 학교 학생 모두 합해봐야 도시학교의 1개 학년과 엇비슷한 수준인 300여명에 불과하다.박종은 고창교육장은 "처음엔 고육지책으로 시작된 연합체육대회가 학교간 자연스런 교류 확대 등의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모교를 떠나 모두가 한마음 되어 우정과 화합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22 23:02

영광 원자력발전소 이상징후 주민 불안

1개월여 동안 정비를 마친 뒤 지난 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던 영광원자력 발전소 5호기에서 핵연료봉 결함과 관련된 이상징후가 잇따라 발생,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7일 고창 및 영광지역 주민과 영광원전 환경안전 감시기구에 따르면 영광원전 5호기는 지난달 4일부터 34일간 계획정비를 끝냈지만 최근 관리구역 내 방사능 감지기가 작동됐다.영광원전 5호기는 지난달 21일 검사과정에서 핵 연료봉 1개에서 결함으로 추정되는 징후가 확인돼 정비를 했지만 가동 이후 방사선 감지기가 작동되고 요오드 131 수치도 올라갔다.실제 15일 밤 영광원전 건물 입구에 설치된 방사능 감지기가 작동하고 다음날 오전 6시께 감지기 수치가 최고로 올라가는 등 핵 연료봉 결함으로 추정되는 징후가 잇따랐다.주민들은 영광원전측이 계획정비 과정에서 결함을 해결하기로 약속했지만 곧바로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며 불안감을 제기하고 있다방채근 고창어선어업피해대책위원장은 "영광 5호기 환경 방사능 등의 유출이 1시간 평균을 판단하는 보고기준치를 넘지 않았지만 20분 정도는 평상시 범위를 상회했다"며 "핵 연료봉 문제가 거론된 영광 5호기가 계획정비 이후에도 또 결함을 드러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영광원전은 5호기가 정상 출력 운전하던 중 보조건물 방사선 관리 구역 내 설치된 방사선 감지기가 작동된 것은 배관에 설치된 수위 조절용 밸브가 오작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는 국제 원자력기구 사고 고장 등급에 따르면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경미한 고장인 '0등급'이라고 해명했다.영광원전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핵료봉 1개 결함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기술적으로 충분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정도도 아니고 정비를 재차 실시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19 23:02

"고창 복분자는 새 성장동력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복분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고창 복분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고창 그랜트호텔에서 열렸다.김춘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 (사)한국농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는 장세영 군의회의장과 김호성 한국농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장, 지역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1부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김성윤씨(전 소니 코리아 영어마케팅 총괄 부사장)가 '블루오션 전략을 기초로 한 고창 복분자 와인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고창 복분자와인의 마케팅 전략을 강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고창 복분자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향'을 주제로 최재용 도 식품산업과장이 발제하고 김종호 군의원·윤병렬 선운산농협 아산지점장·진기동 고창황토복분자영농업인 대표이사·노광록 고창명산품복분자주 대표이사·이창원 고창복분자사업단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김춘진 국회의원은 이날 "고창 복분자산업은 FTA의 거센 파도를 넘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이라며 "체계적인 생산방식과 혁신적인 유통체계, 다양한 상품 개발과 같은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15 23:02

고창 청보리밭축제 효과 200억

한달간의 초록향연을 막내린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전국 최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된 그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움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제5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난 것.청보리밭축제위원회와 고창군은 14일 축제결산을 통해 청보리밭에 다녀간 관광객은 55만명에 달하며 이들이 먹을거리와 체험, 농특산물 판매, 민박, 인근 지역 및 관광지 소득 등을 모두 합해 200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관광객은 지난해 52만명에 비해 3만명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관광객 1인당 사용액이 지난해 1만2000원에서 올해 3만6400원으로 3배나 급증, 축제가 지역소득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청보리밭축제의 성공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마케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보리밭 샛길 걷기와 보리피리 불기, 전통 도예 및 민속놀이, 보리고추장만들기, 보리강정 만들기, 모종화분 만들기, 다문화가정 체험 등 짙푸른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옛 추억과 애틋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마당이 인기를 끌었다.시골장터에서는 꽁보리 비빔밥은 물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보리, 콩, 잡곡, 복분자 등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 것도 적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축제현장에서 한달동안 올린 수익고만 9억원에 달했다.이와함께 선운산과 청보리밭, 고인돌, 고창읍성을 연계한 고창관광열차를 운행하는 적극적인 연계관광 마케팅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재철 살기좋은고창만들기팀장은 "이번 축제는 농업을 먹는 것에서 보고 즐기는 것으로 바꾸는 '돈버는 농업'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경관농업축제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해 체험·체류형 관광객은 일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지역내 관광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또 마차 등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용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관광객들의 비난이 쏟아져 아쉬움으로 남았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15 23:02

고창 복분자 특허 민간이전 활발

고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복분자 특허권의 민간기업 이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고창군에서 복분자와 관련한 특허 등록 및 출원한 건수는 지난달 말 현재 모두 20건. 이 가운데 올해 민간기업 9곳으로 이전된 특허권은 모두 6건.군은 복분자주 제조업체 1곳에 '고품질 복분자주 제조방법'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음료 제조업체 8곳에 '복분자딸기 엑기스의 추출방법' 등을 통상사용권으로 사용을 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연간 판매액와 이익을 고려, 일정 수준의 사용료를 군에 지불하게 된다.여기에 군에서 특허 출원중인 12건 가운데 8건 또한 기업체와 공동연구로 진행되고있는 프로젝트여서 해당기업이 단독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3년)이 주어져 복분자 관련 상품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이유는 가공업체가 군에서 소유하고 있는 특허권을 이용해 상품화할 경우 제품의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창복분자시험장 이희권 박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 상품을 원하는 요즘, 손맛이나 입맛이 품질을 좌우하는 재래식 제조방법 보다는 연구개발된 과학적 방법으로 제조된 상품이 소비자들의 구미욕구를 더 유발한다는 것을 제조업체들이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허권과 연구결과물 이전을 통해 복분자 가공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가공업체는 물론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14 23:02

고창·부안군 유통회사 추진

고창군이 도내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정책인 '뉴타운 조성 및 대형 유통회사설립'업무를 추진할 전담 TF팀을 구성했다.13일 고창군에 따르면 뉴타운 조성 및 대형유통회사설립 추진팀은 강창엽 고창마케팅팀장(지방농업사무관)을 총괄팀장으로 두고 뉴타운조성과 유통회사 설립 등 2개 분야로 구성 운영되며, 사무실은 고창군보건소 2층 회의실에 두게 된다.뉴타운 조성팀은 입주자 공모 및 선정, 부지확보 및 기반조성, 건축 등 업무를 담당하며 유통회사설립팀은 자본금확보 및 마케팅, 품목별 생산자 단체 조직, 기술업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팀 인력은 군 관련 유사부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사업목적 달성시까지 겸임 및 근무 지정해 운영된다.이같은 전담팀 개설은 농어업에도 경영개념을 도입해 '돈 버는 농어업정책'을 도입, 추진하겠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정책을 적극 실현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강창엽 팀장은 "전담팀 설치를 계기로 우리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억이상 1만가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농어촌 뉴타운 조성 및 유통회사 설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농어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14 23:02

고창복분자 생산이력제 호평

고창 복분자의 경쟁력을 제고, 명품화를 도모하는 '복분자 생과 생산이력제'가 지속 추진된다.복분자 생과 생산이력제는 고창군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생산자 및 상품정보, 친환경농산물 표시, 가공업체 공급현관 관리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관리 시스템. 특히 등급별 차등수매와 수매단체 일원화로 복분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급은 물론 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창군은 주류 및 식품가공업체 대표와 생산자단체, 농협연합사업단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분자 생과 생산이력제 사업설명회를 열고 복분자 수매 및 유통창구를 일원화하고 품질별 등급기준에 따른 수매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고창 농협을 비롯해 선운산농협, 해리농협, 성송농협, 대산농협, 흥덕농협, 부안농협 등 고창농협연합사업단이 참여해 관내 농가에서 생산된 복분자를 전량 수매해 가격과 수급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관내 가공업체에는 고창산 복분자를 100% 구입하도록 유도한 뒤 수매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수매장려금으로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올해 복분자 수매물량은 전체 4800톤의 62% 수준인 3000톤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상품은 1kg당 6300원, 중품은 5700원에 수매된다.김영춘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뒤 소비자는 물론 제조업체의 반응도 뜨겁다"면서 "고창복분자의 명성과 신뢰도를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민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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