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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어린이 민속큰잔치 열어

고창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2008 어린이 민속큰잔치'가 5일 하룻동안 고창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고창지구 교통여성봉공회가 지난 9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내고 있는 자리로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을 주제로 여는 무대로 지역 어린이 2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 30마당을 즐긴다. 또 유아마당과 가족마당, 문화마당, 화재진압 등 소방체험마당, 달리기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이날 참석 어린이 모두에게 티셔츠 2000벌을 나눠주는 등 행사경비만 2500만원에 달하는데다 자원봉사자만 200여명이 참가, 행사진행을 도맡는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퀵보드 등 푸짐한 선물도 상품으로 준비된다.행사경비는 원불교 고창교구가 매년 100일 특별기도회와 초파일 관등제 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충당한다는 것이 행사관계자의 설명이다.정상훈 교무는 "매년 행사를 치르기가 힘들지만 이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얼굴이 떠올라 행사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민간 및 기업의 지원이 아쉬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8.05.01 23:02

고창종합병원 20주년 조남열 이사장 "고객 중심 앞장"

1988년 개원 이후 고창의 중심병원으로 성장해 온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이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았다.청년기에 접어든 고창종합병원의 발전에는 지난 20년간 많은 의료진과 임직원의 숨은 노력이 배어 있다. 고창병원은 2006년도에 실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435곳에 대한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가운데 법정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지역 핵심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조남열 이사장은 "고창은 인근 도시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전주는 물론 광주 지역의 대형 병원과의 진료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 "숱한 경쟁을 뚫고 고창의 거점 병원이라는 울타리를 확고하게 다지고 '고객을 위한 병원'으로서 가치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고창병원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4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양적인 성장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획기적 의료 환경 개선으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며 △의료장비 첨단화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며 △적극적인 사회기여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올해 병원을 증축, 모두 35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이에 발맞춰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내과와 소아과, 여성 및 노인관련, 건강검진 등을 특화해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조 이사장은 또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구축과 내시경 센터 오픈, 영상의학과의 multi-CR 교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병원 전부분에 걸친 장비 첨단화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장학사업과 게이트볼대회, 자원봉사 등 병원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밝힌 조 이사장은 "고창종합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힘을 모으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4.30 23:02

무장기포 기념제 25~27일 고창서 열려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와 무장읍성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공음면 구수내와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열렸다.고창군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위원장 봉필운)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 의장, 신국중 전북도교육위 의장, 이이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정남기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문영식 동학농민혁명 태안군 유족회장, 이용우 동학농민혁명 예산군 유족회장, 임동규·고석원 도의원,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군 진격로 걷기를 직접 체험했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우리 고창은 1894년 3월 20일 바로 오늘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면서 전국적인 봉기로 출발한 역사의 현장"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스토리텔링개발, 녹두대상시상, 학술회의 정례화, 동학농민혁명유적지 성지화, 동학농민혁명 기념 행사의 전국화 등 5대 중점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동학농민혁명은 무장기포지로부터, 3월 20일의 함성은 전국적인 봉기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관아와 집강소운영, 동학농민군 군영체험, 전봉준장군되어 군율선포하기, 동학농민혁명 및 무장읍성 상징물 탁본체험, 무장현관아와 읍성 탁본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안겨주는 자리가 됐다.

  • 고창
  • 임용묵
  • 2008.04.28 23:02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민간 산악구조대 발족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구조활동을 전개하는 민간 산악구조대가 발족했다.고창소방서는 지난 25일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행락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대비,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김진갑) 소속 대원들을 위주로 한 산악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4개조 22명으로 구성된 선운산의용산악구조대는 앞으로 봄철 행락철과 가을철 등산객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한 계절에 집중투입 구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선운산 도립공원은 해발 300m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노약자와 부녀자들의 등산이 많아 실족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 신속한 대처가 절실했다.산악구조대는 구조 활동 사항 발생시 고창소방서와 협조체제를 구축 조난자 구조활동은 물론 등산객에 대한 산악정보 제공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자연보호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이날 발대식에는 최성재 고창소방서장과 김진갑 고창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진갑 연합회장은 "생업현장을 뒤로하고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활동을 벌이게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대원들의 구조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으로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8.04.28 23:02

동학혁명 농민군 함성 재연

114년전 동학농민혁명 창의문(성명서)을 포고하고 봉기에 나선 동학농민군의 활동이 재연된다.25일부터 27일까지 고창군 무장면 일대에서 열리는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위원장 봉필운)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894년 음력 3월10일 무장면 무장읍성에서 동학혁명 창의문 포고를 시작으로 동학농민군 봉기한 역사적 사실을 기리는 자리가 된다.이번 기념제는 동학혁명과 농민군 모습을 재연하고 추모를 위한 5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 가운데 집강소 운영을 비롯, △동학농민군 군영 △동학농민군선발 죽창던지기 △전봉준장군되어 군율선포하기 △전봉준장군 조형물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념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이 밖에 동학농민혁명 자료전시와 디지털카메라 무료사진출력, 저자거리 특산품 및 풍물전시전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축제장을 달굴 예정이다.날짜별로 보면 기념제 당일인 25일에는 무장읍성 내 농민봉기지에서 혁명 포고문 낭독과 헌시낭독, 헌화분향 등으로 행사를 시작한다.1984명이 참여하는 농민군 진격로 걷기 체험과 무장읍성 입성 모습이 재연되고 오후 3시부터는 고창농악단의 축하 및 국악공연이 펼쳐진다.이틀째 26일에는 동학농민군의 진격로 자전거로 따라가는 투어에 이어, 관군과 동학농민군 사이 모의 줄다리기와 기마전, 닭싸움 놀이 등이 벌어지며 동학농민군 훈련모습도 재연된다.마지막날 27일에는 동학농민군 복장으로 이어달리기가 이어지고, 무장현 관아 및 무장읍성 무혈입성 퍼포먼스, 동학농민군 무장기포를 주제로 한 마당극 공연 및 청소년 어울마당, 도립국악원 공연후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봉필운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와 무장읍성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주제로 진행도 앞으로 전국화로의 발돋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4.23 23:02

산사순례단 농촌사랑 꽃 피우다

'산사순례는 기본. 농촌사랑과 군부대 위문, 농촌결혼이민여성 후견은 덤.'매달 전국의 산사를 찾아 대규모 법회를 열며 한국 불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온 도선사 '108산사 순례기도회'(회주 선묵 혜자 스님· 도선자 주지)가 동백꽃이 활짝 핀 고창 선운사를 찾았다.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선운사 기도회에 참석한 인원은 5000여명. 이날 고창 선운사로 향한 45인승 버스 120여대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장관이 연출됐다.매달 한 곳씩 108개의 산사를 찾아가 108번뇌를 씻자는 뜻에서 지난해 9월 도선사에서 처음 시작한 뒤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봉정사, 수덕사, 네팔 등 19개 사찰을 찾았으며 선운사는 20번째 순례지.기도회는 처음엔 순례와 기도만 했지만 세번째 순례지였던 송광사부터 농촌을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만들었고 지난 2월 논산 관촉사 순례 때부터는 사찰 인근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초코파이를 기증하기 시작했다.이날도 어김없이 직거래 장터가 개설됐고 신자 1인당 초코파이 12개들이 한 상자씩 내놓아 산더미를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선묵혜자 스님은 "가는 곳마다 직거래 장터가 생겨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된다"면서 "한번 구입한 특산물을 택배로 재주문하는 등 장터의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장터에서는 5000만원 상당의 복분자와 장어 등 각종 농특산물이 날개 돗친 듯 팔렸다.이날은 특히 108명으로 구성된 '농촌사랑 봉사단'이 발대식을 열고 우리 농산물 애용 및 소비확대, 농촌사랑운동 본부 후원, 농촌결혼이민여성 친정엄마 역할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 97년 결혼해 고창으로 시집온 하라다 준꼬씨 등 이주여성 5명이 지상예씨(61·서울 도봉구) 등 5명과 108인연을 맺었다.

  • 고창
  • 임용묵
  • 2008.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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