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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제3회 호그 코리아 영ㆍ호남 랠리' 17~18일 고창서

미국 모터사이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이 참가하는 랠리 행사가 고창 선운사에서 열린다.호그(H.O.G Harley Owners Group) 한국 챕터 호남지회(지부장 이재수)는 제3회 H.O.G(호그) 코리아 영호남 랠리를 17일과 18일 이틀간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H.O.G(호그) 코리아 영·호남 지회가 2004년부터 동서화합과 모터사이클 문화보급을 주제로 매년 주최해온 행사로 할리데이비슨 소유자 350여명이 참가하는 모터사이클 축제다. 첫날인 17일에는 환영식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고창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다음날에는 단체투어가 열린다.이번 행사엔 호남과 영남 등지에서 280여대의 할리 모터사이클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대부분은 청바지나 블랙 진에 가죽 재킷을 입고 머리에 두건을 쓰고 주행한다. 이 행사의 백미는 할리 280여대가 선운사에서 출발, 고창읍내를 들른 뒤 정읍 내장사로 이어지는 40km 구간을 줄지어 달리는 퍼레이드다. 1km에 달하는 할리 모터사이클 대열이 굉음을 내며 주행하는 장관이 연출된다.박남도 호그 코리아 안전이사는 “할리 오너라는 것만으로 전국은 물론 세계 어디서나 친구가 된다”면서 “할리에 몸을 싣고 영남과 호남을 오가며 화합을 이루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3.15 23:02

[고창] '일자리 챙기고 삶의 질 높이고...' 고창 노인복지정책 다양

농촌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노인들의 일자리와 삶의 질을 함께 챙기는 노인복지 정책을 편다.고창군은 12일 올해 장수어르신 장려수당 지급을 비롯해 1경로당 1일거리 갖기, 실비노인시설 입소비용 지원, 노인바우처 지원사업 등 저소득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간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90세 이상 노인 283명에게 ‘장수어르신 장려수당’을 매월 3만원 지원하고, 관내 경로당 35개소를 지정,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8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노인복지정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우처 제도. 이 제도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중증노인들에게 신체적 수발이나 가사지원 등 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것. 군은 올 한해동안 예산 1억8326만원을 책정, 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관내 노인 83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바우처 제도는 서비스 욕구는 크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구매가 어려운 계층에게 자치단체가 특정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소비자의 구매력 보전을 위해 유효 수요를 창출하고, 수요자의 선택권 보장 및 공급자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시장에서 양질의 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군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이달 초 2007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가진 군은 7억2078만원 상당의 재원을 노인 일자리 사업에 투입, 교통봉사단과 문화재지킴이, 한글교육, 독거노인돌보미 등 각 분야에 485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 고창
  • 임용묵
  • 2007.03.13 23:02

[고창] '지역 인재양성 장학사업 15년' 고창병원 조병채원장

농촌 지역 병원장이 1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사업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6백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모두 3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온 고창병원 조병채 원장(68)이 그 주인공. 조원장이 장학사업에 처음 뛰어든 때는 1992년. “고창에서 인술을 베풀고 인재를 양성하라”는 선친(고 조갑승)의 유지에 따라 ‘석천재단 고창병원 장학회’를 설립하고 이듬해인 93년부터 장학생을 선발,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하고 있다.고창병원이 지금까지 내놓은 장학금은 1993년 2000만원, 1994년 3000만원, 1995년 2940만원, 1996년 3174만원, 1997년 3455만원, 1998년 3200만원, 1999년 1045만원, 2000년 1923만원, 2001년 2085만원, 2002년 2174만원, 2003년 2190만원, 2004년 2080만원, 2005년 1990만원, 2006년 1730만원 등이다. 올해 지급할 장학금은 30명에게 1920만원. 고창병원이 93년 이후 장학금으로 내놓은 액수는 모두 3억4906만원으로, 607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IMF시절에도 끊지 않고 계속해온 장학사업은 병원 수익금 일부와 조 원장의 사재를 털어 마련해오고 있다.조 원장은 “고창을 이끌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교육때문에 고향을 등지는 군민들의 타지 전출을 막아 고창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한다”며 장학사업의 목적을 밝혔다. 고창병원은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대상자 선발에 전혀 개입하지 않아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고창 출신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학교장과 읍면 이장단의 추천을 받아 읍면장이 최종 선정한다.고창병원은 7일 오후 3시 병원 회의실에서 관내 고등학생 30명에게 19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수혜자는 이기우, 조용철, 이경철, 임경석, 유승호, 정현석, 김송현, 류종필, 신중우, 이경윤, 김용재, 나동욱(이상 고창고), 박영원, 박예솔, 김도희, 박은지, 김희정, 신세미(이상 고창여고), 김은아, 박수진, 김윤철(이상 영선종고), 김효선, 오나영(이상 강호사이버고), 김하나, 강경철, 이창완, 김용태(이상 고창북고), 장지현, 문효진, 고성주(이상 해리고) 등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7.03.09 23:02

[고창] "선배의 가르침, 큰 힘 됩니다" 신임대원 2명 1대1 후견

“우리는 형 동생보다 더 사이좋은 멘토-멘티랍니다.”고창소방서가 신입직원을 위한 일종의 후견인 제도인 ‘멘토링(Mentoring)’을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멘티는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기존사원 멘토(Mentor)가 일대일 전담으로 신입사원 멘티(Mentee)를 코치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성장시키는 제도. 특히 불과 맞서 싸워야 하는 소방대원들에겐 선배들의 경험담과 현장능력은 신입직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이달 초 임용된 지 얼마되지 않은 고창119안전센터 소속 박정훈(27)·탁성현(31)소방사가 이창(40)·유시구(39)소방교를 각각 멘토로 맞았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근무는 물론 동호회 활동까지 함께 한다.“처음 소방서에 배치되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소방진압훈련은 물론 사소한 공문처리까지 모두 조언받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두 신입 소방사들은 ‘언제든지 어디서나’ 큰 힘이 되어주는 멘토가 있어 어렵잖게 생소한 직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데다 고창에 연고가 없었던 박씨에게 이 소방교는 귀인이나 다름없는 멘토였다. 쉬는 날 함께 돌아다니며 방을 구해주고, 밥도 함께 먹으며 소방서 안팎의 일까지 챙겨준 멘토였기 때문이다.“후배들을 지도하면서 리더십을 키우는 등 궁극적으로 멘토에게도 폭넓은 경험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11년차인 이 소방교는 후배를 업무를 알려주는 일이 기초부터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돼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귀뜸했다. 초년병 시절 선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었다는 박 소방교도 멘토-멘티가 신임 소방대원을 전문소방공무원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소개했다.이들 네명의 소방관들은 일대일 맞춤형 도움을 위해 멘토-멘티로 만난 사이지만 아껴주고 격려하며 보듬어주는 모습에서 영화 ‘분노의 역류’처럼 화재현장에서 쌓아가는 소방관들의 진한 우정이 엿보였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26 23:02

[고창] "온배수 피해 보상하라" 고창 어민들 집단반발

영광원전 온배수를 둘러싼 고창지역 어민들의 피해보상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1986년 원전 1호기 가동 이후 현재 5·6호기가 신설되면서 수차례에 걸쳐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보상에서 제외됐던 어선 어업인들과 곰소만 일대 어업인들이 한국수력원자원과 원전측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집단반발하고 있다.하지만 원전측은 어선은 이동성 어업이기 때문에 보상을 해줄 수 없으며, 곰소만 일대는 ‘광역해양 피해조사’결과 온배수 피해가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곳으로 드러났다는 원론적이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어획량 급감 생존권 위협고창 어선어업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방채근·이하 피대위)는 영광원전 배수구에서 유출되는 오염물질로 어패류가 날로 고갈되고 어획량이 급감,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조사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양식업과 공동어장, 맨손어업 등에 대한 피해보상이 마무리되고 있는데도 어선어업만 온배수 피해보상에서 배제시킨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20일 피대위에 따르면 어선업 피해보상을 꺼려오던 한수원은 지난해 9월 한국수산학회와 해양학회에 ‘원전온배수 관련 어업손실평가 표준지침 개발연구’를 용역, 피해조사와 보상의 근거를 마련했지만 아직까지 피해 어업인들과 협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게 피대위의 설명이다.방채근 위원장은 “한수원은 전문조사기관들이 온배수에 대한 어선어업 피해조사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내용을 불가능하다고 조작, 피해주민들을 속였다”고 비난했다. △온배수 피해 조사 확대 요구고창군 어패류 어업인 협의회(회장 김병옥)는 영광원전 5·6호기 가동에 따른 온배수 피해조사 결과, 그 범위가 17km로 한정돼 고창 심원과 부안, 부안군 곰소 등 곰소만 일대가 제외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용역 재시행을 촉구했다.협의회는 5·6호기 가동에 따른 온배수 피해지역이 고창은 17km로 한정, 영광의 22.2km보다 작게 지정된 것은 ‘광역해양 피해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곰소만의 조류 특성상 온배수가 해안으로 따라 흐르기 때문에 고창의 온배수 피해지역은 17km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 협의회의 주장이다.김회장은 "영광원전 5.6호기 가동에 따른 온배수 피해로 부안군 어업인들의 어업 생산성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피해조사 결과가 고창군 심원면과 부안면 인접한 부안군 변산면 지역이 제외됐다."면서 원전은 물론 행정기관에서도 어업지도 차원에서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21 23:02

[고창] 고창 아산 번암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선정

고창군 아산 반암리 일대가 농림부에서 시행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19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아산 반암권역을 비롯해 전국 36개 지역을 농촌마을 종합개발 대상지로 확정했다. 반암권역에는 2008년부터 5년에 걸쳐 총사업비 5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가 80%이고 지방비는 20%.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에서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전에 물량을 배분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전환 추진됐다는 것이 특징이다.반암마을 등 7개 마을을 아우르고 있는 반암권역은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와 마을 주변을 둘러싼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앞으로 반암권역은 농림부의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세부 설계를 거친 뒤 웰빙 찜질방, 복분자 가공시설, 생태체험장, 숙박 및 체육시설, 인천강 생태복원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마련된다.또 경관개선과 기초생활 환경정비, 공동소득기반 확충 및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지역실정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강수 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 결정부터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추진, 소득증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살기 좋은 농촌의 전형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20 23:02

[고창] 고창병원 척추센터 개설 '큰 호응'

고창병원이 올해 개설한 척추센터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고창지역에는 척추 관련 전문 병의원이 없어 대도시로 나가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수술비 과다 지출 등 환자들이 겪었던 이중고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고창병원은 척추 관련 수술 2,000례를 기록한 척추전문의 허성철 과장(44)을 초빙, 척추내시경 및 각종 장비를 갖춘 척추센터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 외래 부교수를 지낸 허 과장은 영광종합병원과 광주삼성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와 최소침습척추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수술 경험과 숙련도를 쌓아왔다.허과장의 전문수술 분야는 척추디스크 내시경 수술과 척추골 성형술.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할 경우 후유증도 적고, 입원기간이 짧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환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허 과장이 수술법으로 시술한 환자는 10여명에 이르며, 이들 환자들은 부작용없이 증세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조남열 이사장은 "외과계를 척추센터와 관절센터, 뇌혈관센터로 특화하는 등 그동안 환자들이 혜택받지 못했던 부분을 전문화해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15 23:02

[고창] "흙 살리자" 토양검정 인기...고창 작년 2450건 전년비 126건 늘어

과학영농과 친환경 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토양검정을 의뢰하는 농업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창군은 지난해 논 1,694건을 비롯해 시설재배 4백30건, 밭작목 219건, 과수 107건 등 모두 2,450건의 토양검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 2,324건 보다 126건이 늘어난 수치며, 2002년 1,915건에 비해 무려 535건이 증가한 것.토양검정 신청건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과학영농실천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땅에 대한 기본 성질을 파악, 토양을 보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신청이 몰려들 것으로 판단, 토양검정실과 각종장비를 갖추고 작물별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센터(564-5959)나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무료로 검정받을 수 있다.문규환 소장은 "겉흙을 걷어낸 뒤 3곳 정도의 시료를 준비해 작목, 지번, 농가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 제출하면 일주일내에 토양검정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토양관리와 그에 적절한 시비로 친환경농업 및 과학영농의 기틀을 다지고 농업경쟁력을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7.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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