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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유스호스텔, 소송 딛고 새출발 나선다

고창군은 위수탁 문제로 2002년 12월부터 소송에 휘말린 선운산유스호스텔 문제가 올해 1월말 종결됨에 따라 유스호스텔에 대한 새로운 운영방안 마련에 들어갔다.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유스호스텔 증축. 현 시설 규모로는 수용인원이 3백10명에 불과, 5백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중고교 등 단체 숙박객은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증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군이 검토하고 있는 증축 방안은 기존 3백10명 수용시설을 5백10명 규모로 늘리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 증축에 따른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는 대신 11년간 무상사용권을 주는 형식이다. 무상사용 기간후엔 시설을 군에 기부체납해야 한다.군은 이같은 방안을 이달 중순께 열릴 관리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운영 방안이 확정되기 이전 운영권은 기존 수탁자인 자연보호전라북도고창군협의회 측에 무상으로 주어진다. 관리위원회는 "기존 수탁자가 운영을 포기할 경우 휴관으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군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선운산유스호스텔 운영과 관련된 소송은 지난해 11월 고창군이 승소한 후, 수탁자인 자연보호중앙협의회 측이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올해 1월 31일 소취하서를 제출해 소송이 마무리 되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4.06 23:02

고창수박 다시 살린다

한때 전국의 청과시장을 휩쓸던 고창수박 명성 되살리기가 시작된다.고창수박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중반까지 고창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연작피해에 따른 수확감소와 대도시 소비감소로 시장규모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창군이 앞장서 벌이고 있는 고창수박 명성 되찾기 운동의 핵심은 기능성 수박 개발. 허브수박·게르마늄수박·셀레늄수박 등이 기능성 수박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군은 기능성 수박의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지난해 농민들과 함께 허브의 일종인 스테비아 수박을 생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 가능성을 이미 타진했다.군이 올해 추진중인 기능성 수박 생산면적은 허브(스테비아)수박 56ha, 셀레늄수박 29.4ha, 게르마늄수박 42ha 등 모두 1백27.4ha. 군은 올해 생산된 수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수렴, 재배면적을 대폭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기능성 수박 재배방법은 허브·게르마늄·셀레늄 등을 밑거름으로 사용하거나 잎에 뿌려줘, 이들 성분이 자연환경서 수박에 스며들도록 유도하는 농법이다.농업전문가들은 기능성 수박의 효과에 대해 "허브는 수박의 당도를 높이고, 항산화작용의 효과가 있어 수박의 보존기간을 대폭적으로 늘려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게르마늄과 셀레늄도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암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제시되며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잇다.

  • 고창
  • 김경모
  • 2004.04.02 23:02

고창 복분자 산학연 연구 활성화

고창지역의 최대 농특산품으로 부상한 복분자 산업이 산학연 연구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또 주류 일변도로 소비되던 복분자가 다양한 제품에 응용되면서 새로운 소비를 창출, 일각에서 우려하던 공급 과잉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창군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유제품 생산회사인 매일유업(주)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차례 군농업기술센터 산하 복분자시험장을 방문,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고창군 상하면에 매일뉴질랜드 현지공장을 운영중인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고 경영자가 복분자 관련 제품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자체 시험연구원을 복분자시험장에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복분자를 첨가한 유제품과 쥬스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창군과 매일유업이 복분자 관련 공동연구에 들어가, 복분자 우유 등 제품을 시판할 경우 복분자에 대한 엄청난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복분자의 새로운 수요 창출은 고창군이 국내 유수 대학들에 의뢰한 각종 용역연구가 바탕이 되었다. 군은 지난 2002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울대·경희대·전북대·원광대 등 연구팀에 용역을 의뢰, 복분자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헬리코박터균 박멸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성기능장애 개선효과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3.31 23:02

한국의 에디슨 꿈나무를 키운다

대규모 발명창안교실이 '한국의 에디슨 꿈나무를 키운다'는 기치를 내걸고 고창에서 문을 열었다.고창교육청은 선운산 도립공원 입구 부지에 '고창삼인발명교실'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초중등학교 학생을 비롯 교사·학부모들의 창의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교육청은 이 발명창안교실을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한국학교발명협회 등 발명 관련 기관단체와 통합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발명창안교실은 발명공작실과 발명정보실·발명창안실·멀티미디어실 등 4개 실로 구성, 초중학교 발명반의 수업 공간으로 사용된다. 교육청은 이달부터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발명기초반과 발명심화반 교육을 이곳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수반도 운영계획과 지도방법 연수에 들어간다.학부모들에게도 시설이 개방된다. 교육청은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반'을 개설해 가족단위로 발명교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학중에는 발명캠프반이 운영된다.이곳서 진행되는 강의는 발명개요 등 이론교육과 수소폭명기 만들기, 웹을 이용한 발명정보 검색법, 숯으로 전지 만들기 등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실습교육으로 짜여졌다.

  • 고창
  • 김경모
  • 2004.03.29 23:02

[고창]내죽도 연륙도로 사업비 확보 나선다

1백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내죽도 연륙도로 개설사업이 당초 도서개발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확보에 제동이 걸리자, 고창군이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잇따라 접촉하며 해법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내죽도 연륙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02년 3월에 기본계획 수립이 이미 완료되고, 지난해 4월 사전환경성 검토까지 마친 상태이다.하지만 1백억이 넘는 사업비가 소요되는 연륙도로 개설사업이 도서개발 10개년 계획에 빠져, 국비 확보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상태다.군은 이에따라 국가균형발전특례법에 따른 수정계획서를 지난해 12월 중앙에 제출해 2005년에 7억원, 2006년도에 10억원 등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군 관계자는 "나머지 사업비는 연륙도로를 법정도로로 지정, 관련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시설계비 확보 방안도 추진된다. 군은 올해 예산에 실시설계비 5억원을 계상한데 이어, 국비 3억원 확보를 위해 행자부와 접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시설계비 국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서 주민의 정주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내죽도 개발사업은 그동안 자가발전기 3기, 방파제 3백m 등 사업을 마무리하고, 선착장 설치공사도 연내에 준공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4.03.24 23:02

[고창]교육청 국내 정상급 강사 초청강연

고창지역 중고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유명강사 초청강연이 20일 고창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영어 과목을 주제로 고창교육청 주최로 열렸다.고창교육청은 이번 강연에 이어 27일엔 국어, 내달 3일엔 수학과목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교육청이 일련의 초청강연을 기획한 의도는 전국단위 교육 동향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학습방법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겐 자녀지도 방법을 개선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 교사들에게도 교과 학습지도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영어 강연은 서울지역 학원가에서 소위 인기강사로 지목되고 있는 문 덕씨가 맡았다. 문씨는 이날 학생과 학부모·교사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풀어냈다.국어와 수학 강연을 맡은 조정영·안성도씨도 서울지역 학원가를 활발히 누비는 인물로, 특별강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창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초청강연은 미래의 고창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 중의 하나”라며 "재경고창군민회 등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되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3.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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