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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 군민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고창군이 고물가로 인한 민생경제 위축에 대응하고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지원을 시작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별로 차등 지원된다. 일반 군민에게는 1인당 2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 원이 지급된다. 이어지는 2차 지원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 모두에게 추가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차 지급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고창군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고창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처에서 제외되며, 고창사랑카드로 신청한 경우에는 고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기한 이후 자동 소멸된다. 군은 7월 14일부터 국민 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대상 여부와 지원 금액 등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하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 및 고창군은 소비쿠폰 관련 문자 메시지에 URL이나 링크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사도 관련 링크가 포함된 안내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가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회복의 계기가 되는 민생회복 중심 정책”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추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8 15:41

“자연과 치유가 함께하는 여름 바다”…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10일 개장

고창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이 오는 10일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창군은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준비를 마치고 8월 18일까지 총 40일간 해수욕장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샤워장,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해리면과 상하면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해변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전문 안전관리요원 8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와 고무보트를 활용한 해상 순찰도 본격 가동해 수상 안전을 강화했다. 고창소방서와 해양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긴급 상황 대응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하얀 모래의 낙원’으로 불리는 동호 해수욕장은 4km 이상 이어진 백사장과 완만한 해변 경사로 가족 단위 피서객은 물론, 모래찜질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구시포 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명소로 손꼽히며, 해마다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인근에는 다양한 숙박 시설과 관광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동호비치호텔과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 글램핑장, 지역 펜션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연인, 친구들과 함께 머물기에 안성맞춤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해수욕장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청결 유지, 주차 질서, 음식 위생 등 전반적인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며, 고창 해양관광의 대표 여름 명소로서의 매력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8 14:20

1인 1병 생수 무료...고창 폭염탈출 ‘양심냉장고’ 8곳 운영

고창군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책으로,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양심냉장고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보행자나 야외근무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냉장고로, 고창군은 7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양심냉장고는 군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되며,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열사병 등 건강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장소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양심냉장고에는 하루 평균 500ml 생수 240병이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를 채워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깨끗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창군은 작년 여름에도 6개소에서 양심냉장고를 운영해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운영 장소를 확대하고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양심냉장고 외에도 고창군은 다양한 폭염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그늘막 40개소, 무더위쉼터 607개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수 지원, 14개 읍·면 살수차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누구나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6 15:20

인구소멸지역 고창에 온 서점지기 13명...공동체형 북타운 '고창서점마을'에 인생을 건다

고창군 대산면에 조성 중인 ‘고창서점마을’이 지난 7월 5일 첫 북토크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마을은 가오픈에 들어갔으며, 정식 개장은 오는 9월 27일(토)로 예정돼 있다. 서점마을은 향후 북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문화공동체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창서점마을은 국내 최초로 여러 독립서점이 모여 마을을 형성하는 공동체형 북타운이다. 세계적인 책마을로 알려진 영국의 ‘헤이온와이(Hay-on-Wye)’를 벤치마킹해 조성된 이 마을은 책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서점마을이 자리한 고창군 대산면은 인구 2,800여 명 수준의 농촌 지역으로, 인구소멸 우려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곳에 7가구 13명의 서점지기들이 귀촌해 각자의 독립서점을 열고 새로운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시도는 지역사회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첫 북토크 행사에는 약 7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준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북토크는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그 이후”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사로는 2023년 저서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를 출간한 신장식 변호사가 참여해, 최근 한국 사회의 변화와 미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논쟁을 지양하며, 청중과 함께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한 성찰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창서점마을 이윤호 촌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국내 최초의 시도인 만큼 한국형 책마을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귀촌과 지역공동체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점마을은 앞으로도 작가 초청 강연, 독서모임, 생태텃밭 체험, 독립출판 워크숍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6 15:16

취임 1년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군민과의 신뢰,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겠다”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이 제9대 후반기 고창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혔다. 조민규 의장은 인사말에서 “정확히 1년 전인 2024년 7월 4일, 제9대 후반기 고창군의회 원 구성을 마치고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에 두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그간의 주요 의정활동 성과로 △고창군 농업정책 토론회 개최 △윤석열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정책 철회 촉구 건의안 통과 △호남권 5개 시군의회와 함께한 서해안 철도 국가망 반영 공동 성명서 발표 등을 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정책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농업정책 토론회를 통해 지역 농업의 현실과 개선 방향을 모색한 점과, 벼 재배면적 감축정책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를 통해 군민들의 생존권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인근 시군의회와의 연대를 통한 서해안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공동 성명은 광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민감한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기자들의 질문에 조 의장은 솔직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밝혔다. 먼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인근 시군의회와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으며,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관련해서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의회 차원에서 목소리를 내겠다”며 분명한 입장을 내비쳤다. 조 의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는 만큼, 고창군의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군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군민과 언론 앞에 직접 설명하고, 소통의 창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조민규 의장의 리더십 하에 고창군의회가 남은 임기 동안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호흡하며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6 14:31

고창 웰파크시티, 지역사회 협력의 중심에 서다

고창군이 지역사회 상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관내 4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특히 고창웰파크시티가 중심적 역할을 맡으며, 민·관·기업이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협력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3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교육지원청, 고창웰파크시티,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상하농원과 함께 ‘지역사회 협력 브릿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종균 고창웰파크시티 대표, 한숙경 교육장, 이공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장,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등 각 기관 대표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창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대 간 교류, 교육·복지 협력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서 고창웰파크시티는 전직 교육자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활동 지원과 체험 공간 제공 등 지역사회 중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교육 공간과 인적 자원을 연결해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 간의 교류를 도모하며, 교육·복지·문화 융합 프로그램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군은 행정 총괄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일자리 발굴 및 복지 연계사업 추진, 농업기술센터와의 연계 강의 등을 지원한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및 진로교육을 맡고,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서 각 기관에 적합한 인력을 지원한다. 상하농원은 협약 기관에 상품 할인과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고창 농특산물 우선 구매로 지역 농업과 상생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호흡하며 고창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웰파크시티가 중심에서 교육과 세대 통합을 주도함으로써 진정한 지역사회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 실행과 지속가능한 연계를 목표로 한다. 민·관·기업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고창군이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로 도약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3 19:28

박성만 고창군의원, ‘전북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고창군의회 박성만 자치행정위원장이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전북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북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의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원에게 수여된다. 박성만 의원은 활발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제9대 고창군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제9대 전반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공정하고 엄격한 예산 심사를 통해 고창군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후반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으로서 군정 전반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집행 사례를 개선하고 군민 권익 증진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군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박성만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상은 군민의 뜻을 더욱 무겁게 새기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의의 대변자로서 고창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 지방의회를 잇는 가교로서 활약해 온 박 의원의 이번 수상은 고창군 의정 전반의 수준 향상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3 10:52

자연과 함께 업무 본다…고창 상하농원에 ‘워케이션’ 공간 개소

고창군이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Worcation)’ 공간을 조성하며, 변화하는 근무문화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과 상하농원은 1일 오후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앞에서 ‘상하농원 워케이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근무문화 공간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상하농원 워케이션 공간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유일하게 선정되며 가능해졌다. 총사업비 3억원(국비 1억5000만원, 군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기존 노후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하고, 원격근무가 가능한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을 새롭게 갖췄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신개념 근무 방식으로, 특히 주4일제 도입 등으로 변화하는 노동 환경과 잘 맞물리며 새로운 직장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고창군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상하농원은 농업과 체험, 문화가 결합된 복합 관광단지로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 조성된 워케이션 공간은 단순히 일하는 장소를 넘어, 자연과 힐링, 창의적 소통이 가능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근무 후 근처 농촌 체험, 맛집 탐방, 자연 산책 등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상하농원 워케이션 공간은 고창의 자연과 관광자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고창다운 워케이션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워케이션 공간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는다. 고창군은 워케이션 이용자들을 위한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과 협업형 교육 콘텐츠 등도 함께 기획해 중장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창을 찾는 기업, 프리랜서, 창작자들이 일과 쉼,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숙박업소와의 연계, 음식점과 카페 할인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고창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상하농원 워케이션 공간 외에도 앞으로 관내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한 워케이션 거점 추가 조성도 검토 중이다. 세계유산과 김선미 팀장은 “고창이 가진 자연과 문화, 지역 주민의 따뜻한 환대가 결합된 ‘고창형 워케이션 모델’이 전국적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2 11:20

"혁신적 랜드마크로"…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감도 공개

고창의 중심부가 새로운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고창군이 도시의 관문 역할을 해온 터미널 일대를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로 지정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공개되며 지역사회에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고창군은 2일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를 공개했다. 이번 당선작은 명확한 동선계획과 기능에 충실한 공간배치, 상징성과 생동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청년문화와 지역경제,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새로 조성될 고창 터미널은 지상 5층 규모로, 층별로 다양한 기능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판매시설과 음식점 등이 입주해 유동인구의 편의를 높인다. 3층은 청년문화공간과 기업 회의실이 마련되고, 4층에는 각종 행사와 회의를 위한 소규모 컨벤션 공간이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5층과 옥상은 주차공간으로 활용된다. 터미널 맞은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공동주택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21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며, 36㎡(16평)에서 84㎡(32평)까지 다양한 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희경 도시디자인과장은 “터미널과 공동주택 두 건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출발했다. 총사업비는 1777억원으로,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사업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군은 현재 본격적인 건축설계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터미널 공사 기간 동안에는 임시터미널이 운영된다. 위치는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사이로, 이달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터미널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개선을 넘어, 청년과 기업, 주민이 함께 숨 쉬는 복합공간으로의 도약”이라며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 개선 등 다방면에서 고창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는 기존 도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주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2 11:18

고창군, 7월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종 ‘왕눈물떼새’ 선정

고창군이 7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국제 멸종위기종인 ‘왕눈물떼새(Anarhynchus mongolus)’를 선정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생태 캠페인을 전개한다. 고창군은 2일 “고창갯벌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철새 기착지로, 다양한 이동성 조류가 머무르는 생태 보고”라며 “이번 왕눈물떼새 선정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생태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눈물떼새는 러시아 시베리아 툰드라와 몽골 초원에서 번식한 뒤,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로, 해마다 고창갯벌에서 휴식과 먹이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비축한다. 이 철새는 특히 4월부터 10월 사이 고창군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주변과 갈곡천 하구 등지에서 다수 관찰된다. 이름에서 ‘눈이 큰 새’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눈 주위의 검은 무늬가 왕관처럼 보여 ‘왕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절에 따라 깃털 색이 바뀌는 특징도 있어 조류관찰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창갯벌에서는 왕눈물떼새 외에도 흰물떼새, 큰왕눈물떼새 등 유사한 종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조류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왕눈물떼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지정한 철새로, 서식지 교란에 매우 취약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번식기와 이동 시기에는 사소한 인간 활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동 경로를 바꾸거나 집단 이동을 포기할 수 있어 지속적인 보호 관리가 요구된다. 고창군은 조류 보호를 위해 서식지 주변 불법출입과 간섭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대상 교육과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람사르습지로 등재된 세계적인 생태자산”이라며 “왕눈물떼새를 비롯한 철새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호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7월에는 왕눈물떼새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갯벌 생태 탐방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고창을 찾는 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2 11:03

“미래 고창의 청사진, 현실로 다가오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직원소통의 날’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3년간 추진해온 핵심 전략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군민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심 군수는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웠던 많은 사업들이 이제는 열매를 맺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추진돼온 민선 8기 전략사업 중 가장 주목받은 건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약 18만㎡(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를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단순 물류시설을 넘어 고창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전환할 중추적 인프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재생의 핵심 축인 ‘고창터미널 도시재생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도 공개됐다. 노후한 고창터미널을 철거하고 새롭게 조성될 복합시설은 총 5층 규모로, 버스터미널 기능뿐 아니라 청년문화공간, 컨벤션 시설, 상업공간 등이 입체적으로 들어선다. 또한, 인근에는 LH가 210세대 아파트를 조성해 주거와 교통, 상업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지가 탄생할 예정이다. 심 군수는 “이 공간이 청년과 기업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중심이 되어, 지역경제를 견인할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눈에 띈다. 고창군의 오랜 숙원인 ‘서해안철도 연결’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1호로 확정되었고,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노을대교’는 사업비 증액으로 2030년 개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창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물류와 관광, 정주여건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권 관광 인프라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고창 용평리조트는 내년 분양홍보관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며, 인근에는 ‘국제카누슬라럼경기장’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 시설은 2036년 전북특별자치도의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사계절 해양레저활동의 중심지로 고창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전망이다. 도시개발과 함께 농촌 활력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올해 고창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약 2600명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안정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고창수박은 지리적표시제(GI) 등록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약 80억 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심 군수는 이날 발표를 마무리하며 “정책을 새롭게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나며 고창군이 제시한 미래의 청사진들이 하나둘 현실로 구체화되는 가운데, 심덕섭 군수가 이끄는 고창군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1 18:36

고창 삼인안전체험관, 누적 체험교육 1만 명 돌파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운영하는 삼인안전체험관이 누적 체험교육 인원 1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사회 안전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16일 개관한 삼인안전체험관은 최근까지 총 10,334명의 이용자가 다녀가며 고창을 비롯한 인근 정읍, 부안 등 전북 서남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고창 26개교 687명, 정읍 9개교 376명, 부안 16개교 390명 등 총 1,453명의 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삼인안전체험관은 선운산도립공원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VR 체험, 교통안전, 응급처치, 방사능 방재, 소방 방재, 지진 체험 등 실제 재난 및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영역별로 배치된 전문 강사진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체험의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 한숙경 교육장은 “삼인안전체험관은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길러주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높은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하여, 지역 학생들의 안전 의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인안전체험관은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전 체험학습 거점 기관으로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교육 접근성 확대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실천 교육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01 15:26

함께 걸어온 3년, 도약하는 고창”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고창군이 지난 3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은 6월 30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군수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22명의 부서장과 14개 읍·면장이 참석해, 민선8기의 3년을 돌아보며 각 부서의 성과와 반성,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서치근 기획예산실장은 “고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든 직원이 함께 일군 결과”라며 “처음엔 막막했던 일들도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버텨온 3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의 완결성과 발전 가능성에 집중해 더 나은 고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진 농업정책과장은 “10년 넘게 농민들과 함께 하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힘써왔고, 최근 들어 그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후와 시장 변화 등 농정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더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세계유산도시 방문의 해 성공 개최, 특급호텔 입점 등으로 고창의 대외적 인식이 크게 상승했다”며 “다가오는 고창모양성제와 세계유산축전을 역대 최고의 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 해결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황민안 신활력경제정책관은 “30년 숙원인 노을대교 사업비 증액, 서해안철도의 대통령 공약 반영, 국제카누슬라럼경기장 유치 등 고창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오수목 사회복지과장은 “보훈회관 신축, 복지종사자 활력수당 도입, 경로당 양곡지원 개선 등으로 복지정책이 한층 촘촘해졌다”며 “고창군민 누구나 어려움 없이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시스템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8기에서 이룬 모든 성과는 여기 계신 부서장들과 1,000여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최근 인사이동과 조직개편 등으로 다소 어수선할 수 있으나,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에는 한치의 빈틈도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회의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주택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전북일보 박현표 기자가 “고창지역의 주택 가격과 물가가 인근 장성, 담양, 광주, 전주 등보다 높아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심 군수는 “주택용지 확보를 확대하고, 주택사업을 추진하려는 민간 사업자에 대해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과감하게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고창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고창’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 빠른 행정성과를 거두어왔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그간의 변화와 노력을 함께 돌아보며, 새로운 1년의 방향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심 군수는 끝으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고창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30 19:08

삼태천 따라 흐르는 생명의 숲, 천연기념물 된다

고창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인 ‘고창 삼태마을숲’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고창군은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역의 풍부한 자연·역사 자산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쾌거라고 밝혔다. 삼태마을숲은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 약 800m의 전통 마을숲이다. 삼태천의 흐름을 따라 늘어선 숲은 주변 농경지와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미를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재해를 막는 호안림, 방풍림으로 기능해왔다. 이 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왕버들 노거수 95그루를 포함해 총 224그루의 다양한 수종 대형목이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어 그 생태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삼태마을숲은 19세기 문헌인 『전라도무장현도』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서 깊은 전통 마을숲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배 형상의 마을이 삼태천의 물길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배를 묶는 말뚝’으로 삼기 위해 숲을 조성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나무숲이 아니라,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공동체적 지혜와 풍수적 비보(裨補) 개념이 깃든 숲이라는 점에서 역사·문화적 의미도 크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삼태마을숲은 고창의 자연과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는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그간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학술조사와 자료보고서 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마을 공동체와 협력해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삼태마을숲의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는 고창의 생태·역사문화유산을 전국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숲의 생태적 안정성과 전통성을 지키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과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8 16:52

민족통일고창군협의회-고창교육청 '평화공존 특강' 눈길

민족통일고창군협의회(회장 김경주)가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과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평화공존 특강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26일, 고창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5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분단과 전쟁의 역사적 맥락은 물론, 일상 속 평화의 의미를 쉽게 풀어내며 진행됐다. “평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배려하고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강사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질의응답과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특강은 민족통일고창군협의회와 고창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 중인 평화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김경주 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이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인식시키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평화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지역과 연대하고 마을과 함께할 때 교육은 더 깊어지고 강해진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평화의 가치를 체화하고,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8 15:23

전북 고창-경남 고성 '14년째 이어온 영호남 우정' 돈독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경남 고성군의 의용소방대가 14년째 교류를 이어오며 영·호남 화합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창소방서와 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열린 ‘2025년 영·호남 의용소방대 교류행사’에 참여해 양 지역 간의 끈끈한 우정과 협력의 뜻을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14번째 만남으로, 고성소방서와 고성의용소방대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고창군에서는 연합회장과 지역대장을 포함한 25명의 대원이 참석했으며, 정겨운 분위기 속에 특산물 교환과 문화 체험 등의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고창군은 복분자주와 수박 등 대표 농특산물을 직접 전달하며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고성군 역시 지역 특산품을 선물하며 서로의 지역경제와 문화를 존중하는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대원들은 행사 이후 고성의 대표 관광지인 상족암 해변을 함께 탐방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공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깊이 있는 교류가 돋보였다. 윤기열 고창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교류는 단지 친목 차원을 넘어, 지역 간 신뢰와 협력을 쌓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방안전망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와 고성의용소방대연합회는 앞으로도 교류를 정례화해 소방 역량을 함께 높이고, 재난 대응과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14년간 이어온 이들의 만남은 영호남 간 우호와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을 넘어 전국 소방 조직 간의 교류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8 15:22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고창군 김치특화 '시동'

고창군이 역점 추진 중인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의 중심축이 될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김치 원료와 양념 생산은 물론, 청년 창업과 가공인력 육성까지 아우르는 이 센터는 고창 농생명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27일 오후 공음면 씨앗등로191 일원에서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가공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농생명산업지구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센터는 약 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75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기능은 △전통 발효식품 가공 △김치 양념 생산 △가공 전문인력 교육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 △농산물 및 발효 음료 판매 등으로, 고창 서남부권의 식품 가공 산업을 집중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센터는 전북특별법 시행 후 전국 최초로 선정된 농생명산업지구의 대표 거점으로, 고창이 ‘사시사철 김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고창군은 이번 센터 준공을 신호탄으로 삼아 김치를 매개로 한 1차 농업생산의 2·3차 산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는 지역 내 3개 거점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핵심 시설은 다음과 같다.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공음면): 김치 양념 가공, 인력 육성, 소가공 생산 등 중심 거점 김치 원료공급단지(대산면): 절임 가공, 저온저장고 등을 활용한 원료 중심지 김치산업지원센터(부안면,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내): 기술 지원, 제품 개발, 가공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이러한 3개 거점은 김치산업을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에서 첫 번째로 농생명산업지구 관련 기반시설이 고창에 조성됐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체계적인 가공산업과 연계함으로써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향후 농업인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과 여성 농업인 중심의 소규모 가공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김치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정·재정적 기반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8 15:21

고창거점늘봄센터 가족과 함께 '오픈 클래스 데이' 성료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운영하는 고창거점늘봄센터가 지난 27일, 센터 이용 학생의 보호자와 가족을 초청해 ‘오픈 클래스 데이(Open Class Day)’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늘봄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보호자들이 자녀의 일상과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여한 가족들은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저녁 식사를 통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고창거점늘봄센터는 지난 3월 개관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하는 첫 거점형 늘봄센터로서, 지역 맞춤형 공교육 돌봄체계를 선도하고 있다. 개관 직후부터 도내외 교육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으며, 군산·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명의 실무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오픈 클래스 데이’는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보호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센터 개관 이후의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늘봄 특화 프로그램 공개수업 ▲한지공예 및 생활안전교육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보호자들은 자녀와 함께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녀의 생활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가족과의 식사 시간을 통해 일상 속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거점늘봄센터는 지역 아동의 방과 후 돌봄과 성장을 지원하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공교육 내 돌봄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한숙경 교육장은 “고창거점늘봄센터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따뜻한 교육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향후 다양한 주제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거점늘봄센터의 운영 모델을 고도화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전체로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8 15:19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5천통 완판…프리미엄 수박으로 우뚝

고창군의 ‘지리적표시 인증 고창수박’이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전국적 흥행에 성공했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2곳과 고창마켓 등을 통해 판매된 고창수박 5000덩이가 모두 완판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리적표시 인증'이라는 명확한 품질 기준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는 분석이다. 고창군은 이번 시즌 수박 판매와 홍보활동을 통해 약 8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고창산 수박의 도매 시세도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지난해 9월 ‘고창수박’이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치자마자, 체계적인 명품화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고품질 생산농가 인증 △수박 당도 및 무게 기준 강화 △프리미엄 포장 디자인 △대도시 백화점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며 수박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고창수박 경매행사에서는 한 덩이가 무려 5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유통업계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이 현장은 고창수박의 명품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상징적 계기가 됐다. 이후 ‘제22회 고창복분자수박축제’에서도 프리미엄 고창수박을 찾는 인파가 줄을 이으며, 늦은 밤까지 수박 구매 열기가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는 고창군의 장기적인 농업 브랜드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창군의 명품 수박은 단지 맛있는 과일이 아니다. 엄격한 기준과 과학적인 선별 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농산물’이다. 고창군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무게 8~9㎏의 수박만을 선별해 GAP 인증과 지리적표시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만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했다. 이런 품질 기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1덩이에 5만원 이상의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며 구매에 나섰고, 이는 ‘신뢰 기반 명품 브랜드’로서 고창수박이 얼마나 강력한 설득력을 가졌는지를 입증했다. 고창군은 단순히 수박을 많이 파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지역 명칭인 ‘고창’ 자체를 프리미엄의 상징으로 끌어올리며, 농산물 브랜드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수박은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대한민국 프리미엄 농산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농산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적표시제는 특정 지역의 농산물 또는 식품이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생산기술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고창수박은 이 제도의 대표 성공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화 모델로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6 13:42

고창 선운산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여수 문화탐방 진행

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김기육)이 26일 전남 여수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뜻깊은 문화탐방을 떠났다. 이번 행사에는 고창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 중인 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탐방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타지에서 농촌의 일손을 돕는 계절근로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복지 중심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여수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김기육 조합장은 “계절근로자들은 단지 노동력을 제공하는 인력이 아니라, 우리 농촌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한국 생활에 더욱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창군과 협력해 계절근로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의미 있는 체류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운산농협은 현재 고창군 내 농가에 안정적인 외국인 노동력을 연계 공급하며, 지역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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