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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창갯벌, 맨발로 느낀 자연의 숨결… ‘2025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 성황

250여 명 참가자, 세계유산 갯벌의 생태·관광 가치 함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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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5년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은 지난 9일 심원면 외죽도와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여 명이 참가해 가을 햇살 아래 고창갯벌의 부드러운 흙과 짭조름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함께 걸었다. 단순한 체험형 관광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의미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승부 중심의 기존 행사와 달리, 지역의 자연을 사랑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형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갯벌 위를 함께 걸으며 생태의 신비로움을 체험했고, 친구·연인 단위 참가자들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운영에서도 친환경 가치 실현이 눈에 띄었다. 대회 전 과정에서 다회용 컵을 활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병행해 ‘청정 갯벌 지킴이’ 정신을 실천했다.

고창군 세계유산과 심정현 팀장은 “이번 맨발 걷기대회는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갯벌 체험, 생태 해설, 친환경 캠페인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보전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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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맨발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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