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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미등록경로당 지원 강화된다

찜통더위에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경로당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의회는 11일 제265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경로당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익산시가 발의한 이 개정안은 실제 경로당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제외돼 있는 지역 내 미등록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기존에 지원 금액을 등록경로당의 2분의 1 이내로 제한한 규정을 삭제하고, 지원 범위도 경로당 시설 운영비와 냉·난방 연료비, 경로당 이용자에 대한 간식비 외에 양곡 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미등록경로당 86개소에 대한 지원이 기존 190만 원 수준에서 300만 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등록경로당의 난립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등록경로당의 설치 기준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에 따르면 미등록경로당은 노인복지법 및 시행규칙에 따른 시설 등의 요건을 갖췄으나 건축물 용도 등으로 인해 경로당으로 신고할 수 없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이용 정원이 20명 이상(읍면지역의 경우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 20㎡ 이상의 거실 또는 휴게실과 화장실, 전기시설 등이 설치돼야 하며, 불법(무허가) 건축물이 아니고 소유자에게 사용 허가를 받은 시설로서 노인여가복지시설(경로당)로만 이용되는 시설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미등록경로당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시비로만 일부 지원했던 부분이 확대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등록경로당의 2분의 1 이내로 제한한 규정을 삭제하게 됐다”면서 “꼼꼼한 지원을 통해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등록경로당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 기준을 명확히 해 신설했다”면서 “적재적소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3 16:02

제51회 고창모양성제, 고창꽃정원에서 만개한 사진명소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중반을 넘긴 가운데, 고창군의 고창꽃정원이 올해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화창한 날씨 속에서 고창읍의 꽃정원을 찾는 축제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올해 고창꽃정원은 봄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 보랏빛 마편초꽃, 혼합백일홍, 코스모스, 메밀꽃 등이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포토존으로 마련된 토끼 모형은 방문객들의 인기 사진 촬영 장소가 되었다.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음료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꽃정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까지 마련해 애견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관람용을 넘어서 교육적 가치를 지닌 이 정원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은퇴 후 정원을 가꾸며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또한 고창군은 청년 창업 농업과 연계한 체험 카페, 치유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 등 6차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연학습 프로그램,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녹지 공간과 정원은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을 단번에 보여주는 바로미터다"라며 "고창군의 정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0.13 16:02

‘100세 건강도시 무주’ 만들기 본격 행보 도시재생 정책토론회 무주에서 개최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지방 소도읍의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모색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그 일환으로 군은 구체적인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무주군과 전북일보사가 공동으로 ‘100세 건강도시 무주’를 위한 도시재생 정책토론회(세미나)를 준비해 오는 17일 무주군 설천면 나봄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전문가 간담회와 주제 발표, 2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100세 건강도시 무주’를 위한 도시재생 정책토론회는 무주군과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무주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설천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무주읍 반디나래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한국도시재생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애서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한껏 기대를 모은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용재 사무국장이 진행하는 주제 발표 시간에는 ㈜거름의 백종인 소장이 ‘백세 건강도시 무주의 환경과 삶, 무주 왜 백세 건강도시인가?’를, 정철모 전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무주를 위한 과제’를 짚는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양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봉문 목원대학교 교수, 김향집 광주대학교 교수, 임형백 성결대학교 교수, 황지욱 전북대학교 교수, 김혜천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종표 전북일보 논설위원, 이상석 무주군청 농촌활력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10.13 16:01

제62주년 진안군민의 날 행사 및 군민 화합 체육대회 2500명 참석 성황 이뤄

진안군은 지난 12일 진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5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을 향해’라는 주제 아래 제62주년 군민의 날 행사 및 군민화합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의원 다수, 각 읍면체육회장과 임원,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경향 각지 향우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전북자치도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종현 재경군민회장, 김광휘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주천면 출신)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진안의 이름을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6명에게 군민의장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이상훈(59·문화장), 강신철(64·공익장), 오연택(60·산업근로장), 안병욱(84·애향장), 김성실(52·효행장), 정교관(76·체육장) 씨다. 전승현 재경 진안군민회 명예회장(500만원)과 정민열 재전 개인택시향우회장(500만원)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엔 11개 읍면 대표 선수로 구성된 팀들이 서로 겨루는 14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진안읍은 제기차기, 게이트볼(혼성), 줄다리기(여) 등 3개 종목 1위, 마령면은 투호(여), 고리걸기(여), 줄다리기(남) 등 역시 3개 종목 1위, 백운면은 바구니콩주머니넣기와 배구 등 2개 종목 1위,용담면은 투호(남), 족구 등 2개 종목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귀면(단체줄넘기), 주천면(고리걸기·남), 성수면(윷놀이), 정천면(3인4각)은 각각 1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체육행사 직후 4시간 가량 진행된 군민노래자랑에서는 ‘가슴을 알죠(나혜원 원곡)’를 부른 진안읍 송동재 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냉장고를 받았다. 금상은 이해은(백운면) 학생, 은상은 김종천(주천면), 인기상은 김창갑(부귀면) 씨가 각각 받았다. 전춘성 군수는 기념사에서 “인구절벽에 따른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이라는 비전 아래 읍소재지권, 북부권, 남부권 등 3개 권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정 애향본부 총재는 축사에서 “우리 진안은 전북과 충남의 지역민들에게 목숨과도 같은 용담호 물을 공급하고 있는 자부심 있는 고장”이라며 “살기 좋은 진안을 만드는 데 내외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광휘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주천 출신으로 중앙부처에서 일하고 있다”며 “고향 진안을 위해 필요한 사업예산이 있다면 꼭 배정될 수 있도록 80명 가량의 진안출신 정부 부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라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0.13 15:59

"시민 모두 안전하게"⋯군산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 채택

군산시가 시민들의 더 나은 먹거리 미래를 위해 먹거리위원회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군산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담긴 '군산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을 채택,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제2기 군산시 먹거리위원회는 11일 에이본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먹거리 유통 체계 구축, 지속적인 민관 협력 운영 등의 필요성을 논의했으며 더 나은 먹거리 미래를 위한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군산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에는 △지역 농업의 중요성 인식 및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도모 △형평성에 기초한 먹거리 접근성 보완 △먹거리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시민 모두 먹거리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군산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적이다. 기본권은 모두 7개항으로 구성됐다. 먼저 경제적·사회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먹거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형평성에 기초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의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 교육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소비 기준을 확립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 군산시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먹거리 정책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보완해 생산자‧소비자‧행정이 함께하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고유의 식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미정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제3기 위원회에서는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과 발맞춰 분과별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시민참여 확대와 소통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먹거리위원회는 제3기 전환을 맞아 기존 4개 분과를 3개 분과로 재편성할 것을 의결했다. 재편성된 분과에서는 지역농산물 활용 방안 모색, 음식 안전성 강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13 09:37

장애·비장애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희망의 길 함께 걷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희망의 길을 함께 걸었다. 익산시는 11일 ‘2024년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 연합 전북장애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장애인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활동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복지관 전북특별자치도협회(협회장 이명재)가 주최하고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윤주)이 주관했다. ‘백제의 숨결 따라 걷는 희망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는 전북 내 14개 장애인복지관의 종사자와 이용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익산시립풍물단의 축하 공연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미륵사지 관람 등이 진행됐다. 또 손 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도 펼쳐졌다. 이명재 협회장은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의 대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에서 개최해 영광”이라며 “장애가 있는 분들이 편하게 걷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해야 행복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마음 맞춰 발 맞춰 걷는 이 길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1 18:02

김승일 김제시의원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 출마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김 의원은 만 41세의 선천적 뇌성마비 2급으로 부모님 모두 중증 장애인이며, 와상환자이신 아버지를 돌아가시기 전까지 15년간 정성으로 모셨고 현재는 투석 환자이신 어머니를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로스쿨을 졸업하고, 학원을 운영하며 청년들과 지역보육기관과 발달 장애인기관에서에서 7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해오다 2021년 4월 보궐선거에 당선돼 제8, 9대 김제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정 활동기간 동안 '특수학교 설립 추진', '반다비 체육시설 설치 제언' 등을 해왔고, 김제시의 신장 장애인 지원 조례, 관광 약자 지원 조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조례 제정 등 장애인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당대표의 경선과 본선에서 전북 청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전국 청년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활발한 정당 활동을 해왔다. 선거공약으로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20% 이상 당선권 공천 △전국 특수학교 설치 △신장 장애인 지원 법제화 △장애인의 의료 수급 중위소득 기준 완화 △장애인 가구 기본소득 △장애인 직업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장애인 인권 강화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 의무화 △문턱 없는 사회 기반 조성 △장애인위원회 조직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김제 덕암고, 건국대 법학과, 원광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10.11 14:28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에"...영호남 6개 시도 한목소리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1차 공모에서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 가운데 대구시를 비롯한 영호남 6개 시도가 남원 유치를 강력히 주장하며 힘을 보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달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가 함께 공동 성명을 내면서 영호남 6개 시도가 남원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게 됐다. 이날 홍 시장은 "남원은 경찰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한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후보지로 선정된 충청권에는 경찰학교뿐만 아니라 경찰인재개발원, 국립경찰병원 등 경찰 시설이 편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호남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국가균형발전의 본보기 차원에서도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남원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힘을 실어준 홍준표 시장님 등 6개 영호남 시도지사님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남원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청은 후보지 실사 등 2차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10.10 17:53

전주시, 팔복동 업체 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 신청 '불허'…소송 불가피

전주 팔복동에 건립하려는 고형연료(SRF) 사용시설에 대한 고형연료 사용 허가 신청을 두고 전주시가 시민 건강권 침해 우려를 이유로 불허하기로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시와 업체간 소송전이 예고되고 있다. A업체는 지난달 20일 시에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는 가연성 쓰레기 고형연료를 종이 제조 공정의 열원으로 사용하는 보일러 시설로, 인근 주민들은 발암성 물질과 독성물질을 배출한다는 점을 들어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 주거생활권과 환경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근 이같이 결정하고 10일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SRF 사용 불허와 관련해 "A업체가 지난달 시에 제출한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주민 수용성과 주변지역 환경보호계획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불허가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폐기물소각시설 등의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입지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내년 1월까지 도시계획 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현재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200m 이내에는 폐기물소각시설 등의 입지가 불가능하도록 제한 운영되고 있는데,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경우 팔복동 공업지역뿐 아니라 자연·생산녹지지역도 입지가 가능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이에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중 소각시설과 소각열회수시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의 입지 제한을 기존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200m에서 1000m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합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됐다. 환경오염과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같은 상황에서 A업체는 시가 요구한 '주민 수용성 검증' 절차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에서 요구한 형식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전주 덕진구청은 주민 반대여론 등을 검토해 A업체의 시설 건축허가신청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렸고 업체측은 이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제기, 승소했다. 이후 올해 2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이면 해당 시설 공사가 완료된다. 이 때문에 행정심판 과정에서 시가 SRF 시설의 환경·제도적 문제점을 밝히기 위한 적극 대응이 부족했던 것 아니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덕진구청 관계자는 "행정심판에서 주민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에 따른 주민설명회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적극 피력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8년 불거진 주원전주 소각장 건설 관련 소송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공업지역에 신규 소각시설 등의 진입 차단 등을 통한 주민 갈등 완화 방침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9월 최초 결정한 태평·추천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도 지난 8월 불합리한 공장입지 규제를 재정비하기 위한 변경결정 당시 소각시설과 고형연료 사용시설 등은 불허용도로 유지했다"며 "내년초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전주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각시설 등 입지가 제한돼,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주거환경 보호와 함께 소각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갈등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10.10 17:01

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군산서 2년새 60억 원 피해

불상의 보이스피싱범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뒤 피해자에게 전화해 “명의가 도용돼 계좌가 만들어져 범죄에 이용됐고, 범죄에도 연루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적인 계좌임을 입증해야 하고, 돈을 인출해 그 돈의 일련번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피해자는 9회에 걸쳐 현금 약 5억 원을 인출, 범인이 알려주는 장소에서 현금 수거책 범인에게 건네줘 피해를 당했다. 또 다른 보이스피싱범은 피해자에게 대환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뒤 기존의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이자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대면 후 현금 5000만 원을 가로챘다. 이는 군산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다. 군산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그 수법 또한 날로 교묘해지면서 이에 대한 예방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건수는 171건으로 피해액만 33억 8000만 원에 달했다. 올해 역시 8월 기준 98건에 25억 6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나 증가했다. 범죄유형은 자녀납치 빙자,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 등 사칭, 신용카드 명의도용, 택배물 반송 빙자, 저금리 이자 대출을 미끼로 한 기존 대출금 상환 유도 등이다. 과거에는 은행‧검찰‧경찰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 돈을 송금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했다면 최근에는 친구 및 가족을 사칭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 돈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범죄는 구제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피해자의 재산은 물론 가정의 행복까지 망가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처럼 군산지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늘어나자, 이례적으로 경찰서장이 나서 시민 피해 예방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문까지 발표했다. 김현익 서장은 서한문에서 “시민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에도 피싱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다액의 큰 피해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 및 저금리 이자 대출 등을 미끼로 현금 송금이나 계좌이체 요구 시 피싱범죄임을 판단하시고, 112 등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며 “군산경찰 역시 보다 안전한 군산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피싱 예방법으로는 △범죄에 연루됐다며 자금이체 또는 현금 전달 요구 시 응하지 말 것 △메신저로 보내는 경찰‧검찰‧금감원의 공문은 모두 가짜임을 명심할 것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존 대출금 상환 요구 시 응하지 말 것 △어떠한 명목이든 대출과 관련해 선입금 요구 시 응하지 말 것 △어떠한 경우에도 은행직원이 직접 현금을 전달받는 경우는 없음을 명심할 것 △수사기관·금융기관의 앱 설치 요구는 무조건 무시할 것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의심부터 할 것 △가족 부상·납치 전화 시 반드시 112신고 등 주변 도움부터 요청할 것 등이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0.10 14:51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 자연휴양림 내 산림휴양관 개장

임실군이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를 담은 성수산 ‘왕의 숲 자연휴양림’의 산림휴양관이 오는 1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을 마친 산림휴양관은 시설보완 등 1년여의 준비 끝에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수산 산림휴양관은 개인 소유의 자연휴양림을 매입, 노후 시설물을 철거 후 산림휴양관 신축과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군은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시범 운영을 통해 각종 미비점 보완과 정식 운영체계를 갖추고 전국의 도시민을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산림휴양관 본관은 지상 3층 규모로서 1층은 세미나실과 2개의 장애인 전용 객실, 2층과 3층은 각각 객실 5개씩 전체 12개 실을 갖췄다. 별관에는 최대 1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단체도 이용토록 배려했으며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군은 또 국·도비와 군비 등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숲속의 집 5동과 야영지원센터 1동, 야영사이트 10개소 등도 조성을 완료한 상태다. 성수산 숲속야영장은 건물 형태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세모의 집과 네모의 집으로서 각각 23평과 15평으로 최대 6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야영 시설은 캠핑러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데크 4면과 쇄석 6면으로 조성하고 야영지원센터에 샤워장과 개수대 등 편리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숲속야영장 5동은 전문휴양업 등록과 보험 가입 등의 절차 및 운영팀의 시험가동이 완료되면 향후 이용객들에 개방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성수산은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드려 왕이 됐다는 명산”이라며 “전국의 도시민들이 성수산의 좋은 기운을 듬뿍 얻어 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0.10 14:51

가을 가족소풍은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서

익산시가 가을 나들이객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가족소풍’을 진행한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관광지 사업 일환으로,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익산 9경과 익산, 보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연꽃팽이, 아가페정원 장식품, 바람개비, 무궁화 열쇠고리, 보석 책갈피 등 무료 체험과 편백 스프레이, 커피박 열쇠고리·화분 만들기 등 유료 부스가 운영되고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솜사탕 매직쇼와 버블 퍼포먼스, 코믹 풍선아트쇼,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5월 진행된 상반기 가족소풍에서 큰 인기를 얻은 ‘숨은 보물을 찾아라’와 ‘미니게임천국’ 등 소정의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는 게임형 프로그램도 다시 선보인다. 또 친환경 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0.10 14:51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순창장류축제' 11일 팡파르

'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순창의 전통 장류 문화를 재해석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고추장 명인과 기능사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부터, 조선 시대 임금님께 진상되던 순창고추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하는 화려한 진상행렬 퍼레이드까지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가래떡으로 새끼 꼬듯 꼬아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이 생겨난 해를 기념하는 ‘발효나라 1997’을 완성하는 과정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순창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빨간 옷을 입고 오면 민속마을 내 상가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컬러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되며 DJ&EDM(전자음악) 불빛쇼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순창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할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관심을 모은다. 백지영, 부활, 박서진, 김태연, 나미애, 범진, 온리원오브, 치타 등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해 친환경 축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창장류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우리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0.10 14:50

전주시, 시민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시행...'아프면 쉴 권리' 보장

몸이 아파 쉴 경우 수익이 줄어드는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을 위해 전주시가 상병수당 제도를 널리 알려 시민들의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한다. 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병수당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시범사업 인지 부족 등으로 신청하지 못한 수급권자가 없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상병수당 제도’는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전액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취업자 또는 전주시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65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가구 합산 소득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이 해당된다. 신청 방법은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에 신청하면, 공단이 심사해 대기기간 7일을 제외한 근로활동 불가 기간 중 최대 150일까지 하루 당 4만 7560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집중신청기간과 더불어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수급자가 없도록 △전주페스타 상병수당 홍보부스 운영 △거리 캠페인 △직장가입자 알림톡 △버스승강장 BIS 홍보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동노동자,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타깃 홍보 등의 집중 홍보기간도 운영한다. 특히 시는 상병수당 제도의 특성상 입원환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전주지역 병원들과 협력해 찾아가는 상병수당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퇴원환자들에게 상병수당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4개 지자체(전주시, 충주시, 원주시, 홍성군)의 전체 신청 건수는 392건으로, 이 중 전주시 신청건수가 158건 약 59%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1억 4200만 원의 지급 금액 중 전주시민이 6400만 원(64%)의 상병수당을 받고 있다. 상병수당의 필수조건인 진단서를 발급하기 위한 참여의료기관의 등록도 3단계 시범사업 평균참여율 10.8%보다 높은 12.4%로, 시는 전주지역 99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병수당 진단서를 발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상병수당 집중신청기간을 앞두고 지난 1일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사용자단체, 의료공급자단체, 노동자단체, 전주시보건소 등과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시범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했으며, 집중신청기간 운영에 대한 각계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재화 시 복지환경국장은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는 상병수당을 전주시민들이 몰라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전주시가 앞장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각 기관 단체에서도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고 건강해진 상태로 다시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10.10 14:49

부안군, 상생협력센터 제3차 전자입찰 진행

부안군은 상생협력센터(부안읍 동중2길 15, 옛 부안해양경찰서) 3층 사무실 3개소에 대한 입주단체를 모집하고자 제3차 전자입찰을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센터는 지난 7월 말 실시한 두 차례 전자입찰 결과 3개 사무실이 낙찰돼 일부 입주한 상태이며 유찰된 나머지 사무실 중 3개소를 다시 전자입찰을 통해 입주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찰자격은 전자입찰 공고일 전일까지 계속해 부안에 주소를 둔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사회단체로 지역 제한을 두며 입찰장소는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 장치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로 입찰을 원하는 단체는 사전에 온비드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낙찰자 결정은 연간 최저 사용료 예정가격(부가가치세 별도) 기준 최고가 입찰한 단체로 결정된다. 입주기간은 사용허가로부터 5년이며 사용허가 이후 3년간 사용허가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사용료 체납이 없는 경우 1회 한정해 갱신할 수 있어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3차 전자입찰의 개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이후 부안군 재무과 입찰집행관 컴퓨터에서 실시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부안군 상생협력센터의 두 차례 전자입찰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내부 공간을 재조정해 이번 3차 전자입찰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입주단체 모집을 통해 부안군민을 위한 공익사업 발굴과 민간단체 및 사회단체의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협력센터 전자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와 부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찰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안군 재무과 재산관리팀(063 580 4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10.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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