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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성황리 폐막

44일간 5만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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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장에서 썰매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사진=남원시

남원시 운봉애향회가 주관한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4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남원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 28일 개장해 이달 9일 폐막했다.

축제 기간 동안 총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설 연휴 기간이었던 1월 26일에는 2100명의 내방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들은 눈썰매와 얼음썰매, 눈놀이터, 바래봉 눈꽃 등반, 눈 조형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애향회와 지역주민, 봉사단체가 협력해 변덕스러운 기후변화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이들 민간단체는 인공눈 제작과 도로변 제설작업, 야간 눈썰매장 보수 등을 자원봉사 체계로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신동열 운봉애향회장은 "눈꽃 설경이 장관인 지리산 바래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생활관계인구 증대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축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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