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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는 25일 2007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관내 농업인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동진지사가 지급하고 있는 꿈나무 가꾸기 장학금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관내 농업인 자녀 3명을 선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날 장학금을 전달 받은 학생은 고동현(덕암고 2년), 문현우(금구중 3년), 조동열(중앙중 1년)학생 등이며, 1년에 각각 60만원씩을 받는다.
고창출신인 남준희 전 판사가 전주에서 변호사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판사로 재직중 독일 트리어대학에 장기해외연수법관으로 파견된 남 변호사는 최근 연수과정을 마치고 귀국, 전주지법 정문앞(동승빌딩)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남 변호사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전주지법에서 근무하면서 수석부 배석, 형사합의부 배석, 형사단독, 민사단독 업무를 맡았다.고창고-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시 37회 출신인 남 변호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익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조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업소연은 오는 29일 연다.
20여년간 취미로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전주시의회 사무국 허광 국장(58)은 제 39회 전라북도사진대전(사협전북지부)에서 꾀꼬리가족의 아름다운 순간을 촬영한 ‘모정’이라는 작품을 통해 특선을 거머쥐었다. 허국장은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전국을 누비며 다녔다. 덕분에 가족들에게 불만을 많이 샀다는 허국장은 강이나 바다에 노니는 새를 찍기 위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도 텐트를 쳐놓고 밤 새워가며 사진촬영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겨울철 새인 고니 촬영을 위해 중국 ‘위해’까지 찾아가 고니가족을 찍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 그결과 허국장은 이미 ‘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여러 차례 수상 했고, 지난 6월 4일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사진대전(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는 스님이 되기 위한 절차를 담은 작품 ‘고행’으로 입선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앞으로 허국장은 개인 사진전과 사진집 출간 준비 중이다. 허국장은 “1년 6개월 동안 시의회 사무국에서 근무하면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외에 특별한 활동 모습을 촬영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진집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임실군과 전북은행이 협약서를 체결, 상호 발전을 위한 약속을 다짐했다.25일 임실군청에서 가진 협약식은 김진억 군수와 전북은행 임실지점 엄정용 지점장이 서로 협약서를 건네면서 이뤄졌다.협약내용은 전북은행 예금판매시 임실군의 캐치프레이즈를 지역민에 홍보키 위해 통장내지에 전산인자, 예금주에 교부한다는 것.또 임실군의 각종 후원사업에도적극 참여, 기금액 예금평잔의 0.1%를 후원기금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한편 전북은행은 이와 관련된 ‘애향전북예금’의 저축예금 및 정기적금 등의 신상품을 출시, 기업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황의옥)의 김미경 이사(43,여)가 세계마약퇴치의 날(26일)을 맞아 마약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청소년 자활상담분야의 근무경험을 살려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 상담실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 이사는 청소년·학부모 및 시민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캠페인, 약물사용 청소년과 교도소 마약 복용자들의 치료·재활을 위한 집단 상담에 주력해 왔다.또한 김 이사는 약물사용 연령이 저연령화됨에 따라 약물 예방교육교재인 ‘독거미의 유혹’을 개발, 보급하는가 하면 약물 사용 청소년의 정신 및 건강회복을 위한 청소년 캠프를 실시하기도 했다.현재 전북여성문화센터 행정지원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이사는 “우리사회의 약물사용에 대한 잘못된 의식을 개선하고, 약물없는 건강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에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내에서는 남원시 보건소 한병호씨가 식약청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 김효준군(전주 예수병원 신경외과 과장 김용술씨 장남)·이희진양(이강철씨 장녀) = 30일 낮 12시40분, 전주 서신동 교직원공제회관 4층 오페라홀.
◆ 전주태평 SK뷰아파트 입주자(계약자) 긴급 모임 = 27일 오후7시 전주태평 SK뷰아파트 모델하우스 3층. 010-6693-9966.◆ 김제 만경로타리클럽 제35대 김경석 회장(금만농협 청하지소 근무) 취임식 = 29일 오후 6시30분 금만농협 2층 회의실.
◆ 고영삼(전 완주 상관중 교장)·상영(전 KT동력과장)·영호(전북대 체육학과 교수)·영현(대한주택공사 공사부장)·규영씨(KAIST 생명의학 교수) 모친상 = 25일 오전 7시30분, 발인 27일 오전8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천실, 장지 군산시 개정면 선영하. 250-2450, 017-614-2859.◆ 허기석씨(전 건설교통부 국장) 별세, 허준용씨(수원 홍희한의원) 부친상, 이상필씨(변호사) 빙부상 =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장지 완주 삼례읍 후정리 가족묘지. 211-5000, 5500.
전북지역 경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새만금 수륙대제‘가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 주최로 지난 23일 부안군 새만금전시관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이날 봉축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을 비롯, 전북태고종 종무원장 법운스님, 태고종 승려, 태고종도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련과 괘불 이운‘을 시작으로 법포를 쏘아 올렸다.특히 이날 바라춤 등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마련된 본 행사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새만금 공사로 죽어간 축생 및 어류, 미물 등을 위로하는 ‘천도재‘가 봉행돼 주위를 숙연케 했다.참석한 종도들도 전북 발전의 시금석이 될 새만금의 청정 자연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희망찬 전북발전을 기원하는 만등의 불을 밝히며, 저 마다 소원을 빌었다.이 행사를 준비한 전북태고종 종무원 호법부장 진성스님은 “서해안시대를 맞아 전북이 국가발전의 중심 틀로 자리매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우리는 환자입니다. 우리를 병원으로 보내주면 좋겠습니다.”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마약을 구할 수 있습니다.” “나를 여기에 보낸 사람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열쇠가 채워진 몇 개의 문을 통과해서 만난 마약류 중독자들로 부터 흔히 듣는 말이다. 대부분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 모습이 편안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들이 마음속의 분노를 잠재우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을까? 이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무겁다. 무엇인가 가슴을 짓누르고 큰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다. 굳게 다쳐져 버린 철문을 뒤돌아서 바라보면서 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6월 26일은 UN이 정한 마약퇴치의 날로 올해는 17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마약퇴치를 위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속을 하고 있지만 마약류의 사용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까지 우리는 정부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의 예방활동으로 마약청정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마약류에 대한 정책은 중독자에 대한 처벌이나 격리수용 등 사법처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단속과 예방 활동도 중요하지만 중독자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도 역시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현재 치료가 요구되는 중독자에 비해 치료를 위한 의료시설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치료기관의 부족이란 문제가 사회화 되지 못한 데는 중독자 자신이나 가족, 사회구성원 모두가 마약류 중독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중독자의 치료는 일반 환자의 치료와는 차이가 있으며 완치율이 매우 저조하다. 또 재활에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독자의 치료는 육체적 치료와 정신적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육체적인 치료는 약물 사용의 중단에 의한 육체적인 고통 및 합병증을 치료해 주는 것이다. 정신적인 치료는 육체적인 치료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측면에서 중독자가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게 하고 직업교육까지도 실시하여 사회에 복귀했을 때 다시는 마약류에 노출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중독자들은 가정으로부터 소외되고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다시 가정공동체의 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중독자 스스로도 치료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보살펴주고 긴 치료기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이 우리 모두의 일이다. 마약류의 사용은 개인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까지 일으키게 된다. 중독자의 공통적인 유형은 가정을 파괴시키고 더 나아가 실업과 중독자들끼리 모이는 이질집단을 형성하여 공동체 사회를 파괴한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나와 내 가족은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마약류 사용의 예외자가 될 수는 없다. 나 자신을 비롯하여, 내 가족, 이웃 등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자가 될 수 있다.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마약청정국가로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는 법적인 단속이 중요하다. 하지만 중독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병원과 재활기관의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우리 모두가 예방활동과 재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마약퇴치의 날을 보내면서 정부 당국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해본다. /신태용(우석대학교 약학과 교수)
녹음이 익어가는 교정, 진달래가 울고 간 뒷산에는 이제 들장미가 요염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구나.학교 후정에 수줍게 돋아난 고사리를 보면 네 생각에 가슴 한 쪽이 싸하다. 큰어머니와 같이 살던 넌, 항상 어른스럽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이었지.이유도 없이 친구한테 맞아 눈자위가 먹때깔로 부어올랐을 땐, 넘어졌다고 둘러대기도 했지. 그 후 친구들의 왕따가 된 넌, 수업 중 갑자기 사라졌고 죽고 싶다는 메모에 너무 놀라서 정류장이며 백암으로 널 찾았던 기억이 새롭구나. 한참 후 넌 학교로 돌아와 고개를 숙이며 고사리 한 줌을 내 손에 쥐어 주었지. “우리 집은 고사리 많이 있어요. 선생님 드세요. 저를 찾으시는 걸 학교 뒷산에서 보면서 고사리를 뜯었어요. 선생님, 이제 걱정 마세요. 그리고 제 친구도 용서하세요.”라고 말했지. 그리고 가정형편을 이유로 익산으로 전학을 가고 말았지.해마다 고사리가 돋아날 때면, 네 생각이 간절하구나. 손을 잡았을 때 네 따뜻했던 체온.산설아! 이제 새롭게 돋아난 고사리 한 줌을 되돌려 주마.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산설아! 정말 보고 싶구나./전용직(시인·계북중 교사)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 부부가 고리사채에 허덕이다 못해 동반자살을 시도했다.혼자 남게 될 어린 딸을 걱정한 부부는 자신들의 자살에 13개월 된 딸을 끌어들였다.이 때문에 남편은 살인미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부인은 수배자가 됐다.부부가 고리사채에 손 댄 건 아이가 태어나기 5개월 전. 아이는 태어나기 전에 부모가 진 빚 때문에 짧은 삶을 마감할 뻔 했다.훗날 큰 탈 없이 자라 어른이 됐을 때 이 아이는 살해미수범으로 누구를 지목할까.고리사채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무능력한 부모가 첫 번째 용의자가 될 것이다. 알량한 부를 무기로 가난에 찌든 서민들의 등골을 빨아낸 파렴치한 고리사채업자들이 두 번째 용의자가 될 것이다. 또 가난한 서민들이 감당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고리사채에 손을 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우리사회가 세 번째 용의자가 될 것이다.대부업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거센 사회적 비난에 봉착해 위약금을 물고 광고계약을 해지하는 현실. 현행 대부업법의 이자제한율이 연리 66%로 높아 30%대로 내리는 이자제한법이 조만간 부활하는 현실.고리사채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은 이 정도면 충분히 높다.그러나 왜 젊은 부부가 고리사채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는지, 이들은 결코 제도권 금융을 다시는 이용할 수 없는지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다. 오는 7월 이자제한법이 시행된다 하더라도 고리사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신용을 잃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과다채무자들. 자녀가 있고 경제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이들이 다시 고리사채의 늪에 빠지지 않는 구조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193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작가 펄벅의 ‘대지’에는 메뚜기떼가 농경지를 습격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하늘이 밤처럼 컴컴해지고 메뚜기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메뚜기떼가 내려 앉는 곳은 졸지에 누런 황무지로 변해 버렸다”. 피해가 이처럼 엄청났으니 중국인들은 메뚜기떼의 공습을 하늘의 재앙으로 여겼다. 메뚜기떼 공습에 시달리는 지역은 아프리카 중서부 일대를 비롯 중동, 동남아, 남미 일대이다. 메뚜기떼의 재난은 구약성서에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 것 같다. 문제는 메뚜기떼가 갈수록 더욱 극성을 부린다는데 있다. 지난 2004년 중동 일대는 아프리카에서 이동해온 메뚜기 수십억 마리의 습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앞서 1957년과 1998년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라에도 메뚜기떼가 훑고 지나갔다. 정부와 유엔까지 나서 군대와 항공기를 동원하고 농약을 지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중국도 지난 2000년 중북부지방 농경지 366만여㏊가 메뚜기떼로 초토화됐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충북 영동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갈색여치가 수만마리씩 떼를 지어 날아다니며 복숭아·포도등 과수의 열매와 잎을 마구 갉아 먹었다. 피해 지역이 늘면서 자칫 외국의 메뚜기떼 습격과 같은 재앙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갈색여치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으로 몸길이 2∼3.5㎝ 크기이다. 암컷 한 마리가 150개의 알을 낳는등 번식속도도 매우 빠르다. 영동은 전북 무주와 인접해 있다. 우려했던대로 무주까지 갈색여치가 이동했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어제 “최근 무주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갈색여치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아직 발생빈도가 낮아 피해는 경미하지만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밀도가 높아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주지하다시피 무주는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고장이다. 주산품인 사과는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친환경 농업지역인 무주에 갈색여치가 번성하면 그 피해는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전문가들은 갈색여치의 급증 이유를 지구 온난화나 농약 사용량 감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속히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체계적인 방제대책을 세워야 한다. 새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단장 김원택)은 지난 22일 자매결연을 맺은 안천면 노성리 박인철씨 가정을 방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날 수혜를 입은 박씨는 경미한 조기치매로 가옥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렵고, 부인 김복자씨 또한 4년 전 뇌졸증으로 쓰러지면서 손 발을 쓸 수 없는 중증장애인으로 외부의 도움을 필요로 한 상태였다.지난 2005년 부터 박씨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봉사활동에서 용담댐관리단 용담사랑회는 갹출된 성금을 모아 그동안 반찬배달, 집 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왔다.
(사)자연보호 전주시협의회(회장 김만천)는 23일 오후 전주시 대성동 전주천 일원에서 회원 과 봉사활동 참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천 환경정화활동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전주천의 수질 향상을 통해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화능력이 뛰어난 미나리 1톤을 식재하고 다슬기 30kg을 방사 했으며 주변지역의 오물을 수거했다.
고건닷컴 우민회(상임대표 김정석) 중앙집행부 및 참사랑봉사대 회원들은 23일 완주군 소양면 사회복지시설 ‘송광녹지원’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우민회 왕송규 사무총장은 “고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순수 봉사단체를 표방한 우민회는 첫 행사를 고 전 총리의 고향인 전북에서 가졌다”며 “고 전 총리의 청렴성과 국민을 사랑하는 위민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송광녹지원은 정신지체 장애우 18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날 우민회 회원 30여명은 환경정화, 위생청결도우미, 노래교실 등을 통해 장애우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5월 25일 법정 소송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본 조선학교를 돕기 위해 발족한 ‘에다가와 조선학교 지원 모금’(상임대표 김용택)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쿄 에다가와의 조선제2초급학교를 찾아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한 기금은 지난 15일까지 각계에서 낸 성금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금된 1차분.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에다가와 조선학교 지원모금’ 공동대표인 김용택 시인을 비롯, 수경스님 오충일 목사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정희성 작가회의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 제2초급학교는 일본 정부가 1940년으로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에다가와 쓰레기매립장으로 강제 이주시킨 재일동포들이 1946년에 세운 민족학교. 이때부터 운동장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사용해왔으나 2003년 12월, 극우인사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지사가 40억원의 운동장 임대료 청구와 토지 반환 소송을 내면서 3년여의 힘겨운 법정싸움이 시작됐다. 재판부는 지난 3월 도쿄도와 학교와의 화해권고를 결정하며 실제 땅값의 10% 미만인 1억7000만엔(14억원)만 내면 학교가 운동장을 소유할 수 있다고 판결했지만 14억원이라는 큰돈을 3개월여만에 마련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애를 태우는 사정이 지난 4월 ‘SBS 스페셜-도쿄, 제2학교의 봄’을 통해 방영되면서 알려졌다. '에다가와 조선학교 지원 모금’은 앞으로도 이 학교를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 재일조선인, 조선학교 관련 시를 모은 음반제작과 모금을 위한 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5일에는 방문단을 꾸려 에다가와 조선학교를 방문, 2차 모금액을 전달할 계획이다.
사)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금숙)가 장정하 전 도 복지여성국장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전북여협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전주 평화동 갤러리아웨딩홀에서 공로패 증정식을 가졌다. 1968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 전 국장은 지난달 말 도 복지여성국장으로 명예퇴직했으며, 오랫동안 복지와 여성업무를 담당했다. 전북여협은 여성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공로패를 전달했다. 증정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부인 김정자 여사와 이영조 유유순 도의원, 심정연 도 복지여성국장, 오영순 김명희 김순자 전임 도 복지여성국장과 도단위 여성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육군 9군단(군단장 박창명·중장)은 최근 한국전쟁 당시 공을 세웠지만 전역 등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이날 서종완씨(80·전주시)와 권금택씨(78·완주군)이 훈장을 받았으며 수여식에는 군단장과 예하부장 지휘관, 참모 등이 참석했다.박창명 9군단장은 “선배들의 훈장을 뒤늦게 찾아 주게 돼 송구스럽다”며 “훈장 수여식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뜻을 기리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웅변인협회 총본부가 주최하고 전북지부가 주관한 평화통일 및 나라사랑을 위한 통일기타기 전국웅변대회가 지난 23일 전북대평생교육원에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에서 전체특상에 박은주(전주한일고), 전체최우수상에 문보경(경북김천모암초), 대학일반부에 손양례(신한생명전주지점)·최규섭(전북대평생교육원), 초등부에 문희상(전주화산초)·김기민(울산약수초), 중등부에 김기웅(울산이화중)·오승연(전주중), 유치부에 백선영(전주미키어린이집)·신재민군(군산평화어린이집) 등이 입상했다.세계한국어 웅변대회의 전북예선을 겸해 열린 이날 대회는 이광철 국회의원, 도교육위원회 신국중 의장, 전주시의회 정우성 의장, 한국웅변인협회총본부 정덕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목포 철도,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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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도 ‘블루존 프로젝트’ 최종 대상지 선정
건물주 연락 두절⋯DK몰 사태 장기화 우려
정읍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