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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우체통거리 홍보관 개관식 개최

군산시가 최근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우체통거리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우체통거리 홍보관 1층은 홍보공간과 개방화장실, 2층은 회의실과 사무실로 구성됐으며,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이하 운영회)의 거점 역할과 함께 방문객에게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보관 벽면에는 우편 배달부와 편지 등 추억의 물건들이 설치된 포토존을 조성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운영회에 속한 주민이 소유 건물을 5년간 무상임대해 사업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캐릭터우체통 제작부터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하기까지 한마음으로 힘쓰신 주민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제2, 제3의 우체통거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체통거리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대표사례로 손꼽히는 전국적 명소로, 이곳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간하는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도시재생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우체통거리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군산우체국 인근 주민들이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첫걸음을 뗐다. 특색 있게 꾸며진 우체통은 관광명물이 됐고 2018년 제1회 손편지 축제를 개최하며 평범했던 거리는우체통거리라는 도로명까지 얻으며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9 17:14

전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오는 2022년 6월 완공

전북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6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이달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 및 감리 용역이 발주될 예정으로 오는 202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전(全)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해 4월 군산과 경남 창원을 1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으로 선정했으며, 전북도는 군산시 옥구읍 옛 상평초에 이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곳 사업 대상지가 옥구읍성의 주요 시설로 추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군산대 일대로 사업 위치가 변경됐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추진되는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신관동 1-3번지 일원 9937㎡ 부지(군산대 인근) 내에 총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9647㎡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다목적 강연실과 카페분임토의실다목적 교류공간금융담당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기업입주 공간OPEN LAB휴게 공간, 3층에는 협의체 및 운영주체 사무실체험교육장(라이브러리)연구 공간, 4층에는 기업입주 공간숙박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시제품 공동제작실,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홍보 및 전시 공간, 구내식당을 갖추게 된다. 군산시는 전북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이 완공되면 200여 명의 전문 인력과 사회적 경제조직기업 1220여 개소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혁신타운 공간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및 보육, 인력양성, 네트워크, 공동장비활용, 홍보 등을 위한 집적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면서 전북 사회적경제의 거점공간이 될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이 군산에 위치하게 된 만큼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08 17:38

군산 금란도 개발 기대감… 군산시·서천군, 상생협약 추진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금란도(金卵島)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군산시와 달리 이곳 개발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던 서천군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그 동안 막혔던 양측의 대화에 물꼬가 트이는 등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연내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금란도를 반영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년)은 해수부가 전국의 노후유휴항만과 그 주변지역의 효율적인 개발 및 이용을 위해 항만법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금란도가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될 경우, 개발 로드맵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금란도가 포함되기 위해서는 군산시와 서천군의 합의가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달려 있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현재 양 시군이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며 뜻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양 시군은 이달 말 또는 내달께 금란도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MOU)까지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양 시군은 금강하구 그랜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함께 추진하며 금강의 공동 활용방안 마련 및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을 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직 MOU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 역시 금란도 개발과 관련해 군산시와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두 도시가 동반 성장 및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산과 서천 사이에 위치한 금란도는 200만여㎡ 규모로, 지난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 준설토로 조성된 인공섬이다. 사실상 지난 2000년부터 이곳 개발 구상이 나왔지만 번번이 서천군에 막히면서 지난 20년간 제자리걸음만 계속해왔다. 지난 2012년에 국토교통부가 금란도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했지만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는 서천군의 민원에 따라 4개월 만에 중지됐다. 이후 내항 재개발사업구역에 금란도를 포함해 항만재개발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하기로 하고 용역이 재추진됐지만 또 다시 (서천군의)반대에 부딪치면서 무산됐다. 한 지역인사는 금란도 개발을 놓고 그 동안 군산시와 서천군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며 민감하게 작용했던 사안이었지만 이제는 상생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이 서로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동반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8 17:17

군산시, 동절기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군산시가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주거 난방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절기 위기가구를 발굴해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생 시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유도사회단체 참여를 통해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을 확보해 민간 자원 연계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으로는 대상 가구에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연탄, 난방유류, 전기매트, 겨울침구세트 등 난방용품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지원 대상자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위기사유 별로 현지 확인 후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한 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80%(4인가구 379만9000원) 이하의 세대가 해당되며, 긴급한 위기 사유가 발생된 취약가구 및 사례관리 대상자도 적극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5 17:13

군산항 주력 화물 자동차 수출 급감… 하역사 위기

군산항 주력 화물인 자동차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를 처리하는 자동차 부두 역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1~2년도 버티기도 쉽지 않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자동차 수출 현황은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총 2만82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만3473대보다 5250대가 줄어들었다.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한 때 32만대를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지난 2015년 20만대 밑으로 떨어진 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만 4255대에 그치며 자동차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가장 컸다. 이곳 회사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18~19만대까지 수출했지만 지금은 한 대도 없는 상태다. 여기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10만대를 넘어섰던 기아자동차는 1만대로 크게 떨어졌고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5700대 수준에 불과했다. 완성차 외에 환적차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군산항 물동량에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다. 환적차의 경우 3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10만대 처리도 버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환적이란 화물을 운송도중 다른 선박 등에 옮겨 싣는 것을 말한다. 더욱이 자동차 업계의 해외 수출부진과 함께 평택광양목포 등이 자동차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군산항의 자동차 물동량 감소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전용부두를 운영하는 하역사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하역사의 고충은 지난 4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항만관계자 간담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한 하역사 대표는오는 2023년 군산 중고차수출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 수출 여건이 어느 정도 나아지겠지만 현재로선 그때까지 유지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대로 가다간 자동차 부두가 사라지고 벌크 부두로 전환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자동차 물동량을 늘리고 하역사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전략적 플랜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대안으로 기아자동차 등 화주에 대한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지자체의 지원 및 협조, 야적장 등 사용료 절감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부두 하역사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사용료 절감 등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는 5부두 5152선석, 4부두 4142 선석 등 총 4선석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5 17:13

“잊혀져 가는 숭고한 정신”… 옥구농민항일항쟁 ‘홀대’

이 나라가 누구의 나라요. 이 땅이 누구의 땅이요. 우리의 거부는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 민족 역사와 전통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지난해 옥구농민항일항쟁 재현 퍼포먼스 내용 中) 1927년 옥구 서수에서 일어난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주의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항거하고 봉기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인 항쟁이다. 단순히 생존권 차원을 넘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정신이 담겨져 있지만 오늘날 이를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은 미흡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옥구농민항일항쟁과 관련된 사업은 매년 11월(5일) 항쟁 기념유적지인 임피중에서 개최되는 기념식과 그림 공모전이 전부다. 전국 쟁의 중 옥구(서수)항쟁만이 치안유지법 등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적 의미와 함께 자랑스러운 항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홀대 수준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관 건립 역시 말만 무성할 뿐 수 년 째 제자리걸음이다. 그 동안 향토문화 심포지엄을 비롯해 관련 회의가 열릴 때마다 기념관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옥구소작쟁의와 관련된 역사문화 콘텐츠 등의 발굴연구와 향토사 교재 발간 및 탐방 프로그램 연계 등 활용방안도 지지부진하다.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 때마다 연단에 오른 주요 인사들은 우리 선조들이 지켜낸 민족의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후손의 과업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왔지만 매번 허공의 메아리에 그칠 때가 많았다. 따라서 올해로 93주년을 맞은 옥구농민항일항쟁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옥구농민항일항쟁에 참여하다 투옥됐던 34명이 모두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의미 있는 해인만큼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이 생긴다. 시민 김모 씨(45)는 근대역사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군산의 경우 일제에 의한 수탈에만 초점을 맞춰진 느낌이라며 옥구농민항일항쟁처럼 일제에 항거하고 일제치하를 벗어나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업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실제 제주항일기념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소안항일운동기념관 등이 세워지며 후손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 반면 군산의 경우 항일항쟁의 본고장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기념관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우리 고장 선열들의 업적을 바로 세우고 널리 알리는 일은 후손의 의무라며 옥구농민항일항쟁을 중심으로 (항쟁)기념관을 건립한다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 교육에도 훌륭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옥구농민항일항쟁의 정신이 잊혀 지지 않도록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하게 검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4 17:15

군산·독일 해상풍력 관련기업 화상으로 기술협력 논의

한국판 그린뉴딜 활성화 전략으로 군산 해상풍력 관련기업과 독일 해상풍력 관련 기업 간 온라인을 통한 화상 기술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3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에 따르면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산학융합원과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테크노파크 등 공동 주최로, 군산소재 해상풍력 관련기업 3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독일의 솔루션 주제러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의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대면 방식(화상)으로 초청하여 한국 해상풍력의 시장 현황 및 정책방향, 독일의 해상풍력 발전을 논의하고, 국제협력 방안과 우리기업의 국내 및 해외 해상풍력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인 해상풍력 선도국인 독일의 해상풍력산업과 기술현황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독일 현지에서 관련기업CEO가 직접 발표하고 군산 관련기업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육성과 세계적인 기술수준,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군산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있어 재생에너지가 더욱 중요해졌다면 우리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방안을 포함한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경제회복과 에너지 전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4 17:15

군산시, 주택건설사업 관계사와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관계자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4일 디오션시티에 공동주택을 시공하는 ㈜포스코 건설(대표 이영훈), 페이퍼코리아(주)(대표 권육상),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지회 군산시협의회(회장 박상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관내에서 시공 중인 주택건설사업 관계사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 지역자재 80%이상 사용, 지역업체 하도급 70%이상 배정을 목표로 하고,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등 지역상생방안 협력, 군산지역에서 임직원 동아리활동 및 가족여행 등 후생복지지원, 입찰 담합 배제 및 공정 경쟁을 통한 공사 수주 등에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마중물이 되어 관내 건설현장에 연쇄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5블럭에 771세대(전용면적 84154㎡) 규모의 주택건설사업을 시공하며, 12월 중 입주예정자를 모집해 2023년 6월 입주 예정에 있다. 또, 인근 부지 A4블럭에 973세대를 현재 시공중에 있으며 이곳은 오는 2021년 10월 입주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4 17:15

군산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2명 가택수색... 동산 압류

군산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동산을 압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지역 내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는 176명으로 체납세액은 75억 원에 이른다. 이에 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체납액이 가장 높은 2명(체납액 5500만 원)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체납자 A씨(전주시 거주)는 지난 2017년부터 군산시에 체납된 세액이 4100만 원에 달하지만 2018년 이후 자진납부 내역이 없으며, 여러 차례 납부유도에도 납부를 회피했다. 이에 시는 A씨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했으며, 고가의 미술품 2점을 압류했다. 또한 A씨가 운행하는 고급 외제차량이 불법 명의차량(대포차)임을 확인해 구청의 협조를 받아 번호판 영치 후 강제 견인했다. 또 다른 체납자 B씨는 본인 명의 부동산을 여러 개 소유하며 재산세 등 1900만 원을 체납해 왔으며, 이번 가택수색에서 분납을 약속해 확약서를 징구하고 850만 원을 징수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회피하거나 위장이혼, 타인명의 사용 등 고의적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하여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03 17:28

군산시·전라북도·㈜진에어·㈜제주항공 군산공항 활성화 협약

군산시와 전라북도㈜진에어㈜제주항공는 3일 도청에서 도민의 항공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산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진에어와 ㈜제주항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북도민의 항공교통서비스 제고와 지속 가능한 항공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군산~제주 노선이 중단됐으나 지난달 8일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1일 4회(오전 2회오후 2회)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상황이다. 이들 항공업체는 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서비스 질 향상 및 판매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반면 군산시는 시내 일원 23개의 도로전광표지판(VMS),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산~제주노선 운항에 대한 홍보를 펼치며 협력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제주 노선이 지속적으로 운항돼야 향후 새만금신공항 건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시민들이 항공권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항공사에 요구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도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강원도 지역에도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3 17:12

터덕거리던 ‘군산 말랭이 마을’ 내년 상반기 완공

사업 초기 방향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터덕거리던 군산 근대마을(말랭이 마을)이 내년 상반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말랭이 마을 조성사업과 관련된 건축공사는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 체험 및 전시시설에 대한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당초 올 연말까지 완공 예정이었으나 전시 부분을 맡은 업체의 사정 등으로 시기가 수 개월 늦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 추세라면 내년 3~4월에는 모든 시설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군산시가 고지대 불량주거지의 정비 일환으로 매입한 신흥동 일대 주거시설물(28동)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활용해 체험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 사업에는 총 72억 원(국비 32억원도비 25억원시비 15억 원)이 들어갔다. 큰 기대 속에 출발한 사업이지만 그 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 동안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사업 당시 시는 이 일대 주변이 일본식 건물 위주로 발달한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선인촌으로 조성하려고 했다가 명칭과 성격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근대 (소설)마을로 바꿔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근대마을이라는 사업 방향과 세부적인 시설들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군산시가 또 다시 수정 작업을 벌어야 했다. 결국 좁고 비탈진 골목길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의 특징을 살려 달동네 추억의 공간인 말랭이 마을로 테마를 바꾸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선인촌과 근대소설마을을 거쳐 말랭이마을로 세 번이나 변경되면서 이 사업이 정체될 뿐 아니라 완공시기도 잇따라 연기됐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곳 주요 시설은 단체관람객을 위한 오순도순 사랑방을 포함해 왁자지껄 잔치마당, 옛 모습을 갖춘 추억사진관, 신흥동의 역사를 담은 도란도란 이야기마당작가이야기 등이다. 이와 함께 예술마당1(군산 촬영 영화 상영소규모 공연장, 영화세트장)과 예술마당2(마을입주예술인 전시), 신흥양조장, 근대놀이마당 등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이곳 말랭이 마을이 완공되면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개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남은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에 지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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