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금란도, 해수부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반영

자연생태·익스트림·힐링체험·관광휴양지구 등 검토

금란도
금란도

금강을 사이에 둔 군산시와 서천군이 반목과 갈등 관계를 접고 본격적으로 상생의 길을 함께 열어갈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청장 홍성준)은 인공섬인 금란도와 장항항 유휴부두(옛 어선부두)가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금란도는 군산·장항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수용을 위해 지난 1980년부터 조성된 준설토투기장이며, 총 202만㎡(61만평)로 여의도의 70%에 해당된다.

금란도 재개발은 그간 지자체간 입장차로 장기간 표류되어 왔으나 최근 장항항 유휴부두를 금란도와 함께 재개발해 양 지자체간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의됨에 따라 개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금란도와 장항항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으로 인한 효과를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발전 대안이 제시될 뿐 아니라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장래 개발수요와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섬(Eco-Island) 조성 △지역통합의 개발 △역사적 이미지 쇄신 △휴양림과의 연계 △야간경관성 확보라는 5가지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개발 컨셉이 결정될 예정이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금란도를) 자연생태지구·익스트림지구·힐링체험지구·관광휴양지구 등으로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민·관·NGO가 참여하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지자체·주민이 공감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