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촌동 제2정수장 부지 매매계약이 5년 만에 다시 이뤄졌다.
군산시는 28일 ㈜경남기업과 413억 1300만원에 제2정수장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5일 일반 공개경쟁 매각 결과 최고가 낙찰자인 ㈜경남기업이 선정, 낙찰자와 10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해야 한다는 내용에 따라 진행됐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2021년1월26일) 매각대금의 30%(123억9390만원)인 중도금을 납부하고, 나머지 매각 대금(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까지 마무리되면 제2정수장 부지 소유권이 경남기업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8월 190억 10만원에 이곳 부지를 낙찰 받은 S업체가 매각대금을 장기간 미납하자 결국 지난해 2월 매매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5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 정수장 부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앞으로 어떠한 용도로 개발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2정수장 부지는 총 28필지로 부지면적 3만3203㎡, 건물 16개동으로, 당초 공개매각 예정금액은 205억원이었으나 ㈜경남기업이 두 배 이상 높은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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