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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 호응을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소룡동 소재 한부모 가정세대를 대상으로 나만의 꿈터 희망키우기(공부방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공부방 조성은 올해가 15번째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내 자원봉사단이 직접 해당가구의 공부방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는 한편 책상세트서랍장 등의 가구를 지원했다. 한 대상자는 공부방이 이렇게 멋지게 바뀔 줄 몰랐다며 변신한 공부방을 보고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나만의 꿈터 희망키우기 사업은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2012년부터 군산시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속보=주한미군이 군산지역에 무단 매설해 사용한 송유관 관련, 국방부와 지역 정치권 및 토지주들이 피해배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방부가 제시한 피해배상 기준이 최근 5년간으로 한정됐고, 이마저도 주민공청회 없이 개별 통지를 통해 배상을 진행한다는 점과 송유관 주변 일부토지만 매입 및 임차한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국방부는 최근 주한미군 송유관이 무단 매설된 토지 소유주 180명에게 ‘송유관 매설 부지 국가배상 신청’ 안내문을 발송, ‘과거 사용료’ 지급과 함께 ‘향후 사용료’에 대해 일부 토지를 매입하거나 임대차계약 협의 등을 통해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 측은 피해를 본 토지주에 대한 배상을 ‘국가재정법’에 따라 최근 5년 이내로 한정하고,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없이 개별적 배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토지주들은 국방부가 제시한 피해배상 방법에 주민공청회가 제외됐고, 배상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법적 해석만을 내세워 일방적 ‘통보 행정’을 펼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주민공청회를 통한 공개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 산정 기준에 대한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국방부의 토지 매입 및 임차 계획에 대해서도 양측 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송유관이 경유한 농경지 전체가 아닌 송유관이 매설된 좌·우 폭 4m, 총 8m만 매입하거나 임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토지주들은 8m만 매입·입차할 경우 잔여 농경지는 쓸모없는 맹지(盲地)가 돼 향후 매매 자체가 불가능하고 만약 기름 유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영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안길 군산시의원은 “37년간 불법 점거한 것에 대한 사과 한마디도 없이 최근 5년 치만 역산정해 배상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주민공청회를 열어 공개 사과를 먼저하고 토지주들과 협의 후 불법 점거 기간에 대한 합당한 배상금 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주 양 모 씨(76)는 “송유관 주변 8m만 매입하거나 임차하면 나머지 농경지는 인근에 자리한 탄약고와 송유관 사이에 갇히게 돼 쓸모없는 땅이 된다”며 “전체 농지가 아닌 일부 매입은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4일부터 1982년 폐쇄된 내항~미 공군비행장 간 송유관 잔존 추정 지점 현장 실사 및 현재 사용 중인 외항~미 공군비행장 간 환경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합동 실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토지주들과 협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남균)은 신산업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인 항공지상조업사 3차 과정교육생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내달 1일부터 9월 27일까지 8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항공지상조업사 과정은 공항의 램프지역에서 화물조업 운영계획 및 안전품질, 생산성 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항공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기업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 업체는 대한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의 선도 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 이다. 이 회사는 항공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기와 여객기 조업을 할 수 있는 업체로써 한국공항과 아시아나 에어포트에 이어 3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는 전국 7개(인천, 군산, 제주, 김포 등)의 공항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지상조업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교육생 자격조건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 또는 미취업자이며 졸업직전학기인 졸업예정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교육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에 취업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450-132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시민 중심의 맞춤서비스 일환으로 시행하는 행복출산 및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총 5503건,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2841건을 각각 처리했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출생신고와 함께 출산과 관련한 서비스인 아동수당, 양육수당, 출산지원금 등을 한 장의 통합신청서 작성으로 지원 받는 제도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세 등에 대해 상속인이 전국 시군구 및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사망자의 상속재산을 문자나 온라인, 우편 등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문용묵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다양한 청소년 복합문화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청소년에게 개개인의 적성 및 특기를 살려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주체적인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2019 청소년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14~19세 중고학생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학습 및 정서적인 지원을 통해 좀 더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진로동아리는 지난 5월말 현재 30팀, 200여명 정도가 모집돼 크리에이터, 코딩, 버스킹, 요리(제과제빵), 미술공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진로동아리는 각 동아리 마다 월 3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취미흥미로 시작해 자격증이나 진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학원비까지 지원되는 체계라서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높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일률적인 잣대로 청소년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하는 교육지원 사업을 더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23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11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 도시의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시민들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복숭아 등으로 행사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해 읍면동유관기관농업인단체 등 사전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관심 있는 군산시민 누구나 오는 15까지 읍면동 및 농산물유통과로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김천시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김천시장 및 김천시의회에서도 군산을 방문, 친목과 화합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예정된 김천시 방문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 20여명의 군산시 대표단이 김천을 찾아 군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 및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5일 신영시장 주차장 인근 비상소화장치함 앞에서 16개대 48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소화장치 작동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경연대회의 경기방식은 각 16개대별 3명(남2여1)씩 선수를 선발해 예선전을 통과한 각조별 1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이 화점 타켓에 방수해 넘어뜨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1위는 옥서의용소방대, 2위는 성산의용소방대, 공동3위는 임피 의용소방대와 공설의용소방대가 각각 차지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이번 경기를 위해 실전처럼 대회를 준비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장 가까이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소화장치란 소화전과 소방호스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시설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누구나 사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다.
군산시는 지난 5일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용진 중앙동장, 김정환 중앙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김정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중앙동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동 서래마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5년간 72억원의 예산이 투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기초생활기반시설인 공용주차장 및 소공원, 다양한 가로경관정비 등이 추진됐다. 특히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495㎡ 규모로 1층은 마을주민들을 위한 공동작업장, 마을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중동 주민들로 조직된 서래포구마을에서 위탁운영을 하며, 2층에는 작은도서관이 입주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중동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완공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당산제와 서래장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동지역에 많은 이들이 찾는 군산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 소재 (유)아름건축(대표이사 조숙희)이 최근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설립 된 (유)아름건축은 지난해 9월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곳이다. 이 회사는 지역 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아름건축은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2017년 141건, 2018년 231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 338건의 공헌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지역 저소득층차상위자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배관 및 보일러 교체 등 무상으로 60여건의 집수리를 해주는 등 사회서비스 제공에 적극 동참했다. 조숙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고치며 가난을 벗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에 전념해왔다며 앞으로도 군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심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은 군산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아름건축과 같은 착한기업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은 (예비)사회적기업 21개사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사회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로 서해지방해경청장이 4일 군산해경과 파출소를 방문해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김 청장의 이날 군산 방문은 여름철 해양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현장 대응상황과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김 청장은 군산 관내 업무현황을 청취한 뒤 직원과의 소통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연안사고 예방과 해상추락 차량 인명구조, 해상범죄 단속에 기여한 공로로 양수안 경장, 오승호 경장, 이승재 경장에게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해망과 비응, 새만금 등 일선 파출소를 방문해 신속한 상황대응체계 유지를 주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군산해경이 관할하는 해상은 해상치안과 해양사고 대응에 그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수준 높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군산해경을 방문한 뒤 새만금 방조제 구간을 돌아보고 부안해경 관내 치안상황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는 4일 운영대의원쌀전업농 등 농민 80여명을 초청해 2019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물관리 설명회는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 및 공포시행됨에 따라 극심한 가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 및 공급이 우려된다는 점을 농업인등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내고향 물 해설가를 초청해 물의 중요성과 필요성수질 및 환경보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송홍석 지사장은 최근 몇 년 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평균 강수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물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시설현대화를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배달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입찰 중이다. 시는 오는 26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한 뒤 하반기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소상공인들은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에도 불구하고, 소비수요로 인해 민간 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소비자들 역시 독과점 상황인 시장구조로 인해 특정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상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소비자가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주문내역 확인 후 조리 및 배달을 해주면 된다.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가입축하 포인트를 지급하며 특히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음식 주문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개발된 공공배달앱을 수수료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게에 비치된 기존 POS와도 시스템이 연동된다. 특히 시는 소비자 민원사항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우수 업소를 선정해 홍보 및 집기류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시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정착한 군산사랑상품권과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 보호를 비롯해 지역만의 특별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앱 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오는 9일까지 2019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22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실업계층에 안정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취업보호계층의 생계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근무기간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참여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군산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1인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기준소득(재산)초과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1세대2인참여자, 지병 및 건강쇠약으로 근로가 불가한자 등은 종전과 같이 사업참여가 배제된다. 기본 근로조건은 만 65세 미만 1일 6시간(주 5일 총 30시간) 근무에 월 평균 125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6월 개관한 군산체력인증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체력인증센터에는 개관 후 지난 한 달 동안 약 600명이 체력측정에 참여했으며 현재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만 13세 이상 군산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령에 따라 청소년(만13세~18세), 성인(만19세~64세), 노인(만 65세 이상)으로 나눠 체력을 측정하고, 이에 맞는 운동처방과 함께 체력증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체력인증센터는 지난 3일 체력 검증이 필수인 군산소방서와 향후 지속적인 체력프로그램 제공으로 상호 협력을 다지는 MOU를 체결했다. 또한 4일에는 영광중학교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영란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향후 지속적이고 범시민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체력인증센터가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측정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nfa.kspo.or.kr)나 전화(063-454-8761) 및 방문 사전 예약 신청을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와 농업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병래 소장을 단장으로 한 군산시와 우즈베키스탄 농업교류 국외시찰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31일 군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아사카시(시장 엘킨 존)가 농업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업교류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시찰단 일행은 방문 기간에 안디잔주지사와의 면담 및 업무협약체결을 비롯해 아사카시청, 토마토재배 시설하우스, 안디잔주 농업대학, 유가공회사, KOPIA 등을 방문하며 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한 농업시설과 농업현장 등을 살폈다. 특히 이번 농업시찰단에 참여한 딸기재배 농업회사 우후(대표 이중근)은 아사카시와의 투자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0ha규모의 농장에 100만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으로 세계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술 및 인적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군산시는 오는 2035년 목표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최근 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변동 등 여건변화를 고려해 시 전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 타당성검토를 정하고 공공하수도 신증설, 침수지역 해소대책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0년 12월 수립 이후 9년 만에 재수립했다. 주요내용으로 오는 2035년까지 총 4219억원 예산을 들여 하수관거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면단위하수처리시설 등에 집중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98.0%(2017년 89.8%)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또한 상습침수구역인 산북동일원 도시침수예방사업을 변경(4단계2단계) 반영함으로써 펌프장 및 유수지 등을 통해 배수능력을 향상시켜 집중호우와 도시 내수침수에 조기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전까지 반영되지 못했던 강우대비 오수월류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우수토실개선 등을 통해 하천수질오염 방지 및 처리장 운영효율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도사업 국도비 예산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연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새만금 등 주변 수역의 수질보전을 물론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방세 체납자 명의로 된 법원 공탁금 압류 및 추심을 통해 고질적인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압류대상 공탁금은 변제담보집행 공탁 등으로, 지역 내 300만원 이상 체납자(결손자 포함) 2003명 대한 공탁금 유무 여부를 대법원 전산정보센터에 의뢰했으며 이중 179건 16억3000만 원에 대한 공탁금 자료를 통보 받았다. 시는 이 가운데 변제공탁집행공탁의 피공탁자재판상 보증공탁의 공탁자로서 공탁 관련 사건이 확정됐거나 담보취소로 즉시 출급이 가능한 공탁금을 선별 추심해 체납세액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압류한 미 추심 공탁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출금 가능 시점을 파악, 해당 시기에 즉시 출금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군산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를 시민참여플랫폼으로 전면개편하기로 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홈페이지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PC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으로 구축된다. 또한 맞춤형 정보제공SNS간편로그인통합예약서비스를 구현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민참여플랫폼을 구축으로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제안에 대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정책 결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민에게 편리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 역시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르는 새만금 산업단지(이하 새만금산단)와 조선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동반 쇠퇴 중인 군산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의 공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지역에 신규 투자 의사를 밝히는 기업의 대부분이 새만금산단 입주로 치우치는 반면 한국GM 등 굵직한 기업이 빠져나간 국가산단은 상대적으로 영세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 정책에 따른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붐이 일면서 새만금산단에는 관련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고 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산단에 투자 하겠다며 MOU를 체결한 기업은 6월 현재 14개,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도 15개에 달한다. 이처럼 새만금산단에 투자가 몰리는 것은 행정기관의 투자 촉진 정책 및 1195원/㎡의 낮은 임대료, 50년 임대에 추가 50년 연장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돼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785원/㎡의 임대료가 적용되는 국가산단은 조선자동차로 대변되는 주력산업의 위기와 함께 급격하게 쇠퇴영세화하고 있다. 실제 조선자동차 산업이 몰락하면서 올 4월 기준 국가산단 내 가동률은 72%에 그친다. 이에 따른 고용인원도 자동차조선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던 2013년 1만8000여 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9600여 명으로 48% 감소했다. 생산액은 2013년 9조45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6조 원(36%감소)으로 주저앉았다. 특히 수출은 2013년 41억 불에서 11억8000만 불로 71%나 격감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토부의 심의가 진행 중으로 새만금산단의 확장에 따른 기존 국가산단의 위축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만금산단은 R&D 및 태양광 기업을 직접화하고, 기계 및 조선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던 국가산단에는 전기차 및 제조업, 해상풍력발전 기업의 유치를 통해 양 산단의 공동 활성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국가산단에서 제조업을 경영 중인 임 모씨는 새만금산단에 기업 입주가 몰리는 것은 개발 주체인 새만금개발청, 군사시 등 행정기관의 새만금산단 활성화 의지 때문이라며 새만금산단에는 대기업 위주의 태양광 사업을 국가산단은 풍력발전 및 전기차 관련 업체의 입주를 유도하는 등 지역 산업 육성 전반에 대한 계획을 세워 양 산단이 함께공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하기 위해 새만금산단 입주기업들에게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5%였던 국내기업의 임대료가 외국인투자기업 수준인 1%로 조정된 가운데 투자기업의 고용규모와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100%에서 75%까지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분담해 조성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의 경우 입주기업에 대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규정 세부사항을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다. 이에 시는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새만금산단 공유재산 임대용지 내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를 감면 할 근거를 마련했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유재산 관련 조례 개정은 국내외 기업의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새만금 사업 추진은 물론 군산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산단은 지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2조54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개공구 18.5㎢를 매립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12공구는 매립공사가 완료돼 332ha 중 149.7ha(45%)가 분양완료 됐다. 특히 1공구에 국가(80%)군산시(14%)전북도(6%)가 함께 임대료를 분담한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100만㎡를 조성, 역량 있는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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