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해경이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시속 16km안팎의 속도로 이동하며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7일 오전 서해안에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6일부터 8일까지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인한 호우, 강풍, 풍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사전통제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지대 주차장 및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의 차량에 대한 통제, 대피, 견인조치와 급경사지 등 재해발생 위험지역, 공사현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사태와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조 등 배수시설물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군산해경 역시 태풍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 계류·방치 선박과 여객선, 유람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형어선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토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갯바위 낚시객 등 연안 레저객의 안전을 위해 해안가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순찰을 확대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풍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관심’, ‘주의보’, ‘위험’으로 자동 발령하고, 지역구조본부를 가동시키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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