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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어린이 바다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일 전북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안전의 시작은 교육이다란 슬로건을 걸고 도내 초중고교에 해양경찰관이 방문해 바다상식과 안전을 교육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해경은 총 98곳 학교에서 약 1만2300명의 학생들과 함께 해양안전을 이야기하고 위기상황 대응 체험을 했다. 특히 일부 특수학교와 도서지역 분교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난 10월부터 별도 신청이 없더라도 순회에 나서 바다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해경의 이러한 노력은 전북도교육청에도 알려졌고, 이에 유승호 장학관이 직접 방문해 교육감을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대식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바다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개복동 골목길(모과쉼터 앞)에 조성한 군산시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센터가 20일 개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곳 인큐베이팅센터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 확대를 위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파일럿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사회적경제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센터 1층은 운영단체 사무실과 창업플랫폼다목적 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서 창업지원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뒷마당의 유휴공간을 모과쉼터로 조성해 야외 교육활동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과쉼터는 방문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와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야간에 작은 음악회 등 소공연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곳이다. 인큐베이팅센터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군산 사회경제 네트워크 단체가 2020년 10월까지 2년간 운영한다. 사회적 경제조직과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교육과 보수교육,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을 추진하고 모과쉼터와 느루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군산이 전북지역에서 세 번째로 적은 진료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군산지역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 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80만847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덕진구 165만원과 전주 완산구 167만원에 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로 적은 진료비다. 다만 전국 평균 158만 5706원보다는 다소 높다. 전북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를 기록한 지자체는 부안군으로 277만 1178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2017년 기준 사망률이 높은 4대 암(위대장폐간) 질환의 경우 군산지역 위암 진료인원은 1016명이고, 대장암 892명, 폐암 457명, 간암 408명 등의 순이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경우 3만8531명이 진료를 받았고, 당뇨는 1만8896명, 관절염 3만879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군산시 청소대행업체인 (주)서해환경(대표이사 송재휘)이 미화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범사원 해외연수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해환경은 평소 청소업무에 충실하며 시민들에게 친절을 베푼 우수 사원 중 12명을 선발해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대만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서해환경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우수 사원 225명을 선발해 중국일본베트남대만 등 해외 포상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송재휘 대표는 묵묵히 근무에 충실한 미화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힐링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직원 가족들도 아버지가 환경 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회사에서 매년 적극적인 해외포상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환경 노동조합 역시 해외포상 휴가 이외에 매년 사원 자녀 장학금지급, 전 가족 기차여행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의 작은 서점들이 변화를 모색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 눈길을 끈다. 군산 한길문고와 예스트 서점, 우리문고는 책을 파는 공간에서 문학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운영하는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거점 서점 15개를 선정해 작가가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길문고와 예스트 서점, 우리문고가 선정됐다. 거점 서점인 한길문고에서는 배지영 작가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하며 읽고 쓰고 싶은 사람들의 고민상담소], 나도 쓸 수 있는 에세이, 북 클럽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트 서점과 우리문고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강연회 등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배지영 상주 작가는 문학 코디네이터로 작은 서점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에서 지역 문학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2019년 5월까지 진행된다.
군산시립도서관(관장 한병완)은 최근 올 한해 독서활동이 활발한 가족에게 2018년 책 읽는 가족 인증서와 함께 현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사업은 가족단위 독서생활을 증진시키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 독서운동이다. 지역에선 3개 도서관(시립늘푸른설림)에서 총 4가족이 선정됐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 모두가 도서대출회원으로 등록된 가족 중 1년 간 도서대출 실적이 높고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한병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책 읽는 가족 선정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립도서관을 통해 활발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사업은 가족단위 독서 활성화를 통한 건전하고 안정된 가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군산시에서는 총 36가족이 선정된 바 있다.
군산시 보건소는 최근 시민들에게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중독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의료원과 위탁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10월 1일 개소해 중독자의 조기 발견, 상담 치료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음주 등의 다양한 중독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주를 위한 오행시 공모전을 통해 음주문제 없는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중독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활발하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독관련 상담 및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464-0061)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친숙한 군산의 명소들을 새로운 풍경을 표현해낸 전세환 작가의 사진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내년도 1월 말까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그리운 순간군산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군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세환 작가가 그동안 군산을 걸으며 촬영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항, 수시탑, 동국사 등 군산시민들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작가의 시선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새롭게 표현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세환 작가는 그간 군산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풍경을 담은 작품세계를 SNS를 통해 지인들과 소통하다가 이번 시민열린갤러리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향후 작품 세계가 더욱 확장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사진전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열린갤러리는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며가는 전시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시민문화예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사진전은 익숙했던 장소와 사물이 빛과 주변사물에 의해 어떻게 작품으로 탄생되는 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19일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채정룡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막바지 총력 대응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국회사무처 김수흥 사무차장을 면담한 후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조정식 의원과 예결위 소속 위원인 정운천조응천 의원, 행정안전위 위원장 인재근 의원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이들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의 인구감소, 대량실업 발생 등 위기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경제 회생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추가발행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수제 맥주청주 특화거리 조성사업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냉장냉동) 창고 건립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 △광역 해양관광레저 체험단지 조성 △군산 동부권 침수정비 사업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으로 예결위 소속 의원과 군산시의 예산증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도, 정치권간 공조를 강화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는 19일 치안업무 유공 경찰관에 대한 경찰청장 표창 수여와 함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황정호 경위는 지난 8월 14일 새벽에 귀가하는 20대여성을 폭행 후 차량으로 강제로 태우려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출동, 112지령 3분 만에 신속하게 피의자 1명을 검거한 공로이다. 황 경위는 평소 관내 길 학습을 통해 골목골목을 순찰해 피의자의 도주경로를 예측할 수 있었다며 평소 면밀한 순찰이 피의자 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상엽 서장은 사회적 파장이 큰 여성에 대한 범죄에 대해 지역경찰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피해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제2차 범행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주민중심 치안활동으로 공감 받는 군산경찰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19일 논평을 통해 시의회에 책임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신중한 예산 심의을 촉구했다. 이들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의회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행감을 통해 한 해 동안 군산시가 수행한 다양한 행정 활동을 들여다보고, 행정 활동에 의문시되는 부분과 미흡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한편 시 행정에 대한 견제 및 개선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감은 의원들이 자기 자랑을 하는 장이 아니며, 시정 현안이나 계속사업들이 시민을 위해 얼마나 추진되었는지를 따져보는 자리라며 행감을 통해 시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시 집행부가 해나갈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감사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은 핵심이 무엇인 지 알 수 없는 발언과 폭로 및 폭언, 고압적인 자세의 발언을 자제하고 제대로 된 자료를 갖고 시정 요구를 하고, 잘못된 행정 활동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주 예정된 2019년도 군산시예산(안) 의결에 대해서는 선심성 예산, 불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심의하지 않는 등 짬짜미 예산안 확정을 그만두고 고용위기, 산업위기 등의 지역 현실을 생각해 꼭 필요한 사업과 예산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불필요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원사업에 대한 집행 결과를 꼼꼼히 따져볼 것과 축제 및 행사 예산에 대한 사무감사, 관광성 국외연수 등 시의회 예산에 대한 검증, 의원역량개발비(민간위탁)를 우수한 민간교육 기관에 위탁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도록 할 것, 시 세입세출여건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한 예산편성인지에 대한 점검 등을 주문했다.
군산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인 ㈜금호로지스(대표이사 이지태) 임직원 30여명은 최근 사회복지시설 일맥원을 방문해 환경정비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금호로지스 임직원들은 일맥원 내 도서관 사무동을 이전하는데 도서정리와 주변 환경 청소 등 필요한 일손을 보태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일맥원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도서관 사무동을 이전할 수 있도록 일손을 보태주신 금호로지스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태 대표이사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어 직원들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나운동 유원아파트~산북중 구간 도로개설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특히 수 백억원에 달하는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마땅한 재원 마련 대책도 없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최근 시에 따르면 나운동 유원아파트에서 산북중 앞(하나리움 아파트) 까지 총연장 510m폭 15m의 도로(터널 1개소 포함)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북동 4토지와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이 사업에는 총 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6년 12월에 사업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현재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밟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에 공사를 시작해 4~5년 후 쯤에 완공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의 계획일 뿐 사실상 필요한 재원 조달방안이 요원해 언제 완공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순차적으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이 사업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추진시기 및 효과적인 전략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칫 이 사업 예산 확보가 늦어져 한없이 지체될 경우, 오히려 시 부담과 함께 민원발생 등 부작용을 낳을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100% 시비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 터널이 뚫릴 경우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이 터널이 개통되면 운행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과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산북동 주민 김모(40)씨는 이곳 터널이 하루빨리 뚫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군산시가)청사진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예산을 하루 빨리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평생교육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 교육도시상을 수상했다.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IAEC 제15회 세계총회에서 평생교육을 통한 군산 원도심 재생사업의 사례를 발표해 IAEC 우수 교육도시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 교육도시상은 참여를 통한 시민교육이라는 IAEC의 국제교육도시헌장의 정신에 부합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 관련 혁신 시책을 펼친 도시에 주어진다. 군산시는 전 세계 IAE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교육도시상에 응모해 심사를 거쳐 과나후아토(멕시코), 세투발(포르투갈)과 함께 세계 3대 평생교육도시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IAEC 측은 군산시의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며 이는 전 세계 평생교육 회원도시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승복 부시장은 이날 IAEC 우수 교육도시상 수상에 이어 전 세계 38개국 10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쇠퇴하는 원도심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직접 발표해 회원도시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교육 회원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군산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선진 교육도시와의 평생교육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C는 평생교육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을 위해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38개국 48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해 2009년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3회 연속(~2022년)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 10월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동절기를 맞아 건설현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진행한다. 동절기 건설현장은 콘크리트 조기양생을 위한 갈탄 및 방동제 등의 사용으로 질식중독사고를 비롯해 작업자 난방을 위한 화기전열기구 취급 및 용접용단작업 등 화재폭발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번 동절기 감독은 군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직원으로 감독반을 구성해 불시감독으로 실시된다.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 적발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사망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조치 등을 병행하고, 공사감독자(발주청 또는 감리자)에게 감독결과를 통보해 향후 현장의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한수 지청장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주 원인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무리한 공사강행과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하청업체에 위험작업 전가에 기인한다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하수급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5일 현장소장 등 건설현장의 안전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군산교도소에서 교정교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전국 최초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군산대학교와 군산교도소, 아시아교정포럼은 지난 16일 군산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알코올 등 약물 관련 수형자 관리 등에 대한 아시아교정포럼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 김영식 군산교도소장, 이백철 아시아교정포럼 이사장과 군산대 교수 및 학생, 군산교도소 심리치료센터 직원 등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알코올 등 약물 관련 범죄자와 그 관리 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에서 참사랑병원 이계성 원장은 알코올 등 약물관련 수형자 관리 및 처우방안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조원일 교수는 교도소내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장애인 수용자 및 서비스 제공자의 인식에 대해 발표했다. 이백철 아시아교정포럼 이사장은 장애인 수용자에 대해서는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장애인 수용자들의 처우 방안을 강구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수형자 처우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를 수형자에게 적용해 더욱 건전하고 건강하게 수형자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월명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옛 시청 광장에서 오는 24일 오후 1시 주민화합과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올 한해 시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월명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합창과 라인댄스, 아코디언 연주 등 주민화합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통기타 가수들의 감미로운 발라드 공연과 트로트, 포크송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시민들과 초청 가수들이 함께하는 시민 한마당 버스킹 공연 및 공예체험 이벤트, 맛있는 먹거리도 무료로 제공된다.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조성 중인 옛시청 광장은 대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소공연장이 설치돼 있고, 객석은 천연잔디로 조성돼 각종 축제와 프리마켓 행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느티나무 숲길과 함께 관광객 편의시설(물품보관함, 경관조명)을 갖춘 관광안내소쉼터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공원과 만남의 광장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으로, 분수대와 조명시설은 추가예산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전북지점(지점장 이영진)은 최근 군산시 나운3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5세대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롯데주류 임직원뿐만 아니라 롯데주류 군산대 서포터즈 학생들까지 약 20명이 참여해 보람찬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올해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울 것이라고 들었는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탬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병노 나운3동장은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롯데주류 전북지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회장 박충기)는 지난 12일과 14일 각각 군산서흥중과 군산동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통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외교관 출신의 우석대학교 국방정책대학원 김민규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다. 김 교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최근 북한실상을 설명하면서 청소년들이 확고한 평화통일 의식을 가질 때 통일이 앞당겨진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통일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다가 이번 교육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더 잘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충기 지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리민복(國利民福)의 정신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발전과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봉사단체로서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종묵)가 가치 중심의 해양경찰 조직문화 만들기를 목표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한 현장 도입을 시작했다. 군산해경은 존중정의소통공감의 4대 핵심가치가 해양경찰 조직문화에 녹아들고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 근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적 이행계획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힌 해경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 업무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군산해경의 경우 계급별 소통위원회를 발족하고,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업무를 5년 만에 재개하면서 대내외 소통공감 업무를 시작했다. 또, 현장부서인 파출소에 자기 주도형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안전 여건과 치안상황 변화에 따라 경찰관이 순찰 장소와 점검 대상을 정하고 훈련과 교육도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일부 파출소의 근무방식이 바뀌고, 상주 근무를 하던 출장소 일부(개야도연도)는 순찰형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이외에도 시간외 근무 지양, 인사복지 향상 등 총 15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관리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경서장은 존중과 정의는 미래사회로 가는 기본가치이고, 소통과 공감은 그 기반여건이라며 최종 지향점은 바다 안전인 만큼 4대 가치가 최종 지향점을 이끌어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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