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출범 1년 진단-남원시] 동부·지리산권 중심도시 자리매김 위한 사업 척척
민선6기 남원시의 키워드는 남원발전의 대전환기 달성이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복지, 고품격 문화예술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 농업, 희망찬 교육환경, 일자리 넘치는 역동적 지역경제, 편리한 안전도시 조성으로 당당한 전라북도 동부권 거점도시이자 명실상부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자리 잡는다는 전략이다. 남원시는 이를 위한 기반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복지= 남원시는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슬로건 아래 복지예산 53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4%에 달하면서 노인들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한 일자리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2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여성친화도시에 걸맞은 수유시설, 여성전용 주차장 등 여성친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품격 문화예술도시 도약= 남원시는 도심 곳곳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고 있다. 광한루원 북문 쪽에는 전통한옥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 남원예촌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또 남원관광단지와 춘향테마파크를 연계하는 함파우 유원지에는 한문화 아트밸리를 조성, 예술문화의 모든 영역을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지난달 열린 제85회 춘향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공연예술축제로 선정돼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문화도시 사업은 남원을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들고 있으며, 사계절 관광남원을 만들기 위해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 농업= 남원에서는 포도, 파프리카, 멜론, 복숭아, 상추, 감자 등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남원시는 50여개에 이르는 농산물 브랜드를 춘향애인으로 통합, 유통구조를 단일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춘향애인은 2년만인 지난해 725억원 상당을 판매해 전국 자치단체 중 매출실적 1위에 올라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으며, 전국 지자체 브랜드 중 12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매출목표는 720억원이다.△희망찬 교육환경 조성= 남원시가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인재 양성으로 새로운 교육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우선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학력증진비, 성적우수 장학금 3억원을 지급한다. 또 춘향 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 특성화교육지원, 초등글로벌인재반 운영 등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 활동 공간인 청소년 수련관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 아이템 개발,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어울림마당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장학숙에서는 68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일자리 넘치는 역동적 지역경제= 친환경 첨단산업을 원동력으로 희망과 자신감 가득한 역동적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노암산업단지를 연내 완공해 식품가공, 금속가공, 전자, 컴퓨터, 화장품 등 18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매면에 77만6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개 분야 62개 사업을 통해 4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청소년 취업할당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민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편리하고 안전한 생태도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환경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생태도시 남원을 건설하고 있다. 광치천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향교동~용정동 2.3㎞ 구간에 인공습지, 수질정화시설, 산책로 등을 만들고 있다.주생면 중동리 쓰레기 매립장 및 하수처리장 14만㎡에는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요천생태습지 공원을 지난 3월 준공했다.또 섬진강까지 요천을 따라 자전거길이 완성됐으며, 100리 숲길 조성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망 최적화 시스템 구축도 완성단계에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