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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유리온실 멜론 첫 수확

남원시의 멜론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유리온실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이 멜론은 전국적인 유통망인 롯데(슈퍼, 마트)와 대전 중앙청 등의 판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3일 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BJ멜론이 지난 2월 완공된 유리온실에서 6톤 가량의 멜론을 수확했다. 멜론은 메로니카 2호 품종으로 정식한지 87일만에 생산됐다. 시 관계자는 당도는 15브릭스로 일반 멜론(13브릭스) 보다 높고, 스푼으로 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 앞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원 멜론 원예브랜드 사업으로 연간 400만주 육묘생산 처리능력, 3기작(봄, 가을, 겨울) 재배 가능, 1일 15톤 선별, 대용량 저온저장시설 등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남원 멜론 원예브랜드 육성은 국가 공모로 2011년에 최종 선정돼 2013년까지 3개년으로 95억원 가량이 투입된 사업이다. 조직운영 홍보마케팅사업과 함께 공정육묘장(3459㎡), 신품종육성온실(9802㎡), 종합처리시설(3620㎡) 등의 생산기반사업이 주요 골자다. 이 사업에는 농업회사법인 (주)BJ멜론, 남원원협, 남원시 멜론 연합작목반이 참여하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6.04 23:02

남원의료원 '간병인·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

속보=남원의료원(원장 정석구)이 보건복지부의 2014년 포괄간호서비스병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간병인 및 보호자 없는 병동이 시행된다.남원의료원은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9일부터 50병상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포괄간호서비스는 핵가족화 및 인구고령화에 따른 간병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 곁에서 간병을 하던 것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맡게 된다. 환자의 대소변 처리, 세면 및 목욕을 포함한 모든 간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의미한다.남원의료원은 간호인력 확보, 병동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입원환자에 대한 충실한 치료가 가능한 포괄적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이용은 진료 때 의사의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산모소아정신질환 등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기타 보호자 상주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 등 특수한 상황은 제외된다.정석구 원장은 노령 인구가 남원시 전체 인구의 22.7%를 차지할 만큼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고, 노부모 부양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입원환자 다수가 간병인을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남원의료원이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문 간호인력으로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및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남원의료원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을 추진하고자 지난 4월30일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사업 운영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했다. 남원의료원 입원환자의 노인 비율은 평균 51.7%로 나타났다.

  • 남원
  • 홍성오
  • 2014.06.02 23:02

남원 "주택화재 가정 돕자" 사랑의 손길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남원시 왕정동 강정몰마을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5명이 생활하는 삶의 터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주택 전소로 인해 입고 있는 옷 한 벌 외에 가전제품 및 중요 소지품은 꺼내지 못했다. 당장 잠 잘 곳도 없는 절망스런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이웃들이 나섰다. 사고 당일 마을 노인회원들이 이 가족이 잠을 잘 수 있도록 경로당을 빌려줬고, 다음날인 23일에는 남원시청 감사실 120봉사대가 출동해 창고로 활용중인 행랑채의 수도와 전기시설을 손봐줬다. 24일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을 하고 있는 (유)보은건설(사장 문봉근)은 전소된 집 앞 행랑채(창고)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 및 장판을 무료로 지원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조모씨(53) 가족은 다시 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온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웃들은 밥솥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증했고, 왕정동은 가스렌지를 이 가족에게 전달했다. 왕정동사무소 관계자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많이 모자라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웃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희망이 생겼다”면서 “이웃의 어려움을 알고 사랑의 손길을 모아준 지역민들을 보며 희망을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5.29 23:02

전북지역 중기제품 공공구매 '물꼬'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는 중요한 전략 중 일부다. 공공부문에 대한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 물꼬를 트기 위한 상담회가 27일 남원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이날 오후 남원시청 강당에서 공공구매 담당자와 기업의 직접 상담을 통한 지역생산제품의 공공구매율 향상을 목적으로 전시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남원을 비롯해 장수, 순창, 임실, 김제, 익산, 완주, 군산 등지에서 공공구매 제품을 생산하는 36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들은 이날 남원 국도유지관리사무소, 전북도,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남원·임실·순창 교육지원청,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등 국가기관·자치단체·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구매 상담을 벌였다. (유)주왕산업, (주)금성산업, 남원철망 등 지역에 소재한 3개 업체는 이날 제품설명회를 갖기도 했다.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환경이 열악하다보니 공공구매 활성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이에따라 공공구매 전시 및 상담회가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것 ”이라며 “이 상담회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촉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4.05.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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