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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김창수 주무관 최우수상

완주군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도입 과정에서 공로가 인정된 도로교통과 김창수 주무관이 올해 적극행정 최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 23일 완주군은 김 주무관을 비롯해 9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들 우수공무원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12명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김창수 주무관(도로교통과)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마을과 소재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 방식을 적용하는 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3명)을 수상한 이미영(보건관리과) 팀장은 ‘투 트랙 방역’으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했고, 김명숙(문화관광과) 주무관은 2021~2022 완주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전략적 홍보마케팅으로 ‘감성여행도시 완주’ 브랜딩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나상운(농업축산과) 주무관은 찾아가는 동물등록, 유기견 24시간 전담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적극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려상(5명)은 임민선 주무관(교육아동복지과), 정선미 주무관(먹거리정책과), 유학희 주무관(도시개발과), 박건우 주무관(재난안전과), 김태진 주무관(동상면)이 수상했다. 이들 공무원에게는 선정 등급에 따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 휴가, 포상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 속에서 공직자의 적극행정은 필수 조건이다”며 “이번 우수공무원 선발을 계기로 공직자의 자발적인 적극행정 참여를 유도하여 군민 행복 완주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3 19:23

완주군 자활사업, 눈에 띄네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완주군도 자활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이 자활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23일 완주군은 올해 탈(脫) 빈곤 촉진을 위한 자활사업 참여자를 11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해 자립역량 강화에 나섰고, 자활기금을 활용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돼 2021년 자활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왔다"며 "그 결과, 13개 사업단과 자활기업을 지원, 지역을 대표하는 초코파이 사업은 연매출만 1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12개소에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업의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활기금도 적극 활용했다. 군은 자활 창업 초기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단 발굴에 앞서 파일럿(pilot) 사업을 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자활사업 활성화를 지원했다. 자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과 창업 교육도 강화했다. 자활사업단 운영을 위한 참여자 전문 직무교육 실시, 자활기업 경영과 노무 관련 교육 추진 등 전문 강사를 투입한 교육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올해 모두 1100여 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생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완주군 자활사업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유의미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자활사업 으뜸 지자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이번 수상은 자활사업 위탁기관인 완주지역자활센터가 지난 7월에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1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어서 의미가 작지 않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3 19:23

완주군, 사회적경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올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상까지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우수상)로 선정됐고,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상(장관 표창), 그리고 이번에는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사회적경제분야에서 올해 다부처 수상을 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안부 공모전에서 완주군은 ‘완주 소셜굿즈 2025플랜’을 기조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확충, 성장단계별 기업지원과 판로지원, 민관협치, 사회적경제조직 공간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과 소셜굿즈 혁신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마을자치연금 도입 및 기금 운용 등으로 사회적 경제 기반을 확충했다. 또, 320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 온라인 라이브쇼핑을 진행, 사회적경제 조직의 매출을 증대시켰다. 완주군은 전년 대비 매출이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1월에는 구 삼례중학교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소셜굿즈 혁신파크’를 준공, 사회적경제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박성일 군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발굴·육성·성장지원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으뜸도시 완주 만들기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 완주
  • 김재호
  • 2021.12.23 14:04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 완주 2곳 신규 지정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숙박업소 2개소가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1일 완주군은 소양고택(소양면 송광수만로 472-23), 여림재(상관면 죽림편백길 96)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로 신규지정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에는 기존 3곳에 더해 총 5개 업소가 지정됐다. 기존 지정받은 3개 숙박업소는 용진행복드림한옥(용진읍 봉서안길 181-21), 대승한지마을 한옥숙박체험관(소양면 보검길 18-4), 녹운재(소양면 송광수만로 472-18)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은 한국관광공사가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숙박, 한옥체험, 외국인관광도시민박 등에 관광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해 인증해 주는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관광부문 국가인증제도이다. 올해 신규 숙박업소들은 지난 6월에서 9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평가와 2회에 걸친 위생·안전·서비스 등 관광수용태세 현장평가,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품질인증을 받은 업소는 공사에서 품질인증 브랜드 홍보, 운영지원 컨설팅,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 기회 제공, 관광진흥개발 기금 이용 우대 등의 혜택이 지원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상당히 엄격한 평가가 이뤄지는데 지역에서 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관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위생·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1 19:47

완주군 독자 대중교통 운영방안 윤곽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통 공영제를 소양과 삼례 등 다른지역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완주군이 21일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개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공영제 확대 등 완주군 독자적인 대중교통 운영방안이 심도있게 논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방향이 모두 3개 전략으로 제시됐다. 개편전략 1은 1단계 이서와 2단계 소양상관구이, 3단계 삼례봉동용진고산 등 단계적으로 노선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다. 개편전략 2는 고산북부 지간선 계획을 담았고, 개편전략 3은 완주군 자체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확립을 위한 토대 마련으로 제시됐다. 개편전략 1과 관련해 이서지역(1단계) 공영제는 이미 시행하고 있어 소양과 상관구이(2단계), 삼례봉동용진(3단계)의 공영제 시행을 계획하고, 운행노선, 운행대수, 운전원수 등 세부내용이 제시됐다. 또, 고산북부의 전주시내버스 노선권 이양 후 공영제 시행 검토(개편전략 2)와 관련해서는 간선노선은 공영제 시행을 검토하고 지선은 행복콜버스(DRT) 운행을 검토해 볼만 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밖에 신규 노선 개발 후 공영제 도입 검토(개편전략 3)와 관련해 완주~전주 간선노선과 완주 순환노선 등 신설노선의 노선권은 군에서 소유하고 한시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해 볼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대중교통 전문가인 전북대 장태연 교수와 전북연구원 김상엽 박사 등 최종 보고서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을 최종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서지역 시내버스 지간선제가 지난 6월 26일부터 본격 시행된 만큼 2022년 2월 시행 예정인 소양과 구이, 상관 방면의 지선 운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버스 서비스 제고와 이동권 보장,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체계적인 완주형 대중교통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완주형 대중교통 모델을 만들어 군민들의 교통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1 19:47

완주보건소, 응원합니다

확진자 수 547명. 21일 현재 완주군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누계다. 이 가운데 25% 정도인 138명은 12월 들어 지난 20일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월 이후 세자릿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설상가상 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자가격리자도 20일 현재 300명을 넘었고, 수동감시와 재택치료자도 급증세다. 이처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완주군보건소 직원들이 연일 강행군에 지쳐가고 있다. 80여 명의 직원이 일상적 업무 외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별도로 편성해 가동 중인 4개 조에 편성돼 매일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것. 완주군보건소 유미경 소장은 " ‘선별검사 근무조’와 ‘자가격리자 물품전달조’, ‘해외입국장 이송조’, ‘재택치료 관리조’ 등 4개 조를 편성 가동하고 있다. 이들 4개 조가 매일 잘 물린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전했다. 이처럼 직원들의 피로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의료진을 응원하는 주변 손길이 쇄도,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봉동읍 소재 모 교회는 최근 보건소를 찾아와 컵라면 20박스와 커피, 음료수 등을 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교회 관계자는 “방역 최일선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 해서 소박한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지난달 말에는 봉동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부덕)가 김장김치 2박스(20kg)를 전달했고, 완주군의사회도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간식 150인분을 기증할 뜻을 보건소측에 전했다. 이재상 의사회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고생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간식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도 최근 보건소 직원들의 격무를 위로하기 위해 떡 10박스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직원들의 피로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각계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 큰 힘이 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완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1 19:47

'문화와 도시’ 국제포럼을 개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2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화와 도시’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 해당 국가 도시들의 현장에 기반한 변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도시문화 : 독일 데트몰트시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버깃 엘링하우스(독일 유네스코 문화다양성위원회 자문위원)가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러시아 사할린 주 중심으로 살펴본 지역문화정책’은 임 엘비라(사할린국립대학 어문·역사및 동양학대학 학장), ‘문화와 다문화의 공간으로서의 도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사례’는 구리예바 아나스타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한국학과 부교수)가 발표한다. 또 공동체와 시민활동을 중심으로 한 발표에서는 ‘하노이 시민의 문화공간: 포디보’을 주제로 도미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 연구원이 발표하며, 이어 ‘인도네시아 그레시크 지역의 산업발전 과정 속 문화와 종교의 영향’ 주제 발표는 로스티누 인도네시아 대학교 역사학부 부교수가, 또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필수요소, 예술과 문화'는 알프레도 칵사이(캐나다 썬페스트 예술감독)가 사례 발표한다.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한국의 문화도시정책과 완주 공동체문화도시’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번 포럼의 좌장에는 완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 이종민(전북대학교 명예교수), 토론자로는 홍성덕(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교수), 육수현(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완주도시문화지원센터는 각국 도시문화가 지닌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사례를 공유, 도시발전전략으로서의 문화 다양성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0 19:24

횡령 의혹 완주자봉 경찰 수사 속도

완주군의회가 횡령 의혹에 휘말린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 내년도 예산 3억700만 원을 전액 삭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완주군 담당 공무원과 제보자 및 회계서류 등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은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경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완주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그동안 관련 공무원과 제보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주에는 완주군의회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완주군의회가 그동안 센터 예산을 삭감하면서 줄기차기 제기해 온 카드깡 등 횡령 의혹 부분에 대해 '일부는 석연찮다'고 보고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관계공무원과 제보자에 대한 조사, 그리고 회계자료 등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된 후 필요할 경우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경찰 수사와 관련, 센터 측 전현직 직원들은 센터는 그동안 완주군에 회계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이후 완주군이 완주군의회에 자료를 제 때 제출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며 센터 외부의 횡령 등 의혹 해명을 위한 자료 제출에 적극 임해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일 군청 기자실을 방문, 센터는 내부감사와 외부감사 등 각종 감사를 받았고,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없도록 조치해 왔다.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센터로부터 권고사직이 아닌 일방적 해고 통보(11월3일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6000만 원대 고액 연봉을 받는 사람은 없으며, 5000만 원 전후의 연봉이라며 센터는 물품 구입과 관련하여 50만 원 이상의 자료 요구를 받은 후 완주군에 제출했고, 11월 들어 세부자료 제출 요구가 있어 이에도 응했다며 각종 지적사항에 대해 적극 응하고, 조치했다.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2020년부터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간부의 갑질 의혹, 회계 의혹 등을 문제삼아 2020년 말에는 본예산, 2021년에는 추경과 본예산에서 완주자봉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군 예산 지원이 끊긴 완주자봉은 해체 위기에 몰려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0 19:24

‘완주형 참여방역’ 안전문화대상 수상

‘완주형 참여방역’과 ‘선제적 신속방역’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안전문화 분야 최고의 상으로 이어졌다. 완주군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안전문화대상 공모’에 군민참여 안전문화 기반 확대와 공동체 협업 완주형 참여방역시스템 등을 내용으로 응모한 결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은 것. 안전문화대상은 매년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해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하는 안전문화 분야의 최고의 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바 있다. 또 공동체 자발적 캠페인, 다함께 멈춤 버킷 챌린지, 자체 홍보물 제작‧배포 등 주민과 함께하는 완주형 방역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말에 전국 최초로 기업체 등과 함께 추진했던 ‘연말연시 우선멈춤 온택트 버킷 챌린지’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3개 읍면 의용소방대와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하는 ‘완주형 참여방역 시스템’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또, 전국 최초의 컨테이너 2개 동 연결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운영과 전북 최초의 군 청사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선제적 대응의 여러 진기록을 쏟아내는 등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 ‘선제적 신속방역’의 모델을 보여줬다. 안전한 식사문화 조성도 호평을 받았다. 안전한 식사예절을 자체 제작한 포스터와 유튜브 영상 등으로 배포했고, 음식점 테이블 칸막이 보급, 코로나19 안심식당 지정·홍보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민들의 아픔이 큰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정부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군민과 함께 ‘으뜸 안전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9 19:22

완주떡메마을 설립 10여 년 만에 매출 10억

콩인절미, 하트백설기, 쑥갠떡은 완주지역 대표 떡 브랜드인 떡메떡이다. 떡메떡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인 완주떡메마을 제품 종류는 수십가지에 달하는데, 설기떡류, 찰떡류, 성형떡류, 가래떡류, 떡 케익류, 가루류, 강정류 등이다. 완주떡메마을(원장 양정숙)은 이런 떡을 판매해 올해 1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것은 완주떡메마을이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으로, 장애인 직업 재활을 돕는 시설이란 사실이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떡메마을은 올해 매출 9억 90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한 중증 장애인 다수고용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떡 공장으로 출발한 지 10여 년 만에 10억 매출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학교 등 단체급식 260여 개소와 군부대 20개소, 로컬푸드 매장 9개소 등 총 294개 납품처에 대한 납품과 전화 주문 판매가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 전체 40여 명 중 32명이 장애인 근로자인 완주떡메마을이 출범 후 10여 년 만에 연매출 10억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떡메마을은 장애인근로자에 대한 세심한 건강 관리와 점검, 해썹(HACCP) 인증(2011년 9월)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해 왔다. 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끊임없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맛 좋은 떡을 생산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임실 군부대에 이어 2011년에는 전북 전 지역의 부대에 떡을 납품했다. 충남의 육군훈련소와 육군부사관학교를 넘어 지난해부터는 충북과 세종시 군부대에도 납품하고 있다. 완주떡메마을은 현재 떡 가공품 90종 생산, 체험활동 사업, 떡 가공 원료 재배, 농산물 가공품 소포장 판매 등 사업을 다양화 하고 있다. 나아가 시대적 추세에 맞춰 온라인 판매에도 나섰다. 2019년 온라인 유통상품인 냉동아이스찰떡 세트를 개발했다. 올해 7월부터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 온라인 판매가능 특화상품인 아이스찰떡 세트 의 명칭을 눈꽃雪花로 결정하고 상표출원을 신청했다.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원장은 장애인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위해 설립된 공동체인 만큼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삶의 주인공이 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 완주
  • 김재호
  • 2021.12.19 19:22

횡령의혹 휘말린 완주자봉 해체 갈림길

갑질과 횡령 의혹, 그리고 군의회의 예산 삭감이 계속되면서 (사)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존립 갈림길에 섰다. A씨 등 직원 3명이 경찰 조사를 받을 상황이 됐고, 완주군의회가 지난 15일 자봉센터의 갑질 논란과 횡령 의혹 등을 이유로 완주군이 요구한 자봉 예산 3억 700만 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16일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완주자봉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5일 폐회한 정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인건비, 사업지 등 예산 3억 700만 원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완주군의회의 완주자봉 인건비 예산 미편성 파동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지난 2020년 말에 이어 올해 추경예산 편성 때에도 파행이 일었다. 이에 결국 김영석 이사장이 사퇴하고, 현 소원섭 이사장이 부임했다. 또, 센터장이 2명이나 입사, 퇴사를 반복했다. 지난 11월 4일에는 의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목했던 A씨가 해고 통지됐다. 갑질과 공금 횡령 혐의를 받아온 A씨는 권고사직을 받는 상황에서도 떳떳하다고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완주군의회는 완주자봉의 공금횡령 의혹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확실한 제보자의 탄원서까지 제출됐다며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재천 의장은 수사 대상이 된 3명의 인건비는 각각 연봉 6000만원이 넘는 고액이다. 봉사단체가 소위 카드캉 횡령을 하고 있다는 주민 제보가 의회에 접수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은 의회 조사에서 횡령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가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주민 세금을 지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4월 봉사하는 단체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야 할 세금을 허투루 쓰는 것 같다.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접수됐다. 무려 1070만 원에 달했다. 이에 의회는 완주군과 완주자봉에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카드 영수증 등 정확한 내역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총액만 적힌 카드 영수증만 제출받았다. 물품구입 내역이 구체적으로 담긴 영수증 등 세부서류 제출에 불응하던 센터는 지난 12월 9일경에서야 의회에 2014년부터 5년간의 물품구입 및 집행 상황이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 의회 측은 센터는 떡 등 물품을 구입해 소외 이웃 등에 전달한다. 그런데 서류를 보면 준 사람은 있고, 받은 사람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물품을 확인할 사진도 없다. 2017년 한해에만 무려 174건에 달했다. 대승적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소원섭 자봉 이사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 깨끗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끝까지 센터를 지킬 생각이다며 문제가 있는 쪽이 의회든, 센터든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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