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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 의견 수렴키로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의원 의견을 수렴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은 15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완주-전주 통합문제가 지역 현안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 군의회 차원의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내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군의회가 찬반 입장을 정리하기 쉽지 않겠지만,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의회에서 찬반 한쪽으로 의견을 모은다면 향후 완주-전주 통합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사회단체 등에서 완주-전주 통합 추진에 나서는 등 통합에 불을 붙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동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전주상생사업을 우선으로 하고, 통합문제는 주민 의견을 따르겠다는 원론적 견지만 내놓은 상태다. 총선 입지자들 대부분은 완주-전주 통합이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상황이다. 서 의장은 "전주시와의 통합문제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논란이 되는 현실에서 주민대표 기관인 의회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데 의원들도 의견을 같이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의정 성과로 △완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민간위탁 사무연구회 등 의원단체 구성·운영 △명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정책지원관 임용을 통한 전문성 강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의회는 올해 △상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및 활동 강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의정활동 역량 강화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 지원 △정책 의회 실현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2024년에는 군의회의 정책 연구와 발전적인 대안 제시가 군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5 17:09

완주 ‘숨은골 탁주’ 참발효어워즈 대상 수상

완주군 농업회사법인(주) 공동체공간 수작(대표 이진영)의 ‘숨은골 탁주’가 참발효어워즈 2024 막걸리(탁주)부문 대상으로 뽑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참발효어워즈는 국내산 원료를 가지고 국내에서 생산한 발효식품 중에서 맛과 ESG 가치가 뛰어난 제품을 선발하는 국내 유일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했다. ‘숨은골 탁주’는 농업회사법인(주) 공동체공간 수작 김유녀 이사(2018년 대한민국명주대상 대상 수상)가 1년에 걸쳐 고문헌을 참고해 지역농산물을 활용,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낸 술이다. 완주군 동상면의 찹쌀과 누룩, 물로만 빚어 1번 발효한 단양주로 부드러운 단맛과 상큼함이 특징이다. 특히, 마시는 잔마다 맛과 향이 달라져 마시는 재미가 느껴진다는 게 법인의 설명이다. 이진영 수작 대표는 “문헌 속에 있는 전통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지속적으로 재해석해서 상품화할 예정이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닥나무술인 저엽주 시제품을 만드는 등 MZ세대부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면 단지마을에서 전통주를 생산하는 공동체 공간 '수작'은 오랫동안 술을 연구하고 공부한 이들이 모여 2022년 법인을 설립하고 주류제조면허를 받아 여러 전통주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 완주 대승한지마을 전통문화관과 손을 잡고 한지 주재료인 닥나무 잎을 원료로 한 저엽(楮葉) 전통주를 개발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9 15:48

완주군, 재정운용 전북 군 단위 1위

완주군이 대규모 국세 결손 속에서도 2회에 걸쳐 추경을 편성하고 본예산을 증액하는 등 탄탄한 예산 운용으로 재정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전년도 총 예산현액 1조 201억 원 중 84.79%에 해당하는 8649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도내 군 단위 1위이자 전국 50위 이내로 진입한 집행률이다. 특히, 소비‧투자분야(4분기)는 연내 집행 목표액의 131.98%를 초과 달성해 도내 1위, 전국 7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완주군은 2022년도에도 우수한 재정집행으로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을 받았고, 올해도 전년도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매년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왔다. 회의에서는 집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해 집행전략을 수립해왔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관리하고 행정절차 신속이행 독려, 세출예산 재구조화를 통한 집행가능 사업 발굴, 긴급 입찰, 선금급 집행 등 선제적인 예산 투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적재적소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8 16:13

완주군 1인당 지역총생산, 전북 평균 2배 육박

완주군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전북 평균 2배 가까운 6000만 원대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전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라북도 지역내총생산(GRDP)’를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 연도의 7월 1일자 인구로 추계한 결과 전년 대비 532만 원이 증가한 5739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이 같은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을 크게 웃돌며 도내 2위인 김제시(4040만 원) 보다도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 평균 1인당 GRDP는 3119만 원이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2만 원(10.5%)이 증가하며 도내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그동안 320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뤄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등이 1인당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수소, 물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하고, 테크노밸리 2단지 완판을 눈앞에 두는 등 끊임없는 경제 동력을 일으킨 것도 주효했다. 군은 향후 로젠, 코웰패션을 비롯해 테크노 제2산업단지 기업입주가 본격화되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50만 평)도 조성되면 총 370만 평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완주군의 1인당 GRDP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30년 1인당 GRDP 전국 군 단위 1위 달성이 목표”라며, “산업단지 집적화, 수소산업 육성,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 등 군정 전 분야에 역량을 총집결해 전국 최고 수준의 행복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7 15:21

정희균 예비후보 "완주군 시승격으로 전북발전 견인"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가 4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완주군 정책보고회`를 갖고 완주군 발전을 위해 4대 프로젝트(주민환원 정치, 완주자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선제대응)에 걸쳐 22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소산업고등학교 및 폴리텍 대학 수소캠퍼스 설립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산 6개면(고산·화산·경천·동상·운주·비봉) 산림레저관광벨트조성(완주의 관광랜드마크) 등을 3대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완주자존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완주시 승격에 힘을 줬다.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산업발전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따른 정주 자립권을 확립하는 등 완주를 전북특별자치도 ‘4대 성장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구 10만 이상 전국 6개 군과 협의체를 만들어 현재 15만명 이상 인구 기초 지자체에서 시 승격할 수 있는 요건을 10만 이상으로 낮추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정 예비후보는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전북도가 중심에 서서 완주-전주 통합에 따른 손익을 분석한 뒤 통합 때 완주군 발전 청사진이 제시돼 장기적으로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4 16:04

완주군,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가시화

완주군이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노선권을 매입하면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쉽게 도입 결정이 어려운 데다, 기존 운송사업자가 운행한 곳의 노선권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였다. 군은 노선권 매입액 등을 두고 운송사업자와 입장 차이로 매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의 적극적인 노력과 설득으로 고산북부권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인 시민여객의 노선권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고산북부권 노선을 담당하고 있는 주식회사 시민여객자동차와 노선권 매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계약 및 대금 지급까지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다만, 완주군에서 공영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치기 전까지 당분간은 시민여객에서 기존처럼 운행한다. 고산북부권은 고산면, 비봉면, 운주면, 화산, 동상면, 경천면 6개면이다. 앞서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실시와 함께 고산북부권 공영제가 시행되면 완주군 13개 읍면 전역의 완전 공영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운행요금도 기존 1,500원에서 500원으로 내려가게 되고, 안정적인 노선 운행, 차량 노후화로 인한 불편도 사라지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중심의 노선개편을 추진해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내버스 공영제와 관련해 많은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주민 행복을 위해 교통복지 실현은 반드시 해야하는 숙원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시행될 완주-전주 지간선제 3단계 추진과 더불어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스 시행이 완주군민 대중교통 편익증진에 큰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4 16:02

완주군, 올해 국가예산 5231억 원 확보

완주군이 2024년 국가예산 523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 원대 유지다. 군은 정부의 세수 감소와 긴축재정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군 차원에서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해보다 49억 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가예산에서 수소, 재해대책, 환경 등 군정 전 분야를 고루 확보해 민선8기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예산은 수소 관련 예산. 수소특화국가산단 유치로 수소 산업의 전기를 마련한 군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13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 13억 2000만 원(총사업비 300억 원)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 기반 구축 39억 원(총사업비 153억 원) 예산을 새롭게 확보했다.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국회 막바지 단계까지 예산 반영이 불투명했지만, 유 군수의 발품 행정과 안호영 국회의원, 예산안조정심의소위원회 소속인 이원택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막판 설득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완주군은 신규사업과 계속사업까지 다수의 수소 관련 예산확보에 성공하면서 치열한 수소 경쟁 속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질오염총량 개발부하량 확보와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군이 중점 추진했던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사업 5억 원(총사업비 252억 원) 예산도 반영됐다. 침수 피해가 잦았던 용진읍 신지리 상습 침수예방을 위한 △용진 신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9억 8000만 원(총사업비 403억 원)을 비롯해 △화산 원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5억 원(총 230억 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개량사업(2단계) 3억 원(총 156억 원) △봉동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4억 원(총 55억 원)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군은 향후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동상~주천(국지도 55호선) 도로시설 개량, 소양~동상(국지도 55호선) 도로시설 개량 등 대규모 SOC 사업은 용역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비가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도 및 정치권과 협력을 통해 수소 등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의미 있는 신규사업을 다수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신성장 먹거리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10만 완주시대 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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