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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지식도시 완주군, 평생학습 페스티벌 개최

‘2022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책읽는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 여위숙 위원장)이 지난 15일 완주군청 어울림 잔디광장과 중앙도서관 구름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세 살 독서, 백 세까지 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과 책이 함께하는 3년 만의 대면 축제로 열렸으며,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30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다. 잔디광장을 둘러싼 20여 개의 부스에는 라틴공연과 아로마 테라피, 프랑스 자수용품, 네일아트 체험 등의 완행사가 진행됐고, 유치원생부터 40~50대 중장년들이 함께 체험을 즐겼다. ‘도전! 성인문해 골든벨’ 행사에는 평균 76세 만학도 할머니들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당당히 나섰고, 평생학습 희망배움터를 뽐내는 ‘쇼미더 평생학습 공연’도 환호 속에 펼쳐졌다. 어르신들이 댄스와 난타, 우쿨렐레, 칼림바 등의 무대 공연을 발표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나왔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북 페스티벌과 평생학습 한마당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이 고령에도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등 평생학습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평생학습의 문화가 확산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7 14:18

완주 산림문화복합센터, 완주 행정복합타운에 들어선다

완주군 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이 산림청의 ‘2023년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 산림조합은 내년에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완주군 용진읍 행정복합타운에 신축, 전북동부산악권 임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16일 완주군과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사무소에서 개최된 산림청 공모 ‘2023년 산림조합 특화사업’ 대상자 심사 결과, 완주군과 경북 영주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1위인 완주군은 13억 원, 2위인 영주시는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023년 말까지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완주군산림조합은 완주군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운곡지구 행정복합타운지구인 용진읍 운곡리 975-95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의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신축, 2024년 문을 연다. 완주 산림문화복합센터는 완주군과 진안, 무주, 장수 등 동부산악권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1층에 전시판매하고, 또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산림조합의 특성을 살려 목공예체험장도 갖추며, 330㎡ 규모의 숲 카페도 조성해 완주군 행정복합타운 내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완주군 산림조합은 이 사업을 위해 행정복합센터 내에 2561㎡ 부지를 10억 2500만원에 매입 완료했으며, 2023년에 실시설계 및 본공사를 진행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6 14:05

인구 위기 속 청소년 정책 어떻게 할까

완주군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소멸위기, 지역청소년정책 전환방안 포럼’을 열어 인구 소멸 위기 속 청소년 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에서 양병찬 교수(공주대학교)는 ‘왜 지역 중심의 청소년정책이 중요한가?’ 주제 발표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청소년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한일장신대 김웅수교수는 ‘지역중심의 청소년정책 추진방식 전환 및 과제’ 발표에서 지역중심에 바텀-업 방식의 청소년정책 전략수립, 전달체계의 패러다임의 변화, 청소년정책 추진부서의 권한강화 및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장종택 교장(고산고)은 ‘완주군 지역공동체 기반 청소년활동 협력사례 및 발전방향’을,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임진희 센터장은 ‘농촌유학의 활성화로 지역과 학교살리기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2부 토론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인재 박사의 사회로 고산향교육공동체 이근석 공동대표, 문화예술협동조합 씨앗 김주영 대표,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 유지숙 과장,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최정선 관장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오해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창의혁신연구실장은 “완주군의 청소년정책 추진사례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아동·청소년의 참여가 일상화되는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자발적인 지역기반 교육공동체 등 완주의 청소년정책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청소년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지역에서 청소년정책 전환방안 포럼은 완주군에 꼭 필요한 숙고의 장이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검토해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6 14:04

군의원 민원 사업 불법으로 추진 말썽

완주군이 지난 2020년 고산 행정복지센터 뒤편 주차장에 신축한 ‘고산 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이하 고산학습관)’이 지역 출신 군의원의 압력에 의해 절차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건립되고, 증축까지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산학습관은 2020년 건평 140.4㎡ 규모로 신축됐으며, 지난달 군의회에서 2층 증축을 위한 추경예산 3억5000만 원을 세우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다. 12일 완주군과 군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완주군 공유재산심의회는 지난 2020년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 계획된 ‘옥상정원 부지 증축 사업’과 관련, ‘옥상정원 부지 증축에 따른 행복센터 건물 구조안전진단에 필요한 예산만 3억 원에 달한다’는 등 이유로 ‘보류’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완주군은 공심위의 사업 보류 결정에도 불구, 사업지를 3층 옥상이 아닌 고산행복센터 뒤편 주차장으로 변경해 연건평 140.4㎡ 규모의 단층 건물을 지었고, 현재 주민자치 다목적학습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취재 결과, 완주군의 이 같은 결정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산 행복센터와 주차장은 지번이 다르기 때문에 주차장에 건축한 고산학습관은 증축이 아닌 신축 공사이고, 완주군은 별도의 공유재산심의 절차를 밟아야 했다. 완주군의회 A 의원 등은 “군의회는 2020년 추경 때 고산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공간 증축공사 명목으로 3억3000만 원을 반영해줬다”며 “법적 절차 없이 주차장에 신축한 것은 문제 있다. 해당 예산은 옥상정원부지 증축 명목으로 세워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남용 의장이 민원 해결을 위해 고산 학습관 예산을 세우면서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보인다”며 “명백한 신축공사를 증축이어서 문제없다고 발뺌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해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남용 의장은 “고산 행복센터에서 이뤄진 행위이기 때문에 증축이고, 문제없는 것으로 알았다. 법적으로 신축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 물의가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 숙원사업이어서 열심히 추진했고, 더 이상 문제가 없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해당 예산은 고산행정복지센터 3층 옥상정원부지에 132㎡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짓는 명목으로 세워졌다. 공유재산심의회에서 3층 옥상 증축은 안전 문제 때문에 안된다며 ‘보류’ 결정했기 때문에 해당 건물을 지번이 다른 주차장 부지에 건축하기 위해서는 공유재산심의를 다시 받아야 했다. 당초 고산학습관 건립 사업은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내 부족한 학습공간 및 다목적 공간 마련을 위해 3층 옥상정원 부지에 건물을 증축하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현재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뒤편 1140㎡ 주차장 부지에 140.4㎡ 단층 건물로 세워져 있고, 완주군은 지난달 추경을 통과한 8억 원을 투입해 2층 증축공사를 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3 16:15

만경강, 스마트 생태도시로 승부한다

완주군은 13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주민보고회를 열고 스마트생태도시 완주, 1000만 관광객 유치,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을 3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또 만경강 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 첨단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스마트 생태도시 조성, 만경강 접근 교통인프라 개선, 체류형 관광객 유치기반 조성, 융합형 관광콘텐츠 확충, 수소산업생태계 기반 등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와 역사, 문화, 관광, 경제를 아우르는 11대 정책 목표를 통해 '완주 미래 10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보고회에는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부녀연합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생태와 환경, 문화, 삶의 질은 물론이고 관광과 일자리, 4차 산업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할 밑그림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희수 기획감사실장은 "첨단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 건설’, 관광 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1천만 관광객 유치’,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첨단산업과 정책혁신을 통해 완주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며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를 위해 만경강 유역 마한 역사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만경강 수변 접근성과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사문화 관광권,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스마트 콘텐츠 개발, 고향 관광 활성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스마트 농공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며, 매년 5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로 임기 내 2만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다. 유 군수는 “많은 기대와 지지를 보내줬던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취임 100일과 함께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완주군 미래 100년의 청사진으로 한반도의 만경강 미래 시대 개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아이디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3 12:07

완주군, 청년 위상 높인다

완주군이 청년 중심 가을 축제를 개최하며 ‘청년의 도시 완주' 이미지를 내세운다. 완주군은 오는 14∼15일 이틀동안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 인(in) 완주’와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를 완주군청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들 2개 축제는 올해 초 전북도의 청년사업 공모에 완주군이 최종 선정돼 개최된다. 도비와 군비가 투입된 축제는 청년공동체 유니믹스와 해봄교육공동체가 각각 주관한다.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임팩트)을 끼치는 행사를 말하는 행사로, 완주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전북 청년과 해외 유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14일 오후 2시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국내외 청년 300명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지며, ‘지속가능한 청년 인생 완주’를 주제로 김재춘 가치혼합경제연구소 소장과 이윤형 더함 팀장 등이 발제한다. 이어 15일에는 청년 혁신가들이 완주사랑 서포터즈를 출범시키는 ‘완주 팸투어와 서포터즈 발대식’을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는 지역대학 청년문화동아리의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야간 불빛축제, 청년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공연과 체험•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지역 청년들과 대학 공연팀, 청년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연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북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청년 행사를 지역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인구는 올 8월말 현재 1만 9157명으로, 지난 6월말에 비해 259명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청년인구 점유율이 한때 20.7%까지 떨어졌으나 올 8월에는 20.9%로 상승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2:40

"임산부를 응원합니다"

완주군 보건소는 10월 10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관내 임산부들이 가입돼 있는 ‘완주군 해피맘’ SNS(네이버밴드)를 이용해 깜짝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 예비 엄마들을 응원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임산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된 날이다. 완주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앞둔 지난 7일 완주군 보건소를 찾은 예비 엄마 30명에게 임산부의 날 기념품을 제공하고, 배우자 등 가족들이 임산부의 어려움과 힘듦을 체험할 수 있는 임산부 체험을 진행하며 예비 엄마들을 응원하고 축복했다. 임산부의 임신‧축하‧육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문 강의도 진행했다. 또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해피맘’ SNS(네이버밴드)를 통해 “모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로 완주군이 아이를 낳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예비엄마들을 향한 축하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임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해피맘‧파워맘 임산부교실을 운영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장려금 지급,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난임부부지원,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2:39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포럼

완주군이 지난 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포럼’을 열고, 고향사랑기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완주군 삼례읍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포럼’에는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 분야별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 주제 발표에서 협동조합이장 임경수 박사는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를, 완주소셜굿즈센터 이효진 센터장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토론에서 지역별 자원을 조사하고, 답례품·프로젝트 등 실행 과제를 직접 기획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 의료, 관광 등 다양한 과제들이 도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준비과정에서 놓치는 것은 없는지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포럼을 계기로 민관이 지속적으로 제도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성공적인 완주형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준비과정부터 도출된 과제와 아젠다들을 더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의 참여와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등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2:39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 즐겨요"

‘2022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완주군청 어울림 잔디광장과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세 살 독서 백세까지 배움’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과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가 개최하며 평생학습기관, 공공 및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도서관·평생학습 단체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통합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평생교육 학습자들이 댄스, 난타, 우쿨렐레, 칼림바 등으로 무대 공연을 펼친다. 라탄, 도예, 실크스크린, 수채화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평균나이 79세 어르신들의 한글 교실인 ‘진달래학교’ 학생들의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작과 미디어 사진여행과 전북형 행복행복학습센터에서 만든 학습자들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도서관 분야에서는 <오늘은 우리집 놀이터> 박서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베란다 콘서트, 미래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책 배달, 뉴욕라이브러리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군민 모두가 어우러져 배움의 결실을 공유하고 책과 함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0:23

완주군, 우석대와 손잡고 23층 전망대 확보한다

민선 8기 대표사업으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내놓은 완주군이 관내 우석대학교와 손잡고 23층 전망대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대학과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우석대 개방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석대 본관 23층 건물의 상층인 20∼23층을 문화, 예술, 관광, 컨벤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망대 구상을 우석대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 후 우석대 현장을 방문, 대학 고위 관계자들과 협의에 나섰다. 우석대학교는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에 인접한 종합대학으로, 23층 높이 88m 고층 타워를 대학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완주군은 우석대와 '윈윈 상생' 차원에서 우석대 본관 20∼23층을 컨벤션과 문화예술, 관광 전망 등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군수는 "우석대가 충북 진천캠퍼스로 부분 이전하면서 빈 건물이 생겼고, 우석대 입장에서도 이에 대한 생산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우석대 본관 23층에서 전북지역을 조망하는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 지역 경제를 크게 활성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 등에 따르면 1970년대 김일성종합대학 본관이 21층(지하1층 포함)으로 한반도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영남대 인수 후 본관 신축할 때 김일성종합대학보다 높게 건축할 것 지시해 영남대가 22층을 지었고, 우석대학교 서정상 이사장은 이보다 한층 높은 23층 건물을 건축, 한반도 대학건물 중 최고층의 높이가 됐다고 한다. 1987년 4월에 착공, 1989년 12월에 완공된 우석대 본관은 높이 88m에 달하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완주와 전주, 익산,김제, 군산 등에 이르는 탁 트인 전망은 매우 빼어나다. 완주군 관계자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며 "만경강 프로젝트 사업은 큰 예산없이 지역대학과의 협력사업, 금와습지 생태공간 조성사업처럼 정부 공모사업 등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석대 본관을 활용할 경우 완주군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지역대학과 상생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6 17:30

"만경강 프로젝트 시동 걸고, 경제활력-환경해법 주력"

유희태 완주군수는 6일 군청 1층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성과와 군정운영 방향 기자 간담회’를 갖고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필두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기회의 공정, 현안 해결, 환경문제의 근본적 대책 마련, 소통의 자치행정 구현 등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취임 후 제1 핵심과제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기획감사실에 별도의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을 밝힐 것"이라고 소개한 후 "주민참여와 현장 중심형 아이디어 발굴, ‘만경강길 노르딕워킹’과 ‘봉동인락 만경강 걷기대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확산시켜왔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진두지휘, 올 9월말 현재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38.0%를 기록했고, 농공단지 분양률도 62%대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군수 취임을 전후해 완주군은 아데카코리아, 정석케미칼 등 굵직한 기업투자와 중소기업 투자를 포함해 총 10개 업체 1159억 원( 분양면적 10만7200㎡)을 유치했다. 유 군수는 그동안 '지역우선 세일즈 행정'과 ‘기회의 공정’으로 지역활력 제고에 주력했다.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에 있어 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을 1년 전보다 4~8% 포인트씩 끌어올렸고, 수의계약 공사에서만 관련업체 몫이 10억 원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북 기초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8월에 ‘수의계약 총량제’를 전격 도입, 수의계약 시 사업부서별 동일업체의 연간 금액을 2억 원으로 묶어 특정업체 편중 시비를 차단했다. 유 군수는 환경문제의 근본적 대책 강구를 통해 ‘청정완주’ 이미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환경통합관리센터 구축 준비와 함께 갈등사안별로 하나씩 실질적 해법을 모색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최대 환경문제는 비봉면 보은매립장 처리, 비봉면 우분연료화 사업, 비봉면 부여육종 사업장 매입 여부 등이다. 또 각종 축사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도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다. 유 군수는 취임 후 악취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경감시단 증원과 민관 합동점검 추진, 악취 임시 상황실 가동 등 단계적 해결에 나서고 있다. 유 군수는 “현안 추진 과정에서 정치권과 군의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기업유치를 군정 제1 현안으로 삼아 ‘완주군 투자유치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력 회복, 완주형 공정경제 활성화 등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특히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1만3000여 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전북 4대 도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06 14:38

완주군, 악취 유발사업장 강력 대응한다

"악취가 너무 심합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최근 고산의 한 교육장에서 60대 수강생이 "깨끗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귀촌했는데 냄새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 했다. 실제로 완주군 산업시설이 운집한 봉동을 벗어난 고산면과 비봉면, 화산면, 소양면 일대에서는 가축 사육 과정에서 불가피한 축분뇨 냄새가 주민생활을 고통스럽게 하는 최대 민원 중 하나다. 완주군 비봉면 봉산리에서 재가동하려던 대형 양돈장은 '악취없는 친환경 삶'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밀려 최근 소송에서 패했고, 부지 매각 논의가 진행되는 등 주민들의 '악취 시설' 퇴치 요구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완주군이 고산농협과 손잡고 200억 원 가량을 투입하는 우분연료화시설은 주민 반대의견에 막혀 4년 넘게 추진되지 않고 있는 등 다양한 요구에 해법도 난망한 상황이다. 5일 완주군은 악취 없는 친환경 주민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상황실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관리 및 감시 대상은 완주산업단지와 우사•돈사 축분민원이 잦은 고산면 등이다. 내년에 5억 원을 투입해 악취상황실을 설치하며, 우선 군청 6층 환경과에 임시 악취상황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완주산업단지 및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 주변지역에 설치된 이동식 악취모니터링 16개소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임시 악취상황실은 주민 모니터링단과 협력·소통해 악취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악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달 의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 1억7500만 원을 투입, 악취포집기 3대를 추가 구입해 총19대를 가동하고 악취포집차량도 11월 중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정기·수시적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수치, 피해예상지역, 민원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이를 토대로 주요 민원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환경 지도감시 전문 공무원을 채용해 2인1조로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환경오염배출시설을 강력하게 지도 점검한다. 환경오염배출시설 관리기준 미흡에 따른 행정처분 사항은 해당사업장에 공문 발송하고, 13개 읍면 이장회의 등 주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해 관리 미흡 사항 적발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임동빈 완주군 환경과장은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악취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자발적으로 악취저감을 위해 철저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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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2.10.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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