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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운곡습지마을 생태밥상 시연회 열어

고창 운곡습지 인근마을이 습지를 찾는 방문객들을 상대로 맛깔난 밥상 요리를 선보여 지역경제는 물론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 운곡습지 주변 용계부귀마을이 최근 고창읍 호암마을 방문자센터에서 운곡습지마을 생태밥상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새롭게 개발한 생태밥상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 주관으로 마을 주민과 관내 관광 관련업 종사자 및 공무원 약 40여 명을 초대했다. 새롭게 선보인 메뉴로는 용계마을에서 청국장과 동충하초 백숙, 부귀마을에서는 가지불고기와 붕어찜이 첫 선을 보였다. 동충하초 백숙은 쫀득쫀득한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식 후 참석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생태밥상 프로그램으로 상품화 할 예정이다. 현재 마을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생태밥상 프로그램은 연간 약 5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생태밥상 운영 주체인 마을 주민이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연회에 참석한 관광 관련업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생태관광 네트워크 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24 15:36

고창군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1위 지방선거 혁명

고창군이 21일 올 한해 지역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고창 10대 뉴스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군청 공무원 내부 게시판을 활용해 투표, 선정했다. 2018년 고창 10대 뉴스 선정 결과, 1위는 613 지방선거 혁명- 유기상 군수 당선이 차지했다. 유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유의 성실성과 진정성으로 묵묵히 바닥을 다지며 누구도 예상 못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특히 돈 안 드는 선거혁명을 동학 농민혁명의 발상지 고창에서 뿌리 내리자는 목표로 군 최초로 군민 참여형 선거자금 모금 펀드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위는 무장읍성 비격진천뢰 출토로 꼽혔다. 비격진천뢰는 조선시대 최첨단 화약으로 이번 무장읍성에서 무더기로 출토되면서 고창군이 호남방어의 요충지였음이 확인됐다. 이 밖에 3위는 불타는 차량서 운전자 구한 고창의 의인-택배기사 유동운, 4위한반도 첫 수도 고창 슬로건 발표, 5위 고창 바다권리 찾기 헌법재판, 6위 고창 수박음료 스타벅스 입점, 7위 고창,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채화 및 봉송행사, 8위 인천강 하구 습지보호구역 지정, 9위 군청 간부회의 공개(시 읽는 간부회의), 10위 국내 최초 농촌영화제 개막 등이다. 유기상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군민과 함께 새로운 고창을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군민이 군수라는 사명감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23 15:59

고창 동호어항, 2019년 어촌 뉴딜 300사업 선정

고창군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공모에 노을이 아름다운 동호권역(어항어촌, 총사업비 113억원 상당)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동호지역 어촌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수산특화사업 등 어촌어항의 체계적인 통합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지역의 혁신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1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4년 동안 총 3조135억원을 투입해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30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고창군은 지난 8월 말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해수부와 지자체 간 간담회 직후 동호권역 자원조사 및 지역 대표와의 협의, 전문가 자문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동호권역은 조선시대 칠산어장의 중심 배후에 위치한 옛 전통 해상물류 요충지인 조기파시 한 곳을 담당했던 지역으로 동백정포(포구, 동호항), 영신당, 어업조합, 위판장 등 옛 명성과 관련 역사문화가 잘 보전돼 있다. 특히 젓새우, 동죽 등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고 당산제, 동백숲, 해수욕장, 자연경관, 생활사, 문화, 갯벌생태 등 어촌 관광자원을 보유해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한 혁신 어촌 구현의 최적지로 손꼽혀 왔다. 총 113억원(국비 79억원)이 투입되는 동호 어촌뉴딜 300사업은 고창에서 만나는 어촌의 미래 노을미항을 비전으로 삼아 △어부가 관광객이 되는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 등으로 꾸려진다. 어항 현대화 사업으로 노후 어항시설 정비, 젓새우 세척시설, 부잔교 어업공간, 어구어망 보관창고, 어항 친수공간이 만들어진다. 특화사업으로 수산물카페, 갤러리, 어부 쉼터 역할을 하는 노을센터, 갯벌 전망대, 어울림 정원, 광장, 당산 정비, 소응포 봉수대 복원, 뻘카페촌, 노을스테이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특히 동호 주력 수산업인 젓새우를 활용한 수산특화사업도 구상된다. 젓새우 발효저장부터 판매, 시식, 체험을 위한 수산물 동굴장터(일제시대 동굴 3개소를 복원)를 만들고, 노을과 수백년 해송의 아름다움을 더할 경관 조명과 오토캠핌장도 들어선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19 16:35

고창군, 온정의 손길 이어져

연말연시를 맞아 고창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유덕근) 임직원들이 17일 고창읍사무소를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의 생계비, 난방비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유덕근 조합장은 총체적 경제위기를 체감하는 요즘과 같은 상황일수록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있고 투명한 경영으로 지역사회 경제를 주도하며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이 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준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창읍 삼일회도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5만4000원을 고창읍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고창모양성제 기간에 삼일회 회원들이 민속놀이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마련했다.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도 17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읍면당 이불 2채씩 총 28채(140만원 상당)를 고창군에 전달했다. 이불은 지난 청보리밭 및 모양성축제 당시 부스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양지원 회장은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고창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불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남귀)도 공무원 퇴직자들의 모임인 고창군 행정동우회(회장 강대웅) 회원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300여 만원 상당의 냉난방기 제품을 전달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18 15:59

고창군, 저출산 대응 용역조사 최종보고회

고창지역 20~30대들은 출산과 양육을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저출산 대응을 위한 군민 출산의식 및 태도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에 착수해 약 6개월 동안 고창군 저출산 현황과 여건 분석, 정부 정책과 우수 사례 분석을 하고 20~40세 미만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최우선 사업 설문조사에서 신혼부부 주거지원(27.3%)을 바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양육수당 및 보육료지원(16.3%), 아이돌봄 지원(15.3%)순으로 조사됐다. 결국 고창군의 향후 저출산 지원 정책은 현금 지원 정책보다는 아동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저출산의 원인으로 남성은 취업과 직장 불안정, 여성은 자녀 양육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뽑혔으며,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선 긍정적인 인식이 절반(53.9%)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하는 정책에 비중을 둬야 하고, 특히 결혼과 출산 친화적인 직장환경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선 대부분 공감하는 편이었지만,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31.6%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고창군민의 이상적인 자녀수는 평균 2.39명이고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자녀 수는 1.60명으로, 이러한 격차를 발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41.9%)과 직장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40.7%)으로 나타났다. 용역을 수행한 전북연구원은 고창군 인구정책 중점 추진과제로 △결혼 장려를 위한 조혼부부 결혼 축하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보전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을 위한 고위험산모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 지원 △출산과 가족친화적 고창군 환경조성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내실화와 여성과 청년취업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애 주기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고창군이 추진하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많이 홍보하고, 개별시책보다는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기상 군수는 용역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을 키우고, 여성이 행복한 고창군 만들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18 15:59

제19회 고창문학상 시상식·제51호 고창문학 출판기념회 열려

한 해 동안 고창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인에게 수여하는 제19회 고창문학상 시상과 고창 문인들의 연간 활동 작품을 엮은 제51호 고창문학 출판기념회가 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 주관으로 지난 13일 오후 고창 목화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 김영호 군의회 부의장, 기관사회 단체장과 지역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창지부는 이상인 초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창설됐고, 현재 문인순 지부장 등 70여 명의 문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다. 해마다 꽃무릇 시화전시, 문학상 시상, 문학지 발간 등 꾸준한 문학행사를 열고, 고창지역의 문학적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51호를 맞이하는 고창문학은 회원들의 시수필 등 다수 작품과 꽃무릇 시화 전시 공모 우수작 등을 수록 발간해 지역민이 문학의 향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제19회 고창문학상 수상자는 안재운 작가로 고창에서 출생해 문예사조 신인상(수필), 제3회 마한문학상, 익산예술문화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고향, 한 페이지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문인순 지부장은 제19회 고창문학상 시상식과 고창문학 제51호 출판기념회를 통해 고창문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회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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