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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 성공신화 '눈길'

선운산유스호스텔이 만성적자를 벗어나 3년 연속 수익창출에 성공,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스호스텔의 모범사례로 부상하고 있다.23일 선운산유스호스텔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9만4000여명이 다녀간데 이어 올해 투숙객 또한 오는 8월까지 예약에 완료된 상태다. 지난해 유스호스텔이 올린 순수익은 1억2500만원. 이는 2007년 수익 1억5000만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이용객은 같은 기간 7만8000여명 보다 1만6000명 늘어난 수치다.또 지난 2006년 시설 이용료는 민간위탁업자로부터 4년 동안 받았던 위탁비 2억5000만원보다 무려 1억1000만원이 많은 3억6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선운산유스호스텔의 성공신화는 당초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시설은 직영으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 덕분이다.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4년여 동안 만성적자를 면치 못했던 시설이 2004년 7월 이후 군에서 직영하면서 적잖은 수익까지 창출하는 이른바 바람직한 공공경영행정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셈이다.유필상 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대학은 물론 기업, 기관 등의 단체 고객의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달 청소년 소극장과 야외 원목테이블을 완공하는 등 끊임없는 시설 증축 및 개보수를 통해 청소년들의 쉼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99년 12월 개관한 선운산유스호스텔은 2006년말 19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관 증축사업을 마무리, 기존 건물과 연계해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식당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흥덕∼선운산간 4차선 도로와 연결돼 근접성 또한 뛰어나다. 예약은 인터넷(http://www.seonunsan.co.kr)과 전화(063-561-3333)로 하면 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24 23:02

"고창갯벌, 도요물때새 서식지로 복원하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을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 감소중인 도요물때새의 서식지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창군이 지난 20일 고창 갯벌의 생태계 유지와 인간과 갯벌이 공존하는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갯벌관련 전문가들은 "새만금 방조제로 인한 곰소만 일대의 다수출현종인 도요물때새의 도래하는 수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고창갯벌 복원사업을 통해 감소중인 도요물때새를 고창갯벌로 오게 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어 "갯벌이 지닌 생물상과 조류 등 다양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고창 갯벌만의 특색을 살리는 복원 계획을 마련해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갯벌의 소중함과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문했다.고창 갯벌은 다양한 염생식물과 저서생물은 물론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바다새가 서식·도래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2월 31일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전개되는 고창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1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갈대습지복원, 연안 자연녹지 테마공원, 염생식물 테마복원, 내륙습지 테마복원, 갯벌체험 시설공간 등을 마련한다.박규석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 갯벌복원모델로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갯벌복원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23 23:02

고창 흥덕산단 지역경제 살린다

고창 흥덕산업단지에 중견기업들이 속속 입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흥덕산업단지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고창군 흥덕면에 조성중인 농공단지.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IC와 인접, 지리적 접근성이 유리한 지역이다. 지난해 입주해 제품 생산에 들어간 현대종합금속에 이어 올해에는 식품가공업체인 (주) 햇미소와 어업도구 생산업체인 (주)에코프로텍 에스에이치가 오는 5월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특히 어업도구 생산업체 (주)에코프로택에스에이치는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 어업도구를 개발, 이미 일본과 캐나다, 동남아시아에 100억원 이상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필수인력 150명중 35명을 이달중 선발할 예정이어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흥덕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흥덕산업단지에는 앞으로 신소재 녹색기업 레오풀렌트, 친환경복합비료제조업, 금속업체들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으며 현대종합금속도 하반기에는 직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에만 최소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17 23:02

돌담길 걸으며 농촌·자연 7味 만끽

마을 돌담길로 유명한 고창군 신림면 가평마을에 농촌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농촌 전통테마 마을'이 문을 열었다.지난 13일 문을 연 농촌전통테마마을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148㎡의 체험장과 마을 돌담 및 환경 정비, 홍보물 제작 등 농촌체험 관광 기반을 구축한 뒤 마을 이름도 고색창연 마을로 새롭게 지었다.이 마을은 지난해 10월부터 도시민들에게 농촌과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본격화 했다. 돌담과 한옥을 배경으로 한 가족영화 찍기를 비롯해 천연염색, 복분자 와인 만들기, 가을운동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750여명의 체험객을 받아들였다. 사업의 첫걸음이 겨울철과 맞물린 점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에 적지않은 성과를 올린 셈이다.이 마을은 또 단체 체험객 60명이 함께 숙박할 수 있는 민박농가를 운영하는 한편 향토음식도 개발, 먹을거리도 제공하고 있다.고복상 고색창연마을 위원장은 "먹을거리와 쉴거리, 놀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알거리, 살거리 등 농촌의 일곱가지 '꺼리'을 구축해 도시민들이 찾고 쉬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마을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의장, 임동규 도의원, 고복상 위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강수 군수는 이날 "농촌마을의 고유한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농업인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공동체 문화함양을 위한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의 장이 되고 행복과 활력을 주는 좋은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16 23:02

"확포장도로 사업으로 마을 주변 개발차질"

고창~성송간 4차선 국도 확포장 사업를 둘러싸고 일부 마을 주민들이 선형 변경을 요구, 논란이 일고 있다.고창~성송간 국도 확포장은 익산국토관리청이 2014년까지 600여억원을 투입해 기존 2차선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공사구간은 고창 덕산리~고수농공단지~고수면 소재지~고수면 율계리에 이르는 6.78km 구간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고창군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고창~대산간 국도가 4차선으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류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민들이 선형 변경을 요구하는 구간은 공사 기점인 덕산 교차로부터 백양리와 내동·은동 마을을 통과하는 약 1km 구간.고창~성송 국도확포장사업 고창읍 노선설계변경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길)과 고창읍 이장협의회(회장 유양종)는 11일 "익산국토관리청이 제시한 계획대로 확포장할 경우 도로가 마을과 인접하게 돼 향후 마을 주변 개발이 어렵게 된다"면서 "기존도로를 활용해 4차선 확포장 도로를 충분히 건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신규노선을 채택했다"고 주장했다.김종길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말 있었던 공청회시 주민들이 반대의사를 밝힌데다 지역여론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익산국토관리청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면서 노선 변경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노선변경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앞으로 항의집회를 벌이는 한편 요구가 받아들이지지 않을 경우 공사현장에서 공사저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이에대해 익산국토관리청 도로계획 담당자는 "기존도로는 급커브로 인한 사고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써 선형개선을 위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우회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신설도로는 기존마을의 정서를 전혀 해치지 않을 정도로 우회하고 있어 주민피해는 거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인근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이어 "현재 노선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최종적으로 모아진다면 조만간 노선변경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노선확정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창읍 백양·은동·내동지역은 고수 농공단지와 앞으로 들어설 고창산업단지와 가까운데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잇는 남고창 IC에 인접해 고창 산업경제의 최적 배후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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