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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치단체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생 모집

▲ 진안군진안군은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15일까지 접수받는다.신청자격은 공고일(2011.1.17) 기준 도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모의 자녀로, 도내 학교에 재학중이어야 하며, 신청서와 연수계획서, 주민등록등본, 학교성적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진안군 행정지원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선발인원은 초등학생 17명과 중학생 8명 등 총 25명으로, 고등학생 25명(특성화고), 대학생 25명은 전북도 인재육성재단에서 일괄 선발할 계획이다.1차 진안군 자체 서류심사와 오는 5월에 실시하는 2차 (재)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5월 27일 최종 확정된다.연수기간은 초·중학생이 8주(여름학기 50%, 겨울학기 50%), 고등학생은 12주, 대학생은 48주 이내의 연수 과정으로 운영된다.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가운데 일반 초·중·고등학생은 연수경비의 60%(중국80%)를, 대학생은 1000만원 한도 차등 지급하며, 초·중·고교생 국민기초수급자에 한해 연수 경비 전액을, 대학생 국민기초수급자는 2000만원 한도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임실군임실군은 창조적인 마인드로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생을 모집한다.초등생 16명, 중학생 9명 등 25명에게 주어지는 해외연수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및 중국 등지를 대상으로 펼쳐진다.반면 특성화고교와 대학생의 경우는 전북인재육성재단에서 일괄 선발하고 있어 관련 사무국에 직접 접수·신청하면 된다.연수비는 초·중생의 경우 중국 연수시 80%까지 지원되나 나머지 국가는 60%만 지원되고 대학생은 100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또 초·중·고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에는 연수비의 100%, 대학생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연수기간은 초·중생 8주에, 특성화고 12주, 대학생은 48주까지 적용되며 주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이뤄질 예정이다.접수는 임실군 행정지원과에 신청서를 직접 제출해야 하고 선발은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면접심사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지난해 임실군은 초·중생 24명, 고교생 1명에 이어 대학생 2명 등 모두 27명에게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군 관계자는"자세한 내용은 군청 행정지원과(2152 2156)로 문의하면 된다"며"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군순창군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11년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선발 인원은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8명 등 25명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도에서 일괄 선발하며 군에서는 초·중학생을 선발한다. 연수국가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이다.연수 대상은 초등학생, 중학생, 특성화고 3학년생, 대학생이며, 초·중·고교생은 연수경비의 60%(중국 80%)를, 대학생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지급하고, 초·중학생은 8주, 고교생은 12주, 대학생은 48주 이내로 여름학기와 겨울학기를 통해 연수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1월 17일) 기준 순창군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모의 자녀로서 초·중·고등학생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관내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에 한하며, 대학생은 도내 주소와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다.신청은 선발신청서, 연수계획서, 장학생 신청 성적확인서 등을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군 행정과 평생교육계(650-1237)로 접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무한한 꿈을 심어주는 좋은 제도"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이재문·박정우·임남근
  • 2011.04.06 23:02

국립공원 내 '해수욕장→해변' 변경 혼란 우려

앞으로 국립공원내에 있는 '해수욕장'의 명칭이 '해변'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이용객들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전국 국립공원안에 있는 69개 해수욕장의 명칭을 해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명칭 변경에 따라 도내에서 변경되는 해수욕장은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포함돼 있는 '격포해수욕장'과 '고사포해수욕장'등 2곳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명칭 변경과 관련해 '해수욕장은 단지 바닷물로 목욕하는 장소라는 느낌과 여름철에 집중되는 탐방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해 사계절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의 이미지와 어울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해변을 해상국립공원의 주요 자원으로서 삼고 여름 한철이 아닌 사계절 이용으로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임을 강조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여름 성수기 이전인 오는 6월까지 변경된 명칭으로 각종 안내시설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해변(beach)'의 사전적 의미가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인 바닷가로,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이 없는 곳에도 붙여 사용되고 있어 해변으로 명칭이 변경된 국립공원내 해수욕장과 다른 지역 일반 해변과 차별성이 모호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부안지역에는 국립공원내 격포·고사포 해수욕장 외에도 변산해수욕장·모항해수욕장·상록해수욕장·위도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이들의 '해수욕장' 명칭이'해변'과 '해수욕장'으로 이원화돼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부안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의 사계절 관광지로 이용을 유도하려는 명칭 변경의 취지에 십분공감하나, 일반인에게 오히려 혼란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일반지역 해변과 차별성, 국립공원 밖 일반 해수욕장과 명칭 이원화에 따른 부작용 등이 적극 고려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1.04.06 23:02

'교통난 어쩌나' 4월 축제·대회 봇물

4월중 군산지역에서 축제 및 대회가 잇따르면서 경찰의 교통안전대책에 비상이 걸렸다.군산경찰서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동안 새만금방조제, 백년광장, 월명종합경기장, 은파관광지 등지에서 축제 및 대회가 분산 개최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교통안전대책을 마련중이라고 5일 밝혔다.도로와 관련된 중요 행사는 군산새만금축제 퍼레이드 및 개막식, TDK동호인자전거대회,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등이다.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차량 퍼레이드 구간은 백년광장∼군산상고∼나운사거리∼물빛다리광장까지 3.5㎞이며, 경찰은 이 일대에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를 우회시킨다는 계획이다.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열리는 TDK동호인자전거대회(17일)와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24일)도 경찰의 교통대책이 뒤따르는 곳이다. 군산경찰은 군산시 및 협력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교통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순찰자와 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수산물축제, 백일장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총 24개의 행사가 군산새만금축제 기간동안에 지역 곳곳에서 진행돼 경찰이 교통 및 치안 대책에 분주한 상태다.나유인 군산경찰서장은 "군산시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군산시 및 협력단체와 내실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각종 행사장에서 교통질서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1.04.06 23:02

익산 석가공 업계 '개점휴업'

익산 지역 석가공 업체들이 종전 한식 등의 특수를 앞두고 쏟아지던 석물 제작 주문이 사라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4대 명절의 하나인 한식을 며칠 앞두고 수의를 장만하거나 조상의 묘를 이장하면서 주문이 쇄도했던 종전과 달리 껑충 뛰어오른 유가에 업친데 덮친격으로 경기침체마저 지속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의식한 나머지 조상묘 돌보기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1일 익산지역 석가공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몇년은 한식일을 전후한 3·4월께면 너도 나도 앞다퉈 주문하던 석물 제작으로 하루 하루를 눈코 뜰새없이 지냈지만, 올해들어서는 단 한건의 주문도 없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크고 작은 40여개의 석가공 업체들이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함열농공단지의 경우, 지난 몇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40여개 이상의 석물 제작 주문이 쏟아지면서 납품 맞추기에 바쁜 손놀림을 놀렸으나, 한식 특수를 며칠 앞두고도 아예 주문이 끊겨 긴 한숨만 내쉬고 있다.황등농공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40여개 석가공업체들이 영업중에 있으나 잇따르던 석물제작 주문으로 신바람이 났던 종전의 모습은 온데 간데없이 이따금식 들어오는 소량의 경계석 제작만이 이뤄질 뿐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익산시 함열읍 D석재 관계자는 "한식을 앞두고 간간이 들어오던 석물 주문마저 아예 사라져 침체의 늪에 빠진 경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봄철 특수를 맞아 이뤄지던 석물제작은 물론 경계석 주문마저 사라지면서 더이상 공장을 끌어갈 능력이 없어 폐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봄철 특수를 맞고도 석물 제작이 사라진 것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석물 제작비에 부담을 느끼면서 조상묘 돌보기를 미루고 있거나 장묘문화가 변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4.04 23:02

생산자와 소비자 신뢰 구축

▲ 완주군 = 친환경 농·축산물완주군과 iCOOP생협이 지난달 31일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 강화 및 생산자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정엽 완주군수, iCOOP생협연대 신성식 경영대표, 국영석 고산농협장을 비롯 친환경 농업 생산자 단체 대표 등 20명이 참석, 협약서를 교환했다.완주군, iCOOP생협, 고산농협,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단체는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판매 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소비 협약을 체결하고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이날 협약은 소비자가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친환경 농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iCOOP생협은 지난 2007년부터 완주 고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벼, 찰벼, 친환경 대두콩, 한우 등을 전국 조합원에게 공급했으며, 현재 전국 iCOOP자연드림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완주산 친환경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2011년에는 친환경 벼 330톤, 한우 1200두, 대두콩 300톤, 친환경 나물콩 30톤, 친환경 대두콩 20톤에 총 1580톤의 완주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을 전국 조합원에게 유통할 계획이며, 군은 농가소득이 100억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임정엽 군수는 "최근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 존중에 기반하여 생산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되는 윤리적소비 실천과 함께 우리군 친환경 농업의 안정적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사업을 통한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안군 = 친환경 농산물부안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iCOOP생협(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지난달 31일 부안군청 중회의실에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비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수 군수· 홍춘기 군의장· iCOOP생협 생산법인 신성식 경영대표·생산자 대표 하서미래영농법인 홍일권 대표· 부안중앙농협 신순식 조합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iCOOP생협은 소비부문 10개 단체와 생산부문 9개 단체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77개 회원생협과 12만명이 넘은 조합원 소비자 및 3000여 생산자가 참여하는 연합단체이다.이번 협약품목은 협약품목은 친환경 쌀, 친환경 맥류, 그리고 우리밀, 콩 4품목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안군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및 소비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일반
  • 백기곤·홍동기
  • 2011.04.01 23:02

시민 쉼터에 미니골프장…"어처구니 없다"

시민들의 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익산시 모현동 배산택지개발지구내에 들어서는 시민체육공원에 주민 정서와 맞지 않는 '숏게임 미니골프장'이 조성돼 시민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이 곳은 장신지구 휴먼시아를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주변 주민들의 이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일부 특정인만을 위한 미니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에 주민들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LH전북지역본부는 배산택지개발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처로 5만9900㎡ 규모의 시민체육공원을 인근에 조성했다.하지만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공원 한 중앙에 전체 면적의 6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 9860㎡의 6홀 미니골프장이 조성됐다. 더욱이 미니골프장은 각 홀마다 30m~80m 정도의 다양한 거리를 갖추고 있는데다, 준공된 지난해 11월부터는 미니골프장 입구에 골프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판까지 버젓이 설치돼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에 주민들은 미니골프장이 시민들 위한 체육 시설인지 아니면 특정 골퍼들만을 위한 체육시설인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주민 김 모씨(56·익산시 송학동)는 "하루 하루를 힘들게 지내는 서민들에게 이 같은 골프장 사용은 그림의 떡에 불과한 체육시설물이다"면서 "공원 주변의 대부분 아파트들은 소형 아파트이기 때문에 미니골프장을 이용할 주민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며 골프장 조성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이 같은 지적에 대해 LH전북본부의 한 관계자는"배산택지개발 조성 당시의 설계서에 이미 들어가 있어 골프장을 조성 했을 뿐이다"며 골프장 조성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한편 LH전북본부는 다음달 중순께 미니골프장을 포함한 공원 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감독·운영권 일체를 익산시에 양도할 계획이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4.01 23:02

오르고 또 오른다…서민들 "살림 못 하겠네" 한숨

경기불황에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마저 나날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익산시가 이달중 조사한 개인서비스요금 자료에 따르면 비빔밥을 비롯한 가스LPG 가격 등 28개 품목 가운데 서민생활과 직결된 16개 품목의 요금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00원에서 많게는 7000원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서비스 요금중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쇠고기 등심구이로 지난해 3월 1인분에 2만3000에 그쳤으나, 숨가쁘게 뛰어오른 물가 인상과 함께 7000원이 오른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탕수육은 1만5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00원이 올랐으며, 가스LPG가격도 3000원이 인상돼 서민생활을 옥죄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서민들이 즐겨찾는 삼겹살도 1인분에 1만원을 호가해 전년동기 보다 2000원이 올랐으며, 세탁료의 경우 양복 한벌에 7000원으로 2000원이 인상됐고, 갈비탕 역시 7000원으로 1000원이, 김치찌개는 60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됐다.이 밖에 칼국수가 50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된데 이어 자장면과 돈가스, 튀김닭, 피자, 영화관람료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000원씩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비교적 수요가 많은 남중·송학·모현·신용·신동 등 5개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익산시 관계자는 "국제 원유값 인상과 구제역 여파 등으로 에너지 요금과 농축산물값이 많이 올라 주부들의 시름이 늘고 있다"면서"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물가 안정대책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3.31 23:02

군산항 1·2·3부두 폐쇄 검토 논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제 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수립과 관련, 군산항 1·2·3부두가 폐쇄되는 것이 검토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28일 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부두폐쇄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민자부두로 건설된 부두의 총사업비 보전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데다 비귀속시설인 송유관시설의 보상문제등으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국토해양부는 부두폐쇄 대신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지역여론조차 수렴치 않은 채 폐쇄를 검토하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국토해양부는 1·2·3부두를 폐쇄하는 대신 42번 선석과 6부두 사이 900m에 1·2·3부두와 관련된 역무선·해경·시멘트·잡화부두를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국토해양부가 이 같이 부두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토사매몰에 따른 준설로 유지관리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데다, 이를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해 매립, 101만8000㎡(30만8000여평)의 항만시설용 부지를 조성하기 위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D사와 S사가 지난 1995년까지 78억원의 민자를 투자해 건설한 31번 선석에 대한 일부 총사업비의 정산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며, D사가 33번 선석에 액체화물하역을 위한 송유관을 매설해 놓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또한 군산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조선소 건립에 따른 의장안벽의 활용, 소형선박을 위한 공용부두운영 등 대체활용방안을 강구치 않고 굳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건설한 1·2·3부두를 매립하면서까지 폐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항만 관계자들은 "1·2·3부두는 군산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폐쇄 보다는 다른 활용방안을 강구하는 등 제 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의 수립 확정에 앞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군산항 1부두는 지난 1974년~1979년, 2부두는 1985년~1990년, 3부두는 1992년~1995년에 건설됐으며 1·2·3부두 모두 2만톤급 6개 선석, 1만톤급 2개 선석, 5000톤급 1개 선석 등 총 9개 선석의 규모로 현재 사료 원료, 시멘트, 목재, 액체화물 등이 취급되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1.03.29 23:02

도내 곳곳 나무심기 행사…산불예방 홍보활동도

▲ 정읍정읍시는 4월5일 제66회 식목일을 앞두고 25일 국립공원 내장산 초입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이날 김생기 정읍시장과 시의회, 유관기관장 및 시민등 300여명은 쌍암동 제5주차장(내장산 멸종위기식물원) 주변에서 단풍나무 7~8년생 1500주를 식재했다.또 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은 행사장 주변에서 단풍나무, 감나무, 매실나무등 3000여본의 묘목을 무료로 배포했다.한편 김생기 시장과 기관단체장들은 내장저수지 옆 갑오동학혁명 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내장단풍나무 50년생 1본을 기념 식수했다.▲ 남원남원시는'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 솔향남원'이라는 주제로 25일 윤승호 시장을 비롯,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전개했다.이날 행사는 2009년 산불피해지역인 이백면 내동리와 마을주변에 소나무 1500본을 식재했다.한편 시는 봄철 조림사업으로 재해예방을 위한 큰나무조림25ha, 공익조림12ha 및 산림재해복구조림사업 5ha을 발주하여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등 3개 수종 49200본 식재를 비롯, 바이오순환림조성, 생태조림, 유휴토지조림, 소득증대조림 등 6개 사업 80ha에 조림사업을 실시, 아름다운 숲조성으로 관광과 소득을 겸하는 산림자원을 육성할 방침이다▲ 장수장수군은 제66회 식목일을 앞두고 이달 25일 계남면 궁양리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백합 1년생 3000그루을 심었다.군은 이날 나무심기 참여자들에게 매실,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 유실수 1000그루을 무료로 제공하고 실과별로 읍면 담당마을 일제출장을 실시해 산불감시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장재영 군수는 "애써 가꾼 귀한 산림자원이 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그루의 나무가 대대손손 아름답고 소중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가꾸는데도 정성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임실군은 25일 제 66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오수면 의견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 김용덕 산림조합장 등 각급 공공기관장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의견공원 주변에서 열린 이날 식목행사는 편백나무 등 2445그루를 식재, 방문객들에 쉼터는 물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강군수는"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에 군민 모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한편 임실군은 올들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바이오순환림을 비롯 경제림과 큰나무조림 등 모두 42만그루의 나무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순창군이 식목일을 맞아 25일 강천산 현수교에서 기념식을 갖고 대나무숲 주변에 홍단풍 3천본을 식재했다.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200명, 사회단체 100명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식재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과소별 및 사회단체 지정구역에서 단풍나무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강인형 군수는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군민의 꿈과 희망을 지향하는 우리의 마음을 심는 것과 같다"며 "오늘 식목행사를 통해 강천산에 홍단풍을 정성껏 심어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자"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오늘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애림사상을 고취하고 강천산 군립공원을 아름다운 숲과 어울리는 단풍 경관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나무를 심을때는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으로 조심스럽게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 지역일반
  • 신기철·박정우·임남근·정익수·임장훈
  • 2011.03.28 23:02

정읍ㆍ고창ㆍ부안, 인사교류ㆍ관광협력하기로

전북 서남권에 인접한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하반기부터 공무원 인사교류를 시행하고 관광은 물론 다른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행정구역 통합을 선제적 행보로도 해석될 수 있어관심을 모은다. 25일 해당 시.군에 따르면 3개 지자체는 31일 오후 5시 정읍시청에서 자치단체장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간 업무교류 협약식'을 체결한다. 3개 시.군은 이날 담당(6급) 이하 직원의 인사교류를 하반기부터 시행해 점차간부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것과 기존에 운영되던 '서남권 관광협의회'를 강화한다는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한다. 교류 범위를 교육, 복지, 의료분야까지 넓힌다는 내용도포함한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는 지난달 정부가 주최한한 행사에서 '인접한 3개 지역이 발전하려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고이후 부단체장과 실무진들이 수차례 만나 의견을 조율해 협약을 하게 됐다. 협약 실무를 진행한 공무원은 "단체장들이 공동발전을 위해 '현실적이면서 즉시시행 가능한 인사교류를 되도록 빨리하자'는 합의를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사폭과 교류 강도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실무진은 "협약은 수년 내에 실현될 광역 행정구역 개편과 연관이있다고 볼 수 있다"며 "새 행정구역도 결국은 '인적교류'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3개 시.군이 인적교류를 먼저 실천하려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정치ㆍ행정권에서 논의되는 광역 행정구역 개편에 앞서시.군이 자율적 통합을 위해 선제적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귀추가 주목된다.

  • 지역일반
  • 연합
  • 2011.03.25 23:02

'착한 생닭' 폭탄세일에 양계농가 속앓이

롯데마트 '통큰치킨'에 이어 홈플러스가 공격적인 할인 전략을 내세워 '착한 생닭' 폭탄세일에 나서면서 AI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들이 깊은 시름에 잠겼다.'착한 생닭'판매에 들어간지 불과 20여분만에 하루 판매량 전량이 모두 바닥나는 등 롯데마트의 '통큰치킨'과 'LA갈비'에 이어 또다시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24일 오전 9시30분 익산시 영등동 홈플러스 익산점.주부들에겐 비교적 이른 시간이지만, 2층 생필품 코너 앞에는'착한 생닭'을 구입하기 위해 바쁜 하루 일과를 제치고 나선 줄지은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한꺼번에 몰려든 구입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주는 홈플러스측 관계자들의 표정도 예상 밖이라는 눈치였다.이들 모두는 이날부터 첫 판매를 시작한 홈플러스의 '착한 생닭'을 구입하기 위해 나선 고객들이다.'착한'이란 수식어를 내세워 롯데마트의 '통큰'제품 따라잡기에 나선 홈프러스의 홍보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듯 '착한 생닭'을 구입하기 위한 주부들의 아우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이날 오전 10시 개점 시간을 알리면서 시작된 '착한 생닭'은 20분만에 모두 동 나버렸다.생닭을 건네받은 고객들은 헐값에 구입했다는 듯 마냥 즐거운 모습들이었다.친구와 함께 홈플러스를 찾았다는 이은정씨(54·익산시 영등동)는 "생닭을 단돈 100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면서 "시중에서 5000∼6000원을 호가하는 생닭 한마리를 1000원에 구입했는데 맛만 좋다면 내일도 구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이날 홈플러스 익산점은 600∼800에 이르는 생닭 한마리의 가격을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대폭적인 세일을 실시했다.2층 육류코너에 전시된 물량은 1인당 두마리씩 125명분인 250마리가 준비됐다.뒤늦게 소문을 접하고 매장을 찾은 상당수 고객들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역시나 홈플러스가 출혈을 감수하면서 실시한 생닭 할인 판매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이날 일부 소비자들은 이 같은 반응과 달리 한쪽에서는 양계농가들과 생닭 판매상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AI 파동으로 깊은 시름에 잠긴 양계농가들의 한 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홈플러스가 '착한 생닭' 판매에 나서 농가들을 더욱 힘들고 서럽게 하고 있다는 것.김미선 씨(57 익산시 영등동) 는 "AI발병으로 자식처럼 키운 닭을 땅에 묻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양계농가의 아픔과 어려움을 외면한 상술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3.25 23:02

봄인데…도내 꽃놀이 어디로 가볼까?

▲ 남원 용궁 산수유 꽃잔치남원시는 제2회 용궁 산수유 꽃잔치를 오는 26~27일 주천면 용궁리 외용궁마을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지리산둘레길 산수유 정말 아름다워요' 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꽃잔치는 지리산 영재봉 기슭에 자리한 용궁마을의 화려한 산수유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이 마을의 산수유나무는 수령이 50년 이상 된 노목으로 꽃이 크고 빛깔이 선명한 데다 주위의 돌담길과도 잘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용궁'이라는 마을 이름도 산수유꽃이 피는 봄이면 바닷속의 용궁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졌다.꽃잔치는 산수유의 풍작과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농악단풍물놀이, 산수유 그림그리기대회, 산수유차와 동동주시음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조기익 주천면장은 "올해 2회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진행에 미흡한 점이 많지만,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정겹고 따스한 고향 분위기를 선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제 모악산 벚꽃잔치 구제역 우려 목소리도제4회 김제 모악산 벚꽃잔치가 오는 4월8일 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금산사 상가 옆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김제시가 모악산 명산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번 벚꽃잔치는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와 체험행사, 홍보 전시행사 등으로 실시된다.금번 벚꽃축제는 시기가 벚꽃이 만개할 시점이어서 수 많은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개통한 금산사 인근 금구 명품길 및 모악산 마실길, 금평저수지 부근 생태탐방로 등 벚꽃잔치와 연계한 탐방 및 등산코스가 상춘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관계자는"지평선 한우부스와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야생화 전시장 등을 상시 운영, 풍요로운 김제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계획이다"면서 "모악산 벚꽃잔치를 통해 모악산을 전국 최고 명산으로 가꾸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금번 벚꽃잔치 개최를 놓고 구제역과 관련,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며 개최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구제역이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상인들의 영업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경우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축산인 A씨(50·김제시 용지면)는"그동안 구제역 및 AI예방을 위해 김제시민 및 공무원 등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느냐"면서 "아직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인데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꼬집었다.벚꽃으로 유명한 완주군 소양면의 경우 주민들과 축산농가들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4월 한달동안 송광사 벚꽃길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어 김제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전국적인 구제역 여파속에서도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완주군과 소양면을 지키기 위해 올해는 되도록 벚꽃길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신기철·최대우
  • 2011.03.24 23:02

중고차 시장서 경차 '동난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연비가 비교적 좋은 경차는 실속파들의 발길이 줄을 이으며 출시와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배기량이 큰 대형 중고차는 새주인을 찾지 못해 가격이 바닥을 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23일 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익산시지부와 중고자동차매매상사에 따르면 지속적인 유가 인상에 연료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대형차 보다는 경차 구입을 선호하면서 최근들어서는 돈을 주고도 제때 사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연료비 절감과 함께 비교적 경제적인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반테와 모닝, 마티즈, 아토즈, 디스토 등 경차의 경우 중고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돈을 갖고도 제대로 구입하지 못해 차량이 공급될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익산지역 3개단지에서 영업중인 33개 중고차상사마다 이들 소형차 구입에 나선 고객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구입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중고차 구입에 나선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닝의 경우 2004년식 중고차 가격이 500만원대를 호가해 종전보다 50만원 가량이 올랐으며, 마티즈도 1998년식이 100만원을 웃돌고 있다.반면 에쿠스나 체어맨, 오피러스 등 대형 중고차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아예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렉스턴이나 테레칸, 무쏘 등 3000cc급 RV차량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유가 인상과 함께 찾는 이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이다.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익산시지부 관계자는 "기름값이 연일 치솟자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마다 연료비 부담을 내세워 경차를 선호하는 실속파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대형 중고차량을 찾는 고객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1.03.24 23:02

익산 평화육교, 정밀 안전진단 D등급…재가설 시급

익산 평화육교에 대한 전면적인 재가설이 시급한 지역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오는 2014년 고속철도가 개통돼 평화육교를 통행할 경우 고속철도의 안전운행을 절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익산시에 따르면 평화육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너무 노후화되어 있고 교각 일부에서 기울음이 발생되는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특히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평화육교는 당초 설계에서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진발생 시 붕괴로 인한 대형 참사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아울러 KTX익산역 건립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2014년부터는 고속철도가 개통돼 평화육교를 통행하면서 그 어떤 안전운행도 절대 장담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 됐음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 및 철도시설공단 등은 여전히 단기적인 보수 보강을 통한 땜질식 처방 대안만을 고수하고 있어 평화육교 재가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익산시 건설과 권수헌 실무관은 "단기적인 보수·보강으로는 고속철도의 안전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면서 "혹시라도 지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도의 위험성이 많아 재가설시에는 지진에 대비해 내진 설계와 평화육교의 도시계획도로 폭에 맞춰 선형개량 및 6차선 확장 등이 꼭 필요해 전면적인 재가설을 고속철도사업과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평화육교는 지난 1975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연장 193m, 폭 16.2m로 가설된 교량으로, 현재는 노후화는 물론 교각 일부의 기울음, 교좌장치 이탈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이에 시는 안전등급 D등급 판정 에따라 차량통행제한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앞으로 통과중량 25톤 이상은 운행을 제한할 계획인 가운데 현재 시에서는 평화육교의 위험성을 지적, 국토해양부 및 철도시설공단 등에게 재가설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3.23 23:02

완주·고창군, 물의 날 기념 행사

▲ 고창군고창군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녹색생활실천운동인 '내가 먼저(Me First)'운동과 연계하여 국토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인천강지킴이 회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과 하천이 교류하는 지점에 인공적인 보가 없이 자연 상태의 기수지역으로 남아있는 아산면 인천강 주변에서 열려, 방치된 영농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또한 읍·면에서는 각 사회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계곡, 하천, 저수지 등에서 자체 정화활동을 실시, 겨우내 방치되었던 묵은 쓰레기 등을 말끔히 치웠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물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제고와 물 절약 공감대가 확산 되었다"고 말하고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토정화활동과 녹색생활실천 운동을 병행 추진하여 깨끗한 고창, 살고싶은 고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완주군은 올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만경강 봉동둔치에서 200여명이 참석, 기념식을 갖고 물절약과 수질오염 예방 생활 실천을 다짐했다.완주군청년회의소(회장 김진호)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재완 군의원을 포함 지역주민·9585부대 장병·자연보호협의회·새마을연합회·자유총연맹·환경보호단체·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하이트맥주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2시간 동안 진행됐다.행사 참가자들은 물절약 실천다짐 결의문 낭독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약속 서명을 하며 물의 소중함을 알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일상생활속에서 나 자신부터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 지역일반
  • 김성규·백기곤
  • 2011.03.23 23:02

일본 재앙, 익산 관광·군산 수출에 '직격탄'

▲ 백제문화유적 찾는 일본인 관광객 거의 없어대지진 참사 이후 익산을 향한 일본인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관광산업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미륵사지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왕궁리유적전시관 등 찬란했던 백제문화유적을 둘러보기 위한 일본인들이 지난 한해동안 2000여명에 달하는 등 줄을 이었으나 대지진 발생 이후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현재까지 총 10명만이 익산을 찾았다.사리장엄 발굴로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던 지난해 1461명의 관광객들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찾아 미륵사지와 전시관 곳곳의 유적을 둘러보며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느껴보았지만 대지진 발생 이후 관광객들이 현저히 줄어들어 21일 현재까지 6명만이 이 곳을 찾는 등 일본인들의 발길이 사라졌다.일본인들의 단골 코스로 널리 알려진 왕궁리유적전시관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달리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발길이 끊겨 4명만이 이 곳을 찾아 관람하는데 그치는 등 대지진 발생에 따른 관광산업 침체를 실감케 하고 있다.쌍능을 비롯한 웅포고분전시관 등 익산 주요 유적지에서도 대지진 참사로 한국행을 포기한듯 일본인들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그리 쉽지 않은 실정이다.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둔 종전 이맘때 앞다퉈 이뤄졌던 일본인들의 관광 예약도 지진 발생 이후 단 한건의 문의조차 없어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익산시 관계자는 "백제문화 유적을 둘러보기 위한 일본인들의 발길이 그동안 줄을 이으며 익산시가 이들의 주요 관광코스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대지진 발생 이후 익산을 찾는 일본인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서 "일본인들이 익산을 향해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비아 사태 겹쳐 지엠 공장 '비상경영' 돌입한국지엠 군산공장이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년여 만에 또다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이번에는 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사태로 인한 여파 때문이다. 일본 대지진으로는 부품 조달에, 리비아 사태로는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리비아 사태는 이미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중동 수출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따라 군산공장은 당분간 주·야간 잔업 및 주말 특근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또 비용 및 에너지 절감에 주력하는 한편, 매년 상반기에 실시해온 관리 및 생산직 채용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는 21일 "일본에서 수입한 품목이 10여개에 이른다. 현재 1∼2개월 정도를 버틸 수 있는 재고량이 있지만, 대지진 여파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생산량 조절이 필요해 잔업 및 특근을 중단했다"면서 "특히 방사능에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부품을 수입할 수 없어, 상당기간 일본에서 부품조달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다국적군이 리비아 공습을 단행하기 이전인 2월에 이미 리비아 1600대 정도를 비롯해 중동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리비아 사태로 인한 중동지역 수출중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다. 군산공장의 수출과 부품조달이 원활해질 때까지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한해동안 라세티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 23만여대를 수출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홍성오
  • 2011.03.22 23:02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재추진되나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조속한 사업 추진 여부를 둘러싸고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익산시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재정악화에 따른 사업 계획 재조정으로 추진 지연 사업에 분류됐던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속히 재추진하기 위해 개발 대행사업자인 LH에게 금년도 대행사업비 인수를 요구하는 등 정상적인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놓고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시는 이달 15일 경기도 성남 LH공사를 방문해 지속적인 사업 재추진을 위한 2011년도 대행사업비 24억원 인수 요구와 함께 사업 추진을 갈망하는 시민 여론을 전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시는 이날 방문에서 LH공사측으로부터 다소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행사업비 인수와 관련, LH공사는 '전북본부와 협의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는 그간 조속한 사업 추진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 분명한 기류 변화로 분석되고 있다.즉, 대행사업비 인수를 한마디로 거절했다면 LH가 조속한 정상 사업 추진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음을 감지할수 있었으나, 전북본부와의 협의 답변을 얻어내면서 나름대로의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었다는게 익산시의 해석이다.대행사업비란 지난 2008년 익산시와 대한주택공사가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1400억여원에 달하는 전체 사업비를 LH공사에서 책임지는 대신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비 90억원(국·시비 각각 50%)은 익산시가 LH공사에게 지급해 개발사업을 대행하는 사업비를 말한다.시는 전체 대행 개발사업비 가운데 지난해말까지 45억원을 이미 지급했고, 나머지 45억원 중 24억원은 금년도에 지급키로 약속한 바 있다.아울러 시는 LH공사가 이번에 전국 10군데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를 대기사업으로 결정했으나 향후 사업 추진시 우선적으로 평화지구를 선정해 줄 것을 요구, 우선 순위 선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시 주택과 최삼배 과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익산시에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갈망하는 여론을 전하면서 LH공사와 협약한 대행사업비외의 추가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등을 별도 지원할수 있음을 시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향후 2~3년 이내의 사업 재개를 전망했다.한편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1400억여원을 들여 평화동 90-20번지 일원 6만3700㎡ 면적에 공동주택 884세대와 도로 등 공공 기반시설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3.21 23:02

"원룸 불법 개조 뿌리뽑아라"

속보= "이렇게 심각한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익산시는 뭘 했는지 기가 막힙니다. 어쨌든 이번을 계기로 원룸들의 불·탈법이 완전히 뿌리 뽑힐수 있도록 특단의 사후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 심할지는 몰랐습니다. 건축주 혼자 이런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책임 감리하에서 불법을 지도 감독해야 할 건축사나 시공사들의 묵인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전주·군산과 마찬가지로 익산에서도 원룸들의 불법 개조 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불법 건축물 일소 및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행정기관의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함께 경찰 등 사법기관에서의 실태 조사 착수 등을 촉구하는 지역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본보 2월13일·23일·3월16일자)특히 이 같은 여론 고조는 최근 불법사실이 드러난 일부 원룸의 경우, 단순히 건축주 혼자의 범법 행위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지적하고, 건축법 질서 확립·다가구 주택 인근의 교통난 해소·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등을 위해 불법 개조를 부추기고 묵인한 일부 건축사 및 공사업자간에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을 밝혀내 야한다는 목소리가 보다 힘을 얻어가고 있다.아울러 신동 등 특정 지역에 한해 실시된 최근의 익산시 실태조사는 일단 형평성 원칙에도 어긋나고, 자칫 이번 단속에 적발된 일부 원룸업자들로부터 상대적인 봐주기 특혜 의혹을 야기시킬 소지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영등·남중동 등 익산 전지역에 대해 조속한 실태조사 확대 추진이 거세게 요구되고 있다.익산시 영등동 시민 A씨(52)는 "그동안 여러차례 단속이 진행됐지만 여전히 불법 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민원 역시 끊이질 않는 등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단속 권한에 한계가 있는 행정당국 보다 경찰 등 사법기관에서의 특별단속 착수가 나름대로 효율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익산시는 지난달 21일부터 3월4일까지 사용승인일로부터 3년 이내의 경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신동 대학로 주변 원룸 16곳에 대한 불법 개조 실태 조사를 벌여 이중 절반인 8곳 원룸에서 불법 사실을 적발한데 이어, 7일부터는 신동 51곳 원룸에 대해 2차 조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조사한 7곳 가운데 무려 6곳에서 불법사실이 확인돼 익산지역 원룸들의 불법이 어느정도 심각한지를 쉽게 짐작케하고 있다.한편 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문대홍)은 이달 1월 군장산업단지 내 오식도동에서 임대수익 증가를 위해 불법적으로 원룸을 개축한 건축사와 부동산중개업자, 공사업자 등 143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기소했다.당시 검찰에 구속 기소된 4명은 건축사, 공사업자(2명), 부동산 중개업자 등으로 이들은 서로 공모해 설계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처럼 허위 감리보고를 했고,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13억원을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1.03.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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