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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수천억 금강 수자원 버려져

금강호에서 매년 수천억원에 달하는 수자원이 그대로 바다로 방류되고 있는데 이를 방관만 할 것인가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전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금강호에서는 연간 수천억원에 상당하는 수자원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채 버려지고 있다.금강호는 지난 1990년 금강하구둑의 완공으로 3억6500만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당량의 수자원이 농공업과 생활용수 등으로 쓰여지지 못한 채 서해바다로 방류되고 있다.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2~3일 간격으로 관리수위조절을 위해 금강하구둑의 배수갑문이 조작되면서 지난 한해동안 34억9200만톤의 수자원이 서해바다로 방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수자원공사가 금강물을 공업용수로 활용키 위해 취수한 단가인 톤당 69.95원으로 환산하면 지난 1년동안 무려 2442억6200여만원상당의 수자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것으로 추산됐다.올해의 경우도 지난 9월말까지 21억9500여만톤이 바다로 그대로 쓸모없이 방류됐으며 이는 1555억9300만원에 상당하는 것이다.이는 지난 198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금강 2단계 농업개발사업이 지난 25년동안 전체 사업비의 88%인 총 7299억원의 투자에 그치고 있는 등 지지부진한데 따른 것이다.이 사업은 향후 잔여사업비가 2131억원으로 매년 360억원정도를 투자할 경우 오는 2020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자원의 충분한 활용에 대한 대책은 현재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이에 따라 금강 2단계 농업개발사업의 조속완공과 함께 완공 이후에도 아까운 금강호 수자원이 쓸모 없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수자원의 적극적인 활용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농업개발관계자들은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로 분류돼 있고 올해 최악의 가뭄상황을 맞고 있는데 아까운 수자원이 그대로 방류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면서 금강 호 수자원의 적극적인 활용대책을 국가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애초 2004년도에 완공계획이었다 준공연도가 수차례 연기된 금강 2단계 농업개발사업은 금강 1단계사업인 금강하구둑의 건설로 확보된 수자원을 활용, 국내 최대 쌀생산단지인 군산김제서천평야 일원 4만3000ha 농경지를 가뭄과 홍수걱정 없는 우량 농경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0.16 23:02

6~9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21건 적발

해경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1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바다낚시객 등이 고무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군산해경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 동안 안전관리를 강화해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사범 21건을 적발했으며,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적발 유형은 안전장비 미착용과 활동시간 위반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항 3건, 원거리 활동 미신고 행위 3건, 수상레저기구 미등록 행위 1건으로 나타났다.해경은 최근 군산 앞바다에 쭈꾸미 어장이 형성되면서 고무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낚시객이 끊이질 않고 있어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의 구명조끼 착용과 원거리 활동 신고, 출항 전 연료유와 배터리 점검 확행 등 안전의식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관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새만금 방조제 신시·가력 배수갑문, 변산 대명리조트 앞 해상)과 위험 수역을 홍보하고, 사업장 현장 점검과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밖에 무면허 운항과 음주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행위, 정원 초과, 무등록 사업 등 안전저해 사범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 할 방침이다.더욱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관내 민간 구조세력 및 유관기관 간 구조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등 관내 수상레저 활동 이용객 증가에 맞춰 탄력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6 23:02

군산 전북대병원 신설 문제, 이르면 이달 중 결론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놓고 환경단체와 사업자가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사업자인 전북대병원과 군산시 그리고 환경을 이유로 백석제 건립 반대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그룹을 초청해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최종 의견수렴회의를 진행한다.이에 앞서 전북대병원은 지난 8일 군산 전북대병원 백석제 건립을 위한 추가 용역(6월25일~9월22일 실시) 조사 결과 보고서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제출한 바 있다.이에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문기관에 추가용역 보고서를 검토, 의뢰한 바 있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추가 연구용역 결과와 오는 21일 열린 의견수렴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군산 전북대병원 백석제 건립 문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이번에 환경청에 추가로 제출된 연구용역은 크게 식물성과 동물성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식물성은 크게 독미나리와 왕버들 보전지를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됐으며, 동물성의 경우 맹꽁이 개체수가 적고 맹꽁이가 크게 환경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환경청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와 오는 21일 열릴 관계기관의 의견수렴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최조 백석제 건립 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문제가 환경과 결부된 문제인만큼 보다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최종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5 23:02

군산상의, 국세청 전자 세금계산서 순회 설명회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이현호)는 14일 국세청,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군산상의 5층 회의장에서 관내 중소기업 및 기관 등 70여개 업체의 세무 회계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1일부터 전자계산서 발급의무가 적용되는 사업자와 현재 시행중인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의무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제도 이해부터 홈택스 전자(세금)계산서 이용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전자계산서 의무발급 대상자는 ‘법인 사업자 및 2014년도 기준 사업장별 재화·용역의 공급가액의 합계액이 3억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로 2015년 7월1일 거래분부터 종이계산서 대신 전자계산서를 의무발급 해야 한다. 또 ‘부가가치세 면세거래에 대해 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는 경우’에도 전자계산서를 반드시 의무 발급해야 한다.군산상공회의소 이현호 회장은 전자세금계산서 활용으로 “사업자의 납세협력비용절감과 세무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군산상의는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5 23:02

군산2국가산단 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우선시공분 착공…이달중 본공사 발주

군산시가 지난 5월 복합 환경플랜트 사업인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증설사업’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10월 중으로 본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동북아시아의 허브 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사업으로, 기존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부족용량을 증설하는 사업이다.규모는 총시설용량 3만3000㎥/일, 총사업비 578억원으로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되며, 현재 1단계 시설용량 1만3000일㎥/일 규모로 사업비는 336억원이 투입되고 있다.군산시는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을 통해 1단계 사업완료 시 총 4만3000㎥/일, 2단계 사업완료 시 총 6만3000㎥/일 규모의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을 확보하게 되며, 군산2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발생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유치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2014년 10월에 시설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015년 3월에 금호산업(주) 외 3개 컨소시엄(한백종합건설, 고려종합건설, 한라OMS)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으며, 우선시공방식(fast-track)이 적용되어 2015년 5월 공사착공을 실시해 현재 약4%의 공정이 원활히 진행중이다.특히 2015년 10월 말 본공사분 발주 후에는 사업추진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며 2016년 12월 시설공사 완료 후 5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하여 2017년 5월 1단계 사업을 준공 할 예정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5 23:02

수출입 물동량 동선 파악…군산항 침체 원인 찾는다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입업체 물동량의 이동경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수청)차원에서 최초로 추진될 전망이다.이같은 설문조사는 최근 전국 물동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군산항의 물동량은 감소하는데 따른 것으로 해수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 강구에 나선다.특히 군산항이 인근에 있는데도 광양항은 물론 평택항과 인천항 등 도내 수출입 업체들의 다른 항만 이용 현황과 실태 및 원인 등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해수청은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관내 50인 이상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도내 수출입 물동량의 이동경로와 함께 군산항의 이용때 애로사항을 파악키로 했다.해수청은 설문조사에서 업체의 물류운영형태, 주로 이용하는 항만, 수출입때 국내 선적항의 지정 방법, 군산항 여건에 대한 만족도 등을 물을 계획이다.또한 항만인프라, 소요비용, 서비스, 화물처리 등 군산항을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사항과 함께 가장 불편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조사한다.특히 관련 업체들에게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이나 의견을 제시해 줄 것도 아울러 주문한다.해수청은 이같은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북도와 군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화주및 물류업체들의 현실적인 애로해소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설문조사결과로 도내 물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물류산업 육성정책과 함께 군산항 활성화대책방안을 수립키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전국 항만의 물동량은 지난 2010년 12억400만톤에서 지난해 14억1600만톤으로 지난 5년동안 17.6% 증가했지만 군산항은 1926만2000톤에서 1863만5000톤으로 3.3% 감소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0.14 23:02

방송부이, 연안사고 예방 효과 '톡톡'

해양경찰이 지자체와 협업으로 설치 운용한 다목적 방송부이가 연안사고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13일 지난 6월과 7월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관내 연안사고 다발지역에 다목적 방송용 부이 3개를 설치한 이후 연안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군산해경은 지난 6∼7월에 추락 등 연안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고창군 구시포항 방파제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소재 할매바위, 부안군 위도해수욕장 갯바위에 다목적 방송부이 3대를 설치해 운용했다.구시포항 방파제는 밀물시 방파제 좌우측 간 해수면 높이차에 의해 강한 조류가 발생하고 저조시 해안선으로부터 약 1km 갯벌이 노출돼 조개 채취객의 익수 위험성과 낚시객 등의 추락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난 2013년 2명이 사망한 곳이다.부안군 할매바위는 간출암이 산재해 선박 충돌 위험성과 갯바위 상습 고립지역으로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1명 사망했고, 위도해수욕장도 피서객의 안전사고와 갯바위 추락 위험이 높아 매년 20여명의 고립사고가 발생하는 연안사고 다발지역이다.하지만 군산해경이 지난 6∼7월부터 위 3곳에 다목적 방송부이를 설치해 운용한 이후 이 지역에서 단 한건의 사망, 실종, 고립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다목적 방송부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4 23:02

군산 중소 식품업체 미국서 큰 관심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군산지역 농수특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호원대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 Global Trade Exports incubating Program)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9일간 군산지역 중소 식품업체들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농수산물전시회에 참가,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군산소재 식품업체 옹고집의 된장, 고추장, 쌈장은 100% 한국산 콩으로 전통적 제조방법을 고수해 온 차별화된 제품 이미지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모아져 수출 상담(약 10만 달러, 미국 한남체인과 왕인터네셔날, H마트, 갤러리아)을 했으며, 현재 지속적인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바다향의 조미김 제품은 청정 원료를 무공해 자연환경에서 제조된 신선식품인 점 외에도 웰빙지향 추세에 부응한 저염 식품으로서 현지의 큰 관심과 호응으로 전시기간 내내 상담고객들의 발길로 붐볐다.아리울수산에서 생산한 황금박대는 품질과 맛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한 외에도, 현지 교민들의 최고의 ‘향수식품’으로 인기를 모아 향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수입상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호원대 GTEP사업단장 박문서 교수는 “이제 지역 중소기업도 좁은 내수시장을 넘어 넓은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생존의 관건이자 미래의 활로로서, 이를 위한 긴밀한 산학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4 23:02

[군산시의회 5분 발언] "지역건설 활성화 조례 유명무실"

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조례가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지역 건설자재 등 구매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13일 열린 제1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중소기업이 많이 육성되고 성장해야 한다”며 “그러나 타시도에 비해 군산은 유독 지역 자재 사용 등이 빈약하다”고 밝혔다.군산시는 지난 2010년 2월16일 ‘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이 조례는 군산시 건설 산업의 경기를 부양하고 지역 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 군산시의 이렇다 할만한 활동이나 지역상품의 우선 구매실적에 관한 가시적이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군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해져 가고 있으며, 지역 내 제조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 역시 지역상품의 지역 내 외면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신 의원은 “누구보다도 지역 발전과 주민의 어려움을 생각해야 할 우리 시의 관계자들은 지역의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알고 이해하고 도우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가 열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군산시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훈령’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4 23:02

[군산시의회 5분 발언] "일제시대 행정구역 재조정해야"

과거 일제시대 토지사업에 의해 설정된 일부 불합리한 읍면동간 행정구역 경계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군산시의회 이복 시의원은 13일 열린 제190회 1차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일부 법정동의 경계는 일제시대 토지조사 사업에 의한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당시 행정 편의상 적당하게 분할해 놓은 행정구역 경계가 대부분 유지돼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시간이 흘러 도시 내 신도시 개발, 도로 개설 등으로 인구이동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어 시대상황에 맞게 행정구역 경계가 재조정 돼야 함에도 그대로 방치돼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옥구읍 선제리와 나운3동 개사동 일대에는 하나의 논이 2개의 행정동으로 나눠져 있어 토지관리 및 직불금 신청 등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소룡동과 오식도동 일대 역시 1개의 공장임에도 2개의 법정동에 걸친 필지들이 혼재해 산업단지 개발 및 활용에 해당 입주업체는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새로 지은 예술의 전당 법정주소는 지곡동이지만 인근 야산이 나운2동과 수송동으로 나뉘어져 있어 도로를 따라 경계가 새로 조정이 요구되고 있으며, 경암사거리 역시 사람들에게 중동으로 인식돼 있지만 실제 법정동 주소는 경암동으로 돼 있다는 것.이 같은 상황은 옥산면 쌍봉리와 개정면 옥석리 일대와 산북동, 미룡동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군산 도시 곳곳에 대한 행정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4 23:02

군산 특정 중학교 쏠림 심화…학교 배정 개편 논의 본격화

군산시내 중학교 학생들의 학교 배정 개편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특정 도심 및 특정 학교를 선호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보편, 균등화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이다.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군산대 사회과학대학에서 군산시 중학교군 개편방향 및 학교 재배치 연구용역(군산대 산학협혁단 진행)에 대한 공청회를 벌였다.군산대 조현철, 이국용 교수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올해 배정된 군산 중학생(1학년)의 40%가 1.5km(20분 이상거리) 이상 떨어져 있는 거리의 학교에 배정됐다.이에 학생들의 등교 거리를 단축시키고 특정학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2학군제 개편안이 제시됐다.개편안에 따르면 학교군1(서쪽)에 속하는 신풍나운서해지곡푸른솔소룡산북미룡미성용문문창혜성오식도월명진포당북문화초(총 17개 교)는 월명산북금강군산남동원군중(총 6개 교)으로 진학하고 학교군2(동쪽)에 속하는 군산군산서군산남풍문중앙금광구암경포군산동미장신흥흥남수송아리울내흥초(총 15개 교)는 동산영광서흥진포중앙제일중(총 6개 교)으로 진학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번 대안은 군산시내 초등학교에서 각각의 중학교까지의 거리를 기초로 군집분석법 등으로 재배치 안을 도출한 결과다.2학군제 개편안으로 배정을 실시 할 경우 올 2015학년도 배정결과보다 학생 1인당 이동거리가 2.177km에서 1.199km로 약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공청회에는 군산시 교육지원청장 및 관계자, 초등진학담당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 중학교 배정에 관련한 행정제도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이날 대체적으로 학생들의 통학거리 단축, 시의 권역별 중등 및 초등교육의 균등발전을 위해 군산 중학교군을 동서 2학군제로 나누고 학교를 이전배치 및 신설하는 데 찬성했다.그러나 일부 발언자들은 이날 제시된 제안이 현 중학교배정방식의 문제점을 고루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며, 학생들의 학교선택권 존중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과 조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군산시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중학교 2학군제 및 중학교의 이전 등의 제도개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용역과정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중학교 단일학군제를 2학군제로 개편하는 방안에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이 찬성 의견(중학생 51%, 중학교 학부모 55%, 중학 교사 54%, 초등교사 61%)을 보였다.또한 현재 중학교 배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원거리 통학이 지적됐고, 가장 적정한 통학거리는 20분 이내, 학군을 분리 시 근거리 중학교끼리 묶는 방식에 대해 중학생의 52%, 학부모 45%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13 23:02

현대重 군산조선소,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군산 2국가산단에 둥지를 틀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동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군산 2국가산단 181만여㎡(55만평)에서 지난 2010년 완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유발이 5700여명에 이르고 군산 시내에서 소비지출비용은 55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지역업체와의 거래액도 2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관내 141개 업체와 생산지원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선박수출액은 전북수출의 7.2%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용측면에서 볼때 군산조선소는 본사직원 715명, 계약 및 용역관련직원 361명, 사내협력사 3352명, 사외협력사 1287명 등 총 5715명의 고용효과를 거양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평균 급여의 약 30%를 군산지역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현대중공업 본사직원 187억원, 사내 협력사 직원 288억원, 사외협력사 직원 78억원 등 지난 1년동안 총 553억원이 군산지역에 살포됨으로써 상경기유지의 단단한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지난 한해동안 사내및 사외업체에 2410억원, 식당등 각종 용역업체에 142억원, 도시락·통근버스업체 등에 105억원 등 군산조선소가 지역업체와 거래한 실적이 총 2657억원으로 산출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군산조선소는 생산지원으로 사외제작 14개업체, 생산외주 42개업체, 공무및 수송장비 64개업체를 비롯, 총 141개 업체와 탄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군산조선소의 선박수출실적은 도내 전체의 7.2%인 6억3200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전북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0.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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