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아파트 4층 높이 최신예 경비함 '위용'

군산해경, 태평양 13호 취역 / EEZ 불법조업 단속 등 임무

▲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배치돼 24일 취역식을 가진 최신예 경비구난함 ‘태평양 13호’.
전장 115m, 전폭 14.2m, 건조비 568억원, 아파트 4층 높이 규모의 해양경찰 최신예 경비함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24일 군산항 6부두에서 최신예 경비구난함 태평양 13호(3013함) 취역식을 갖고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춘진 국회의원과 송나택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고, 김관영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송 본부장은 “이 경비함은 25일부터 서해상 광역경비구역으로 최초 경비임무를 수행한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흉폭해지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단속 및 EEZ 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해경에 대형 경비함정을 배속한 것은 해상치안 상황 여건 및 대형사건사고 발생시 서해상 중간수역인 전북해역에서 각종 지원체제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군산해경에 배치된 이 경비함은 3000t급으로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정 가운데 5000t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또 9925마력 엔진 4대가 장착돼 최대 28노트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경비구난함으로, 단 한번의 급유로 최대 6000마일(11112km)까지 연속운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10m급 고속단정 2척과 8m급 2척 등 총 4척의 고속단정을 탑재해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신속하게 접근해 단속활동이 가능하며, 선수·선미에 스러스터(thruster, 횡축력발생 조선 보조장치) 구조를 갖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고, 40㎜ 자동포 1문과 20㎜ 벌컨포 1문으로 무장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