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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 9급 1명 뽑는 데 82명 응시

군산해수청, 채용 한달 소요·수당 140만원 / 행정력 낭비 지적도

공무원 일자리 찾기도 힘들지만 채용 절차도 까다롭다.

 

최근 군산해수청에서 운전서기보 9급 1명을 채용하는데 무려 82명이 지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거의 한달 동안 응시자의 서류전형→ 면접시험→채용점검→본부 감사관실의 최종 점검이라는 절차를 거치면서 마침내 채용자가 확정됐다.

 

특히 서류 전형과 면접 시험 및 채용점검 절차는 군산청에서 익산국토청 등 다른 기관과 대학교수 등 외부인사 2~3명에 의해 이뤄져 외부청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이어 총 응시자 82명을 대상으로 외부 인사에 의해 제대로 서류전형과 면접, 채용점검이 추진됐는지 해양수산부 감사관실에서 마지막으로 체크됐다.

 

외부 인사들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1인당 하루 20만원씩의 수당이 지급됐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채용되기 때문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는 한편 채용과 관련된 외부 청탁은 조금도 숨을 쉴 공간이 없다.

 

그러나 공무원 1명을 채용하는데 총 1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됨과 함께 시간이 오래 소요됨으로써 행정력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아울러 받고 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엄격하게 채용절차가 진행된다”면서 “외부인사에 의해 채용이 결정되고 최종 해양수산부에서 채용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만큼 외부청탁이 수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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