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광, 시티투어 버스로 즐겨요”
익산지역 주요 관광 명소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익산 시티투어 버스가 본격 운영된다. 익산시는 지난 11일부터 연말까지 관광객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한 순환형 버스와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테마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순환형 버스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된다. 익산역을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승강장을 순환하며 승차권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테마형 버스는 익산 숨은 보석 찾기와 세계유산, 맞춤형 코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월요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며 운행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숨은 보석 찾기 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성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를 관람하며 세계유산 코스는 쌍릉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맞춤형 코스는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 3곳 이상으로 코스를 꾸며볼 수 있는 단체 관광객 맞춤 테마형 코스로,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 명소를 소개하며 백제왕궁 등 익산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시티투어 탑승 요금은 성인 4000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 초중고생, 미취학 아동은 2000원이다. 시티투어 탑승 예약 문의는 전화(호남해외여행사, 063 856 5100) 또는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iksan.go.kr/tour)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익산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채로운 관광 지원을 홍보해 익산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준비 중이며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에는 인센티브가, 익산 코레일 관광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에게는 렌터카 특별 할인과 시티투어 무료 탑승권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