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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래농업 위해 ‘젊은 피’ 수혈

시, 올해 청년후계농 83명 선발⋯전년 대비 2배, 역대 최다
절반이 창업농·비농업계 출신⋯·타 지역 청년 유입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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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청년후계농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미래농업을 책임질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후계농을 역대 최다 선발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총 83명이다.

이는 2018년 최초 선발 당시(28명)부터 지금까지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이며, 지난해 45명의 2배에 육박한다.

특히 선발된 청년후계농의 절반에 가까운 37명이 창업농이며, 비농업계 출신의 농업 진출과 익산 외 지역 청년들이 다수 유입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실제 83명 중 65명이 비농업계 학교 출신이며 농수산대를 포함한 농업계 학교 졸업생은 18명에 불과하고, 최근 3년 이내 익산시로 전입한 청년은 21명에 달한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독립 영농 경력에 따라 월 90만~110만 원씩 최대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되며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를 5억 원 한도(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로 지원받는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1순위 지원 대상자로, 다양한 영농 기술 및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농업전문가와 선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한 1대1 현장 맞춤형 컨설팅, 농가별 경영 진단·분석, 청년농부들의 야(夜)한 농(農)담 교육(농업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법, 의무사항, 정책자금 융자 등을 안내하고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은 “미래 익산 영농을 이끌어 갈 최종 대상자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성공한 영농 정착 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청년농업인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개월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영농 의지와 목표, 영농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소득 재산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청년후계농을 선발했으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총 273명의 청년후계농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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