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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놀면서 숙제해요...신나는 겨울방학

“얼어붙은 개울에서 썰매를 타보아라. 팽이치기도 좋다. 연도 직접 만들어 날려보라”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부과한 체험학습과제 이수에 열중이다. 그러나 읽고 쓰는 숙제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놀면서 하는 체험학습이 대부분이어서 숙제하기가 마냥 즐겁다.

 

장수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과제를 학생 스스로 선택토록 했다. 물론 선택이 용이하도록 보기를 제시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시에 불과하다. 학생이 체험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숙제가 될 수 있다.

 

외가에 가서 할아버지를 만나는 일, 전학간 친구에게 편지쓰는 일, 엄마일손 도와주는 일, 예전같으면 일기소재에 불과한 것들이 죄다 숙제가 된다.

 

장수초교 한지호군(6년)은 “올 겨울방학숙제는 아빠 구두닦기와 가족신문 만들기로 정했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 눈썰매장 다녀온 것을 중심으로 지면을 멋지게 꾸며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박지희양(장수초 6년)은 “친구들과 어울려 얼음도 지치고 연도 날리니까 방학이 즐겁기만 하다”며 “남은 방학기간 동안에는 인터넷을 이용 세계위인들의 사진을 수집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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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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