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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호운 박항식 박사 詩碑 제막식

폭넓은 작품활동으로 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던 호운 박항식 시인의 시비(詩碑)제막식이 지난 13일 남원 교룡산 국민관광지에서 열렸다.

 

오강호 한국문인협회 남원지부장과 윤영근 한국예총 남원지부장,최진영 남원시장, 수제자인 조성환교수(전 군산대총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막식에서 오지부장은 “박시인이 문학사에 남긴 큰 공을 남원현대문학사의 지표로 삼고자 시비를 건립하게 됐다”며“고인의 시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고전문학의 발상지인 남원이 현대문학사에 있어서도 카다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1917년 남원 수지면에서 태어난 박시인은 49년 동아일보에 처녀작‘닭’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대표작‘도라지꽃’을 비롯해 ‘눈’,시조‘노고단’,‘문장대’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박시인은 또 40년간 원광대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배 문인들을 배출하는등 한국문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89년 7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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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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