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의 양영식 남측 수석대표는 18일 포괄적 의제의 협의와 관련, "선발대가 파견된 뒤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논의가 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양 수석대표는 이날 실무절차합의서 서명, 교환식 직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 수는 50명이지만 질적인 보도방법과 수단이 고려됐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양 수석 대표와의 일문일답.
--실황중계와 생중계의 용어정리와 방송장비 반입문제에 대해 설명해달라.
▲실무자접촉에서 실황중계는 생중계임을 북에 이해시킨바 있다. 어떤 내용을 생중계 할 것인지를 포함, 평양에서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다. 장비도 판문점을 통해 반입하는 문제를 평양 협의에서 북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정상의 구체적인 회담형식은.
▲선발대가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수석 대표간 단독접촉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나.
▲비공개 접촉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양해해 달라.
--앞으로 포괄적인 의제문제를 추가로 협의하기 위해 준비접촉을 계속하나.
▲북측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단언해서 말할 수 없다. 의제를 포괄적으로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관련문제는 선발대 파견이후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논의가 돼야 한다.
-기자단 수를 50명으로 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나.
▲3차 준비접촉 때부터 기자단 수를 놓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30명에서 40명, 다시 40명에서 50명으로 정한 것이다. 질적인 보도방법과 수단이 고려됐다는 점과 장비문제, 위성통신 등을 북측이 전향적으로 수용한 점을 유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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