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곡창인 메콩델타의 쌀생산량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다.
베트남 정부집계에따르면 메콩델타의 올 4개월동안 쌀생산량은 800만t으로 이미지난해 총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50만t이 늘어났다.
베트남 남서부를 이루고있는 메콩델타의 이같은 쌀생산 증가는 계속되는 관개시설과 이에따른 쌀재배면적 증가, 다품종벼 도입에따른 단위당 생산량 증가, 기계화시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지난 75년 베트남전이 끝난뒤 지난해 까지이 지역의 총 쌀생산량은 3배 이상이 늘어났다.
전쟁이 끝난 다음해인 76년 메콩델타의 총 쌀생산량은 470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천680만t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에 따라 베트남의 쌀수출도 89년 처음으로 137만t을 수출했던 것이 지난해는 무려 450만t을 수출해 세계쌀수출 2위를 기록했으며 석유와 함께 베트남의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다.
또한 베트남은 현재와 같이 쌀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일경우 머지않아 세계 제1의 쌀수출국이 될것을 확신하고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홍하델타의 개발에도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베트남은 메콩델타의 경우 연간 벼 3모작을 하고있으며 북부 홍하델타에서도 2-3모작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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