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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 7월10일 조기사임

부패 혐의로 수사받아온 에제르 와이즈만(76) 이스라엘 대통령이 오는 7월10일 임기를 3년여 남겨 놓고 조기사임할 것이라고 아리에수메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수메르 대변인은 이날 와이즈만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에후드 바라크 총리와 아브라함 부르크 국회의장에게 통보했다고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에 말했다.

 

와이즈만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87-92년 프랑스 기업인 에두아르드사로시로부터 수십만 달러를 받고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엘리아킴 루빈슈타인 검찰총장과 에드나 아르벨 검사는 이같은 혐의를 3개월 동안 수사한 결과 기소할 만큼 충분한 증거는 없으나 와이즈만 대통령의 행동은 심각한 도덕적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했다.

 

부르크 국회 의장도 의원들의 정서를 반영해 와이즈만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만약 사임하지 않으면 불신임 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와이즈만 대통령은 공인으로서 금품 수수를 신고해야 하나 변호인과 회계담당자들로부터 신고 의무가 없다는 말을 듣고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공군 참모총장 출신의 와이즈만 대통령은 지난 93년 당선된 데 이어 98년 재선,오는 2003년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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